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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J Child Stud > Volume 37(4); 2016 > Article
어린이집 교사의 정서노동과 소진 간 관계에서 행복플로리시의 조절 및 매개효과

Abstract

Objective

This study investigated the moderating and mediating effects of flourishing among child-care teacher's emotional labor and burnout.

Methods

The participants included 243 child-care teachers in daycare centers in Jeju. To verify moderating effect of flourishing in relation between surface acting and burnout, 2-way ANOVA was used. To verify mediating effect of flourishing in relation between deep acting and burnout, the hierarchical regression and bootstrapping analyses were used.

Results

First, the surface acting of emotional labors showed significantly positive effect with burnout and the deep acting of emotional labors shows significantly negative effect with burnout. And the surface acting of emotional labors shows significantly negative effect with flourishing and the deep acting of emotional labors shows significantly positive effect with flourishing. Also the flourishing shows significantly negative effect with burnout. Second, it was revealed that the flourishing plays a role as moderator in relation between surface acting and burnout. Finally, it was revealed that the flourishing plays a role as mediator in relation between deeping acting and burnout.

Conclusion

This study illustrates that flourishing acts as differently in relation to emotional labor (surface acting/deep acting) and burnout.

서론

최근 영유아들을 대상으로 전면 무상교육이 실시되면서 영유아들의 기관이용률이 상승하였으며,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기관이용률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Ministry of Health & Welfare, 2014). Kang (2016, p.1)에 의하면 “기관을 이용하는 영유아들이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교육의 기능이 가정의 역할에서 사회적 역할로 변화되면서 어린이집 평가인증제, 국공립 어린이집의 확충, 우수 보육프로그램 공유 등과 같이 보육의 질을 측정하고 향상시키려는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다”라고 알 수 있다. 보육의 질을 향상시키는 요인은 국가에 의해 규제되는 아동 대 성인 비율, 그룹크기, 양육자의 훈련과 교육수준과 같은 구조적 변인과 보육담당자의 행동(예: 아동에 대한 민감성)과 같은 과정적 변인의 두 가지 측면으로 나누어진다(NICHD Early Child Care Research Network, 2005). 그 중에서도 교사는 영유아의 발달을 가장 강력하고 일관성 있게 예측하는 보육의 질적 요소라고 볼 수 있다(M. J. Kim, Hwang, Kim, & Kang, 2013).
교사는 역할 수행 과정에서 교육기관이 요구하는 정서표현 규범에 적합하게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고 절제하기 위해 노력하며(Gilstrap, 2004; J.-I. Lee, 1998), 부정적인 정서보다 긍정적인 정서를 많이 표현해야 하므로, 실제로 느끼는 정서와 표현되는 정서가 다른 상황에 처하게 되는데(Kovess-Masfety, Rios-Seidel, & Sevilla-Dedieu, 2007; J.-H. Lee, 2007) 이러한 상황을 정서노동(emotional labor)이라는 개념으로 설명하고 있다. 정서노동은 크게 표면행동(surface acting)과 내면행동(deep acting)의 두 형태로 구분된다(Hochschild, 1983). 정서노동의 하위 유형 중 표면행동은 자신에게 요구되는 정서를 겉으로만 표현하는 것을 말한다. 즉, 개인이 실제로 느끼는 자신의 정서를 숨기거나 가장하여 표현하는 것으로 실제 자신이 느끼는 감정과는 다른 얼굴 표정이나 동작, 말투 등을 표면에 드러내어 자신의 실제 정서 상태는 변화시키지 않고 조직이 요구하는 정서규칙을 겉으로만 표현하는 것이다(J.-I. Lee & Min, 1999). 이에 반해 내면행동은 조직 혹은 외부요인으로부터 표현하도록 요구받는 정서를 실제로 경험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 혹은 스스로 자신 내면의 정서 상태를 조직이 요구하는 정서규칙에 부합하도록 조정하고 적극적으로 자신의 정서 상태와 일치시키려 하는 행동을 말한다(K. H. Shin, Hahn, Kim, & Kim, 2008).
정서노동 가운데 표면행동은 직무스트레스(Lim & Do, 2014), 이직의도(Goodwin, Groth, & Frenkel, 2011; Y. M. Kang, 2015; Sohn & Kim, 2015), 소진(H.-C. Kang & Oh, 2014) 등과 정적인 관련이 있으며, 직무만족(Sohn & Kim, 2015), 조직몰입(Chung, 2015), 자기효능감(H.-C. Kang & Oh, 2014)등 과는 부적인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반면에 정서노동 내면행동은 직무만족을 높이고 이직률을 낮추며(Ashkanasy, Härtel, & Zerbe, 2000), 교사가 내면적 행동을 많이 한다고 지각하게 되면 소진을 덜 경험한다고 보고되고 있다(J. H. Kim. & Choi, 2013).
많은 선행연구들에서 교사의 소진(burnout)을 설명할 수 있는 강력한 변인으로 정서노동을 제시하고 있다. 소진이란 비현실적이고 과도한 업무 요구로 인해 피로감, 좌절감, 일로부터의 거리감, 스트레스, 정신적 소모감과 고갈, 무력감, 절망감, 냉소적인 태도 등을 나타내는 신체적, 정신적, 고갈 상태를 의미하는 것으로서(Maslach, 2003; Maslach & Jackson, 1981), 사람을 대하는 업무(people-work)를 주로 하는 사람들에게서 정서적 고갈이나 냉소주의와 같은 소진이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Maslach & Jackson, 1981). 소진은 업무 수행으로 인해 지치고 피곤하여 탈진으로 이어지는 상태를 말하며, 본인에게 주어진 직무를 헌신적으로 수행했으나 기대만큼의 성과와 보상이 없는 인간적 회의감과 좌절감에 이르게 되는 상태(Cho, 2004)를 의미한다. 부정적인 상황에 많이 노출되고 스트레스를 받으면 육체적, 정서적으로 힘든 상태에 직면하게 되고 부정적 태도, 낮은 자아 존중감, 낮은 직무만족도 등의 현상을 겪게 된다. 어린이집 교사의 정서노동과 소진의 상관관계를 살펴본 선행연구들에서도 정서노동은 소진을 예견할 수 있는 주요한 선행요인임을 밝히고 있다(Brotheridge & Grandey, 2002; Erickson & Ritter, 2001; H. S. Hwang, 2010; J. H. Kim & Choi, 2013; J.-H. Lee, 2007).
이와 같이 보육의 질을 결정하는 교사의 정서노동이 야기하는 소진과 같은 부정적 결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이를 완화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최근 긍정심리학에 근거한 행복플로리시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인간의 부정적 측면과 치료적 부분에 초점을 맞춘 기존 심리학에서 벗어나 인간의 긍정적 측면에 초점을 맞춘 긍정심리에 대한 관심이 대두되면서 긍정심리학이라는 새로운 연구 분야가 창시되었다(Seligman, 2004). 21세기에 들어 연구자들은 행복플로리시에 관한 보다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접근을 시도하고 있는데(H.-I. Hwang, 2013; Seligman, 2004/2009), 특히 Seligman (2011/2011)은 행복 이론의 약점을 보완하는 이론으로 웰빙이론(well-being theory)을 주장하고 있다. Kang (2016, p.41)는 “긍정심리학의 주제는 웰빙이며 웰빙을 측정하는 기준은 플로리시(flourishing)이고 긍정심리학이 지향해야 할 목표는 플로리시를 높이는 것이다. 긍정심리학의 목표인 플로리시는 보다 넓은 행복의 개념으로, 더 바랄 것이 없고, 더 올라갈 데가 없으며, 더 채울 것이 없을 정도의 풍족한 삶을 의미한다.”라고 주장한다. 즉, 행복은 사람의 만족도라는 한 가지 요소에 의해 측정되고 설명될 수 있지만, 웰빙은 한 가지 요소만으로 측정될 수 없다. Seligman이 제시한 웰빙이론에서 플로리시를 높일 수 있는 5가지 요소가 있는데, 기존 행복이론의 요소였던 긍정적 정서(positive emotion), 몰입(engagement), 의미(meaning)의 3가지 요소에 관계(relationship)와 성취(accomplishment)를 추가하여 구성하고 있다. 각각의 요소는 첫째, 웰빙의 형성에 기여해야 하고, 둘째, 그 자체가 좋아서 그 요소를 추구해야 하며, 셋째, 다른 요소들과 독립적으로 정의되고 측정될 수 있는 세 가지 성질을 반드시 지녀야 하는데(Seligman, as cited in Kang, 2016), 플로리시를 높일 수 있는 5가지 요소(요소의 첫 글자만 따서 PERMA라고 부름)는 이러한 조건을 충족한다. H. I. Hwang과 Tak (2014)은 행복의 지속성을 강조하기 위하여 플로리시(flourishing)를 행복플로리시로 바꾸어 사용하였으며, 본 연구에서도 행복플로리시로 사용하고자 한다.
H.-M. Kang (2015)의 연구에서는 어린이집 교사의 긍정적 정서, 건강, 자아존중감, 성격강점, 긍정적 관계, 직업적 의미, 직업적 성취 등의 역량이 교사가 행복플로리시할 수 있도록 하는 요인이라고 밝히고 있다. 즉 어린이집 교사의 자아존중감 및 긍정적 정서가 높고 건강하며, 교사로서 필요한 성격 강점을 발휘하고 영아, 부모, 원장, 동료 등과 긍정적인 사회적 관계를 맺으며 자신의 직업에 대해 의미를 갖고 성취하고자 할 때 행복플로리시한 어린이집 교사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행복한 교사가 행복한 마음으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때 아이들이 행복한 사회에서 자랄 수 있고(Hong, Tak, & Kang, 2014), 행복한 마음으로 아이를 지도해야 아이들에게도 행복의 진정한 의미가 전해질 수 있으므로(Moon, 2014), 교사의 행복플로리시는 교육의 질 향상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개인적 특성일 것으로 생각된다. 유능한 교사의 양질의 교육을 바란다면 교사의 행복이 지속되는 것(flourishing)이 중요하다.
최근에 정서노동과 소진 간의 관계에서 두 변인 간의 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의 존재에 관심이 주어지고 있는데(D. Park & Lee, 2016), 본 연구에서는 두 변인 간 관계에서 행복플로리시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가정하였다. 행복플로리시와 같은 개인의 긍정적 특성은 일반적인 상황에서 보다는 스트레스 상황에서 개인 간 차이를 더욱 나타낼 수 있다. 즉, 같은 스트레스 상황이 주어지더라도 행복플로리시가 높은 개인은 낮은 개인에 비해 스트레스를 잘 견디어 낼 가능성이 크다. 많은 선행연구들(J. H. Park, 2006; Shim, 2010)이 행복과 스트레스 간 부적 상관을 보고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이와 같은 주장을 뒷받침 한다. 조직이나 역할이 요구하는 정서를 내면적으로 맞추려 노력하는 정서노동 내면행동보다는 조직에서 요구하는 정서나 역할을 표면적으로만 표현하는 정서노동 표면행동을 많이 하는 교사가 스트레스를 더욱 많이 경험하게 되어 소진을 경험할 가능성이 크다. H. I. Hwang, Kim과 Kim (2014)의 연구에서 행복플로리시가 교사의 높은 직무스트레스와 심리적 소진에 대한 완화요인임을 제안한 바, 행복플로리시는 정서노동 내면행동보다는 스트레스와 더욱 관련이 깊은 정서노동 표면행동과 소진 간 관계를 더욱 잘 설명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D. Park과 Lee (2016)의 연구에서도 교사의 정서노동 표면행동과 소진 간의 관계에서 개인의 특성인 회복탄력성이 조절변인의 역할을 한다는 연구결과에 비추어 볼 때, 행복플로리시는 정서노동 내면행동과 소진 간의 관계에서 보다는 표면행동과 소진 간의 관계를 조절하고 완충하는 작용을 할 것으로 가정해 볼 수 있다.
한편 정서노동 내면행동은 조직이 요구하는 정서나 역할을 내면적으로 맞추려 노력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노력은 행복플로리시를 높일 수 있는 5가지 요소(PERMA; Seligman, 2011/2011)인 긍정적 정서를 높이고 교사로서 의미를 갖게 할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이와 같은 노력은 원장, 동료, 부모 및 원아들과의 관계 향상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다. 결과적으로 내면행동과 같은 노력은 교사로서의 자부심(성취) 등을 갖게 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즉, 정서노동 표면행동과 달리 정서노동 내면행동은 교사의 행복플로리시에 영향을 미치게 되고, 향상된 교사의 행복플로리시는 결국 교사 생활에서의 스트레스에 의한 소진을 낮추는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D. Park과 Lee (2016)의 연구에서 교사의 정서노동 내면행동과 소진 간의 관계에서 개인의 특성인 회복탄력성이 매개변인의 역할을 한다는 결과에 비추어 볼 때, 정서노동 표면행동과 소진 간의 관계에서 보다는 정서노동 내면행동과 소진 간 관계에서 행복플로리시가 매개변인의 역할을 할 것으로 가정해 볼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정서노동이 발생할지라도 소진에 미치는 영향이 다를 수 있음에 주목하여 두 변인 간의 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으로 행복플로리시를 상정하였다. 앞서 제시한 선행연구들에 기초하여, 본 연구에서는 어린이집 교사의 정서노동 표면행동과 소진 간의 관계에서 행복플로리시의 조절효과를, 그리고 어린이집 교사의 정서노동 내면행동과 소진 간의 관계에서 행복플로리시의 매개효과가 있음을 규명함으로써 정서노동의 두 하위요인 표면행동 및 내면행동과 소진 간 관계에서 행복플로리시의 효과가 각기 다름을 탐색적으로 확인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연구문제를 설정하였다.

연구 문제 1

어린이집 교사의 정서노동 표면행동/내면행동과 행복플로리시 및 소진 간에는 어떠한 관계가 있는가?

연구 문제 2

어린이집 교사의 정서노동 표면행동과 소진 간 관계에서 행복플로리시는 조절효과가 있는가?

연구 문제 3

어린이집 교사의 정서노동 내면행동과 소진 간 관계에서 행복플로리시는 매개효과가 있는가?

연구방법

연구대상

연구대상은 J지역 어린이집교사 243명이다(Table 1). 이들을 대상으로 2016년 4월25일부터 5월13일까지 설문지 조사를 하였으며, 회수된 설문지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응답에 누락이 있거나 불성실한 설문지를 21부를 제외하고 총 222부를 분석에 사용하였다.

연구도구

정서노동

어린이집 교사의 정서노동을 측정하기 위하여 Brotheridge와 Lee (2003), Kruml과 Geddes (2000)의 정서노동 척도를 Lee, Kim과 Shin (2006)이 번안하고 Tak, Noh와 Lee (2009)의 연구에서 사용된 질문지를 사용하였다. 문항은 표면행동 5문항, 내면행동 6문항의 총 11문항으로 구성되었다. 본 도구의 모든 문항은 전혀 그렇지 않다(1점)에서 매우 그렇다(5점)의 5점 Likert 척도로 측정하였다. 점수가 높을수록 표면행동 및 내면행동을 많이 하는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 신뢰도(Cronbach’s α)는 .70으로 나타났고, 하위요인 표면행동 및 내면행동은 각각 .73과 .91로 나타났다.

행복플로리시

어린이집 교사의 행복플로리시를 측정하기 위해 Seligman (2011/2011)의 웰빙이론에 기반하여 타당화한 Bulter와 Kern (2014)의 PERMA-Profiler 척도를 Jun (2015)이 번안한 척도를 사용하였다. 본 척도는 사람들의 삶에 대한 만족수준을 평가할 수 있는 웰빙의 5가지 요소인 긍정적 정서, 몰입, 관계, 의미, 성취를 바탕으로 구성되었다. 행복플로리시 척도의 하위 요인은 긍정적 정서 3문항, 몰입 3문항, 관계 3문항, 의미 3문항, 성취 3문항, 전반적 행복플로리시 1문항으로 총 16문항이며, 10점 Likert 척도로 구성되어 있다. 각 문항은 전혀 그렇지 않다의 1점에서 완전히 그렇다의 10점으로 산출하였다. 각 하위 요인의 점수가 높을수록 교사의 행복플로리시가 높다고 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 신뢰도(Cronbach’s α)는 .97로 나타났고, 각 하위요인별로는 긍정적 정서 .93, 몰입 .85, 관계 .82, 의미 .94, 성취 .87로 나타났다.

소진

어린이집 교사의 소진에 대해 알아보기 위하여 Y.-O. Kim, Chan과 Lee (2012)가 개발한 소진 척도를 사용하였다. 본 척도는 신체 · 정서적 고갈 8문항, 직업적 회의 4문항, 직무환경적 불만족 3문항, 무능감 3문항의 4가지 하위요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문항은 전혀 아니다의 1점부터매우 그렇다의 5점까지 Likert 척도로 구성되었고, 점수가 높을수록 교사의 소진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 나타난 신뢰도(Cronbach’s α)는 .92로 나타났고, 각 하위요인별로는 신체 · 정서적 고갈 .88, 직업적 회의 .81, 직무환경적 불만족 .79, 무능감 .83으로 나타났다.

연구절차

자료의 수집을 위해, 2016년 4월 25일부터 5월 20일에 J지역 어린이집에 근무하는 어린이집 교사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사용된 측정도구의 적합성을 확인하기 위하여 현재 유아교육과 교수 2인과 어린이집 원장 5인의 검토과정을 거쳤다. 별다른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아 어린이집 교사를 대상으로 260부를 배포하여 그 중 243부(93%)가 회수되었고 불성실하게 응답한 자료를 제외한 총 222부를 분석에 사용하였다. 교사들은 자신의 속도대로 문항을 읽고 질문지에 직접 응답을 기록하였다. 질문지 응답 시간은 대략 25–30분이었다.

자료분석

수집된 자료는 SPSS 20.0 (IBM Co., Armonk, NY)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각 변인들의 관계를 확인하기 위하여 상관계수를 산출하였으며, 조절효과 분석을 위해 2원 변량분석(ANOVA)을 실시하였다. 또한 매개효과 분석을 위해 Baron과 Kenny (1986)가 제안한 방법을 사용하였고, 이와 더불어 Sobel 검증 및 Preacher와 Hayes (2004)가 제안한 부트스트래핑(bootstrapping)법을 병행하여 사용하였다. Sobel 검증 및 부트스트랩을 이용한 매개효과 검증은 Hayes의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SPSS 프로그램용 PROCESS macro version 2.16 (Hayes, 2016)을 이용하였다.

연구결과

정서노동과 행복플로리시 및 소진 간의 관계

우선, 본 연구에서 상정된 변인들의 관계를 확인하기 위하여 상관계수를 산출하였으며, 그 결과는 Table 2에 제시하였다.
먼저 정서노동 중 표면행동과 소진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적상관이 나타났다(r = .51, p < .01). 이는 정서노동 표면행동을 많이 하는 교사일수록 소진을 더 많이 지각하는 것을 의미한다. 반면 정서노동 중 내면행동과 소진 간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부적상관이 존재하는 것이 확인되었다(r = -.29, p < .001). 이는 앞서 표면행동의 경우와 반대로 내면행동을 많이 하는 교사일수록 소진을 덜 지각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한편 행복플로리시는 정서노동 표면행동(r = -.39, p < .001) 및 소진(r = -.62, p < .001)과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부적상관을 보였으며, 정서노동 내면행동과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적상관을 보였다(r = .48, p < .001). 이는 행복플로리시를 많이 지각하는 교사일수록 정서노동 표면행동을 덜 하는 반면, 정서노동 내면행동을 더 많이 하고, 소진을 덜 경험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정서노동 표면행동과 소진 간 관계에서 행복플로리시의 조절효과

다음에서는 행복플로리시 수준에 따라 정서노동이 소진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우선 정서노동 표면행동 점수와 행복플로리시 점수를 중앙값을 기준으로 높은 집단과 낮은 집단으로 구분하였다. 그런 후 소진을 종속변인으로 하여 정서노동 표면행동(2집단) × 행복플로리시(2집단)의 평균을 산출하여 Table 3에 제시하였고, 이에 대한 변량분석 결과는 Table 4에 제시하였다.
Table 4에서 소진에 대한 정서노동 표면행동의 주효과가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F = .31, df = 1/95, ns). 이는 정서 노동 표면행동이 낮은 집단(1.93)과 높은 집단(2.77) 간 소진 점수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음을 의미한다. 그러나 소진에 대한 행복플로리시의 주 효과가 유의한 것으로 나타나(F = 64.86, df = 1/95, p < .001) 행복플로리시가 낮은 집단(2.99)이 높은 집단(1.95) 보다 소진이 높음을 의미한다. 또한 소진에 대한 정서노동 표면행동수준과 행복플로리시수준의 상호작용 효과가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F = 9.98, df = 1/95, p < .01). 이러한 상호작용의 양상을 도시하면 Figure 1과 같다.
Figure 1에서 보는 바와 같이 정서노동 표면행동이 낮은 집단에서는 행복플로리시가 낮은 집단(2.67)과 높은 집단(1.97) 간의 소진점수의 차이는 .07이고 정서노동 표면행동이 높은 집단에서는 행복플로리시가 낮은 집단(3.20)과 높은 집단(1.6)의 소진 점수 차이는 1.6으로 후자의 소진차이점수가 전자의 소진차이점수보다 크게 나타났다. 요컨대, 정서적 표면행동이 낮은 집단에서 보다는 높은 집단에서 행복플로리시 수준이 낮고 높음에 따른 소진점수의 차이가 더 크게 나타나, 정서적 표면행동이 높은 집단이 행복플로리시 수준에 따른 소진의 차이를 더 많이 변별하는 것을 보여준다. 이는 정서노동 표면행동과 소진 간의 사이에서 행복플로리시가 조절변인의 역할을 하는 것을 의미한다.

정서노동 내면행동과 소진 간의 관계에서 행복플로리시의 매개효과

다음에서는 정서노동과 소진 간이 관계에서 행복플로리시의 매개효과를 확인하고자 우선적으로 Baron과 Kenny의 방법을 사용하였다. 이들이 제시한 방법에 의하면 매개효과가 있다고 증명하기 위해서 세 번의 회귀분석을 해야 한다. 먼저 1단계, 독립변인이 매개변인을 유의하게 예언해야 하고, 2단계 독립변인이 종속변인을 유의하게 예언해야 한다. 그리고 3단계 독립변인과 매개변인이 동시에 종속변인을 예언하도록 하는 회귀분석에서는 매개변인이 종속변인을 유의하게 예언하면서 1단계의 독립변인의 효과가 유의하지 않게 줄어들어야 한다. 이때, 독립변인의 영향력이 유의한 수준에서 유의하지 않은 수준으로 떨어지는 경우에는 완전매개, 영향력이 감소하기는 하지만 무의미수준으로 떨어지지 않는 경우에는 매개효과가 없는 것으로 볼 수 있다(Baron & Kenny, as cited in Son, 2014, p.23). Baron과 Kenny (1986)의 방법과 더불어 최근 매개효과 분석을 위해 많이 사용되고 있는 Preacher와 Hayes (2004)가 제안한 부트스트래핑(bootstrapping)법도 함께 실시하였다. bootstrapping을 이용한 매개효과 검증법의 경우, 표본특성을 바탕으로 자료를 수천 번 재표집(resampling)하여 얻어진 간접효과들의 분포를 통해 신뢰구간을 설정하는 비모수적 방식으로 간접효과의 정규성 가정을 만족시킬 필요가 없고, 1종 오류를 적절히 통제하면서도 검증력이 뛰어나다. 매개효과 계수 하한값과 상한값 사이에 0이 포함되지 않을 경우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판단한다(Preacher & Hayes, 2004).
우선 정서노동 내면행동과 소진 간의 관계에서 행복플로리시의 매개효과를 확인하기 위하여 Baron과 Kenny (1986)가 제안한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고 그 결과를 Table 5에 제시하였다.
Table 5의 결과를 보면, 1단계 검증에서 독립변인 정서노동 내면행동은 매개변인 행복플로리시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β = .48, p < .001), 2단계 검증에서도 독립변인 정서노동 내면행동은 종속변인 소진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다(β = .-28, p < .001). 3단계 검증에서 독립변인 정서노동 내면행동은 종속변인 소진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고(β = .09, ns), 매개변인 행복플로리시는 종속변인 소진에 유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β = -.76, p < .001) Baron과 Kenny (1986)가 제안한 매개변인의 조건이 충족되었다.
아울러 Table 6에서 보는 바와 같이 Sobel검증 및 부트스트랩법을 이용한 검증을 통해서도 정서노동 내면행동과 소진 간에서 행복플로리시의 매개효과가 유의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논의 및 결론

본 연구는 어린이집 교사의 정서노동과 그로 인해 야기되는 심리적 부적응 상태인 소진 간의 관계를 규명하고 아울러 정서노동으로 인해 유발되는 소진을 조절하고 매개하는 요인으로서 행복플로리시의 효과를 규명해 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 얻어진 결과를 바탕으로 논의와 결론을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정서노동의 하위요인 중 표면행동은 소진과 정적 상관이, 내면행동은 소진과 부적 상관이 있었다. 이는 어린이집 교사가 표면행동을 많이 할수록 소진을 더욱 많이 경험하고, 내면행동을 많이 할수록 소진을 적게 경험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와 같은 결과는 정서노동과 소진의 관계에서 표면적 행동은 소진과 부적상관, 내면적 행동은 소진과 정적 상관이 있다는 Tak 등(2009)의 연구결과와 일치하며, 유아교사가 정서노동 중 표면적 행동을 많이 한다고 지각할 경우 소진을 더 많이 경험하고, 내면적 행동을 많이 한다고 지각할 경우 소진을 덜 경험한다는 선행연구(H.-J. Kim, 2012; J. H. Kim & Choi, 2013)를 지지하는 결과이다. 이 연구들의 결과에서 정서노동의 표면적 행동은 소진과 정적 상관을, 그리고 내면적 행동은 소진과 부적 상관을 나타냈다. Lim과 Do (2014)의 연구에 의하면 교사의 정서노동은 소진에 영향을 미치는데, 표면행동은 소진을 정적으로, 내면적 행동은 소진을 부적으로 예측하였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이상적인 어린이집 교사는 영유아를 대할 때 진심을 다하고 긍정적인 마음과 배려하는 모습이라고 기대되기 때문에, 어린이집 교사들은 자신의 역할 수행을 위해 조직이나 주변인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가짜 정서를 표현하며, 그러한 진정성 없는 자신의 행동이 가식적이라고 생각하게 되고, 이런 가짜 정서와 가식적인 행동이 옳지 않다는 부담감의 결과로, 표면행동은 교사의 소진에 영향을 주게 되는 것이다. 반면에 동일한 상황에서 어린이집 교사에게 요구되는 정서를 교사 스스로 조절하여 조직이나 주변인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정서를 일치시키고자 하는 정서노동 내면행동을 많이 할수록, 건강한 자아를 형성하여 업무 수행 과정에서 오는 소진을 잘 극복할 수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교사는 자신이 경험하는 실제의 정서와 교사로서 요구되는 정서간의 차이를 경험할 때, 이를 내면화하여 자신의 실제 정서와 일치시키고자 노력함으로써 교직에 대한 회의나 좌절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행복플로리시는 표면행동 및 소진과 부적 상관을 그리고 내면행동과는 정적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행복플로리시가 높은 교사일수록 표면행동을 덜 하고, 내면행동은 더욱 지향하며 소진을 덜 경험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와 같은 결과는 Ahn과 Lee (2014)의 연구에서 내면적 행동과 직무만족도 간에 정적인 상관이 있었다는 결과와 유사하다. 그리고 H. S. Hwang (2010)J.-H. Lee (2007)의 연구에서 살펴본 유아교사의 정서노동과 행복감의 상관관계에서 표면적 행동과 내면적 행동이 모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결과, 유아교사의 행복감이 소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진 Ahn과 Lee (2014), Cho (2004)J.-H. Lee (2007)의 연구들과도 맥을 같이 한다. 앞의 내용을 종합하면, 어린이집 교사의 행복플로리시가 높을수록 정서노동 내면행동을 많이 하고 소진도 적으나, 행복플로리시가 낮은 교사는 보육현장에서 정서노동 표면행동을 많이 하게 될 뿐만 아니라, 소진도 더욱 많이 느끼게 됨을 의미한다. 어린이집 교사의 소진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소진의 원인과 점검의 기회를 제공하며, 행정적인 차원에서 행복플로리시를 증진시킬 수 있는 관리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
둘째, 어린이집 교사의 정서노동과 소진 간의 관계에서 행복플로리시는 조절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어린이집 교사의 행복플로리시가 높은 경우에는 그 완충효과로 인해 비록 표면행동 수준이 높다하더라도 소진을 덜 경험함을 나타낸다. 즉 행복플로리시가 높은 교사일수록 정서노동 표면행동으로 인해 소진이 유발될 수 있는 상황에 직면하더라도 행복플로리시가 낮은 교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진을 덜 경험함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는 행복감 수준에 따른 교사의 효능감의 차이를 분석한 Kwark (2011)의 연구, 어린이집 교사의 교수몰입 및 행복감에 따라 교수효능감 및 교수창의성이 다름을 규명한 Oh (2013)의 선행연구와도 맥을 같이한다. 또한 교사의 행복감의 수준에 따라 교사효능감과 직무만족도가 달라진다는 Bae (2009)의 연구결과와도 관련성을 지닌다.
일반적으로 행복플로리시와 같은 긍정적인 개인적 특성은 일반적이거나 호의적인 상황에서 보다는 오히려 비호의적이거나 스트레스 상황에서 개인 간 차이를 더욱 나타낼 수 있다. 본 연구에서 정서노동 표면행동과 소진 간의 관계에서 행복플로리시의 조절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와 같은 결과는 조직이나 역할이 요구하는 정서를 내면적으로 맞추려 노력하는 적응적인 내면행동 상황보다는 조직에서 요구하는 정서나 역할을 표면적으로만 표현하는 정서노동 표면행동 상황이 어린이집 교사에게 더욱 큰 스트레스 상황으로 지각되어, 표면행동 상황에서 교사의 행복플로리시한 특성이 더욱 크게 작동하여 소진에 미치는 영향을 완충했기 때문일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행복플로리시는 정서노동 표면행동이 소진에 미치는 영향을 완화시킴으로써 어린이집 교사의 정신적 · 신체적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또한 보육현장에서 교육의 질 향상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개인의 특성이라 생각된다.
셋째, 어린이집 교사의 정서노동과 소진의 관계에서 행복플로리시는 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조직이나 역할이 요구하는 정서에 맞추어 자신의 정서를 잘 조절하는 교사들은 행복플로리시가 높아지게 되어 결과적으로 소진을 덜 경험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 결과는 영유아교사의 교수효능감과 직무 만족도의 관계에서 행복감의 매개효과를 규명한 R. R. Hwang (2015)의 연구결과와 맥을 같이하며, 유아교사의 행복감이 소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진 Ahn과 Lee (2014)J.-H. Lee (2007)의 연구결과와 관련성이 있다. 결론적으로 어린이집 교사는 조직이나 상황이 요구하는 방식으로 자신의 정서를 조절하여 표현함으로써 행복플로리시가 증가하게 되어 결국 보육현장에서 소진을 감소시킬 수 있다.
결론적으로 행복플로리시는 교사의 정서노동과 소진 간의 관계에서 조절효과 및 매개효과를 갖는 바, 정서노동의 유형에 따라 소진에 미치는 과정이 다르긴 하지만 행복플로리시가 정서노동으로 인한 교사의 소진을 예방하고 매개할 수 있는 중요한 요인이다. 따라서 행정가들은 어린이집 교사들이 행복플로리시를 증진시킬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하며 보육연수프로그램에도 교사의 행복플로리시를 향상시키기 위한 방법을 적극 반영해야 할 것이다.
어린이집 교사의 정서노동과 소진은 유아교육기관의 중요한 인적 자원인 교사의 정신적·육체적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역할수행 속에서의 스트레스를 극복하고 소진을 예방하기 위해서 이에 영향을 미치는 교사의 행복플로리시를 증가시킬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 따라서 정서노동 표면행동의 결과로 나타나는 소진을 유의미하게 완충할 수 있는 행복플로리시의 증진방안
어린이집 교사의 정서노동과 소진 간의 관계에서 행복플로리시가 미치는 영향을 밝히고자 실시된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의의를 지닌다.
첫째, 정서노동과 소진의 관계에 관한 최근의 연구들은 동일한 상황에서 정서노동이 발생할 경우 소진에 미치는 영향이 다를 수 있음에 주목하여 두 변인 간의 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의 존재에 주된 관심을 두고 있다(J. H. Kim & Choi, 2013; W. H. Kim & Shin, 2008; M. J. Shin, 2012; Y.-H. Shin, 2009). 정서노동과 소진 간 관계에서 행복플로리시의 조절효과와 매개효과를 밝힌 본 연구의 결과는 이와 같은 최근 연구의 동향을 반영하고 행복플로리시가 교사의 직무탈진이나 스트레스, 소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될 수 있음을 입증하였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정서노동과 소진 간 관계에서 행복플로리시의 조절효과와 매개효과의 발견이 궁극적으로 교사의 소진 예방과 치료에 기여함으로써 교사 개인의 심리적 안녕과 바람직한 아동발달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둘째, 본 연구는 정서노동 표면행동과 소진 간의 관계에서 행복플로리시는 조절효과가, 정서노동 내면행동과 소진 간의 관계에서 행복플로리시는 매개효과가 있다는 점을 확인하여 정서노동과 소진 간 관계에서 행복플로리시의 효과가 각기 다름을 입증하였다는 점에서도 의의가 있다. 특히 정서노동과 소진 간의 단순 상관관계만을 규명한 것을 넘어, 정서노동자들이 소진에 빠질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는 방안을 경험적으로 확인하였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
셋째, 정서노동과 소진의 관계에서 행복플로리시의 역할을 살펴봄으로써 어린이집 교사를 위한 직무교육 시 이들의 행복플로리시 증진을 위한 다각적 방안과 노력이 필요함을 시사해주었다는 점에서도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제한점과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은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는 J지역에 소재한 어린이집 교사에 국한하여 실시되어 연구의 결과를 일반화하는데 한계가 있다. 따라서 본 연구의 결과를 일반화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배경변인에 따른 체계적이고 객관적인 표집방법을 이용하고 전국의 어린이집과 유치원등으로 확대하여 실시할 필요가 있다.
둘째, 어린이집 교사의 정서노동과 소진, 행복플로리시에 관한 추후 계속된 연구의 필요성을 제기하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의 결과를 바탕으로 정서노동과 소진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의 연구와 중재 또는 완충역할을 하는 다양한 변인들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행복플로리시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및 방법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며 이를 적용하고 효과를 검증하는 노력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셋째, 본 연구는 정서노동과 소진의 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자기보고형식의 설문지를 이용한 양적연구를 바탕으로 하였으나, 후속연구에서는 관찰과 면담 등의 다각도의 정보수집 방법을 활용한 심층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Acknowledgements

This study was supported by the 2015 research grant of Jeju International University.

Notes

This article is a part of the second author’s master thesis submitted in 2016.

Notes

No potential conflict of interest relevant to this article was reported.

Figure 1.
Figure 1.
Moderating effect of flourishing in relation between surface acting and burnout.
kjcs-37-4-169f1.gif
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 of the Participants
Variable Frequency Percentile (%)
Age levels
 20–30 80 36.1
 31–40 73 32.9
 41–50 56 25.3
 More than 50 13 5.9
Marital state
 Married 129 58.1
 Single 93 41.9
Education level
 High school graduation 13 5.9
 Junior college graduation 152 68.5
 University graduation 50 22.5
 More than graduate school 7 3.2
Table 2
Correlation Between Emotional Labor, Burnout and Flourishing
Surface acting Deep acting Flourishing
Surface acting
Deep acting -.15*
Flourishing -.39*** .48***
Burnout .51*** -.29*** -.62***

* p < .01.

*** p < .001.

Table 3
Means (SD) of Burnout According to the Levels of Surface Acting and Flourishing
Flourishing
Total
Low level High level
Surface acting
 Low level 2.67 (.37) 1.97 (.49) 1.93 (.54)
 High level 3.20 (.56) 1.60 (.38) 2.77 (.63)
Total 2.99 (.54) 1.95 (.46)
Table 4
Analysis of Variance of Burnout According to the Levels of Surface Acting and Flourishing
Source Sum of square df Mean squares F
Surface acting (A) .08 1 .08 .31
Flourishing (B) 16.05 1 16.05 64.86**
A × B 2.47 1 2.47 9.98*
Error 23.51 95 .25

* p < .01.

** p < .001.

Table 5
Mediating Effect of Flourishing in Relation Between Deep Acting and Burnout
Stage DV IV B SE β t
1. IV → Me Flourishing Deep acting 1.13 .14 .48 8.05***
R = .48, R2 = .23, ΔR2 = .23, F(1, 214) = 64.73***
2. DV → IV Burnout Deep acting -.30 .07 -.28 -4.24***
R = .28, R2 = .08, ΔR2 = .08, F(1, 209) = 17.95***
3. DV, Me → DV Burnout Deep acting .09 .06 .09 1.59
Flourishing -.34 .02 -.76 -14.01***
R = .73, R2 = .53, ΔR2 = .45, F(2, 208) = 115.47***

Note. IV = independent variable; Me = mediator; DV = dependent variable.

*** p < .001.

Table 6
Verification on Mediating Effect of Flourishing in Relation Between Deep Acting and Burnout
Sobel test Bootstrap
Mediating effect coefficient Standard error 95% CI
Lower value Upper value
-3.44* -.27 .04 -.27 -.15

* p <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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