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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J Child Stud > Volume 43(3); 2022 > Article
영아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 어머니가 지각한 아버지 양육참여가 부모역할만족도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Objectives

This study investigates the effect of parenting stress on mothers of infants and the participation of fathers in raising the infants as perceived by the mothers, and a mother’s satisfaction of her role as a paerent. The infant stage is a period change, and the mothers go through a lot of stress during the stage. We will explore the ways to improve the role satisfaction in parents considering that it is a major change in their lives.

Methods

Participants comprised 159 mothers of infants who agreed to participate in the study. They answered questionnaires on parenting stress, fathers’ parenting participation, and satisfaction in parents’ role.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was conducted to understand the influence.

Results

The results revealed that the parent’s role satisfaction as perceived by a mother was significantly related to her parenting stress and the father’s participation in parenting. The lower the parenting stress and the higher the father’s participation in parenting, the higher was the parent’s role satisfaction. In particular, it was found that the negative interaction between parents and children, and the life factors of fathers, had a direct effect.

Conclusion

This study explores how the parenting stress in mothers of infants and the participation of fathers as perceived by mothers affect the mother’s satisfaction with her role as a parent. It is necessary to find ways to reduce the stress of the mothers raising infants in order to increase their role satisfaction, and fathers need to take an active part in nurturing the infant.

Introduction

최근 우리 사회는 결혼과 출산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나타나고 있고 독박육아, 육아 우울증 등 부정적인 키워드가 사회에서 자연스럽게 사용되고 있다. 이와 같은 용어는 어머니와 관련된 용어로 더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현재 어머니가 마주하고 있는 양육에 대한 부담감이 그대로 나타나는 용어이다(H. Y. Choi & Ahn, 2019; S. Lee &Kim, 2020).
통계청에 따르면 맞벌이 가정의 비율은 2020년 45.4%로 40-49세가 전체의 53.4%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은 30-39세가 51.3%로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Statistics Korea, 2020). 이 연령대는 자녀를 출산하고 기르는 시기와 일치한다. 맞벌이 가정이 증가하는 현상은 자녀를 돌보고 기르는 양육이 어머니의 역할과 책임이라는 인식을 바꾸는 전환점이 되었고 아버지가 일과 가정을 양립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와 관련된 정책으로 탄력근무제, 아버지 육아휴직 등 다양한 제도가 시행되며 아버지의 양육참여를 강조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H.-K. Kim & Choi, 2021), 여전히 어머니의 부담과 과중한 책임감이 지속되고 있다.
과중한 책임감과 함께 여성의 사회진출, 핵가족화, 부모역할에 대한 부담감은 저출산 문제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2018년부터 출산 신생아의 수가 1명 미만으로 떨어졌고 2021년에는 0.81명까지 하락했다(O. Choi, 2020). 이런 상황에서 소수 자녀를 잘 양육해보고자 하는 것에 대한 부모의 기대와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높은 기대감으로 인해 좌절 또한 강하게 경험하게 되며 상대적으로 부모 역할에 대한 만족도가 낮아지는 경향(S. M. Lee & Cho, 2017)을 보인다. 좋은 부모 되기에 대한 양육정보가 무수히 쏟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부모들은 부모역할 안에서 경험하는 심리적 어려움을 호소한다(Shin & Yoo, 2015). 즉, 부담감을 경험하고 있음에도 바람직한 부모역할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지는 실정이다.
그러나 예비 부모들은 부모 역할에 대한 개념을 정확하게 알고 변화에 대해 고민하는 과정이 필요하지만 그렇지 못한 것이 현실이며 상황에 따라 좌절하고 혼란스러워한다. 과거보다 부모가 함께 자녀를 양육하는 기회는 증가하였으나 부모가 된 후에도 자녀를 올바르게 양육하는 방법, 일과 가정의 양립, 자녀와 상호작용 할 수 있는 절대적인 시간 부족 등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부모 자신이 부모 역할을 얼마나 만족하는지에 대해 알아보는 것은 국가 발전과 더불어 자녀의 전인적인 발달을 위해서도 필요하다(S. M. Lee & Cho, 2017).
인간 발달에서 부부에서 부모가 된다는 것은 여성과 남성 모두에게 새로운 역할이 부여되고 변화를 경험한다는 것이다. 자녀 양육에 대한 책임과 의무는 부모 모두에게 있으며 자녀의 전인적 발달을 위해 부모가 함께 부모역할을 수행해야 함을 의미한다.
Abidin (1992)는 부모역할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순간적으로 발생하는 감정의 변화, 걱정 등이 아닌 일상생활 속에서 지속적으로 누적된 형태의 스트레스를 양육스트레스라고 정의하였는데, 최근 핵가족화로 인한 가족구조와 역할의 변화, 자녀에 대한 부모 책임감이 증가하면서 부모 역할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면서 양육스트레스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자녀를 주로 양육하는 어머니에게 높은 수준의 부모역할 기대는 커다란 스트레스의 근원이 되기도 하는데(E. Y. Kim, 2005), 양육스트레스가 사소하지만 빈번하게 발생하기 때문이다. 어머니는 출산으로 인해 경제 활동을 중단 및 포기하고 가사와 양육을 혼자 하게 되거나 일을 하더라도 배우자에 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자녀 양육과 가사 일에 할애한다. 가정과 일의 책임을 양립하게 하고 있어 역할 갈등이나 스트레스가 심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H.-K. Kim & Choi, 2021).
전반적인 양육스트레스는 유아기 부모에 비해 영아기 부모가 높다고 나타났다(Ki, 2019; H. Lee, 2015; J. Y. Noh & Hwang, 2012). 이는 영아기의 발달 특성과 관련이 있다. 영아기 발달을 살펴보면 12개월 미만의 영아는 언어적 의사소통이 되지 않아 부모가 영아의 욕구를 알아채 주어야 하기 때문에 소통에 어려움이 있는 시기이다. 즉, 10개월 이전의 영아는 양육자와 언어적 의사소통이 어렵기 때문에 부모의 영향이 더 커지게 된다(Lim & Park, 2010)는 것을 의미한다.
영아는 대게 생후 10-15개월 사이에 첫 단어를 말하고 24개월경 문장을 만들기 위해 단어를 연결시키며 어휘를 습득하고 점차 성인의 어휘를 사용하게 된다(Lim & Park, 2010). 12개월 이후로는 조금씩 영아와 언어로 의사소통을 할 수 있고 수유와 이유의 패턴이 일정하게 이루어지며 스트레스가 감소할 수 있으나 다른 종류의 스트레스를 경험할 수 있다. 즉 12개월이 지나면서 영아의 수면 및 수유, 이유의 패턴이 안정되며 어머니의 신체적 피로 및 힘듦은 감소할 수 있지만 자녀가 성장함에 따라 발달 단계에 따른 다른 스트레스가 생길 수 있다.
영아기는 감각운동기로 시각, 청각, 촉각 등 감각기관을 통해 전해지는 자극이 발달을 이끄는 시기이다. 따라서 이 시기 영아에게는 부모가 제공하는 충분한 자극이 필요하다. 감각기관을 통해 경험하는 풍부한 자극은 성인 특히 주양육자인 어머니와 상호작용을 통해 전달되는 자극은 추후 인지, 언어, 정서발달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J. Lee, 2010). 부모가 함께 자녀의 양육에 참여할 때 자녀에게 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예측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S. M. Lee & Cho, 2017).
또한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이 없기 때문에 주양육자의 도움을 받아 생존 및 성장하는 시기이며 인지가 충분히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위험한 상황에 대해 대처 능력이 없고 능력이 생기더라도 불안정하다. 따라서 많은 위험에 노출되기 쉬워 부모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이다(J. Lee, 2010). 이 시기 부모는 영아의 욕구를 알아차리지 못하거나 영아의 기질이 까다로울 경우 부모로서 역할을 잘 하고 있는 것인지에 대해 의문을 가지게 되며 신체적으로도 힘들고 역할 만족도 또한 낮을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선행연구를 살펴보면 어머니는 많은 영역에서 스트레스를 경험하고 있었다. 취업모는 일과 자녀 양육, 가사 노동이라는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많은 부담감을 느끼고 이러한 부담감은 부모역할 만족도에 영향을 미쳤으며 자녀 양육태도와 역할 수행 행동에도 영향을 준다(Heo & Ju, 2022). 일과 가정을 양립하는 어머니의 경우 자녀 양육에 대한 높은 기대로 인해 많은 양육스트레스를 경험하고 있으며(K. Kim & Kye, 2018) 취업모가 증가하며 양육 관련 변인 중 어머니 양육스트레스가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다(J. Yoon & Doh, 2018). 반면 취업을 하지 않은 어머니의 경우 자녀와 물리적으로 많은 시간을 보내기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불만, 좌절이 경험 때문에 스트레스가 발생한다고 보고하고 있다(M. J. Kim, Kim, & Lee, 2020). 즉 어머니들은 취업 유무에 따라 스트레스를 경험하는 유형이 달랐다. 취업모와 비취업모 모두 역할 및 인생의 큰 변화를 겪는다. 아기를 낳고 돌보는 것은 인생에서 큰 전환점이며 이러한 변화는 흥미롭고 보람된 일이지만 한편으로는 수면장애, 스트레스 증가 등을 비롯한 어려움을 겪는 시기이기 때문에 삶의 질이 낮아지기도 한다(Valla, Helseth, Småstuen, Misvær, & Andenæs, 2022).
한편 급격하고 다양한 사회 변화 속에서 어머니와 함께 자녀를 양육하는 파트너인 아버지의 양육참여는 어머니에게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Doe & Lee, 2019; S.-Y. Kim, 2010; S.-M. Lee & Min, 2007; H. J. Oh, 2018). 그러나 2020년 통계청에서 실시한 가사 분담 실태에서 아내가 전적으로 부담하거나 주로 아내가 하지만 남편도 분담하는 비율(76.2%)이 공평하게 분담한다고 응답한 비율(20.5%)보다 3배 이상 높았다. 이는 사회의 변화에 맞게 인식은 함께 변화하고 있으나 일상생활에서 변화를 직접적으로 느끼기 힘들고 여전히 여성에게 책임과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에서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변인은 아버지 양육참여다. 아버지와 어머니는 자녀를 양육하는 공동양육자로 아버지 양육참여는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를 감소시킬 수 있는 요인이며 어머니의 정서적 안정감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고 중요하다(Cha, Kim, & Chung, 2016; Doe & Lee, 2019; H. M. Kim & Doh, 2004). 어머니와 함께 자녀를 함께 양육하는 공동양육자로서의 아버지의 역할에 대한 관심과 필요성은 시대의 변화 속에서 점진적으로 이루어져 왔다. 맞벌이 가족의 증가는 자녀 양육을 여성이 혼자 하는 것이 아닌 부모 공동양육으로 변화시키면서 어머니뿐만 아니라 아버지의 자녀 양육 참여 기회를 증가시키는 계기가 되었다(S. M. Lee & Cho, 2017; Y. T. Oh, 2018). 즉 아버지의 적극적인 양육참여는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 및 부담감을 낮추어 긍정적으로 자녀를 수용할 수 있는 태도를 가지고 영아를 양육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S.-Y. Kim, 2010). 또한 S.-M. Lee와 Min (2007), G.-H. Kim과 Kim (2013)의 연구에서는 아버지의 양육참여가 높을수록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는 감소한다고 밝혔다. 어머니가 지각한 아버지의 양육참여도가 높을수록 양육스트레스의 발생 빈도와 강도가 낮아지며(J. Kim, 2005) 아버지의 자녀 양육참여가 높을수록 어머니가 자녀와의 관계에 대한 스트레스 수준이 낮아졌다(You, 2001). 결국 아버지의 양육참여는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에 대한 보호 요인임을 알 수 있다(Jo & Park, 2017).
아버지의 양육참여가 증가할수록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는 감소하는 것을 나타내며 아버지의 양육참여 중 특히 남편의 지지, 자녀에 대한 관심 및 생활 지도와 같은 요소는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 증가 및 감소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다.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가 감소할수록 아버지의 양육참여가 증가한다는 결과와 양육스트레스와 부모역할만족도 관계는 전반적으로 어머니가 양육스트레스를 많이 경험할수록 부모역할만족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양육스트레스가 낮을수록 부모역할만족도가 증가한다는 선행연구와 (Moon, 2001; J. Y. Noh & Hwang, 2012)와 맥락을 같이 한다.
O. Jung과 Jung (2008)은 부모역할을 적절하고 올바르게 수행하기 위해서는 자신에 대한 탐색과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서술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어떻게 부모역할을 수행하는지, 그 역할에 대해 자신은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 인식하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였다. 선행연구에 따르면 부부간의 의사소통은 아버지의 양육참여에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부부갈등과 양육스트레스의 부정적 요인을 감소시키고, 적극적인 자녀 양육참여에 영향을 미치는 간접적 요인으로 보고되었다(M.-K. Choi, 2018). 즉 아버지의 양육참여가 부부 사이의 의사소통을 증가시키고 어머니는 자녀를 함께 키우고 있다는 느낌을 받으며 양육하는 과정에서 경험하는 부정적인 요인들을 감소시켜 부모역할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양육스트레스, 아버지 양육참여, 부모역할만족도는 어머니 관련 요인, 자녀 요인, 배우자 요인 등 어머니의 주관적 경험에 따라 다르게 경험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비슷한 개월 수의 영아를 양육하고 있더라도 취업의 유무, 자녀의 기질, 개월 수, 성별과 같은 사회인구학적 배경의 차이(Y.-M. Jung, 2011; S.-Y. Kim, 2010; M. J. Kim, Kim, & Lee, 2020; J. Lee, 2010; J. Yoon, Lee, & Lee, 2017;) 와 배우자의 양육참여 정도는 어머니의 부모역할만족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도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와 어머니가 느끼는 아버지 양육참여 정도와 관련된 정보를 통해 어머니의 부모역할 만족도에 대해 연구하는 것을 통해 선행연구와의 관련성을 비교해 볼 수 있다.
선행연구 결과를 종합해보면 다음과 같다. 어머니 양육스트레스와 어머니 부모역할만족도는 서로 관련이 있었다.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는 대부분 신체 및 정서적으로 많은 변화를 경험하는 시기인 영아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양육자인 어머니가 영아와 상호작용 및 애착을 형성하는 것과 이후 양육행동 및 태도에도 영향을 미쳤다. 결과적으로 전반적으로 자녀를 양육함에 있어 긍정적인 경험을 한 어머니의 부모역할만족도는 높았고 스트레스가 높고 주변의 지지를 받지 못한 어머니의 경우 부모역할만족도 역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영아기 자녀를 둔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와 아버지 양육참여가 어머니 부모역할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자 한다. 영아기 자녀를 양육하는 이 시기 어머니는 자녀의 생활 패턴 및 역할 변화, 언어적 소통의 어려움 등에 따른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실생활에서 아버지가 양육에 어떻게 참여할 때 함께 양육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고 있는지 파악하여 영아기 부모역할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데 목적이 있다. 선행연구는 아버지의 양육참여와 어머니 양육스트레스 관련 연구와 양육스트레스와 부모역할만족도 간의 연구들은 각각 다수 있지만 아버지의 양육참여와 어머니의부모역할만족도 간의 연구는 찾아보기 어렵다. 또한 대부분 유 아기 부모에게 초점이 맞춰 진행된 연구가 다수이다. 영아기는 급격한 성장과 발달적 변화를 경험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어머니가 변화에 적응하는 것에서 비롯된 스트레스가 있을 것으로 예측할 수 있고 이러한 변화 속 아버지의 양육참여에 따라 부모역할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지 알아보는데 목적이 있다.
본 연구에서는 영아기 자녀를 둔 어머니를 대상으로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와 어머니가 지각한 아버지 양육참여가 부모역할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 이를 통해 어머니의 부모역할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알아보고 추후 이와 관련된 부모교육 및 자료를 제작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
본 연구의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연구문제 1

어머니의 일반적 배경(자녀의 개월 수, 어머니 취업유무)에 따른 영아기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 어머니가 지각한 아버지 양육참여, 부모역할만족도에 따른 집단 간 차이는 어떠한가?

연구문제 2

영아기 자녀를 둔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와 어머니가 지각한 아버지 양육참여가 영아기 어머니의 부모역할만족도에 미치는 상대적 영향력은 어떠한가?

Methods

연구대상

본 연구는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에 거주하며 36개월 이하의 영아기 자녀를 둔 어머니를 대상으로 하였다. 영유아기 자녀를 둔 어머니들이 이용하는 온라인 카페와 영유아 기관을 통해 설문지를 배부하였고 총 159명이 연구대상으로 선정되었으며 자녀들은 모두 어린이집 기관을 이용하고 있었다. 연구대상은 서면 또는 온라인으로 연구참여에 대한 동의를 표시하였으며 본 연구의 목적과 내용에 동의하는 어머니를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하였다.
어머니의 일반적 특성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어머니의 연령은 만 25세 미만 1명(0.6%), 만 25세-29세 10명(6.3%), 만 30세-34세 61명(38.4%), 만 35세-39세 72명(45.3%), 만 40세-44세 14명(8.8%), 만 45세 이상 1명(0.6%)로 만 35-39세 연령의 어머니가 가장 많았으며 취업한 어머니 114명(71.7%), 취업하지 않은 어머니 45명(28.3%)으로 4년제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을 한 어머니가 가장 많았다.

연구도구

어머니 양육스트레스 척도

어머니 양육스트레스를 측정하기 위해 Abidin (1995)이 개발하고 K.-S. Lee 등(2008)이 국내에 맞게 번역하고 표준화한 한국판 양육스트레스 척도 축약검사 Korea Parenting Stress Index-Short Form (K-PSI-SF)를 사용하였다. 본 검사는 자기보고식 질문지이며 5점 Likert 척도로 총 36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3개 하위요인으로 부모의 고통, 부모-자녀 간의 역기능적 상호작용, 까다로운 기질이 있으며 각 12문항씩 구성되어 있다. 점수가 높을수록 어머니가 양육스트레스를 많이 지각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며 내적합치도(Cronbach’s α)는 부모의 고통 .867, 부모-자녀 간의 역기능적 상호작용 .909, 까다로운 기질 .873으로 나타났다.

아버지 양육참여 척도

아버지의 양육참여를 측정하기 위해 Mun (2008)이 사회 문화적 배경을 고려해 수정한 질문지를 Ju (2012)가 수정, 보완한 것을 사용하였다. 5점 Likert 형식으로 총 24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3개 하위 요인으로 발달지원, 생활지원, 양육지원이 있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아버지가 양육에 많이 참여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내적합치도(Cronbach’s α)는 발달지원 .823, 생활지원 .798, 양육지원 .831로 나타났다.

부모역할만족도

부모역할만족도는 Guidubaldi와 Cleminshaws (1988)가 개발한 The Cleminshaws-Guidubaldi Parent Satisfaction Scale (CGPSS)를 Cho & Hyun (1994)의 연구에서 우리 문화에 맞게 수정한 척도에서 영아기 자녀를 둔 어머니에게 적합하지 않은 자녀의 지지 하위요인을 뺀 4개의 하위요인 42문항을 사용하였다. 4개 하위요인은 일반적 만족도, 부모-자녀 관계, 배우자의 지지, 부모 역할 갈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4점 Likert 척도로 구성되어 있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부모역할만족도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본 도구의 내적 합치도(Cronbach’s α)는 일반적 반독도 .861, 부모-자녀 관계 .667, 배우자의 지지 .776, 부모 역할 갈등 .783으로 나타났다.

연구절차

본 연구는 본 조사를 실시하기 전 예비조사가 이루어졌고 예비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가 진행되었다. 예비조사는 본 조사를 시작하기 전 측정도구 설문지의 내용의 적절성 및 문항 난이도 등을 평가하고 결과를 바탕으로 수정, 보완하기 위해 실시하였다. 연구대상은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으며 영아 자녀를 키우는 어머니로 선정하였으며 예비조사에 동의하는 어머니 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예비조사 결과 기관을 다니지 않는 자녀의 어머니 경우 응답하기 곤란한 문항이 있었으나 설문지의 내용 및 난이도는 적절하다는 평가를 받았고 피드백 결과에 따라 연구대상의 범위를 자녀가 기관을 이용하고 있는 어머니로 설정하여 본 연구를 진행하였다. 본 조사는 수도권 지역에 거주 중이며 자녀가 기관을 이용중인 어머니 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으며 회수된 부수는 총 163부였으나 일부 문항에 미응답하거나 불성실하게 응답한 설문지 4부를 제외하고 159부를 본 연구 자료 분석에 사용하였다.

자료분석

본 연구는 영아 자녀를 둔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와 어머니가 지각한 아버지의 양육참여 정도가 어머니의 부모역할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설문 자료를 수집하고 SPSS 26.0 (IBM Co., Armonk, NY) 통계프로그램을 통해 분석하였다. 먼저 연구대상자인 어머니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부모역할만족도 및 양육스트레스, 아버지 양육참여를 파악하기 위해 빈도분석을 실시하였고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 어머니가 지각한 아버지 양육참여, 부모역할만족도를 산출하기 위해 기술통계분석을 실시하여 평균과 표준편차를 확인하였다. 각 변인 간의 상관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피어슨의 적률상관관계 분석을 하였으며 양육스트레스와 아버지 양육참여가 부모역할만족도에 미치는 상대적 영향력을 알아보기 위해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Results

기술통계

관련 변인의 전반적 경향성을 알아보기 위해 기술통계를 실시하였다(Table 1). 양육스트레스 의 평균은 2.61 (SD = .59)로 나타났다. 이는 척도의 평균 3.0보다 낮은 수치를 나타내므로 본 연구에 참여한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는 척도의 평균보다 다소 낮게 측정되었다. 전 하위 요인 중에는 부모의 고통이 3.04 (SD = .67)로 가장 높았다. 아버지 양육참여 전체 평균은 3.40 (SD = .63)로 나타났다. 척도 평균의 3.0보다 높은 수치를 나타내었고 이는 본 연구에 참여한 어머니는 아버지가 양육에 많이 참여하고 있다고 느끼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하위 요인 중에는 생활지원이 3.65 (SD = .63)로 가장 높았다. 마지막으로 부모역할만족도 전체 평균은 2.84 (SD = .37)로 나타났다. 척도의 평균 2.5보다 다소 높은 수치를 나타내었고 어머니의 부모역할만족도는 다소 높게 측정되었다. 하위 요인 중에는 부모-자녀 관계 만족도가 2.92 (SD = .39)로 가장 높았다. 평균을 통해 어머니는 부모 역할에 대해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것을 확인할 수 있고 아버지가 자녀와 관련된 일상생활에서 도움을 줄 때 가장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느끼는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또한 어머니는 부모-자녀 관계가 안정적일 때 부모역할만족도가 높다고 해석할 수 있다.

일반적 특성에 따른 양육스트레스, 아버지 양육참여 및 부모역할만족도

일반적 특성 중 자녀의 개월 수, 어머니의 취업유무에 따른 집단 간 평균을 비교하였다.

자녀의 개월 수에 따른 어머니 양육스트레스, 아버지 양육참여 및 부모역할만족도

Table 2에서 보는 바와 같이 자녀의 개월 수에 따라 어머니 양육스트레스, 아버지 양육참여 및 부모역할만족도의 평균을 비교하였는데, 어머니 양육스트레스와 부모역할만족도에는 평균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양육스트레스의 경우 F = 3.552(p = 0.005)로 통계적으로 유의하였고 사후검정 결과 6개월 미만의 자녀를 양육하는 어머니 (M = 3.03, SD = .54)가 31-36개월 영아를 양육하는 어머니 (M = 2.41, SD = .48)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양육스트레스를 경험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부모역할만족도 역시 평균적으로 유의미한 결과가 도출되었다. 부모역할만족도의 경우F = 2.516(p = 0.032)로 통계적으로 유의하였고 자녀의 개월 수에 따라 부모역할만족도를 느끼는 것에 차이가 있었고 이는 자녀가 성장할수록 부모역할만족 역시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의 개월 수에 따른 평균 차이는 Table 2에 제시하였다.

어머니 취업유무에 따른 어머니 양육스트레스, 아버지 양육참여 및 부모역할만족도

Table 3에서 보는 바와 같이 어머니의 취업여부에 따라 어머니 양육스트레스, 아버지 양육참여 및 부모역할만족도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독립표본 t-검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t = 2.001(p = 0.047), t = 3.443(p = 0.001) 수준으로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먼저 어머니가 지각한 아버지 양육참여에 차이를 살펴보면 취업을 하지 않은 어머니 (M = 3.25, SD = .62)보다 취업을 한 어머니가 (M = 3.46, SD = 0.62) 아버지가 더 적극적으로 양육에 참여하고 있다고 느끼고 있었다. 또한 어머니의 부모역할만족도의 경우 어머니가 취업을 한 경우 (M = 2.89, SD = 0.40) 취업을 하지 않은 어머니 (M = 2.70, SD = .26)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어머니의 취업유무에 따른 변인 간의 차이는 Table 3에 제시하였다.

변인 간 상관관계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 어머니가 지각한 아버지 양육참여, 어머니의 부모역할만족도 간의 상대적 영향력을 파악하기 위해 Pearson의 상관관계 분석을 실시하였다.
먼저 양육스트레스와 부모역할만족도 간의 상관관계를 살펴보면 r = -.56(p < .01)로 유의한 부적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위요인 역시 대부분 부적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부모역할만족도의 배우자의 지지와 양육스트레스의 부모의 고통은 상관관계가 나타나지 않았다. 즉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가 증가하면 부모역할만족도는 낮아짐을 의미한다.
두 번째로 아버지 양육참여와 부모역할만족도 간의 상관관계는 r = .48(p < .01)로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하위요인별 관계에서도 모두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어머니가 지각한 아버지의 양육참여 정도가 높을수록 어머니의 부모역할만족도 역시 높아지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변인 간에는 모두 상관관계가 존재하였으며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가 감소하고 어머니가 지각한 아버지 양육참여가 높을 때 어머니가 느끼는 부모역할 만족도는 높아진다는 것을 시사한다.

어머니의 부모역할만족도에 미치는 어머니 양육스트레스, 어머니가 지각한 아버지 양육참여 변인 간의 상대적 영향력 검증

양육스트레스와 아버지 양육참여 변인들이 부모역할만족도에 미치는 상대적 영향력을 검증하기 위해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Table 5, Table 6에서 보이는 바와 같이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 어머니가 지각한 아버지 양육참여가 부모역할만족도에 미치는 모형 설명력은 40.1%로 나타났으며 F = 54.955(p < .001)로 유의하였다. 어머니의 양육 스트레스가 부모 역할 만족도에 미치는 효과는 β = -.448(p < .001)로 부적 영향을 아버지 양육참여는 β = .329(p < .001)로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가 감소하고 어머니가 지각한 아버지 양육참여가 증가할수록 부모역할만족도는 높아지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영향을 미치는 하위 요인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부모역할만족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하위요인은 부모-자녀 간의 역기능적 상호작용 β = -.249(p < .05)로, 아버지 양육참여 하위 요인에서는 생활지원 β = .340(p < .001)이 유의한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육스트레스와 아버지 양육참여가 어머니 부모역할만족도에 미치는 상대적 영향력은 아버지의 양육참여보다 양육스트레스가 더 강하였다. 또한 모든 하위요인 중에서 부모역할만족도에 미치는 영향 요인 중 생활지원, 부모-자녀 간의 역기능적 상호작용 요인 순서로 가장 강한 영향력을 나타냈다.

Discussion

본 연구의 목적은 영아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 및 어머니가 지각한 아버지의 양육참여와 어머니의 부모역할만족도 간의 상대적 영향력을 알아보는 데 연구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영아 어머니의 일반적 특성과 양육스트레스 및 어머니가 지각한 아버지의 양육참여를 알아보며 어머니의 부모역할만족도를 높이고 스트레스를 감소시킬 수 있는 요인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부모역할을 수행하는데 어려움을 감소시킬 수 있는 요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부모교육의 기초자료 및 필요성의 근거를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
전반적인 연구대상자의 어머니가 느끼는 양육스트레스 요인 중에는 부모의 고통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는 어머니가 부모의 역할을 하며 경험하는 스트레스가 가장 많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어머니가 지각한 아버지의 양육참여는 아버지가 자녀를 양육할 때 자녀와 함께 목욕하기, 자녀의 기본 생활 습관 지도하기, 애정 표현하기, 여가시간 함께 보내기 등과 같이 일상생활에서 도움을 주는 생활 지원이 가장 많은 도움이 된다고 느끼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부모역할만족도 하위 요인 중에는 일반적 만족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본 연구의 결과를 연구 문제의 순서에 따라 요약 및 논의하면 다음과 같다. 자녀의 개월 수는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와 부모역할만족도에 영향을 미쳤다. 특히 6개월 미만의 자녀를 양육하는 어머니가 느끼는 양육스트레스는 31개월-36개월 영아를 양육하는 어머니보다 많은 스트레스를 경험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으며 이는 Ki (2019)S. H. Kim (2017), Song & Kim (2008)의 선행연구와 일치한다. 또한 부모역할만족도에도 유의한 통계적 결과가 나타났는데 어린 자녀를 양육하는 어머니보다 36개월에 가까운 영아를 양육하고 있는 어머니의 부모역할만족도가 높았으며 이는 자녀가 성장할수록 어머니의 부모역할만족도가 높아진다고 해석할 수 있다. 이는 자녀의 생활패턴이 불규칙한 것에서 비롯되는 어머니의 신체적 부담과 역할 변화, 자녀와 소통의 어려움을 겪는 시기가 지나고 부모가 자녀의 생활패턴과 언어적 소통이 이루어지고 이에 적응하면서 스트레스 또한 줄어든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취업을 한 어머니는 취업을 하지 않은 어머니보다 아버지가 더 많이 양육에 참여하고 있다고 느꼈으며 부모역할만족도 또한 유의미하게 더 높았다. 이는 선행연구(K. Kim & Kye, 2018; K. R. Kim, Ahn, & Lee, 2021; H. J. Oh, 2018; Suh & Kim, 2012)에서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를 예측할 수 있는 변인으로 자녀의 기질이나 발달, 연령, 어머니의 취업여부와 관련이 있다고 밝힌 것과 일치한다. 맞벌이 부부가 많아지고 있음에 따라 취업과 관련된 스트레스 또한 클 것으로 예상된다. 취업모의 어려움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일하는 엄마를 긍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이 필요하며 이를 위한 사회적 캠페인과 취업모의 힘든 감정을 공감해 줄 수 있는 상담 지원 등이 요구되며 영아기 자녀를 위한 전문적인 보육프로그램의 필요성이 제기된다(M. J. Kim, Kim, & Lee, 2020).
한편 어머니는 일과 가정을 양립하며 부모역할을 수행할 때 만족도가 더 높았으며 이는 어머니가 자녀를 출산한 후에도 자신이 가지고 있는 능력을 자녀 양육으로 인해 포기하지 않고 지속해서 커리어를 쌓아 갈 수 있기 때문으로 추측해 볼 수 있다. 여성의 경력단절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만큼 출산 및 육아휴직과 같은 제도와 이후 복직하여 일과 가정을 양립하며 여성이 직장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이 필요할 때이다.
그러나 본 연구결과 상반되는 결과도 존재한다. 선행연구(M. J. Kim, Kim, & Lee, 2020; Valla, Småstuen, Misvær, & Andenæs, 2022)에 따르면 취업을 하지 않은 어머니도 스트레스를 겪고 있으며 어머니는 취업유무 뿐만 아니라 역할 변화 상황에서 오는 다양한 스트레스를 경험하고 있었고 자녀 양육에 대한 스트레스 또한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어머니의 상황에 맞는 지원을 통해 안정적으로 자녀를 양육할 수 있는 지원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부모역할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측할 수 있다.
연구 문제에 따른 논의는 다음과 같다.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는 자녀의 개월 수에 따라 평균에 차이가 있었다. 특히 6개월 미만의 자녀를 양육하는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가 높은 것을 파악할 수 있었고 자녀가 태어난 후 역할 및 생활이 변화하는 시기에 적극적인 지원 및 자녀 양육 도움이 필요할 것이다. 또한 어머니가 가장 높은 스트레스를 경험하는 시기는 어머니와 영아가 원활한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시기가 아니기 때문에 더 많은 지원 및 도움이 필요한 시가라 예측할 수 있다. 현재 시행되고 있는 산후 도우미, 아버지 육아휴직 등과 같은 제도가 더 활발하게 사용되어야 하며 영아기 자녀에 대한 양육 방법 및 지식이 제공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책 형태가 아닌 자녀가 낮잠을 자는 사이 혹은 어머니가 잠깐의 여유가 생겼을 때 즉각적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SNS, 유튜브 등을 통한 정보 제공이 필요하다. 또한 정보의 홍수 속에서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영유아와 관련된 기관에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즉 어머니의 부모역할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부모-자녀 간의 원활한 상호작용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아버지는 자녀를 양육할 때 일상생활과 관련된 도움을 주는 것이 어머니의 부모역할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주 양육자인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부모역할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영아 자녀의 발달적 특징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언어적 의사소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경험하는 양육의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자녀의 요구에 반응하기, 자녀와 상호작용 및 정서 지지를 하는 구체적인 방법에 대한 정보 및 교육이 필요하다. 선행연구에서도 양육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어머니의 양육효능감을 높이는 요소로 양육지식이 언급(Song & Kim, 2008)되고 있다.
자녀를 양육할 때 실제 도움이 되는 다양한 육아 지원프로그램과 보조 양육과 관련된 지원이 제공되어야 할 것이다. 정책의 범위를 확장 시키고 전문적인 교육 및 관리가 이루어진 다면 신생아 자녀를 양육하는 어머니의 어려움 및 부담감이 줄어들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두 번째로 영아기 자녀를 둔 어머니 양육스트레스와 아버지 양육참여가 부모역할만족도에 미치는 상대적 영향력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가 낮고 아버지의 양육참여도가 높을수록 부모역할만족도는 높게 나타났다. 이는 어머니가 양육을 하는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영역에 대해 파악하여 스트레스를 감소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연구 및 정책이 개발되어야 할 것이며 아버지가 적극적으로 양육할 수 있도록 직장 분위기 및 사회의 전반적인 인식 또한 바뀌도록 노력이 필요하다. 아버지의 양육참여는 아버지가 자녀 양육에 있어 도움을 주는 사람이 아닌 어머니와 함께 공동으로 자녀를 양육하는 공동양육자라는 인식을 갖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자녀 양육에 있어 어머니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 및 참여 행사를 하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가 중심이 되어 자녀를 양육할 수 있도록 교육 및 정보 제공이 필요하고 아버지도 일과 가정을 양립하는 만큼 직장에서도 아버지로서 역할을 잘 해낼 수 있도록 이러한 교육 및 정보 제공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것이 필요하다(An & Lee, 2020).
A.-M. Noh (2009)의 선행연구에 따르면 양육스트레스는 부모역할만족도에 미치는 영향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어머니가 영아기 자녀를 양육할 때 보호의 차원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이 제한된 영아기 자녀를 위해 일상생활에서 즉각적인 반응이나 직접적인 환경제공,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영아기 행동 특성을 이해하고 영아의 욕구에 맞출 수는 있겠지만, 이렇게 반복, 누적되어 되풀이 되는 상황들이 어머니에게는 부모역할에 대한 부담감과 양육스트레스가 더 크게 작용했을 것으로 예측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도 특히 6개월 미만의 신생아를 양육하는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가 높은 것으로 나타난 것 또한 새로운 생활패턴의 변화, 부모역할의 부담감이 스트레스 원인으로 작용하였다고 볼 수 있고 이것이 부모역할만족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부모역할만족도에 미치는 상대적 영향력이 양육스트레스가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양육스트레스를 어머니가 사전에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고 스트레스 원인을 찾아 대처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Heo & Ju (2022)S. H. Kim (2017)의 연구에서는 어머니는 사회적 지지와 배우자가 도움을 주고 있다고 느낄수록 양육스트레스는 감소하고 부모역할만족도는 좋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지지에는 가족에게서 받는 지지도 포함되는데, 가장 가까이서 어머니를 지지해 줄 수 있는 아버지 양육참여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어야 할 것이다. 어머니가 사회적 지지를 받고 있다면 스트레스의 해로운 영향을 완화 시킬 수 있으며 부모역할만족도 또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버지가 양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가족 친화적 사회 및 직장환경 조성을 위한 사회적 인식을 확대 및 새로운 기업 문화조성을 지원하는 정책 개발과 활성화 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이 필요하다. 출산휴가 및 육아 휴직제도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가족 친화 인증기업에 인센티브 제도를 확대하여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취업모와 배우자가 적극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육아휴직 이후 고용을 보장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직업 현장에서 실질적 일·가정생활 양립을 위한 가족 친화 문화조성을 위해서 관련 정책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기업에 정책을 시행할 수 있도록 자금을 지원하고 활성화 시킬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며 가족 친화 사회환경 조성을 위해 사회적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Heo & Ju, 2022). UN 회원국 193개 전체 정책 보급을 분석한 선행연구를 살펴보면 유급 육아휴직이 영아와 어머니 건강과 관련된 다양한 결과를 제공하고 있다. 고소득 국가에서는 유급휴가가 여성의 경제적 성과를 개선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휴가기간, 임금대체율, 부모가 휴가를 쓸 수 있도록 하는지 등의 요소가 유급휴가 정책의 영향을 크게 좌우한다. 현재 대부분의 국가가 유급 육아휴직을 제공하고 있지만 대체로 6개월 미만의 육아휴직을 제공하고 있다(Goldacker, Wilhelm, Wirag, Dahl, Riotte, & Schober, 2022). 문헌 보고서에서도 언급하고 있듯이 어머니의 육아휴직뿐만 아니라 아버지의 육아휴직을 더 확대하여 양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사회 분위기를 바꾸는 것이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 방향이다. 또한 어머니가 육아휴직 이후 복직하여 경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업무 복귀 정책 마련도 필요하다.
본 연구의 제한점과 후속 연구에 대한 제언은 다음과 같다. 첫째, 연구에 사용된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 아버지의 양육참여, 부모역할만족도 모두 어머니가 자기보고식으로 응답하도록 하였다. 자기보고식으로 응답하는 과정에서 어머니가 사회적으로 바람직한 상황에 대해 응답했을 가능성이 있으며 아버지의 양육참여의 경우 아버지가 스스로 느끼는 것과 다르게 느끼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그러므로 후속 연구에서는 아버지가 느끼는 양육참여 정도, 부모역할만족도에 대한 정보가 추가로 포함하여 어머니의 자료와 비교, 분석한다면 심도 있는 연구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둘째, 본 연구의 연구대상자는 서울, 경기 및 인천에 위치한 일부 어린이집 및 개인 연구참여자를 대상으로 영아 어머니를 대상으로 연구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연구결과를 영아 어머니 전체로 일반화시키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그러므로 후속 연구는 연구대상자를 전국적으로 확대하여 실시 할 필요가 있다. 셋째, 본 연구에서는 영아 어머니를 대상으로 실시하였으나 후속 연구에서는 유아기 자녀를 둔 부모와의 비교를 통하여 자녀가 성장함에 따라 어떻게 지원 및 지지의 차이를 두어야 하는지에 대해 연구한다면 자녀를 양육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며 양육스트레스 또한 효과적으로 조절하고 깊이 있는 연구가 이루어질 것이라 기대한다.

Notes

This article is a part of the first author’s master’s thesis submitted in 2022.

Conflict of Interest

No potential conflict of interest relevant to this article was reported.

Table 1
Descriptive Statistics of Major Variables
Variable n M SD
Parental distress 159 3.04 0.67
Parent-child dysfunctional interaction 159 2.23 0.74
Difficult child 159 2.55 0.68
Parent stress 159 2.61 0.59
Development support 159 3.30 0.70
Life support 159 3.65 0.63
Parenting support 159 3.27 0.76
Father parenting participation 159 3.40 0.63
General satisfaction 159 3.17 0.50
Parent-child relationship 159 2.92 0.39
Spouse support 159 2.88 0.50
Role conflict 159 2.39 0.53
Parent satisfaction 159 2.84 0.37
Table 2
The Average Comparison of Parenting Stress, Father’s Parenting Participation, and Parental Role Satisfaction According to the Age of Children(in Month)
Classification Parent stress
Father parenting participation
Parent satisfaction
M (SD) M (SD) M (SD)
The number of months of your child (n) Less than 6 montha (20) 3.03 (0.54) 3.55 (0.51) 2.67 (0.25)
6-12 monthb (24) 2.72 (0.73) 3.43 (0.55) 2.73 (0.29)
13-18 monthc (13) 2.51 (0.57) 3.55 (0.67) 2.80 (0.34)
19-24 monthd (27) 2.63 (0.58) 3.38 (0.50) 2.78 (0.27)
25-30 monthe (33) 2.54 (0.57) 3.37 (0.65) 2.92 (0.40)
31-36 monthf (42) 2.41 (0.48) 3.31 (0.77) 2.95 (0.46)
F(p) F = 3.552**(0.005) F = 0.560(0.731) F = 2.516*(0.032)
Scheffe a > f n/a

* p < .05.

** p < .01.

Table 3
The Average Comparison of Parenting Stress, Father’s Parenting Participation, and Parental Role Satisfaction According to the Mother’s Employment Status
Classification Parent stress
Father parenting participation
Parent satisfaction
M (SD) M (SD) M (SD)
Whether my mother got a job or not (n) Y (114) 2.55 (0.60) 3.46 (0.62) 2.89 (0.40)
N (45) 2.75 (0.56) 3.25 (0.62) 2.70 (0.26)
t (p) -1.855(0.065) 2.001*(0.047) 3.443**(0.001)

* p < .05.

** p < .01.

Table 4
Correlations among Variables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
2 .467**
3 .524** .751**
4 .773** .880** .893**
5 -.215** -.173* -.303** -.269**
6 -.274** -.374** -.422** -.421** .671**
7 -.223** -0.127 -.271** -.241** .783** .682**
8 -.261** -.240** -.363** -.338** .913** .859** .923**
9 -.428** -.620** -.498** -.610** .367** .537** .350** .457**
10 -.378** -.514** -.520** -.556** .463** .612** .431** .551** .709**
11 -0.124 -.202* -.262** -.231** .221** .403** .239** .314** .398** .415**
12 -.327** -.280** -.315** -.360** .189* .207** .179* .212** .408** .414** .460**
13 -.407** -.516** -.506** -.562** .386** .548** .374** .478** .809** .786** .732** .766**

Note. N = 159. Variable 1 = parental distress; 2 = parent-child dysfunctional interaction; 3 = difficult child; 4 = parent stress; 5 = development support; 6 = life support; 7 = parenting support; 8 = father parenting participation; 9 = general satisfaction; 10 = parent-shild relationship; 11 = spouse support; 12 = role conflict; 13 = parent satisfaction.

* p < .05,

** p < .01.

Table 5
Effect of Parenting Stress and Father’s Parenting Participation on Parental Role Satisfaction
Variable Unstandardized coefficient
Standardizedcoefficient
t (p) TOL VIF
B SE β
(Constant) -2.835 .023 -124.514*** (p = 0.000)
Parent stress -.281 .041 -.448 -6.853*** (p = 0.000) .886 1.129
Father parenting participation .194 .039 .329 5.033*** (p = 0.000) .886 1.129
F (p) F = 53.955*** (p = 0.000)
adj.R2 R2 = .401
Durbin-Watson DW = 1.325

* p < .05,

** p < .01,

*** p < .001.

Table 6
Sub-factors Influencing Mother’s Parental Role Satisfaction
Variable Unstandardized coefficient
Standardizedcoefficient
t (p) TOL VIF
B SE β
(Constant) -2.835 .022 -126.134*** (p= .000)
Parental distress -.074 .040 -.134 -1.844 (p= .067) .702 1.424
Parent-child dysfunctional interaction -.125 .048 -.249 -2.577* (p= .011) .397 2.519
Difficult child -.047 .054 -.865 -.865 (p= .389) .373 2.679
Development support .020 .054 .039 .378 (p= .706) .350 2.858
Life support .201 .056 .340 3.607*** (p= .000) .415 2.410
Parenting support .014 .051 .029 .275 (p= .784) .330 3.026
F(p) F = 19.804*** (p = .000)
adj.R2 R2 =. 417
Durbin-Watson DW = 1.373

* p < .05,

** p < .01,

*** p < .001.

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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