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 E-Submission | Sitemap | Editorial Office |  
top_img
Korean J Child Stud > Volume 44(3); 2023 > Article
자립준비청년과 시설종사자의 자립지원프로그램 인식 비교

Abstract

Objectives

This study aims to identify differences between the perceived importance and effectiveness of independence-support programs among young individuals preparing for independence and employees of child welfare institutions.

Methods

The data were collected by surveying individuals discharged from out-of-home shelters located in Gyeongsangnam-do. Additionally, surveys were conducted on workers from childcare facilities and community (group) homes. The study identified gaps between perceptions of the importance of the program and its performance. Furthermore, an Importance-Performance Analysis (IPA) was conducted to identify selfreliance programs that should be prioritized.

Results

The study, revealed significant differences in the perceived importance and performance of selfreliance programs among young individuals preparing for independence and the employees of child welfare institutions. Moreover, both groups perceived the performance of the self-reliance programs as being low compared to its importance.

Conclusion

The findings show that, it is crucial to implement an effective self-reliance programs in out-of home shelters for young individuals preparing for independence. To achieve this, the aspects of the programs that help these young individuals prepare for self-reliance after discharge need enhancement. Further investigation is necessary to determine whether the duration and content of the facility-provided programs is helpful for these young individuals to adapt to the social life in the real world. Furthermore, it is necessary to supplement this research by organizing and implementing effective program.

Introduction

최근 몇 년 사이 보호종료아동의 극단적 선택과 같은 일련의 사건들이 발생하게 되면서 이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보호종료아동들은 가정 외 보호아동으로 성장하면서 사회적으로 배제된 아동에 속해 있었다(Yoo, 2020). 아동기는 가정에서 보살핌과 부모와 애착형성을 통해 긍정적으로 발달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일반 아동에 비해 상당수가 심리· 사회적으로 어려움을 경험한다(S. Cho, 2016; S. J., Kim & Jung, 2021). 가정 외 보호아동의 경우 적절한 보살핌과 부모-자녀간의 관계가 일반적이지 않아 성장하면서 애착 장애, 관계 불안정, 행동 문제, 부주의· 과잉행동과 같은 다양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Tarren-Sweeney, 2008). 즉, 가정 외 보호아동은 아동기에 형성되어야 하는 여러 발달과업을 충분히 성취하지 못한 채 성장하게 되면서 사회경제적 어려움과 더불어 정서적 결핍, 상실의 경험, 사회적 기술 부재 등의 어려움을 경험하게 된다(S. E. Kwon & Yi, 2002). 또한, 가정 외 보호아동의 경우 가정 내 보호아동과 비교하여 자립준비시기가 짧고 일정 나이에 도달하게 되면 아동의 의사와 상관없이 퇴소해야 하는 규정으로 인해 성공적인 자립에 어려움을 겪는다. 자립의 기로에 선 이들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 예컨대 고용 관련, 빈곤, 주거 불안정성 등은 우울과 같은 정신건강 문제뿐만 아니라 범죄로까지 이어질 위험이 있다. 따라서 이들은 일반가정의 아동보다 체계적이고 사회적인 도움이 필요하다(Daining & DePanfilis, 2007; Won, 2008).
자립의 사전적 의미는 남에게 예속되거나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 서는 것을 의미한다(korean.go.kr). 보호종료아동의 경우 시설에서 퇴소한 이후 국가에서 지원되는 정착지원금을 기반으로 자립해야 한다. 성인이 되어 자립하는 것이 이상한 것은 아니나 일반적인 가정에서 성장하던 아동들의 경우 대학 진학부터 결혼까지 가정에서 지원을 받는 경우가 다수이다. 따라서 보호종료아동의 자립은 일반가정 아동의 자립과 다른 맥락에서 이해되어야 한다. 이들의 경우 경제적 상황, 건강상의 이유 등으로 인해 자립에 필요한 기술을 적절히 성취하지 못하여 이들이 스스로 생활할 수 있는 심리, 사회, 경제적 독립 상태에 도달하기까지는 더욱 장기적인 과정이 요구된다(C. B. Cho & Lee, 2020).
우리나라 자립 지원에 관한 법적 근거는 2012년 8월 아동복지법 개정에 의해 마련되었으며, 아동양육시설 뿐 아니라 공동생활가정, 가정위탁 보호와 같은 가정과 유사한 형태를 가진 시설이 확대되었으며 지원대상 또한 보호 종결 아동까지 확대되었다. 또한 아동복지법 제2절에 자립지원정책과 체계적인 지원 계획 수립을 명시하고 있으며 취약계층 아동의 자립지원을 의무화하고 있다. 이를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 1) 주거, 생활, 교육, 취업 등 2) 자산의 형성 및 관리 3) 실태조사 및 연구 4) 사후관리체계 구축 및 운영 등의 시행을 의무화하고 있다(National Center for the Rights of the Child [NCRC], 2023). 현재 아동권리보장원은 아동 정책과 관련한 종합적인 정책의 수립을 지원하고 있으며 사업평가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자립지원전담기관, 아동복지시설 및 공동생활가정, 가정위탁지원센터 등에서 실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자립지원정책의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경제적인 측면에서는 퇴소 아동 자립정착지원금으로 월 300∼500만원이 지원되고 있으며, 아동발달지원계좌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이 일정 금액을 적립 시 국가(지자체)가 월 10만 원내에서 1:1로 매칭 지원하고 있다. 또한, 퇴소 아동에 대한 주거 지원은 한국토지주택공사를 통한 전세주택지원이 있다. 취업과 관련하여 고용센터와 직업능력지식포털이 연계한 구직훈련과 직업능력 개발, 취업인턴 등의 기회를 제공받고 있다. 그러나 심리 정서적 지원은 여전히 부족하여 가정 외 보호 종료 아동들은 공식 서비스보가 아닌 비공식적인 자원, 예컨대 시설에 거주하였을 때 지원받았던 선생님 또는 시설에서 함께 자란 동기들에게서 정서적 지지를 받고 있다( J.-S. Kwon, & Jeong, 2009; H. E. Lee, & Choi, 2008).
이처럼 다양한 자립지원 정책의 시행에도 불구하고 실제 자립준비청년들의 경우 평균 월 임금이 182만원으로 일반청년 233만원의 78%에 그치고 있으며 실업률은 16.3%로 일반청년의 8.9%에 비해 2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진학률도 62.8%로 일반청년의 70.4%보다 낮았으며 자살생각 비율은 50.0%로 일반청년의 16.3%보다 3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Ministry of Health and Welfare [MHW], 2022) 이들이 자립에 있어 경제적·심리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정부에서도 자립준비청년들의 이러한 어려움을 인식하고 보호가 종료되는 나이를 만 18세에서 본인 의사에 따라 만 24세까지 연장할 수 있도록 제도화하였으며, 자립전담기관 및 자립지원 전담인력을 확대·배치하였다. 또한 가정 외 보호아동이 보호체계에서 벗어난 후 정부는 매월 30만원 자립수당을 5년까지 지원하고 주거부담 완화를 위한 주거지원으로 매월 15∼20만원 상당의 임대료 및 월세 실비 지원, 생활 물품 지원 등을 수행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 아동이 자립 준비를 위해 주거를 알아볼 때 원하는 지역에 금액에 맞는 매물을 찾기가 어려우며 정부지원으로 주거를 마련하는 아동보다 정부지원 외 월세, 친인척, 기숙사 등에 거주하는 경우가 더 높게 나타났으며(Ministry of Health and Welfare [MHW] & National Center for the Rights of the Child [NCRC], 2022) 이는 생계나 주거안정을 유지하기에 정부의 지원이 부족함을 의미한다.
또한, 주도적으로 결정을 한다거나 경제관념, 생활기술 경험 등의 부족으로 일상적 자립기술 역량이 미흡하고 문제대처도 미숙한 것으로 나타났다(S. Lee, Kim, Ryu, Kim, & Kim, 2020). 경제적 어려움 뿐 아니라 사회적 기술 미흡, 정서적 어려움 등 여러 영역에서 가정 내 보호아동보다 자립관련 다양한 영역에서 어려움을 경험하고 있다. 이미 여러 선행연구에서 가정 외 보호아동이 보호체계에서 벗어나 자립할 때 학업 중단, 성적인 취약성, 범죄 노출, 사회부적응과 같은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Daining, & DePanfilis, 2007; J. Lee, 2018; J.-A. Lee & Chung, 2018; S. Lee, Ryu, Kim, Kim, & Kim, 2019). 가정 외 보호아동의 자립에 있어 주거 마련, 진로 탐색 및 취업, 직장생활 유지에 대한 준비가 미흡한데(K.-S. Lee, 2011), 자립정착금은 초기 정착금으로 사용되어야 함에도 원가족에게 준다거나 스스로 자금관리능력이 부족하여 금방 소진하고 당장의 생계를 위한 일자리조차 구하지 못하게 된다(H. Chang, Kang, & Chung, 2017). 그러나 정보가 부족하여 적절한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많으며 퇴소 후 생활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자원은 시설 선배, 친구, 선생님들로 이들로부터 주거, 경제, 취업 지원뿐 아니라 정서적 지지도 받게 된다(J.-S. Kwon & Jeong, 2009; Shin, Kim, & Ahn, 2003; Y. L. You, Yang, & Park, 2015; Jung, 2015). 가정 외 보호아동은 퇴소 이후 자립과정에서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원가족과 불안정한 관계 지속, 사회적 고립 등을 경험하게 된다(Sulimani-Aidan, 2014). 사회적 지지가 성공적인 자립의 중요한 요소임에도 상당수의 퇴소 아동들이 만족스러운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가정 외 보호아동이 성공적으로 자립하기 위해 이들이 실제 지역사회에 자립하기 이전 보호체계 안에서 자립을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이 필요하다. 현재 수행되고 있는 가정 외 보호체계 내에서 아동의 자립 준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즉, 아동기에서 성인기로 안정적으로 전환하기 위해서 경제적 지원뿐만 아니라 심리·정서, 건강, 진로 등 다양한 영역에서 자립을 준비할 수 있는 서비스가 지원되어야 한다. 아동들의 성공적인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자립생활기술은 다양한 영역으로 분류되고 있다. 미국의 Department of Health and Social Service (DHSS)에서는 일상생활기술, 건강관리기술, 주택관리기술, 교육 및 직업훈련기술, 진로기술, 돈 관리기술로 나누었고(Noh, 2001), 또한 일상생활기술, 자기보호기술, 대인관계기술, 사회적 기술, 교육, 취업기술의 영역으로 분류되기도 한다(Courtney, Barth, Berrick, Brooks, Needell, & Park, 1996).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아동권리보장원을 중심으로 일상생활기술, 지역사회자원 활용기술, 돈 관리기술, 자기보호기술, 사회적 기술, 직장생활기술, 진로탐색기술, 다시집떠나기 등 8대 영역으로 나누어진 자립지원표준화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시설아동들의 자립기술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자립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수행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강의식 교육이 주로 이루어지게 되면서 실질적으로 아동이 자립준비청년으로 성장하여 자립하게 되었을 때 현실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Cha, Min, & Chang, 2022). 프로그램 개발이 공급자 중심으로 이루어져 왔으며 자립준비청년들의 목소리가 담겨져 있지 않아 나타난 결과로 볼 수 있다. J. Lim 등(2022)의 연구에서는 자립준비청년들이 자립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프로그램에 대한 피드백 교류, 프로그램 공급자와 이용자 사이에서 상호작용에 중심을 두어 참여하였을 때 당사자들은 보호종료라는 두려운 감정보다 프로그램에서 경험한 자원들을 통해 성공적 자립을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프로그램의 시작과 마무리에 당사자의 적극적 참여와 공급자와 이용자 간의 활발한 소통은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극대화함을 알 수 있다. 또 다른 선행연구에서는 자립준비청년들은 자립지원 관련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홀로서기에 도움을 받았다고 인지는 하고 있으나 보호종료 이후 스스로 현실에 부딪히게 되면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자립지원프로그램의 우선순위가 중요한 것이 아닌 프로그램 간 상호작용이 더 중요하다고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단편적인 프로그램 지원이 아닌 통합적인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자립역량을 강화시켜야 한다(Kang, Hong, & Park, 2020). 통합적인 프로그램 지원을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현재 시행되고 있는 프로그램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다. 과도하게 투자되고 있는 프로그램, 시급한 프로그램 등에 대한 선별 이후 통합적인 프로그램 구축을 모색하여야 한다. 선행연구에서 볼 수 있듯이 자립준비청년들이 보호기간 동안 지원받는 프로그램이 보호종료 이후 도움이 된다고 인지는 하고 있으나 프로그램과 현실에서 경험하는 것의 차이는 분명 존재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에 대한 격차 완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현재 수행되고 있는 다수의 자립지원프로그램은 공급자 중심으로 획일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실제 자립준비청년들의 자립지원 프로그램에 관한 당사자의 인식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즉 자립준비청년들이 실제 자립에 있어 중요하게 인식하는 프로그램은 무엇이며 그러한 프로그램의 가정 외 보호체계 내에서의 수행정도는 어떠한지를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실효성 있는 자립지원프로그램이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공급자인 종사자의 관점에서 프로그램에 대한 인식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단순히 수요자 중심의 프로그램 구성이 아닌 전문가 관점에서 필요한 프로그램과 수요자 욕구 중심의 프로그램 차이를 확인하여 공급자와 수요자 사이의 격차를 완화하여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이 구성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이전 연구에는 가정 외 보호체계 내에서 수행되는 자립지원프로그램에 대한 당사자 및 시설종사자의 인식을 조사하거나 그 차이를 분석한 연구는 거의 없다. 따라서 본 연구는 가정 외 보호체계 내에서 이루어지는 자립지원프로그램과 관련하여 각 프로그램의 중요도에 대해 서비스 수혜자인 자립준비청년과 서비스 제공자인 종사자의 인식에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를 살펴보고 실제 이러한 프로그램의 수행정도에 대한 두 집단 간의 인식차이를 살펴보고자 한다. 두 집단의 인식을 비교하여 프로그램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모색하고, 실질적으로 자립준비청년에게 도움을 제공하는 동시에 프로그램을 수행하는 종사자의 역할을 재정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본 연구는 자립준비청년과 시설종사자의 인식을 비교하기 위해 자립지원프로그램의 중요도와 수행도 간에 존재하는 차이를 IPA 기법을 적용하여 살펴보고 가정 외 보호종료 아동의 효과적인 자립을 위한 체계적인 프로그램의 방향에 대한 함의점을 제시할 수 있다. 본 연구의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연구문제 1

자립준비청년과 시설종사자의 자립지원프로그램 중요도 인식정도는 차이가 있는가?

연구문제 2

자립준비청년과 시설종사자의 자립지원프로그램 수행도 인식정도는 차이가 있는가?

연구문제 3

자립지원프로그램에 대한 이용자인 자립준비청년과 공급자인 시설종사자의 인식 차이는 어떠한가?

Methods

연구대상

자립준비청년

본 연구를 위해 경상남도 내 24개 아동양육시설, 24개 공동생활가정 종사자들의 협조를 얻어 아동양육시설 및 공동생활가정을 퇴소하고 자립 준비 중인 청년들 중 사전에 설문조사 참여에 동의한 아동들의 명단을 확보하였다. 이후 온라인상에 구조화된 설문지를 탑재하여 설문참여자들이 온라인상에서 응답하는 방식으로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어린이재단 경남아동옹호센터와 시설 내 자립전담요원 및 종사자들에게 협조를 구해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응답을 독려할 수 있도록 하였다. 설문조사는 2021년 3월부터 4월말까지 약 2개월에 걸쳐 이루어졌으며 총 88명의 자립준비청년이 응답하여 분석에 활용하였으며, 이 중 11.5%가 공동생활가정을 퇴소한 아동들로 구성되었으며, 88.5%는 아동양육시설에서 퇴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립준비청년의 경우 남성 59.1%, 여성 40.9%로 조사되었으며 연령은 20대가 95.5%로 다수 차지하고 있었다. 학력은 고등학교 중퇴가 54.5%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대학교 졸업 27.3%, 고등학교 졸업 12.5%, 대학교 중퇴 5.7% 나타났다. 가족관계는 한부모 가정이 40.9%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연락되는 혈육과 친척이 없는 경우가 30.7% 나타났다. 자립하기 이전 생활한 시설의 종류는 80.7%가 시지역의 아동양육시설에서 생활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양육시설 및 공동생활가정에서 생활한 기간은 11년 이상이 63.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퇴소 연령은 19세-20세 사이가 50% 나타났으며, 21-23세 37.5% 순으로 나타났다. 퇴소 시 자립지원정착금은 500∼1,000만원 미만이 68.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현재 고용상태는 무직이 34.1%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아르바이트와 정규직이 각각 27.3% 순으로 나타났다. 월 소득은 100만원 미만이 56.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현재 함께 살고 있는 동거인으로는 없음이 80.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시설종사자

본 연구를 위한 조사대상은 경상남도 내 가정 외 보호시설 중 아동양육시설 및 공동생활가정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자료수집은 2021년 2월부터 약 한달 간 온라인상에 구조화된 설문지를 탑재하여 참여자들이 온라인상에서 응답하는 방식으로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총 171명이 응답하여 분석에 활용하였다. 시설종사자의 경우 여성이 74.3%로 다수를 차지하고 있었다. 이는 전국 사회복지사 성별 비율과 맥을 같이 한다. 2021년 기준 사회복지사 여성은 74.45% 나타났다(Ministry of Health and Welfare [MOHW], 2021). 연령은 40대 32.2%, 30대 26.9%, 50대 24.6% 순으로 나타났다. 학력은 대학 졸업이 50.9%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전문대학 졸업이 36.3% 나타났다. 직위는 생활지도원이 46.8%, 자립전담요원 17%, 시설장 16.4% 순으로 나타났다. 시설 소재 지역은 시지역이 80.7%로 다수 차지하고 있었다. 시설 유형은 아동양육시설 76.6%, 공동생활가정 23.4% 나타났다. 종사자의 아동복지관련 시설 총 근무기간은 11년 이상이 35.7%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그 다음 순으로 3년 미만이 24% 나타났다. 현재 시설 근무기간은 3년 미만 33.3%, 11년 이상 26.3% 순으로 나타났다. 시설에서 수행되는 전체 프로그램 중 자립지원 프로그램이 차지하는 비중은 30∼39%가 19.9%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20% 미만이 17.5%, 40∼49%가 17% 순으로 나타났다.

연구도구

조사를 위한 설문구성은 2020년 12월 경상남도 내 아동양육시설 자립전담요원 중 5명을 편의표집하여 보건복지부에서 제시하고 있는 자립 8대 영역 프로그램 중 실제 아동양육시설에서 주로 이루어지거나 자립전담요원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프로그램들에 대해 논의한 후 최종 설문지를 구성하였다.
설문방법은 자립관련 프로그램을 기준으로 프로그램의 중요도와 프로그램 수행 이후의 수행정도를 설문 문항으로 설정하여 리커트 4점 척도를 이용하여 낮음 (1), 높음 (4)의 정도로 측정하였다. 구체적인 설문문항은 Table 1과 같다.

자료분석

분석은 SPSS 25.0 (IBM Co., Armonk, NY) 통계 패키지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고, 인구사회학적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기술통계를 실시하였다. 그리고 자립준비청년과 시설 종사자의 자립관련 프로그램의 중요성과 수행정도 인식을 비교하기 위해 독립표본 t 검정을, 아동과 종사자의 중요도와 수행도 인식 간 차이를 살펴보기 위해 대응표본 t 검정을 실시하였다. 마지막으로 자립준비청년과 시설 종사자가 인식하는 자립관련 프로그램의 차이와 의미를 분석하고 집중해야 하는 자립관련 프로그램을 확인하기 위해 IPA 분석을 실시하였다.

Results

자립준비청년과 시설종사자의 자립관련 프로그램 중요도 인식 비교

자립준비청년과 시설종사자의 자립관련 프로그램 중요도 인 식정도를 살펴보기 위하여 유형별로 독립표본 t 검정을 실시한 결과 Table 2와 같다. 우선 전반적인 자립관련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자립준비청년(M = 3.36, SD = .61129)과 시설종사자(M = 3.36, SD = .46435) 모두 높은 중요도 인식수준을 보였으며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진 않았다. 유형별로 일상생활영역, 자기보호영역, 사회적 기술영역, 돈 관리영역, 진로탐색기술 영역, 직장생활기술 영역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으며 시설종사자가 자립준비청년보다 상대적으로 자립관련 프로그램이 더 중요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립준비청년들의 경우 다시 집떠나기, 돈 관리, 진로탐색, 사회적 기술영역 프로그램이 순으로 중요하다고 인식한 반면, 시설종사자들의 경우 사회적 기술, 자기보호, 돈 관리, 진로탐색, 다시 집떠나기 순으로 자립지원프로그램의 중요성을 제시하여 두 집단 간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

자립준비청년과 시설종사자의 자립관련 프로 그램 수행도 인식 비교

자립준비청년과 시설종사자의 자립관련 프로그램 실제 수행도 인식 정도를 살펴보기 위하여 유형별로 독립표본 t 검정을 실시한 결과 Table 3과 같다. 우선 전반적인 자립관련 프로그램 중요도 인식수준은 시설종사자가 자립준비청년보다 더 높게 나타났으며,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t = -3,238, p < .05). 유형별로 일상생활영역, 사회적 기술영역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으며 시설종사자가 자립준비청년보다 상대적으로 프로그램 실제 수행도가 더 높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자립준비청년들의 경우 돈 관리, 일상생활, 자기보호, 지역사회 자원 활용, 진로탐색기술 영역의 순으로 자립관련 프로그램이 원활히 수행된다고 인식하였으며, 시설종사자들의 경우 일상생활, 자기보호, 사회적 기술, 돈 관리, 진로탐색기술 영역의 순으로 자립관련 프로그램이 수행되고 있다고 인식하여 두 집단 간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

자립준비청년과 종사자의 자립관련 프로그램 중요도와 수행도 인식 간 차이

앞서 분석결과 자립준비청년과 시설종사자의 자립관련 프로그램의 중요도 인식수준보다 실제 수행도가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차이의 통계적 유의도를 확인하고, 차이가 나타나는 의미를 확인하기 위하여 자립준비청년과 시설종사자 집단 각각 중요도와 수행도 수준에 대해 대응표본 t 검정과 IPA 분석을 실시하였다. 우선 자립준비청년이 인식하는 전체 자립관련 프로그램의 중요도와 수행도의 인식 차이는 중요도를 더 높게 인식하고 있었으며 통계적으로도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또한, 유형별로 살펴보았을 때 지역사회 자원 활용영역, 자기보호영역, 사회적 기술영역, 돈 관리영역, 진로탐색 기술영역, 직장생활기술 영역, 다시 집떠나기 영역 모두 수행도보다 중요도를 높게 인식하고 있었으며 통계적으로도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구체적인 내용은 Table 4와 같다.
다음으로 시설종사자가 인식하는 전체 자립관련 프로그램의 중요도와 수행도의 인식 차이 역시 중요도를 더 높게 인식하고 있었으며 통계적으로도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유형별로 살펴보았을 때 일상생활영역, 지역사회 자원 활용영역, 자기보호영역, 사회적 기술영역, 돈 관리영역, 진로탐색기술 영역, 직장생활기술 영역, 다시 집떠나기 영역 모두 수행도보다 중요도를 높게 인식하고 있었으며 통계적으로도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분석결과는 Table 5와 같다.
다음으로 중요도와 수행도 인식 간 차이가 자립준비청년과 시설종사자 집단 간에 구체적으로 어떤 차이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하여 IPA분석을 실시한 결과는 Figure 1, Figure 2와 같다. 자립관련 프로그램은 1. 일상생활 영역, 2. 지역사회 자원 활용 영역, 3. 자기보호 영역, 4. 사회적 기술 영역, 5. 돈 관리 영역, 6. 진로탐색기술 영역, 7. 직장생활기술 영역, 8. 다시 집떠나기 영역으로 구분하였다.
우선 자립준비청년의 중요도와 수행도 차이 확인을 위한 IPA 분석 결과 제1사분면에 속해 있는 5. 돈 관리 영역과 3. 자기보호 영역은 중요도와 수행도가 모두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좋은 성과를 계속 유지해야 함을 확인할 수 있다. 제2사분면에 속해 있는 6. 진로탐색기술 영역, 4. 사회적 기술 영역, 8. 다시 집떠나기 영역, 7. 직장생활기술 영역은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있으나 전반적으로 수행도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결과 임으로 집중적으로 관리 및 운영이 필요한 항목임을 확인하였다. 제4분면에 속해 있는 2. 지역사회 자원 활용 영역, 1. 일상생활 영역은 중요도보다 수행도를 더 높게 인식하고 있어 향후 프로그램 수행에 있어 집중도를 낮출 필요가 있는 영역임을 확인하였다.
다음으로 시설종사자의 중요도와 수행도 차이 확인을 위한 IPA 분석결과 제1사분면에 속해 있는 3. 자기보호 영역, 4. 사회적 기술 영역, 5. 돈 관리 영역은 중요도와 수행도가 모두 높게 나타나 성과를 계속 유지해야 하고 집중해야 함을 확인할 수 있다. 제2사분면에 속해 있는 6. 진로탐색기술 영역, 8. 다시 집떠나기 영역은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있으나 전반적으로 수행도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결과로 나타났다. 이는 점차 이 영역에 대한 집중 관리가 필요함을 의미한다. 제3사분면에 속해 있는 7. 직장생활기술 영역, 2. 지역사회 자원 활용 영역은 중요도와 수행도가 모두 낮게 나타난 영역이다. 이는 프로그램 운영에 있어 현재 수행하고 있는 정도로 유지하고 불필요한 집중과 노력은 하지 않는 것이 좋은 프로그램임을 의미한다. 제4분면에 속해 있는 1. 일상생활 영역은 중요도보다 수행도를 더 높게 인식하고 있어 프로그램 수행에 있어 노력과 집중을 줄여 다른 프로그램을 더 강화할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는 영역으로 확인된다.

Discussion

본 연구는 경상남도 내 아동양육시설과 공동생활가정 종사자 및 자립준비청년들을 대상으로 아동복지시설 내에서 수행되고 있는 자립지원프로그램에 대한 중요성과 실제 수행도에 대한 인식정도 및 두 집단 간 차이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자립준비청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자립지원 프로그램인식의 중요도(importance)와 수행도(performance)간에 존재하는 인식차이를 IPA기법을 적용하여 살펴봄으로써 이후 가정 외 보호 시설에서 자립준비청년들의 효과적인 자립지원을 위해 좀 더 집중적인 노력이 필요한 하위프로그램의 우선순위를 도출해내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가정 외 보호아동들을 위한 자립프로그램의 중요도에 있어서는 자립준비청년과 시설종사자의 인식수준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립준비청년이 인식하는 중요도 순서는 다시 집떠나기, 돈 관리, 진로탐색 기술, 사회적 기술, 직장생활 기술, 자기보호, 지역사회 자원 활용, 일상생활 영역 순으로 나타났다. 시설종사자가 인식하는 중요도 순서는 사회적 기술, 자기보호, 돈 관리, 진로탐색 기술, 다시 집떠나기, 일상생활, 직장생활 기술, 지역사회 자원 활용 영역 순으로 나타났다. 시설종사자의 경우 자립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진로, 직장생활, 경제 등을 자립준비청년보다 더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었다. 선행연구와 여러 이슈에서도 자립준비청년들이 보호종료 이후 경제적 궁핍을 겪어 빈곤의 나락으로 떨어지거나 적절한 고등교육을 받지 못하여 빈곤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한 것과 유사한 결과이다(J. Kim & Yoon, 2021; S.-H. Cho, 2023). 다만, 본 연구결과에서 종사자들의 인식수준이 더 높은 까닭은 자립준비 청년들의 자립기간과 종사자들이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한 기간의 차이에 의해 나타난 결과로 유추할 수 있다.
둘째, 가정 외 보호 시설에서 자립프로그램의 실제 수행도에 대해서 자립준비청년들과 시설종사자의 인식차이를 살펴 본 결과 자립준비청년의 프로그램 실제 수행에 대한 인식은 돈 관리, 일상생활, 자기보호, 지역사회 자원 활용, 진로탐색 기술, 사회적 기술, 다시 집떠나기, 직장생활기술 영역 순서로 높게 나타났다. 시설종사자의 경우 일상생활, 자기보호, 사회적 기술, 돈 관리, 진로탐색 기술, 지역사회 자원 활용, 다시 집 떠나기, 직장생활기술 영역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인 자립프로그램 수행정도 및 그 하위영역인 일상생활영역, 사회적 기술영역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냈는데 시설종사자들이 자립준비청년들보다 프로그램이 원활히 수행되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이는 공급자와 수요자가 생각하는 프로그램 인식 차이에서 나타난 결과로 볼 수 있다. 다수의 프로그램 관련한 연구에서는 공급자가 수요자보다 프로그램이 잘 수행되고 있으며 프로그램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J.-N. Lee, Jung, & Lee, 2010; S.-G. Lim, So, & Lee, 2017). 이러한 결과는 프로그램이 공급자 중심으로 개발되어 제공되기 때문에 나타난 결과로 볼 수 있다. 자립준비청년들 또한 공급자 중심의 프로그램보다 실질적으로 프로그램 구성부터 진행에 참여할수록 프로그램 만족도가 높고, 자립 준비에 도움이 된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J. Lim, Kim, & Hong, 2022). 프로그램 구성 및 수행에 있어 당사자 의견을 반영할수록 수요자의 만족도와 효과성은 더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셋째, 자립준비청년의 자립관련 프로그램 중요도와 수행도 인식 간 차이를 살펴보기 위해 t검정과 IPA분석을 실시하였다. 자립준비 프로그램 중요도와 수행도 차이는 서비스 수요자인 자립준비청년은 일상생활영역을 제외한 모든 영역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나타났고, 종사자는 모든 영역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서비스 공급자와 수요자 모두 프로그램이 중요하다고 인식하는 것에 비해 수행도는 낮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이는 프로그램 수행에 대한 점검 및 재구성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영역은 중요하나 그 프로그램이 실질적으로 어떻게 작동되고 수행되고 있는지 재점검이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또한, 두 집단의 중요도와 만족도에 대한 평균을 기준으로 IPA 종합 분석 결과 지역사회 자원 활용, 사회적 기술, 직장생활기술 영역에 차이가 나타났다. 지역사회 자원 활용 영역은 서비스 수요자인 자립준비 청년의 경우 중요도보다 수행도를 더 높게 인식하면서 이 영역보다 다른 프로그램을 더 강화해야 한다고 인식하고 있다. 다만 종사자는 지역사회 자원 활용 영역은 현재 운영방식은 유지하되 불필요한 노력은 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이라 인식하고 있었다. 실질적으로 지역사회 자원은 즉각적인 효과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아야하기 때문에 제공자가 수요자 간의 차이가 나타났을 것으로 보여진다. 사회적 기술 영역은 자립준비 청년의 경우 중요한 영역이지만 수행도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고 인식하고 있었으며, 종사자는 중요도와 수행도 모두 높게 평가하고 있었다. 공급자와 수요자 간의 입장 차이가 나타난 결과로 볼 수 있으며 종사자의 경우 직접적인 서비스를 수행하는 입장에서 나타난 결과로 보여진다. 직장생활기술 영역은 자립준비 청년의 경우 사회적 기술 영역과 동일하게 중요하지만 수행도는 낮게 인식하고 있었으며, 종사자의 경우 중요도와 수행도 모두 낮게 인식하고 있으면서 불필요한 집중과 노력은 하지않는 것이 좋다고 보고 있었다. 자립준비청년은 보호 종료 이 후 직장생활을 할 때 사회적 관계 등 어려움을 가지고 있었으며 오랜 기간 직장생활 유지하는 것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Montgomery, Donkoh, & Underhill, 2006). 공급자와 수요자 간의 인식 차이는 점진적인 개선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본 연구결과에 근거하여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가정 외 보호시설에서의 효과적인 자립지원 프로그램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제언하고자 한다.
첫째, 우선 다시 집떠나기영역 자립지원프로그램을 강화해야 할 것이다. 다시 집떠나기 영역의 자립지원프로그램에 대해 자립준비청년과 시설종사자 모두 중요성에 비해 수행도가 낮다고 응답하여 IPA 분석결과 집중관리 영역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집구하기, 계약서 쓰기 등과 관련되는 다시 집떠나기 영역의 경우 자립준비청년들이 실제적으로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시설종사자들의 경우 전문성 부족, 지리적·시간적 한계로 인해 프로그램 수행이 어려운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다(ChildFund Korea, 2021). 따라서 지역 내 아동·청소년복지기관, 아동위원회, 부동산, 법률전문가들로 권역별 네트워크를 구성해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문제를 해결하고 집 관리나 하자 발생 등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관련 욕구 발생 시 대응해 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할 것이다.
둘째 진로탐색영역 자립지원프로그램의 경우 자립준비청년들의 욕구에 맞는 프로그램을 특화하여 실시해야 할 것이다. 진로탐색영역의 경우 두 집단 모두 IPA 분석결과 집중관리 영역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시설종사자들의 경우 학교에서 관련 프로그램들이 원활히 수행되고 있어 시설에서 관련 프로그램을 수행할 필요성이 적어 프로그램을 실시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자립준비청년들이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강화해야 한다고 인식하고 있는데 이는 이들이 실제 필요로 하는 진로탐색 프로그램이 수행되지 않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따라서 학교 및 교육청과의 연계를 통해 학교 내에서 적극적으로 수행되지 않는 진로탐색관련 프로그램을 시설에서 수행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지역 내 청소년관련 기관을 활용하거나 지역 내 전문가를 초빙하여 시설 종사자들이 전문적으로 수행하기 어려운 이력서 작성 및 면접 준비프로그램, 직업 체험 및 취업계획 세우기 프로그램 등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셋째, 직장생활기술과 사회적 기술영역의 경우 자립준비청년의 경우 중요도에 비해 수행도가 낮은 집중관리영역으로 나타난데 반해 시설종사자의 경우 중요도와 수행도가 모두 높은 계속유지 영역으로 조사되었다. 시설종사자들의 경우 사회적 기술 및 직장생활기술 영역프로그램의 경우 본인들이 충분히 수행할 수 있으며 시설 내에서 원활히 수행되고 있다고 인식 하고 있으나 자립준비청년들의 경우 수행도가 낮은 것으로 인 식하였다. 직장생활기술과 사회적 기술영역의 경우 갈등대처 기술, 대인관계 기술 등과 관련되어 있는 것으로 두 집단 간 인식차이가 나타난 원인에 대해 고찰해보아야 할 것이다. 즉 시설에서 제공된 프로그램이 자립준비청년들이 실제 사회생활에서 적응하기가 어려웠는지 혹은 자립준비청년들이 인식하기에 관련 프로그램 제공시간이나 내용 등이 적절하지 않았는지 등에 대해 보다 구체적으로 탐색해 본 후 이를 보완하여 프로그램을 구성·실시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넷째, 일상생활영역의 경우 낮은 중요도에 비해 높은 수행도를 나타내는 과잉 영역으로 두 집단 모두 인식하고 있었으며, 지역사회 자원 활용영역의 경우 시설종사자들의 경우 중요도와 수행도가 모두 낮은 저순위 영역으로 응답하였으나 자립준비청년의 경우 과잉 영역으로 인식하고 있어 후 이 영역에 투입되는 노력 및 자원을 다른 자립지원 프로그램 영역으로 전환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특히 지역사회 자원 활용영역의 경우 시설종사자들의 경우 지역사회자원연계 등에 익숙하여 수행정도가 낮다고 인식할 수 있으나 자립준비청년의 경우 중요성에 비해 수행도가 높다고 인식하고 있어 이후 자립준비청년들의 의견을 충분히 고려한 프로그램 실시가 필요할 것으로 여겨진다.
마지막으로 돈 관리, 자기보호영역의 자립지원프로그램은 두 집단 모두 중요도와 수행도가 높은 계속 유지 영역으로 나타나 이를 계속 수행해 나가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실제 시설종사자들의 경우 돈 관리 영역의 프로그램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자립지원프로그램에서 돈 관리 프로그램에 중점을 두고 수행하고 있었으나 실제 프로그램 구성이나 실행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나(ChildFund Korea, 2021), 자립준비청년들이 수행도가 높다고 인식하고 있으므로 본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가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본 연구의 한계점으로는 우선 본 연구는 경상남도 내 자립준비청년 및 아동양육시설과 공동생활가정 종사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수행하였으므로 본 연구결과를 전국적으로 확대시켜 적용하는 것에는 지역적 한계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즉, 본 연구에서 나타난 자립준비청년과 시설종사자의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인식 차이는 전국적으로 확대시켜 해석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둘째, 본 연구는 자립준비청년과 시설종사자의 인식비교를 통해 자립지원프로그램의 효과적인 운영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이후 자립준비청년의 인식 및 욕구에 대해 구체적으로 분석하고 프로그램을 실시한 후 그 효과성을 측정하는 후속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Acknowledgements

This study was supported by the 2023 research grant of Changwon National University.

Notes

Conflict of Interest

No potential conflict of interest relevant to this article was reported.

Figure 1
Figure 1
IPA of the perceptions of self-reliance programs among youth preparing for independence.
kjcs-44-3-199f1.jpg
Figure 2
Figure 2
IPA of the perceptions of self-reliance programs among child welfare employees.
kjcs-44-3-199f2.jpg
Table 1
Survey Questions on Self-Reliance Programs
Function Program no. Program execution
Everyday life 1 Food preparation and cooking
2 Housework
3 Clothing purchase and care
4 Using public transportation and public institutions
Community resource utilization 5 Using of community cultural facilities
6 Independent travel program
Self protection 7 Health maintenance
8 Romantic relationships
9 Mental health care
10 Understanding myself
Social skills 11 Learn conflict management skills
12 Effective communication skills
13 Interpersonal relation skills
Financial management 14 Using the bank
15 Understanding consumption items
16 Understanding spending decisions and spending habits
Career exploration 17 Understanding job
18 Understanding aptitude
19 Plan employment
20 Write a rsum and preparing for an interview
Work life 21 Attitude at work
22 Dealing with conflict in the workplace
Self-reliance 23 Find a house
24 Write a contract and move
25 Sharing emotions related to discharge
Table 2
Perceived Importance of Self-Reliance Programs among Youth Preparing for Independence and Child Welfare Employees
Variable n Mean SE t
Everyday life Young people preparing for independence 87 3.13 .77928 -4.631***
Child welfare institutions employees 171 3.57 .57104
Community resource utilization Young people preparing for independence 87 3.20 .73714 -1.480
Child welfare institutions employees 171 3.33 .64626
Self protection Young people preparing for independence 87 3.38 .66779 -3.616***
Child welfare institutions employees 171 3.67 .48711
Social skills Young people preparing for independence 87 3.39 .68735 -4.092***
Child welfare institutions employees 171 3.73 .49071
Financial management Young people preparing for independence 87 3.45 .70663 -2.395*
Child welfare institutions employees 171 3.66 .49703
Career exploration Young people preparing for independence 87 3.44 .73348 -2.230*
Child welfare institutions employees 171 3.64 .51936
Work life Young people preparing for independence 87 3.38 .76895 -1.991*
Child welfare institutions employees 171 3.57 .70716
Self-reliance Young people preparing for independence 87 3.49 .63464 -1.887
Child welfare institutions employees 171 3.63 .53189
Whole Young people preparing for independence 87 3.36 .61129 -.843
Child welfare institutions employees 171 3.36 .46435

* p < .05.

*** p < .001.

Table 3
Perceptions of the Performance of Self-Reliance Programs among Youth Preparing for Independence and Child Welfare Employees
Variable n Mean SE t
Everyday life Young people preparing for independence 88 3.11 .83130 -2.151*
Child welfare institutions employees 171 3.32 .48590
Community resource utilization Young people preparing for independence 88 2.94 .84225 .355
Child welfare institutions employees 171 2.90 .67083
Self protection Young people preparing for independence 88 3.00 .81164 -1.928
Child welfare institutions employees 171 3.18 .55429
Social skills Young people preparing for independence 88 2.85 1.01180 -2.236*
Child welfare institutions employees 171 3.12 .69360
Financial management Young people preparing for independence 88 3.12 .78651 .的6
Child welfare institutions employees 171 3.05 .60467
Career exploration Young people preparing for independence 88 2.90 .86701 -.567
Child welfare institutions employees 171 2.96 .61212
Work life Young people preparing for independence 88 2.69 1.00411 -.116
Child welfare institutions employees 171 2.70 .83095
Self-reliance Young people preparing for independence 88 2.79 .98978 .131
Child welfare institutions employees 171 2.78 .73072
Whole Young people preparing for independence 88 2.93 .77259 -3.238*
Child welfare institutions employees 171 3.00 .51488

* p < .05.

Table 4
Perceived Importance and Performance of Self-Reliance Programs among Youth Preparing for Independence
Variable Importance performance Mean SE t
Everyday life importance 3.13 .77928 .206
performance 3.11 .83600
Community resource utilization importance 3.20 .73714 2.535*
performance 2.94 .84576
Self protection importance 3.38 .66779 3.872***
performance 3.00 .81452
Social skills importance 3.39 .68735 4.304***
performance 2.85 1.01755
Financial management importance 3.45 .70663 3.309*
performance 3.12 .79096
Career exploration importance 3.44 .73348 4.957***
performance 2.90 .87198
Work life importance 3.38 .76895 5.476***
performance 2.68 1.00938
Self-reliance importance 3.49 .63464 5.588***
performance 2.79 .99528
Whole importance 3.36 .61129 4.813***
performance 2.93 .77707

* p < .05.

*** p < .001.

Table 5
Perceived Importance and Performance of Self-Reliance Programs among Child Welfare Employees
Variable Importance performance Mean SE t
Everyday life importance 3.57 .57104 4.870***
performance 3.32 .48590
Community resource utilization importance 3.33 .64626 7.397***
performance 2.90 .67083
Self protection importance 3.67 .48711 10.750***
performance 3.18 .55429
Social skills importance 3.73 .49071 11.421***
performance 3.12 .69360
Financial management importance 3.66 .49703 11.6的***
performance 3.05 .60467
Career exploration importance 3.64 .51936 13.363***
performance 2.96 .61212
Work life importance 3.57 .70716 12.614***
performance 2.70 .83095
Self-reliance importance 3.63 .53189 14.656***
performance 2.78 .73071
Whole importance 3.60 .46435 13.992***
performance 3.00 .51488

*** p < .001.

References

Courtney, M. E., Barth, R. P., Berrick, J. D., Brooks, D., Needell, B., & Park, L. (1996). Race and child welfare services: Past research and future directions. Child Welfare, 75(2), 99-137.
pmid
Daining, C., & DePanfilis, D. (2007). Resilience of youth in transition from out-of-home care to adulthood. Children and Youth Services Review, 29(9), 1158-1178 doi:10.1016/j.childyouth.2007.04.006.
crossref
Montgomery, P., Donkoh, C., & Underhill, K. (2006). Independent living programs for young people leaving the care system: The state of the evidence. Children and Youth Services Review, 28(12), 1435-1448 doi:10.1016/j.childyouth.2006.03.002.
crossref
Sulimani-Aidan, Y. (2014). Care leavers’ challenges in transition to independent living. Children and Youth Services Review, 46:38-46 doi:10.1016/j.childyouth.2014.07.022.
crossref
Tarren-Sweeney, M. (2008). The mental health of children in outof-home care. Current Opinion in Psychiatry, 21(4), 345-349 doi:10.1097/YCO.0b013e32830321fa.
crossref pmid
Cha, Y., Min, S., & Chang, H. (2022). Independent living experience of young people preparing for independence. Journal of Youth Welfare, 24(4), 79-99 doi:10.19034/KAYW.2022.24.4.04.
crossref
Chang, H., Lee, J.-A., Kang, J.-Y., & Chung, I.-J. (2017). Life experience of NEET youth after discharge from out-of-home-care. 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of Child Welfare, 57:9-42.

ChildFund Korea (2021). Gajeong oe boho g yeonggyeseon jijeoggineungadong jalibjiwonbangan yeongu [가정 외 보호 경계선 지적기능아동 자립지원방안 연구]. ChildFund Korea, 2021(2), 1-136.

Cho, C. B., & Lee, H. (2020). A study on the direction of support for self-reliance of children in group home: Focusing on child cases reported by facility workers. Journal of Family Relations, 24(4), 89-109 doi:10.21321/jfr.24.4.89.
crossref
Cho, S. (2016). The reciprocal relations between perceived stigma, self-esteem and academic achievement of out-of-home care children. (Doctoral dissertation). Retrieved from http://www.riss.kr/link?id=T14138885.

Cho, S.-H. (2023). The direction of social safety net for young people preparing for self-reliance. Journal of Convergence Consilience, Special:55-65 doi:10.33090/SFCC.6.1.5.
crossref
Jung, Y.-J. (2015). A study on factors that affect the independent skills ability of group home children and adolescents. 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of Child Welfare, 49:117-151.

Kang, H. J., Hong, N. M., & Park, J. H. (2020). A study on the experiences of independent living capacity building program among children discharged from out of home care. Journal of Youth Welfare, 22(3), 1-36 doi:10.19034/KAYW.2020.22.3.01.
crossref
Kim, J., Yoon, G. (2021). Bohojonglyoadong mich jalibjunbicheongsonyeon jalibjiwon hyeonangwa gwaje [보호종료아동 및 자립준비청소년 자립지원 현안과 과제]. Sejong: National Youth Policy Institute.

Kim, S. J., & Jung, S.-W. (2021). The effects of depression and anxiety on happiness of children in out-of-home care: Focused on moderating effect of resilience. Health and Social Welfare Review, 41(2), 157-177 doi:10.15709/hswr.2021.41.2.157.

Kwon, J.-S., & Jeong, S.-W. (2009). A qualitative study on the experiences of adults after leaving the care of the institution. Korean Journal of Social Welfare, 61(3), 229-253 doi:10.20970/kasw.2009.61.3.010.
crossref
Kwon, S. E., & Yi, S. H. (2002). Differences between institutionalized and home-reared children in social skills and affective perspective taking. Korean Journal of Child Studies, 23(2), 107-120.

Lee, H. E., & Choi, J. (2008). A study on adjustment of foster children after exiting the care. Korean Journal of Youth Studies, 15(2), 209-233.

Lee, J. (2018). Mixed methods research on independence of youth after discharged from out-of-home-care. (Doctoral disseration). Retrieved from http://www.riss.kr/link?id=T14886248.

Lee, J.-A., & Chung, I.-J. (2018). The impact of the risk factors on the independent living skills of youth after discharge from residential child welfare institutions: Focusing on the mediating effects of protective factors. Social Welfare Policy, 45(3), 5-36 doi:10.15855/swp.2018.45.3.95.

Lee, J.-N., Jung, Y.-S., & Lee, J.-S. (2010). Comparing recognition on the service satisfaction between supplier and demander of elderly care facilities: Focusing on facilities in southern area of Gyeonggi-do. Korean Public Management Review, 24(4), 229-255 doi:10.24210/kapm.2010.24.4.010.
crossref
Lee, K.-S. (2011). A study on the readiness for independent living of adolescents in the residential care. Korean Journal of Youth Studies, 18(10), 341-362.

Lee, S., Kim, J., Ryu, J., Kim, J., Kim, M. (2020). Study on policies to support independent living: Comparison between foster care and run-away/homeless youth. Sejong: Korea Institute for Health and Social Affairs.

Lee, S., Ryu, J., Kim, J., Kim, M., Kim, J. (2019). Preparation for independent living among children in out-of-home care system. Sejong: Korea Institute for Health and Social Affairs.

Lim, J., Kim, S., & Hong, J. J. (2022). The experience of participating in a self-reliance support program in a community for the youth in readiness for self-reliance. Ewha Journal of Social Sciences, 38(2), 145-186.

Lim, S.-G., So, S.-C., & Lee, C.-S. (2017). An empirical analysis of the performance of government 3.0 ‘service government’ using IPA analysis. Korean Journal of Public Administration, 55(2), 137-167 doi:10.24145/KJPA.55.2.5.
crossref
Ministry of Health and Welfare (2021). 2021 bogeonbogjitonggyeyeonbo [2021 보건복지통계연보](Report No. 11-135200-000137-10). Retrieved from MOHW website: http://www.mohw.go.kr.

Ministry of Health and Welfare; National Center for the Rights of the Child (2022). 2021nyeon adongjalibjiwon tonggyehyeonhwangbogoseo [2021년 아동자립지원 통계현황 보고서]. Retrieved from National Center for the Rights of the Child website: https://ncrc.or.kr.

National Center for the Rights of the Child. (2023, June 5). Adongjalibjiwon [아동자립지원]. Retrieved from https://www.ncrc.or.kr.

Noh, C. (2001). Hangug mich migugui yobohoadongui jalibeul wihan seobiseu peulogeulaem bunseog [한국 및 미국의 요보호아동의 자립을 위한 서비스 프로그램 분석]. Proceedings of 2001 Conference of the 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of Child Welfare; (pp. 51-99). Gangwon, Korea.

Shin, H.-R., Kim, S.-K., & Ahn, H.-Y. (2003). A study on influential factors on independent living of the discharged from the child residential care. 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of Child Welfare, 16:167-193.

Yoo, M. (2020). Happiness inequality in Korean children. Health and Welfare Policy Forum, 283:58-70.

You, Y. L., Yang, Y. M., & Park, M. H. (2015). Understanding independent living of young residential care leavers: Biographical narrative approach. Journal of Korean Council for Childeren & Rights, 19(3), 509-550.

Won, J. Y. (2008). Transition to adulthood of youth aging out of the child welfare system: The cases of South Korea and the United States. Korean Journal of Youth Studies, 15(7), 79-107.

TOOLS
PDF Links  PDF Links
PubReader  PubReader
ePub Link  ePub Link
Full text via DOI  Full text via DOI
Download Citation  Download Citation
  Print
Share:      
METRICS
0
Crossref
1,100
View
67
Download
Related article
Editorial Office
The Korean Association of Child Studies
S1433-1, Myongji University,
34 Geobukgol-ro, Seodaemun-gu, Seoul, 03674, Republic of Korea
TEL: +82-10-7704-8342   E-mail: gochildren@hanmail.net
About |  Browse Articles |  Current Issue |  For Authors and Reviewers
Copyright © The Korean Association of Child Studies.                 Developed in M2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