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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J Child Stud > Volume 44(4); 2023 > Article
중학교 1학년 청소년이 지각한 부모 양육유형에 따른 적응 역량

Abstract

Objectives

This study is intended to 1) explore parenting types as perceived by first-year middle school adolescents and 2) investigate the relationship between parenting types and both academic competencies (academic engagement and academic helplessness) and socio-emotional competencies (self-esteem, emotional perception, cooperation, and peer relations) of adolescents.

Methods

Data from the fourth wave of the fourth-grade panel of the Korean Children and Youth Panel Study 2018 were used for this study. A total of 2,219 data were analyzed using descriptive statistics and a three-step latent profile analysis.

Results

Parenting attitudes as perceived by first-year middle school adolescents were categorized into four groups: authoritative (33.3%), ambivalent (7.0%), average (50.5%), and uninvolved (9.2%). Adolescents who perceived authoritative parenting exhibited the highest adaptive competencies, while those perceiving uninvolved parenting displayed the lowest. Adolescents who perceived ambivalent parenting showed varying outcomes based on competency variables, as they demonstrated the highest levels of both academic engagement and academic helplessness, along with the lowest level of emotional perception among the four identified groups.

Conclusion

This study 1) confirmed the existence of an ambivalent parenting type that is distinct from that identified in previous studies and 2) empirically demonstr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authoritative and consistent parenting and optimal developmental outcomes in early adolescence. The results indicate that when examining the impact of parenting on adolescents’ development, it is important to consider comprehensive parenting types rather than specific dimensions of parenting attitudes. Furthermore, the results offer practical implications for parent education tailored to characteristics of parenting types.

Introduction

중학교에 진입하는 청소년은 급격한 발달적 변화와 함께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과업에 직면하게 된다. 중학교 시기는 초등학교와 비교하였을 때 학업에 대한 부담이 커지고 학교에서 보내는 시간이 훨씬 많아지므로, 학업에 흥미를 갖고 몰두하며 원만한 대인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청소년의 적응 역량에는 개인, 가정, 학교 등 다양한 체계들이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Bronfenbrenner, 1979), 본 연구에서는 가정의 영향력, 특히 부모의 양육태도에 주목하고자 한다. 청소년기에 진입하면서 부모-자녀 상호작용의 빈도가 감소하고 상대적으로 또래관계의 영향력이 증가하지만, 부모-자녀 관계는 여전히 청소년의 발달과 이후의 적응에 장기적으로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미시체계이다. 많은 선행연구들에서 청소년의 발달과 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부모의 양육태도에 주목하였으며, 이에 따라 부모 양육태도의 다양한 하위요인과 청소년의 발달 간 관련성에 대한 결과들이 축적되어 왔다. 따라서 이 연구에서 살펴볼 청소년의 적응 역량에 대하여 먼저 논의하고, 이와 관련된 부모의 양육태도에 대한 선행연구들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최근의 교육 담론에서 중요한 키워드인 역량은 미래 사회의 변화와 도전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적응하기 위하여 필요한 지식, 기능, 태도라고 정의할 수 있으며(Sinnema & Aitken, 2013), 인지, 사회, 정서 영역을 모두 포함하는 폭넓은 개념이다. 이와 관련된 선행연구들은 청소년기의 중요한 적응 역량을 인지 영역과 비인지 영역으로 나누어 보고하고 있는데(S. Lee, 2022), 청소년의 학교적응은 인지 영역을 대표하는 학업역량(academic competency)과 비인지 영역에 해당하는 다양한 역량을 총칭하는 사회정서역량(social and emotional competency)이 상호작용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Eccles, Roeser, Vida, Fredricks, & Wigfield, 2006). 중학교 1학년은 학업역량과 사회정서역량이 특히 요구될 수 있는 시기이다. 초등학교에 비해 크게 증가한 학업량과 학업 부담으로 인해 학업 및 입시 스트레스가 높아지고 학습에 대한 흥미와 효능감이 저하될 수 있으며, 중학교 시기 중 학업 부적응 및 중단이 가장 높은 시기이기도 하다(Ministry of Education [MOE] & Korean Educational Development Institute [KEDI], 2020). 최근 조사에서 청소년의 사회정서역량은 초등학교 시기에 가장 높고, 중학교 시기에 지속적으로 하락한 후 고등학교 1학년 때 다소 회복되는 추이를 보인다고 보고하였는데, 특히 협력 및 대인관계 영역에서 중학생의 역량 수준이 가장 낮았다(Korean Educational Development Institute [KEDI], 2020; S. Lee, 2022). 따라서 이러한 적응 역량이 요구되는 중학교 1학년 시기에 초점을 두어 관련 변인을 분석하는 것은 초기 청소년의 적응에 대한 이해와 개입을 위한 함의를 제공해줄 수 있다.
청소년의 학업역량으로, 실제 학업성적을 나타내는 지표보다는 학업열의(academic engagement)와 학업무기력(academic helplessness)에 주목하였다. 학업열의는 학업에 대한 의미를 부여하고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높은 에너지와 정신적 회복력(Schaufeli, Martínez, Pinto, Salanova, & Bakker, 2002)으로, 학습 동기를 유지하고 학습을 지속하는 데 기여하는 중요한 특성이다. 학업무기력은 학업상황에서 나타나는 학습된 무기력을 의미하며, 학업상황과 관련된 과정 및 결과에 대한 통제감, 의욕, 긍정적 정서,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수행 등의 결여를 포함한다(Bak, Roh, Kim, & Hwang, 2015). 학업무기력은 실패 경험을 어떻게 다루고 극복하는가와 관련된 정서 및 동기 측면을 함께 반영하므로 학업무기력이 반드시 학업열의 수준과 반비례한다고 보기는 어렵다. 선행연구에서 학업열의는 학업성취 및 학교적응(Hejazi, Shahraray, Farsinejad, & Asgary, 2009)과 정적인 관련이 있었으며, 학업무기력은 학업부진 및 학업성취 저하, 학교 부적응과 관련된 변인이었다(Lim, 2004).
청소년의 사회정서역량은 선행연구들에서 조금씩 다르게 정의하고 있으나, 자신에 대한 이해 및 타인에 대한 공감과 배려 등 조화롭게 살아갈 수 있는 기술과 태도를 포함하는 포괄적인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 미국의 학업·사회·정서학습협회인 Collaborative for Academic, Social, and Emotional Learning (CASEL) (2020)은 사회정서역량의 하위요인으로 자기 인식, 자기 관리, 사회적 인식, 관계 기술, 책임 있는 의사결정 등 5개 역량을 제안하였다. OECD가 국제공동연구로 추진한 학생 사회정서역량 연구(The Study on Social and Emotional Skills [SSES])에서는 성격이론을 바탕으로 과제수행, 감정관리, 협력, 개방성, 타인관계의 5개 영역별로 각 3개씩 총 15개 세부 역량을 제시하였다(Chernyshenko, Kankaraš, & Drasgow, 2018). 선행연구들에서 분석한 구체적인 변인은 조금씩 달랐으나, 공통으로 제시하고 있는 사회정서역량 하위 영역은 크게 자기 인식, 정서 인식 및 조절, 공감과 협력, 의사소통 및 대인관계 등으로 구분해볼 수 있다(CASEL, 2020; Chernyshenko et al., 2018; Seoul Education Research & Information Institute [SERII], 2020). 이를 바탕으로 이 연구에서는 자기 인식 영역에서 자아존중감, 정서 인식 및 조절 영역에서 정서 인식, 공감과 협력 영역에서 협동심, 의사소통 및 대인관계 영역에서 또래관계를 세부 역량으로 선정하여 청소년의 사회정서역량을 분석하고자 한다. 이와 같은 세부 역량들은 청소년의 적응과 관련하여 선행연구들에서 주목해온 변인으로, 사회정서역량은 학업성취도를 포함하여 심리적 건강 및 위기, 대인관계 등 학교 및 일상생활의 적응과 밀접한 관계가 있었다(S. Lee, 2022).
청소년의 적응 역량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변인 중 하나는 부모-자녀 관계이다. 자율성의 인정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는 청소년기 자녀를 둔 부모는 자녀의 급격한 변화에 스트레스를 경험하고, 새롭게 변화된 부모 역할에 대한 적응의 필요성을 느끼게 된다(Bornstein & Sawyer, 2006). 아동기에 비해 청소년은 부모에게 덜 의존하고 부모의 권위에 대한 무조건적 복종을 거부하게 되므로 부모-자녀 갈등이 증가한다. 따라서 부모는 애정을 기반으로 자녀에게 적절한 수준의 자율성을 허용하면서 합리적인 통제 기술을 사용할 필요가 있다. Baumrind (1991)는 애정과 통제, 자율성을 허용하는 수준에 따라 부모의 양육유형을 권위 있는(authoritative) 양육, 권위주의적(authoritarian) 양육, 허용적(permissive) 양육, 무관심한(uninvolved) 양육으로 구분하였다. 이 중 애정과 통제 수준이 적절하게 높고 자녀의 발달에 맞는 자율성을 인정하는 권위있는 양육이 학업성취, 자아존중감, 친사회성 등 청소년의 발달 전반에 가장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권위 있는 부모 역할의 중요성을 뒷받침하는 이론으로 자기결정성 이론(self-determination theory)이 있다. 자기결정성 이론은 인간이 심리적으로 성장하고 발달하려는 타고난 경향에 따라 스스로 동기부여하고 행동을 결정한다는 이론이다. 행동의 동기는 내부에서 비롯되었을 때 가장 높고 외부 요인의 영향에 의한 것일 때 가장 낮은데, 자신의 행동을 얼마나 자율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지 지각하는 정도에 따라 내재적 동기의 정도가 결정된다고 본다(Deci & Ryan, 1985). 이 이론에 바탕을 둔 양육 관련 연구들은 자녀의 자율성과 내재적 동기를 증진할 수 있는 사회적 맥락으로서의 부모 역할에 초점을 두었다. 부모는 애정과 관심을 기반으로, 자녀의 발달단계에 적절한 자율성을 인정하고 선택의 기회를 제공해야 하며, 대화를 통해 행동규칙을 함께 정하고 규칙의 합리적 근거를 설명해주어야 한다(Grolnick, Deci, & Ryan, 1997). 이에 따라 선행연구들은 애정, 자율성 지지, 구조제공의 세 요인으로 구성된 양극성 모형을 제안하였다(S. Kim & Kim, 2012). 양극성 모형에서 애정의 반대는 거부, 자율성의 반대는 강요, 구조제공의 반대는 비일관성으로 간주되며, 한쪽이 높으면 다른 한 쪽이 낮은 것으로 본다. 그러나 최근 연구들에 따르면 양극성 모형은 실제로 부모-자녀 관계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상호작용에 대한 설명력이 비교적 낮은데, 애정이 높으면서 거부 수준도 높은 유형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T. Kim & Lee, 2017; Skinner, Johnson, & Snyder, 2005). 따라서 양극성 모형보다는 6개 요인을 별개의 독립된 요인으로 간주하는 단극성 모형이 청소년의 적응에 대한 부모 양육태도의 영향력을 설명하기에 더욱 적절하다고 할 수 있다(T. Kim & Lee, 2017). 특히 자기결정성 이론에서 제안하는 부모 양육태도 요인들은 자율성에 대한 발달적 요구가 증가하고 발달단계에 맞는 자율성의 인정과 제한이 중요해지는 시기인 중학교 1학년 청소년의 적응 역량과의 관련성이 높을 것으로 예측할 수 있으므로 이를 검증해 볼 필요가 있다.
양육태도가 청소년의 적응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선행연구 결과들을 종합해보면, 대체로 온정적이고 자율성을 지지하는 양육태도는 학교적응 및 심리적 적응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적대적이고 비일관적이며 방임하는 양육태도는 학교 부적응, 문제행동과 같은 심리적 어려움과 관련이 있었다(E. H. Kim, Cui, & Nho, 2020; H.-S. Kim & Lee, 2016; S.-J. Shin & Son, 2016). 그러나 대부분의 연구들이 양육태도의 하위요인들을 긍정적 또는 부정적 양육으로 범주화하여 특정 차원을 중심으로 분석하거나, 각 하위변인의 영향력을 제한적으로 확인하는 것에 그쳤다는 한계가 있었다. 또한 부모 양육태도가 청소년의 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변수 중심으로 분석하였기 때문에 다양한 변인들이 어떻게 복합적인 양육유형을 구성하고 개인 간 차이를 보이는지에 대한 결과는 충분하지 않다.
최근 부모 양육태도를 유형화하여 개인차를 분석하는 것에 초점을 둔 연구가 수행되고 있다. 선행연구들에서 유형화를 위해 활용한 지표변수들은 조금씩 달랐지만, 부모 양육태도가 단순히 긍정적, 부정적 특성으로 구분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복합적인 유형으로 나타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Han & Lee, 2018; Y. Lee & Ha, 2022; H.-J. Shin & Lee, 2018; You & Hwang, 2017). 양육유형에 따른 결과변인으로는 주로 자녀의 사회정서발달 관련 변인과의 관련성이 검증되었다. 대체로 긍정적 양육수준이 높으면서 부정적 양육수준이 낮은 유형이 청소년 자녀의 자아존중감, 또래애착, 진로정체감, 정서문제 등에서 가장 긍정적인 발달과 관련이 있었으며(Y. Lee & Ha, 2022; H.-J. Shin & Lee, 2018; You & Hwang, 2017), 긍정적·부정적 양육수준이 모두 높은 유형의 발달 결과는 일관적이지 않았다(Y. Lee & Ha, 2022; You & Hwang, 2017). 선행연구에서는 집단의 분류가 통계적 유의성에 근거하지 않은 군집분석을 활용하기도 하였고(You & Hwang, 2017), 아직 충분한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아 양육유형에 따른 결과변인을 폭넓게 탐색하지 못 하였다는 한계가 있었다. 또한, 유형화를 위해 활용한 지표변수는 척도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서 연구에서 사용한 척도에 따라 지표변수들이 조금씩 달랐다. 선행연구들에서는 대부분 부정적 양육태도의 지표변수로 과잉간섭, 과잉기대, 비일관성 등을 활용하였는데, 과잉기대는 청소년기 초기에 긍정적인 학교적응과 관련이 있었으며(S.-J. Shin & Son, 2016), 정신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결과도 보고되었으므로(Jeong & Lee, 2016) 지표변수의 보완이 필요하다.
이상의 논의를 종합하여, 이 연구에서는 청소년기 부모 역할의 중요성을 뒷받침하는 자기결정성 이론의 6요인 단극성 모형에 기반한 지표변수(애정, 거부, 자율성 지지, 강요, 구조 제공, 비일관성)를 모두 고려하여 구체적인 유형화를 시도하고, 양육유형과 청소년의 전반적인 적응 역량 간 관련성을 규명하고자 한다. 부모의 양육유형을 탐색하기 위하여 잠재프로파일 분석(latent profile analysis [LPA])을 활용한다. 잠재프로파일 분석은 통계적 유의성을 근거로 집단 내에서 서로 다른 특성을 가진 여러 유형의 잠재집단을 결정함으로써 개인차를 밝히는 데 유용한 사람 중심 접근법(person-centered approach)이다. 또한 부모 양육태도의 특성은 부모가 응답한 결과보다 청 소년 자녀가 어떻게 지각하는지에 초점을 두어 살펴보는 것이 더욱 적절하다. 부모의 실제 양육태도 또는 부모가 생각하는 자신의 양육태도는 자녀가 지각한 양육태도와 일치하지 않을 수 있으며, 자녀가 부모의 양육태도를 어떻게 지각하고 수용하였는지가 발달의 여러 측면에 더욱 중요한 영향력을 미치기 때문이다(Vandeleur, Perrez, & Schoebi, 2007). 따라서 중학교 1학년 청소년이 지각하는 부모의 양육유형에 따라 청소년의 학업역량 및 사회정서역량에 차이가 나타나는지를 확인하여, 양육유형과 청소년의 적응 역량 간 관계에 대한 구체적인 시사점을 제공하고자 한다. 이에 따라 다음과 같은 연구문제를 설정하였다.

연구문제 1

중학교 1학년 청소년이 지각한 부모 양육유형은 어떻게 분류되는가?

연구문제 2

중학교 1학년 청소년이 지각한 부모 양육유형에 따라 청소년의 학업역량(학습열의, 학업무기력)과 사회정서역량(자아존중감, 정서인식, 협동심, 또래관계) 수준에 차이가 있는가?

Methods

연구대상

이 연구는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에서 제공하는 한국아동. 청소년패널조사 2018 (Korean Children and Youth Panel Study [KCYPS], 2018) 초 4 패널의 4차 연도(2021년)에 응답한 청소년과 보호자 데이터를 활용하였다. KCYPS 2018의 1차 연도 조사에서 초등학교 4학년이었던 아동들은 4차 연도에 중학교 1학년이 되어 새로운 학교급으로 진학하였다. 이 시기 청소년이 지각한 부모의 양육유형을 분석하기 위하여 양육태도(애정, 거부, 자율성 지지, 강요, 구조제공, 비일관성) 변수를 사용하였다. 부모의 양육유형에 따른 결과요인으로 학업역량(학업열의, 학업무기력)과 사회정서역량(자아존중감, 정서인식, 협동심, 또래관계)을 분석하였다. 초등학교 4학년 원패널 2,607명 중 쌍둥이로 표집되어 한 가구에 2명 이상이 응답한 경우에는 가구당 1명만 포함하였고, 연구의 주요 변인에 대하여 모두 응답한 총 2,219명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최종 분석대상의 주요 인구사회학적 특성은 다음과 같다. 청소년의 성별은 남아 1,113명(50.2%), 여아 1,106명(49.8%)이었다. 연구대상 어머니의 73.6%(1,634명)는 시간제 일자리를 포함한 취업상태였고, 26.4%(585명)는 전업주부였다. 어머니의 교육수준은 고졸 이하 22.6%(502명), 전문대졸 29.2%(649명), 대졸 40.1%(889명), 대학원졸 8.1%(179명)이었다. 월평균 가구소득은 300만원 미만 8.0%(178명), 300만원 이상 500만원 미만 33.0%(733명), 500만원 이상 700만원 미만 38.0%(843명), 700만원 이상 20.9%(465명)의 분포로 나타났다.
분석대상의 주요 가족환경 특성은 다음과 같다. 함께 거주하는 가구원 구성은 부모 + 자녀가 86.4%(1,918명)로 대부분이었고, 한부모 + 자녀 5.4%(120명), (한)조부모 + 부모 + 자녀 6.2%(138명), (한)조부모 + 한부모 + 자녀 1.7%(38명), 기타 0.2%(5명)이었다. 청소년의 15%(333명)는 외동이었고 85%(1,886명)는 형제자매가 있었으며, 이 중 출생순위는 첫째 54.4%(1,207명), 둘째 36.4%(808명), 셋째 이하 9.2%(202명)로 분포하였다. 부모와의 평균 대화시간은 7점 리커트 척도로 측정된 항목의 중간값을 부여한 후 시간 단위로 환산하였으며, 평일과 주말 각각 5배, 2배의 가중치를 부여하여 하루 평균 대화시간을 산출한 결과 4.50시간(SD = 1.64)으로 나타났다.

연구도구

청소년이 지각한 부모 양육태도

중학교 1학년 청소년이 지각한 부모 양육태도는 청소년용 부모양육태도 척도(PSCQ-A;Skinner et al., 2005)를 타당화한 한국판 청소년용 동기모형 부모양육태도 척도(T. Kim & Lee, 2017)를 통해 측정되었다. 이 척도는 자기결정성 이론의 6요인 단극성 모형을 기반으로 하였으며, 애정, 거부, 자율성 지지, 강요, 구조제공, 비일관성의 6개 하위 영역 각 4문항씩 총 24문항으로 구성되었다. 문항의 예를 살펴보면 애정에는 “부모님이 나를 사랑한다는 것을 표현하신다.”, 거부에는 “부모님은 나로 하여금 불필요한 존재라고 느끼게 하신다.”, 자율성 지지에는 “부모님은 나를 믿어주신다.”, 강요에는 “부모님은 어떤 일을 할 때 오로지 그분들의 방식만이 유일하게 올바른 길이라고 생각하신다.”, 구조제공에는 “부모님은 내가 규칙을 말씀하실 때 왜 지켜야 하는지 이유도 설명해주신다.”, 비일관성에는 “부모님이 약속을 해도 그분들이 지키실지는 알 수 없다.” 등이 있다. 각 문항은 4점 리커트 척도(전혀 그렇지 않다[1점]∼매우 그렇다[4점])로 측정되었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각각의 양육태도 정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각 하위영역의 평균 점수를 양육태도 유형화를 위한 지표변수로 활용하였다. 척도의 신뢰도 계수 Cronbach α는 애정 .88, 거부 .81, 자율성 지지 .86, 강요 .74, 구조제공 .75, 비일관성 .77이었다.

청소년의 학업역량 및 사회정서역량

청소년이 지각한 부모의 양육유형에 따른 적응 역량을 알아보기 위하여 학업역량(학업열의, 학업무기력) 및 사회정서역량(자아존중감, 정서인식, 협동심, 또래관계) 변인들을 분석하였다. KCYPS (2018)에서 각 변인을 측정하기 위해 사용한 척도는 다음과 같다.
학업열의 학업열의는 한국형 학업열의 척도(J. Lee & Lee, 2012)를 활용하여 측정하였으며 헌신, 활기, 효능감, 몰두의 4개 하위 영역 총 16문항으로 구성되었다. 문항의 예로는 “나는 공부란 도전해볼 만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공부할 때 시간이 잘 간다.” 등이 있다. 각 문항은 4점 리커트 척도(전혀 그렇지 않다[1점]∼매우 그렇다[4점])로 측정되었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학업열의 수준이 높음을 의미한다. 이 연구에서는 전체 척도의 평균을 분석에 활용하였으며 신뢰도 계수 Cronbach α는 .92이었다.
학업무기력 학업무기력은 학업무기력 척도(Bak et al., 2015)를 활용하여 측정하였으며 통제신념 결여, 학습동기 결여, 긍정정서 결여, 능동수행 결여의 4개 하위 영역 총 16문항으로 구성되었다. 문항의 예로는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공부하는 것이 즐겁지 않다.” 등이 있다. 각 문항은 4점 리커트 척도(전혀 그렇지 않다[1점]∼매우 그렇다 [4점])로 측정되었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학업무기력 수준이 높음을 의미한다. 이 연구에서는 전체 척도의 평균을 분석에 활용하였으며 신뢰도 계수 Cronbach α는 .92이었다.
자아존중감 자아존중감은 Rogenberg (1965)의 자아존중감 척도를 번안, 수정하여 측정하였으며, “나는 나에게 만족한다.”, “나는 내가 장점이 많다고 느낀다.” 등 총 10문항으로 구성되었다. 각 문항은 4점 리커트 척도(전혀 그렇지 않다[1점]∼매우 그렇다[4점])로 측정되었으며 부정 문항은 역코딩하여 점수가 높을수록 자아존중감 수준이 높은 것으로 해석하였다. 척도의 신뢰도 계수 Cronbach α는 .83이었다.
정서인식 정서인식능력은 얼굴, 특히 눈을 통해 복합정서를 인식할 수 있다는 것을 밝힌 실험 패러다임(Baron-Cohen, Wheelwright, & Jolliffe, 1997)을 설문지로 제작한 도구로 측정하였다. 사람의 눈 사진을 보고 어떤 감정 혹은 생각인지 4개의 선택지 중에 고르는 총 28문항으로 구성되었다. 문항별로 응답자 중 가장 많은 비율이 응답한 선택지를 고르는 경우 1점, 그렇지 않은 경우 0점으로 채점하며, 총점이 높을수록 타인의 정서를 인식하는 능력이 높은 것으로 해석한다. 이분형 척도 신뢰도 계수 KR-20은 .82이었다.
협동심 협동심은 청소년의 사회참여 역량 척도(National Youth Policy Institute [NYPI], 2015) 중 협동 영역 척도를 사용하여 측정하였으며, 집단촉진(6문항), 팔로워십(3문항), 갈등 문제해결(5문항) 등 3개 하위 영역 총 14문항으로 구성되었다. 문항의 예로는 “그룹활동을 할 때 친구가 어려워하면 기꺼이 돕는다.”, “그룹활동을 할 때 나의 역할에 최선을 다한다.” 등이 있다. 각 문항은 4점 리커트 척도(전혀 그렇지 않다[1점]∼매우 그렇다[4점])로 측정되었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협동의식 수준이 높음을 의미한다. 이 연구에서는 전체 척도의 평균을 분석에 활용하였으며 신뢰도 계수 Cronbach α는 .93이었다.
또래관계 또래관계는 청소년 또래관계 질 척도(Bae, Hong, & Hyun, 2015) 13문항을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또래관계의 긍정적 측면(8문항)과 부정적 측면(5문항)을 측정하는 이 척도는 “친구들은 나를 좋아하고 잘 따른다.”, “친구들과 의견 충돌이 잦다.” 등의 문항으로 구성되었다. 각 문항은 4점 리커트 척도(전혀 그렇지 않다[1점]∼매우 그렇다[4점])로 측정되었으며, 부정적 측면을 측정하는 5문항은 역코딩하여 점수가 높을수록 긍정적인 또래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하였다. 척도의 신뢰도 계수 Cronbach α는 .84이었다.

자료분석

주요 변인들의 전반적 특성을 확인하기 위하여 기술통계 분석을 실시하였다. 청소년 자녀가 지각한 부모의 양육유형에 대하여 최적의 잠재프로파일 수를 결정하고, 결과변인을 검증하기 위해 잠재프로파일 분석 3단계 접근법(3-step approach)을 적용하여 분석하였다. 3단계 접근법은 결과변인이 보조변수로 분석에 투입될 때 잠재프로파일의 분류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분석 방법이다(Asparouhov & Muthén, 2014). 먼저 1단계에서는 결과변인이 포함되지 않은 기본 프로파일을 추정하였다. 최적의 잠재프로파일 유형의 개수를 결정하기 위하여 정보준거지수, 분류의 질, 모형비교 검증 결과 등을 고려하였다. 정보준거지수는 AIC, BIC, SABIC를 이용하였으며, 값이 작아질수록 데이터에 대한 모형적합도가 좋음을 의미한다. 분류의 질은 Entropy를 이용하여 확인하였는데, 0에서 1 사이의 값을 가지며 0.8 이상이면 분류의 정확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Clark & Muthén, 2009). 이와 함께 집단의 수가 k개인 모형과 k-1개인 모형을 비교하여 상대적 모형적합도를 통계적으로 검정하는 Bootstrapped likelihood ratio test (BLRT)와 Lo-Mendell-Rubin test (LMRT)의 유의확률을 확인하였다. 검정 결과 p 값이 유의하면 집단의 수가 k개인 모형적합도가 k-1개인 모형적합도보다 더욱 우수함을 뜻한다. 1단계에서 얻은 최적의 잠재프로파일 분포를 활용하여 2단계에서 결과변인을 투입한 후 소속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잠재프로파일을 추정하며, 3단계에서는 분류의 오류를 고려한 상태에서 결과변인의 차이를 분석하였다. 통계 분석은 SPSS 22.0 (IBM Co., Armonk, NY)과 Mplus 8.4 (Muthén & Muthén, Los Angeles, CA) 프로그램을 사용하였다.

Results

주요 변인들의 기술통계

이 연구에서 분석한 주요 변인들의 기술통계 결과는 Table 1과 같다. 부모 양육태도 유형화를 위한 지표변수 중 긍정적 양육태도를 의미하는 애정(M = 3.26, SD = .57), 자율성 지지(M = 3.22, SD = .56), 구조제공(M = 2.99, SD = .52)의 평균이 부정적 양육태도를 의미하는 거부(M = 1.88, SD = .65), 강요(M = 2.20, SD = .60), 비일관성(M = 2.11, SD = .61)의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청소년의 적응 역량 중 학업역량에서는 학업열의(M = 2.50, SD = .52) 수준이 학업무기력(M = 1.95, SD = .48) 수준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사회정서역량에서는 자아존중감(M = 2.95, SD = .46), 정서인식(M = 15.55, SD = 5.55), 협동심(M = 2.92, SD = .52)과 또래관계(M = 3.07, SD = .41) 평균이 모두 각 척도의 중앙값보다 높은 수준이었다. 각 변인의 왜도는 -.51∼.67, 첨도는 -.90∼.76으로 절댓값이 모두 2를 넘지 않아 정규성 가정을 충족시키는 것으로 볼 수 있다(Hong, Malik, & Lee, 2003).

청소년이 지각한 부모 양육유형 잠재프로파일 분석

청소년이 지각한 부모 양육유형을 분류하기 위해 잠재프로파일 집단의 수를 2에서 5까지 하나씩 증가시키면서 모형적합도를 비교한 결과는 Table 2와 같다. 정보준거지수의 값은 집단의 수가 많아질수록 감소하는 경향을 보여, 집단의 수가 많을수록 좋은 모형인 것으로 나타났다. Entropy 값은 4개 모형 모두 0.8 이상으로 분류의 정확성이 높게 나타났으며, 그 중 4집단 모형이 0.887로 가장 높았다. 현재 모형과 이전 모형의 적합도를 비교하는 BLRT와 LMRT 결과, 잠재집단의 수를 5개까지 증가시켰을 때 모두 유의하였으므로, 모형의 수가 증가할수록 모형적합도가 좋은 것으로 볼 수 있다. 위의 통계적 검증 결과를 모두 종합하고 해석가능성 및 모형의 간명성 등을 모두 고려하였을 때, 4집단 모형이 가장 적합한 것으로 판단하였다.
잠재프로파일 분석을 통해 분류된 4개 잠재집단의 특성을 파악하고 이에 따라 집단을 명명하기 위해 집단별 지표변수의 평균 추정치를 Table 3에 제시하였으며, 이를 그림으로 나타내면 Figure 1과 같다. 4개 잠재집단의 특성을 보여주는 지표변수들의 평균 추정치는 크게 긍정적 양육태도(애정, 자율성 지지, 구조제공)와 부정적 양육태도(거부, 강요, 비일관성)로 구분된 패턴으로 나타났다.
Baumrind (1991)의 부모 양육유형 및 선행연구들을 기반으로 집단의 특성에 따라 명명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집단 1은 전체의 33.3%(740명)가 해당하였으며, 청소년이 지각한 부모의 긍정적 양육태도 수준이 4개 집단 중 가장 높고, 부정적 양육태도 수준은 가장 낮은 집단이므로 권위형으로 명명하였다. 높은 수준의 애정과 함께 자녀의 자율성을 지지하며 규칙과 구조를 제공하는 민주적이고 권위 있는 양육유형이라고 할 수 있다. 집단 2는 긍정적 양육태도 수준이 집단 1 다음으로 높고, 부정적 양육태도 수준은 4개 집단 중 가장 높게 나타난 집단으로, 가장 적은 비율인 7.0%(155명)가 해당하였다. Figure 1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 긍정적, 부정적 양육태도 수준이 모두 평균 이상으로 높게 나타났으므로 양가형으로 명명하였다. 집단 2에 속하는 청소년은 부모의 애정을 바탕으로 자율성을 인정받고 적절한 규칙을 따르도록 요구받는다고 인식하지만, 동시에 부모로부터 가장 높은 거부와 강요, 비일관적인 양육도 경험하고 있다고 평가하였다. 집단 3은 긍정적, 부정적 양육태도의 전반적인 수준이 전체 평균 점수와 근접한 집단으로, 긍정적 양육태도를 부정적 양육태도보다 좀 더 높게 지각하였다. 가장 많은 비율인 50.5%(1,120명)의 청소년이 인식하는 가장 일반적인 유형이라고 할 수 있으므로 선행연구를 참고하여 일반형으로 명명하였다(Y. Lee & Ha, 2022; H.-J. Shin & Lee, 2018). 집단 4는 긍정적 양육태도 수준이 다른 집단에 비해 현저히 낮으며 부정적 양육태도 수준은 평균과 유사한 집단으로, 전체의 9.2%(204명)로 나타났다. 집단 4에 속하는 청소년은 부모로부터 애정을 느끼는 정도가 가장 낮았고, 적절한 규칙과 통제하에서 자율성을 인정받는 정도도 가장 낮다고 평가하였으므로 무관심형으로 명명하였다.

부모 양육유형에 따른 청소년의 적응 역량

청소년이 지각한 부모 양육유형에 따라 학업역량 및 사회정서역량에 차이가 있는지 4개 집단 전체 및 쌍별 비교 결과를 Table 4에 제시하였다. 쌍별 비교 결과는 각각의 쌍별로 수행된 카이제곱 검정 결과를 요약하여 제시하였다. 부모 양육유형에 따라 청소년의 적응 역량에는 모두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 집단 간 비교 결과는 결과변인에 따라 다른 패턴으로 나타났다. 먼저, 학업역량에서는 학업열의(χ2 = 225.96, p < .001)와 학업무기력(χ2 = 330.97, p < .001)에서 모두 집단 간 차이가 유의하였다. 중학교 1학년 청소년의 학업열의는 양가형(M = 2.92, SE = .12)이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권위형(M = 2.69, SE = .02), 일반형(M = 2.38, SE = .01), 무관심형(M = 2.22, SE = .04)의 순으로 나타났다. 학업무기력은 무관심형(M = 2.24, SE = .04)과 양가형(M = 2.18, SE = .05)이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일반형(M = 2.03, SE = .01), 권위형(M = 1.69, SE = .02)의 순으로 나타났다.
청소년의 사회정서역량에서는 자아존중감(χ2 = 660.61, p < .001), 정서인식(χ2 = 103.10, p < .001), 협동심(χ2 = 274.19, p < .001), 또래관계(χ2 = 543.71, p < .001)에서 모두 집단 간 차이가 유의하였다. 중학교 1학년 청소년의 자아존중감은 권위형(M = 3.24, SE = .02)이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양가형(M = 2.90, SE = .04)과 일반형(M = 2.85, SE = .01)이 동일한 수준이었으며, 무관심형(M = 2.47, SE = .03)이 가장 낮았다. 정서인식은 권위형(M = 17.19, SE = .27)이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일반형(M = 15.29, SE = .19)이 높았으며, 양가형(M = 13.45, SE = .47)과 무관심형(M = 12.62, SE = .51)이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협동심은 권위형(M = 3.15, SE = .02)이 가장 높았고, 양가형(M = 2.98, SE = .05), 일반형(M = 2.86, SE = .02), 무관심형(M = 2.40, SE = .05)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래관계는 권위형(M = 3.30, SE = .02)이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양가형(M = 3.04, SE = .04)과 일반형(M = 2.99, SE = .01)이 동일한 수준이었으며, 무관심형(M = 2.61, SE = .03)이 가장 낮았다.

Discussion

이 연구는 자기결정성 이론에 기반한 양육태도 지표변수(애정, 거부, 자율성 지지, 강요, 구조제공, 비일관성)를 이용하여 중학교 1학년 청소년이 지각한 부모의 양육유형을 분류한 후, 양육 유형에 따른 청소년의 학업역량 및 사회정서역량의 차이를 검증하였다. 주요 결과에 대한 논의를 도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중학교 1학년 청소년이 지각한 부모의 양육유형은 권위형, 양가형, 일반형, 무관심형의 4개 집단으로 분류되었다. 일반형과 권위형의 경우 선행연구에서 부모 양육태도의 긍정적, 부정적 수준이 대체로 평균에 해당하는 유형의 비율이 가장 높았던 결과, 그리고 긍정적 양육수준이 특히 높고 부정적 양육수준은 가장 낮은 유형이 확인된 결과와 일치하였다(Han & Lee, 2018; Y. Lee & Ha, 2022). 긍정적, 부정적 양육 수준이 전반적으로 가장 낮은 집단(Han & Lee, 2018)은 이 연구에서는 확인되지 않았다. 가장 적은 비율이었지만 양가형 청소년은 부모의 긍정적, 부정적 양육 특성을 모두 높게 지각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양가형 양육태도가 확인된 것은 긍정적 또는 부정적 양육태도만을 중심으로 분석하거나 양육태도 하위요인의 영향력을 제한적으로 분석한 변수 중심 선행연구들의 한계를 보완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선행연구들에서는 이러한 유형을 과보호적 양육유형(You & Hwang, 2017), 적극 관여형(Y. Lee & Ha, 2022) 등으로 명명하였다. 양가형 양육유형은 일부 국외 연구들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지만(Borden et al., 2013), 연구대상과 지표변수를 고려하였을 때 우리나라 부모의 독특한 양육특성을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특히, 이 연구에서 자기결정성 이론에 기반한 긍정적, 부정적 양육태도를 의미하는 각 지표변수들이 양극단의 개념으로 대응되는 것임을 고려할 때, 이 연구에 나타난 양가형 청소년은 부모의 애정과 거부, 자율성 지지와 강요, 구조제공과 비일관성 등 대립되는 특성을 모두 높게 지각하고 있다는 점이 구별되는 특징이다.
이 연구에서 확인된 양가형 양육유형은 세 가지 측면에서 논의해볼 수 있다. 먼저, 부모의 높은 교육열과 성취기대를 반영하는 유형일 수 있다. 자녀에 대한 애착을 기반으로 한 우리나라 부모의 높은 교육열과 사교육비 지출을 고려하였을 때, 중학교 진학과 함께 시험 및 학업에 대한 부모의 통제와 관여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Han & Lee, 2018). 따라서 학업과 관련된 통제 수준이 특히 높다면 청소년은 부모의 양육태도를 양가적으로 인식할 수 있다. 학업성취를 강조하는 부모의 양육신념이 반영된 유형이므로, 중학교 1학년 시기에 특정적이라기보다 이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 다음으로, 초기 청소년기의 과도기적 특성을 반영하는 유형일 수 있다.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가족 간 유대와 부모의 권위에 순종하는 것을 중시하는 가족중심주의 문화권에서는 청소년기 달라진 부모 역할에 대한 적응이 비교적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Phinney & Ong, 2007). 과도기적 양가형 부모는 높은 애정을 바탕으로 자녀의 발달단계에 적절한 독립성과 자율성을 인정해야 함을 인식하지만, 달라진 부모 역할에 적응해가는 과정에서 이전과 같이 부모의 의견을 강요하거나 비일관적인 규칙을 적용하기도 하고, 자녀의 변화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지 못하고 거부적인 태도를 보이는 등 불안정한 특성을 보이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부모가 서로 다른 양육태도나 신념을 가지고 있는 유형일 수 있다. KCYPS (2018)에서는 어머니와 아버지의 양육태도를 구분하여 조사하지 않았기 때문에, 부모의 양육태도가 상충하는 경우 청소년이 각 지표변수에 따라 다른 대상을 떠올리며 응답했을 가능성이 존재한다. 부모 양육태도의 유형화와 양가형 부모의 특성에 대한 연구는 아직 부족한 실정이므로, 위의 논의는 후속 연구를 통해 구체적으로 확인될 필요가 있다.
둘째, 중학교 1학년 청소년이 지각한 부모의 양육유형에 따라 청소년의 학업역량과 사회정서역량에 차이가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부모의 양육유형을 권위형으로 지각하는 청소년의 적응 역량이 가장 높고, 무관심형으로 지각하는 청소년의 적응 역량이 가장 낮았다. 이 결과는 선행연구들에서 보고한 권위적 양육 및 무관심한 양육과 청소년 자녀의 발달 간 관련성(Milevsky, Schlechter, Netter, & Keehn, 2007; Schroeder, Osgood, & Oghia, 2010)을 지지하였으며, 청소년기에 애정을 바탕으로 발달에 적합한 자율성을 인정하고 적절한 규칙을 제공하는 양육의 중요성을 확인하였다.
그러나 부모 양육유형을 양가형으로 인식하는 청소년은 학업역량과 사회정서역량에서 모두 일관적이지 않은 결과를 보였다. 양가형 청소년은 학업열의가 가장 높았을 뿐만 아니라 학업무기력 또한 높았다. 사회정서역량 중에서는 정서인식능력이 가장 낮은 수준이었으나 자아존중감, 협동심, 또래관계는 일반형과 비슷하거나 좀 더 높은 수준이었다. 선행연구에서도 부모의 긍정적, 부정적 양육을 모두 높게 지각한 청소년의 발달 및 적응은 일관되지 않은 결과가 나타났는데, 다른 집단에 비해 자아존중감 및 자아정체감은 낮았으나, 진로정체감, 또래애착은 비교적 높았고 정서문제도 낮은 수준이었다(Y. Lee & Ha, 2022; You & Hwang, 2017). 이러한 결과들은 부모의 긍정적 양육수준이 높다고 할지라도, 혼란스럽고 비일관적이라고 인식한다면 청소년의 최적의 발달을 저해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양가형 집단에서 확인된 결과는 다음과 같은 측면에서 논의해볼 수 있다. 먼저, 학업역량에서 나타난 상반된 결과는 결과변인의 특성에 따라 양가형 양육의 영향력이 다를 수 있음을 시사한다. 양가형 청소년은 학업열의와 학업무기력이 모두 높은 수준이었는데, 학업에 의미를 부여하고 몰두하는 것과 학업상황에서의 실패 경험을 다루고 극복하는 것은 서로 다른 심리적 역량을 반영한다고 볼 수 있다. 양가형 부모의 높은 관여 수준은 자녀에게 학업에 대한 동기를 부여할 수 있지만, 비일관적 특성으로 인해 실패에서 회복하고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역량을 기르는 데는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예측할 수 있다. 또한, 이 결과는 양가형 청소년이 지각하는 높은 긍정적 양육수준이 부정적 양육의 영향에 대한 보호요인으로 작용하였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양가형 청소년은 네 집단 중 부정적 양육수준이 가장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정서인식을 제외한 대부분의 사회정서역량 변인들에서 일반형과 비슷하거나 높은 수준을 보였다. 이는 부모의 통제 및 비일관성과 같은 부정적 양육태도와 자녀의 긍정적 발달 간 관련이 있었으며(Park, Lee, Chung, & Choi, 2018; S.-J. Shin & Son, 2016), 부모의 통제 수준이 높더라도 그것이 애정을 기반으로 한다고 인식한다면 긍정적으로 평가하였다는(McElhaney & Allen, 2001) 선행연구들에 대한 확장된 논의를 제공하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 후속 연구를 통해 양가형 양육의 하위유형과 다양한 결과변인 간 관련성을 체계적으로 검증해본다면 보호요인으로서의 양가형 양육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가능할 것이다.
셋째, 이 연구의 결과는 아동기 및 청소년기 자녀를 둔 부모교육을 위한 실천적 시사점을 제공한다. 먼저, 청소년 자녀가 부모의 관여나 훈육, 부모와의 의사소통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이야기를 나눔으로써 부모-자녀 간 인식의 차이를 확인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부모교육의 내용은 긍정적, 부정적 양육태도 각각의 수준이 아닌 양육유형에 따라 달라져야하며, 특히 네 가지 양육유형 중 양가형과 무관심형의 경우에는 구체적인 가족 특성과 상황을 고려한 개입이 필요하다. 양가형 부모의 경우 청소년 자녀의 최적의 발달을 위해서는 권위 있고 일관적인 양육이 필요함을 이해하고 적용하는 것에 초점을 두어야 할 것이다. 권위 있는 양육이 자녀의 적응 역량에 가장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으며, 부모의 양가적 통제와 관여는 높은 학업무기력 및 낮은 정서인식능력과 관련이 있음을 알리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과도기적 특성을 보이는 양가형 부모라면 청소년기의 발달적 변화에 따른 가족 전체의 적응을 돕는 내용이 강조될 필요가 있다. 애정과 관여 수준이 모두 낮은 무관심형 부모에게는 자녀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규칙을 함께 만들고 발달단계에 맞는 자율성과 독립성을 지원하는 것의 중요성과 실천 방법, 자녀와의 소통 방법 등에 초점을 둔 부모교육이 필요할 것이다. 무관심형 부모의 낮은 관여 수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부모의 심리적, 환경적 상황들 또한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이 연구의 제한점과 후속 연구에 대한 제언은 다음과 같다. 첫째, 이 연구는 중학교 1학년 청소년이 지각한 양육유형에 따른 결과변인에 초점을 두었기 때문에 양육유형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예측요인들을 확인하지 못하였다. 부모-자녀 관계는 양방향적 특성을 가지므로(Kuczynski, 2003), 후속 연구에서는 부모의 양육태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청소년 변인과 함께 부모 및 가족 환경 변인들을 체계적으로 검증해볼 필요가 있다. 둘째, 2차 자료를 활용하였기 때문에 사회정서역량의 세부 역량 중 일부만을 분석하였고, 이들 모두 청소년이 응답한 자료였다는 한계가 있다. 후속 연구에서는 사회정서역량의 하위 변인을 포괄적으로 포함하여 변인들 간 관계를 고려한 연구모형을 설정하고, 더욱 정확한 분석을 위해 교사나 부모가 평가한 자료를 활용할 필요가 있다. 셋째, 이 연구는 중학교 1학년 시점에서의 양육유형과 적응 역량 간 관련성을 확인하였는데, 양육유형별 특성을 구체적으로 밝히고 양육유형의 인과적 영향력을 검증하기 위해서는 종단자료 분석이 필요하다. 양가형 부모의 특성이 아동기 후기부터 청소년기 후기까지 어떻게 변화하는지 궤적을 살펴본다면 양가형이 발달의 과도기에 특정적으로 나타나는 유형인지, 청소년기 동안 지속되는 유형인지 구분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 연구에서 분석한 자료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던 시기에 조사되었으므로, 원격수업 운영, 부모 근무시간 유연화 등으로 청소년의 적응 역량이나 부모-자녀 상호작용 패턴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고려한 종단 비교가 이루어진다면 양육 유형의 영향력에 대한 더욱 풍부한 논의가 가능할 것이다.
이 연구는 자기결정성 이론을 기반으로 대표성 있는 데이터를 활용하여 중학교 1학년 청소년이 지각하는 부모 양육유형을 탐색하고 선행연구와는 차별화된 유형이 존재함을 확인하였다. 또한 중학교에 진입하는 시기에 부모의 양육태도를 권위 있고 일관적인 유형으로 지각할 때 최적의 발달 결과를 가져온다는 것을 경험적으로 밝혔다. 양가형 청소년의 적응 역량에 대한 분석 결과를 통해 양육태도의 특정 차원이 아니라 복합적인 유형을 고려하는 것이 필수적임을 확인하고, 다양한 양육유형에 따른 부모교육을 위한 실천적 시사점을 도출하는 기초자료를 제공하였다는 점에서 연구의 의의가 있다.

Notes

Conflict of Interest

No potential conflict of interest relevant to this article was reported.

Figure 1
Figure 1
Latent profi les of the four identifi ed groups.
kjcs-44-4-429f1.jpg
Table 1
Descriptive Statistics of Variables
Variables Min Max M SD Skewness Kurtosis
Parenting attitudes Warmth 1.00 4.00 3.26 .57 -.40 -.07
Supporting autonomy 1.00 4.00 3.22 .56 -.35 .19
Providing structure 1.00 4.00 2.99 .52 -.30 .76
Rejection 1.00 4.00 1.88 .65 .67 .23
Coerciveness 1.00 4.00 2.20 .60 .19 -.09
Inconsistency 1.00 4.00 2.11 .61 .30 .10
Adaptive competencies Academic engagement 1.00 4.00 2.50 .52 .05 .11
Academic helplessness 1.00 3.75 1.95 .48 .09 -.29
Self-esteem 1.10 4.00 2.95 .46 .03 .11
Emotional perception 1.00 28.00 15.55 5.55 -.51 -.90
Cooperation 1.00 4.00 2.92 .52 -.35 .51
Peer relations 1.69 4.00 3.07 .41 .02 -.31

Note. N = 2,219.

Table 2
Model Fit and Classifi cation Ratio by the Number of Latent Groups
Number of groups 2 3 4 5
AIC 20646.93 19624.16 18675.17 18236.59
BIC 20755.32 19772.49 18863.43 18464.79
SABIC 20694.95 19689.88 18578.58 18337.70
Entropy 0.816 0.879 0.887 0.855
BLRT < .001 < .001 < .001 < .001
LMRT < .001 < .001 < .01 < .001
Group 1 n (%) 1339 (60.3) 752 (33.9) 740 (33.3) 116 (5.2)
Group 2 n (%) 880 (39.7) 173 (7.8) 155 (7.0) 906 (40.8)
Group 3 n (%) 1294 (58.3) 1120 (50.5) 416 (18.7)
Group 4 n (%) 204 (9.2) 649 (29.2)
Group 5 n (%) 132 (5.9)

Note. N = 2,219. AIC = akaike information criterion; BIC = bayesian information criterion; SABIC = sample-size adjusted Bayesian information criterion; BLRT = bootstrapped likelihood ratio test; LMRT = lo-Mendell-Rubin test.

Table 3
Estimated Means of the Class Indicators by Latent Groups
Class indicators EM (SE)
Group 1 Group 2 Group 3 Group 4
Authoritative Ambivalent Average Uninvolved
Warmth 3.82 (.02) 3.45 (.04) 3.05 (.04) 2.27 (.11)
Supporting autonomy 3.77 (.03) 3.38 (.04) 3.00 (.03) 2.28 (.11)
Providing structure 3.32 (.02) 3.28 (.04) 2.87 (.02) 2.28 (.10)
Rejection 1.38 (.02) 3.20 (.05) 1.96 (.04) 2.33 (.06)
Coerciveness 1.87 (.03) 2.99 (.05) 2.26 (.03) 2.44 (.06)
Inconsistency 1.73 (.03) 2.91 (.06) 2.20 (.03) 2.44 (.05)
n (%) 740 (33.3) 155 (7.0) 1120 (50.5) 204 (9.2)

Note. N = 2,219.

Table 4
Adolescents’ Adaptive Competencies by Parenting Types
Adaptive competencies EM (SE)
Authoritative1 (n = 740) Ambivalent2 (n = 155) Average3 (n = 1,120) Uninvolved4 (n = 204) Overall χ2 Pairwise comparisona
Academic engagement 2.69 (.02) 2.92 (.12) 2.38 (.01) 2.22 (.04) 225.96*** 2 > 1 > 3 > 4
Academic helplessness 1.69 (.02) 2.18 (.05) 2.03 (.01) 2.24 (.04) 330.97*** 4 = 2 > 3 > 1
Self-esteem 3.24 (.02) 2.90 (.04) 2.85 (.01) 2.47 (.03) 660.61*** 1 > 2 = 3 > 4
Emotional perception 17.19 (.27) 13.45 (.47) 15.29 (.19) 12.62 (.51) 103.10*** 1 > 3 > 2 = 4
Cooperation 3.15 (.02) 2.98 (.05) 2.86 (.02) 2.40 (.05) 274.19*** 1 > 2 > 3 > 4
Peer relations 3.30 (.02) 3.04 (.04) 2.99 (.01) 2.61 (.03) 543.71*** 1 > 2 = 3 > 4

Note. N = 2,219.

a The results were summarized after conducting a chi-square test for every pair of groups.

*** p < .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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