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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J Child Stud > Volume 44(1); 2023 > Article
사이버 괴롭힘 발생 가능 상황에서 주변인 유형에 미치는 청소년의 성, 도덕적 이탈과 공감의 영향

Abstract

Objectives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effects of adolescents’ gender, moral disengagement and empathy on the types of bystanders in the possible occurrence of cyberbullying.

Methods

Data were collected from 566 adolescents in the seventh grade attending six middle schools in South Korea via the online task of cyber scenario vignettes and online survey. Preliminary analyses as descriptive statistics, and gender differences of the types of adolescent bystanders were carried out using SPSS Statistics 22.0. In addition, research models were conducted by a three-step approach analysis using the Mplus 8.4 program to examine the effects of predictors on the types of adolescent bystanders.

Results

This study derived the following findings. First, adolescent bystanders were classified into five types: limited bystanders, pro-bullies, outsiders, defenders, and inconsistent bystanders. The types of adolescent bystanders differed by gender, indicating higher percentages of females than males in inconsistent bystanders, defenders, and outsiders, whereas higher percentages of males than females in pro-bullies and inconsistent bystanders. Second, the probability of being classified into each type differed according to adolescents’ gender, moral disengagement, cognitive empathy, and affective empathy.

Conclusion

These findings empirically confirmed individual differences in adolescent bystanders and may suggest the importance of adolescents’ moral engagement as a cognitive factor and cognitive and affective empathy as psychological factors to understand bystander types in the possible occurrence of cyberbullying. Implications for prevention strategies by different bystander types applying cognitive and affective empathy as protective factors and moral disengagement as a risk factor are discussed.

Introduction

청소년의 또래 괴롭힘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점차 다양한 양상으로 심각해지고 있다. 최근에는 이메일, SNS, 스마트 기기 등 디지털 매체를 이용한 사이버 공간에서 따돌림, 욕설, 험담, 허위 사실 유포 등으로 상대방을 괴롭히는 온라인 폭력의 폐해가 두드러진다. 2022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Ministry of Education [MOE], 2022)에 따르면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생의 피해유형별 사이버 폭력은 9.6%를 차지하였다. 사이버 공간에서는 타인과의 직접적인 신체적 접촉의 부재로 인해 상대방의 얼굴 표정, 눈 맞춤, 몸의 움직임과 같은 비언어적 단서의 인식이 불가능하다(Pornari & Wood, 2010). 이러한 사이버 공간의 비대면적 특성은 더 개방적인 자기표현과 죄의식 없는 가혹한 폭력 행위를 가능하게 한다(Huang & Chou, 2010; Kowalski, Limber, & Agatston, 2008; Lapidot-Lefler & Barak, 2012). 무엇보다 피해자는 언제 어디서든 무차별적 폭력에 시달릴 가능성이 높고 지속적으로 감당하기 힘든 고통을 겪지만 가해자는 사이버 괴롭힘을 또래 간 일어날 수 있는 흥미로운 또는 재미있는 활동의 일부나 장난으로 여기고(Pornari & Wood, 2010; Runions & Bak, 2015), 심지어 놀이의 문화로 인식한다는 점에서 문제 행위에 더 쉽게 가담한다는 데 심각성이 있다. 이처럼 청소년의 사이버 괴롭힘은 지난 수십 년간 우리 사회에 심각한 문제로 대두된 또래 괴롭힘의 연장선으로(Li, 2007), 현대의 시대적 흐름을 반영한 문화의 매개체인 디지털 미디어를 활용한 대표적인 도덕적 위반 상황이다(Gini, Pozzoli, & Hauser, 2011). 이에 또 다른 폭력을 양산하는 등 더 해로운 사회 문제적 행위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청소년의 사이버 괴롭힘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방안의 모색이 절실한 시점이다.
관련하여 연구가 축적되고 있지만 사이버 괴롭힘의 현황 및 실태를 파악하는데 그치거나(Sticca, Ruggieri, Alsaker, & Perren, 2013), 개인적 신념, 자아존중감, 자기 통제와 같은 청소년의 심리적 요인(Lazuras, Barkoukis, & Tsorbatzoudis, 2017; Li, Holt, Bossler, & May, 2016; Perren & Gutzwiller-Helfenfinger, 2012) 및 부모의 양육태도와 또래와의 관계 등 사회 · 환경적 요인(Baldry, Farrington, & Sorrentino, 2015; Festl, Scharkow, & Quandt, 2015)과의 관련을 단편적으로 살펴보았다는 데 한계가 있다. 무엇보다 이 연구에서는 선행연구에서 시도하지 못했던 사이버 괴롭힘 발생 가능 상황에 주목하였다. 이 연구에서 사이버 괴롭힘 발생 가능 상황은 모바일 인스턴트 메신저에서 또래 지위와 텍스트 유형에 따라 사이버 괴롭힘이 유발되는 초기 상황으로 조작적으로 정의하였다. 이때 또래 지위는 또래 내에서의 상대적 위계를 뜻하며(Parkhurst & Hopmeyer, 1998), 이 연구에서는 가해자의 또래 지위로 한정하였다. 이에 또래로부터 지각된 인기의 정도에 따라 또래 지위 낮음과 또래 지위 높음으로 구분한다. 소속 집단의 또래에 의해서 지각된 가해자의 인기가 없는 경우를 또래 지위 낮음으로, 소속 집단의 또래에 의해서 지각된 가해자의 인기가 많은 경우를 또래 지위 높음으로 조작적으로 정의하였다. 텍스트 유형은 모바일 인스턴트 메신저에서 전달하는 메시지를 말하는데 이 연구에서 텍스트 유형은 문장만 있는 경우와 문장에 긍정적 또는 부정적 이모티콘이 더해지는 경우로 구분하였다. 문장은 괴롭힘의 의도가 명확하지 않은 메시지를 사용하였고, 이는 사이버 공간에서 또래 간에 전하는 괴롭힘의 의도가 명확하지 않은 메시지의 해석이 타인과의 상호작용에서 빈번하게 경험하는 갈등을 유발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Bak (2015)의 논의에 근거하였다.
관련하여 사이버 괴롭힘 발생 가능 상황에서 주변인으로서 청소년의 행위 의사를 심층적으로 이해하고자 한 초기 연구로서 Hong과 Lee (2022)는 변수 중심 접근(variable-centered approach) 방법을 넘어 사람 중심 접근(person-centered approach) 방법인 잠재프로파일 분석을 실시하여 주변인의 역할을 유형화하였다. 즉, 가해자와 피해자가 아닌 사이버 괴롭힘 발생 가능 상황에서 주변인에 초점을 맞추어 청소년의 역할이 제한적 주변인, 동조자, 방관자, 방어자 및 비일관적 주변인의 다섯 개의 유형으로 구분됨을 밝혔다. 이처럼 주변인의 역할에 따라 사이버 괴롭힘이 지속, 강화되거나 중단될 수 있고(Dillon & Bushman, 2015), 사이버 괴롭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해자의 직접적인 행위 변화를 위한 개입보다 주변인으로서 가해 행위를 강화시키는 요인을 제거하고, 차단하는 것이 더 효과적인 방법(M. Seo, 2015)이라는 논의에 근거하여 괴롭힘에 동조, 방어 또는 방관하는 등의 역할을 보이는 주변인 유형과 이들의 도덕적 정서를 중점적으로 살펴본 Hong과 Lee (2022)의 연구는 청소년의 사이버 괴롭힘을 이해하기 위한 초석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연구에서는 여기서 나아가 사이버 괴롭힘 발생 가능 상황에서 예측요인으로써 청소년의 성 및 인지적 요인인 도덕적 이탈과 심리적 요인인 공감이 주변인 유형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자 한다.
사이버 괴롭힘은 대표적인 관계적 공격 행위로(Conway, Gomez-Garibello, Talwar, & Shariff, 2016), 여학생에게서 더 빈번히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 또한 사회가 남자와 여자에게 요구하는 괴롭힘의 대응 전략이 다르다는 사회화(socialization) 이론(Sigmoid, Stanton, & Snyder, 1995)에 따라 또래 괴롭힘 상황에서 주변인의 대응 방식에도 성차가 존재할 것이다. 관련하여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또래 괴롭힘에 더 수용적이고(Caravita, Gini, & Pozzoli, 2012; Cook, Williams, Guerra, Kim, & Sadek, 2010; Thornberg, Pozzoli, Gini, & Hong, 2017), 위험 행위에 가담하려는 경향이 더 높음(Byrnes, Miller, & Schafer, 1999)을 알 수 있다. 이에 남학생은 여학생보다 괴롭힘에 물리적으로 더 적극적인 대응 전략을 사용하고(Kristensen & Smith, 2003; Shelley & Craig, 2010), 여학생은 주변의 타인에게 상황을 알리거나(Craig, Pepler, & Blais, 2007) 신체적 거리두기와 같은 전략을 사용하는 빈도가 더 높다(Waasdorp & Bradshaw, 2011).
특히 청소년의 성에 따른 주변인 유형을 살펴본 연구는 일관되지 않은 결과를 보임을 알 수 있다. 몇몇 연구는 남학생의 동조자 비율이 더 높고, 여학생은 피해자에게 도움을 제공하는 방어자의 비율이 더 높다고 하였다(Bastiaensens et al., 2014; Goossens, Olthof, & Dekker, 2006; Olenik-Shemesh, Heiman, & Eden, 2017; Quirk & Campbell, 2015). 사이버 공간에서 주변인 유형을 메타 분석한 연구(Ma, Meter, Chen, & Lee, 2019)에서도 여학생의 방어 행위의 비율이 남학생보다 일관적으로 더 높으며, 이는 오프라인 상황에서 확인된 결과와도 일치한다고 하였다. 그러나 사이버 괴롭힘에서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동조자로서 상황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연구(Gualdo, Hunter, Durkin, Arnaiz, & Maquilón, 2015; Schenk & Fremouw, 2012), 남녀 간에 차이가 없다는 연구(Barlińska, Szuster, & Winiewski, 2018; Li, 2007; Macháčková, Dedkova, Sevcikova, & Cerna, 2013; van Cleemput, Vandebosch, & Pabian, 2014)도 존재한다. 사람 중심 접근 방법을 활용하여 청소년의 성에 따른 사이버 공간에서의 주변인 유형을 확인한 연구는 드물지만, 관련하여 또래 괴롭힘 상황에서 이를 확인한 Waasdorp와 Bradshaw (2011)는 남학생의 경우 비일관적 주변인, 동조자 및 제한적 주변인의 비율이 더 높고, 여학생의 경우 방관자와 방어자의 비율이 더 높음을 보고하였다.
나아가 이 연구에서는 인지적 요인으로써 도덕적 이탈이 주변인 유형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자 한다. 사회인지는 사회적인 상황에서 자신과 타인의 감정, 바람, 생각, 의도 및 행위를 이해하기 위해 요구되는 인지적 능력을 의미한다(Flavell & Miller, 1998). 사회인지이론의 도덕적 이탈(moral disengagement) 기제는 개인이 공격적 행위나 괴롭힘을 보이는 이유를 설명하였다(Gini, Pozzoli, & Hymel, 2014; Hymel & Perren, 2015; Pornari & Wood, 2010; Thornberg & Jungert, 2014). 개인은 내면화된 도덕적 규범에 따라 옳은 행위를 수행하거나 위반 행위를 삼간다. 이러한 행위의 수행과 통제는 자기조절 기제 즉, 행위의 잠재적 평가에 따른 보상적 또는 처벌적 정서 반응을 활성화시킴으로써 가능하다(Bandura, 2002). 예를 들어, 개인은 도덕적 규범에 부합하는 행위에 자기 가치 높이기와 같은 보상적 정서를 경험하고자 도덕적으로 행위하고, 도덕적 규범에 부합하지 않는 위반 행위에 죄책감, 자기 비난과 같은 부정적인 자기 처벌적 정서를 피하고자 도덕적 위반 행위를 삼간다. 특히 개인은 도덕적 규범에 위반하는 행위를 했을 때 스스로의 행위를 인지적으로 왜곡하고 재해석하는 자기 정당화와 합리화 과정인 도덕적 이탈을 경험한다. 사이버 괴롭힘과 청소년의 인지적 요인인 도덕적 이탈은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Slonje, Smith, & Frisén, 2012), 특히 사이버 공간에서는 개인의 행위에 대한 사회적, 도덕적 제약이 적기 때문에 사이버 괴롭힘의 가해자는 오프라인에서보다 더 높은 수준의 도덕적 이탈을 보인다(Slonje et al., 2012). 비슷한 맥락에서 사이버 공간과 학교 내·외의 오프라인 공간에서 청소년이 도덕적 정보를 처리하는 과정에 차이가 있음을 밝힌 연구(Law, Shapka, Domene, & Gagné, 2012; Slonje et al., 2012; Suler, 2004)도 있다. 이는 구분된 자아(compartmentalized self)를 가지는 사이버 공간에서의 개인은 적대적이고 일탈적인 행위에 대한 책임 회피가 더 용이하다는 것이다. 심지어 Suler (2004)는 사이버 공간이 개인의 도덕적 인지 과정을 일시적으로 정지시키는 기능을 한다고 하였다.
관련하여 선행연구(Gini, 2006; Thornberg, Wänström, Hong, & Espelage, 2017)는 청소년의 도덕적 이탈과 또래 괴롭힘에서 주변인으로서 행위 간에 정적 관계가 있다고 보고하였다. 구체적으로 도덕적 이탈은 동조 행위와 정적 관련이 있으며(Almeida, Correia, & Marinho, 2009), 방어 행위와 부적 관련(Caravita et al., 2012; Gini, 2006; Thornberg et al., 2017)이 있는 반면, 둘 사이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관련이 없다는 연구(Allison & Bussey, 2016; Gini, Pozzoli, & Bussey, 2015)도 존재한다. 또한 청소년의 도덕적 이탈과 방관 행위와 정적 관련이 있는데(Desmet et al., 2012; Obermann, 2011; M. Seo, 2013), 구체적으로Obermann (2011)은 평균 12.6세 덴마크 청소년의 주변인 유형 중 방관자가 방어자보다 더 높은 수준의 도덕적 이탈을 보인다고 하였다. 다양한 도덕적 위반 행위 중에서 특별히 또래 괴롭힘에 초점을 맞추어 도덕적 이탈을 확인할 수 있는 척도가 개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적용한 연구는 거의 찾아볼 수 없으며, 이에 이 연구에서는 사이버 괴롭힘 발생 가능 상황에서 주변인 유형을 확인하여 도덕적 이탈과의 관련을 확인하고자 한다.
더불어 이 연구에서는 청소년의 심리적 요인 중 공감에 주목하였다. 공감은 타인의 관점과 정서를 이해하고, 타인의 정서에 대리적으로 경험하고 반응을 보이는 것을 의미한다(Davis, 1983). 공감은 사이버 괴롭힘의 맥락에서 주변인으로서의 행위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Balińska, Szuster, & Winiewski, 2013; Balińska, Szuster, & Winiewski, 2015). 사이버 괴롭힘에서 공감은 방어 행위를 유의하게 예측하며 사이버 공간에서 가해자나 방관자와 같은 부정적 행위로부터 보호하는 요인으로 순기능의 역할을 한다(Balińska et al., 2013; Balińska et al., 2015). 이에 개인의 공감 능력의 수준에 따라 사이버 괴롭힘을 방관하거나 개입하여 중재 또는 동조하는 등 주변인 유형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공감은 인지적 공감과 정서적 공감의 다차원으로 구성되는데, 인지적 공감은 타인의 신념, 감정과 의도를 이해하는 능력을 말하고(Decety & Jackson, 2004), 정서적 공감은 타인의 불편함이나 다른 정서적 상태의 징후에 반응하는 선천적인 자동 능력을 말한다(Balińska et al., 2013). 관련하여 사이버 괴롭힘의 주변인 유형에 미치는 공감의 영향을 확인한 연구는 다소 일관되지 않은 결과를 제시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정서적 공감은 사이버 괴롭힘 가해 행위와 부적인 관련이 있다는 연구(Ang & Goh, 2010; Kozubal, Szuster, & Barlińska, 2019; Schultze-Krumbholz & Scheithauer, 2013), 가해자보다 방관자의 정서적 공감이 더 낮다고 보고한 연구(Kozubal et al., 2019; Renati, Berrone, & Zanetti, 2012)가 있다. 그러나 사이버 공간에서의 가해자와 방관자의 정서적 공감에 유의한 차이가 없음을 보고한 연구(Almeida, Correia, Marinho, & Garcia, 2012)도 있다. 인지적 공감의 경우에도, 사이버 괴롭힘 가해 행위와 인지적 공감이 부적 관련이 있다는 연구(Ang & Goh, 2010), 가해자와 방관자의 인지적 공감에 유의한 차이가 없다고 한 연구(Almeida et al., 2012; Renati et al., 2012)가 있다. 또한 사이버 공간에서 괴롭힘을 멈추려 시도하거나 피해자를 돕고 지지하는 방어 행위는 인지적 공감만이 유의한 관련이 있음을 확인한 연구(Balińska et al., 2015; Balińska et al., 2018; Schultze-Krumbholz, Zagorscak, Wölfer, & Scheithauer, 2016; Song, 2016)도 있다. 그런데 상술한 연구는 정서적 공감만을 확인하거나(Kozubal et al., 2019), 인지적 공감과 정서적 공감 척도의 하위 요인을 선택적으로 선별하여 사용하였다(Song, 2016). 또한 실험 상황에 적용하여 사이버 괴롭힘 비디오 영상을 보거나 공감 훈련 프로그램을 적용한 후 공감의 변화를 확인(Balińska et al., 2015; Balińska et al., 2018; Schultze-Krumbholz et al., 2016)하는 등 공감을 측정하는 도구가 연구마다 상이하다는 점에서 결과를 일반화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 또한 공감을 측정하는 주체가 또래인지, 자신인지(Pfetsch, 2017), 가해자와 피해자에서 나아가 주변인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는지에 따라서도 공감이 미치는 영향은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이 연구에서는 인지적 공감과 정서적 공감의 다차원적 특성과 해당 하위 요인을 모두 고려하여 타당도가 검증된 설문에 청소년이 직접 응답한 자료를 활용하여 사이버 괴롭힘 발생 가능 상황에서 주변인 유형에 미치는 공감의 영향을 심층적으로 이해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사이버 공간에서 괴롭힘에 대한 인지적 이해와 정서적 공감이 높을수록 괴롭힘을 중단하거나 피해자를 돕는 방어 행위의 수준이 높을 것이라 예측할 수 있다.
종합하자면 이 연구는 사이버 괴롭힘 발생 가능 상황에 초점을 맞추어 가해자의 행위의 수준을 낮추거나 행위를 멈추게 하고, 피해자를 보호하며 이들의 심리적 경험에도 영향을 미치는 주변인을 사람 중심 접근 방법을 활용하여 유형화한 것에서 나아가 사이버 괴롭힘 발생 가능 상황에서 청소년의 성, 도덕적 이탈과 공감이 주변인 유형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자 한다. 이는 주변인 유형을 구분하여 이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인지적 및 심리적 요인을 확인하여 보호요인을 강화하고 위험요인을 낮추기 위한 차별적 개입 방안을 마련하는데 시사점을 제공할 것이라 기대한다. 상술한 논의를 바탕으로 도출된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연구문제

사이버 괴롭힘 발생 가능 상황에서 주변인 유형에 미치는 성, 도덕적 이탈과 공감의 영향은 어떠한가?

Methods

연구대상

이 연구는 서울 및 경기도의 중류층 거주 지역에 소재하는 중학교의 1학년생을 연구 참여자로 하였다. MOE (2022)는 학교급별 피해유형 비율에서 사이버 괴롭힘은 초등학교 8.7%와 고등학교 12.6% 보다 중학교에서 12.9%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고, 중학교 시기는 발달적으로도 사회적 관계가 광범위하게 확장되는 청소년기로 또래 간 집단적 맥락의 특성에 따라 주변인 역할을 심층적으로 고려할 수 있는 시기다(Hong & Lee, 2022). 나아가 연령이 증가하면서 청소년의 사이버 괴롭힘이 더 해로운 사회문제적 행위로 확대되는 것을 막기 위한 선제적 조치가 필요할 것이라 보아 이 연구는 중학교 1학년생을 대상으로 하였다. 597명의 청소년 중 온라인 과제의 기술적 문제로 자료가 저장되지 않고 시간 내 과제를 마무리하지 못한 9명, 불성실하게 응답을 하였거나 과제를 이해하지 못한 22명, 총 31명의 응답을 제외하고 총 566명의 자료가 분석에 사용되었다. 최종적으로 남학생 297명(52.5%), 여학생 269명(47.5%)이다. 연구참여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은 다음과 같다. 형제·자매 구성과 관련하여 형제·자매가 한 명 있다고 보고한 경우가 63.3%로 가장 많았으며, 두 명 있다 21.2%, 외동이다 11.3%순이다. 출생 순위에서는 맏이가 47.9%로 가장 많았고, 둘째 41.7%, 셋째 9.2%, 넷째 이하 1.3%순이다. 어머니의 학력은 대학교 졸업 48.2%, 고등학교 졸업 23.9%, 대학원 졸업 5.7%, 전문대 졸업 2.1%순이며, 아버지의 학력은 대학교 졸업 47.2%, 고등학교 졸업 20.3%, 대학원 졸업 7.6%, 전문대 졸업 2.7%순이다.

연구도구

도덕적 이탈

청소년의 도덕적 이탈은 Thornberg와 Jungert (2014)가 개발한 Moral Disengagement in Bullying Scale (MDBS)의 척도로 측정되었다. 이 척도는 10-14세 아동을 대상으로 또래 괴롭힘 상황에서 도덕적 이탈 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개발된 척도로 한국어와 영어 이중 언어를 구사할 수 있는 교육적 배경을 가진 연구자가 한국어로 번역하여 사용하였다. 번역한 척도는 또 다른 이중 언어 구사자인 아동학 박사인 2인에 의해 역-번역의 과정을 거쳤으며, 모든 문항이 원척도에서 의도하는 의미와 일치하는지 확인하였다. 이후 번역 및 역번역에 참여한 3인이 문항을 최종적으로 검토하였다. 이 척도는 7개의 하위요인 즉, 도덕적 정당화(moral justification), 완곡한 언어 표현(euphemistic labeling), 이로운 비교(advantageous comparison), 책임 전이(displacement of responsibility), 책임 분산(diffusion of responsibility), 결과의 왜곡(distorting consequences) 및 피해자 귀인(victim attribution)으로 구성된다. 도덕적 정당화 2문항, 완곡한 언어 표현 2문항, 이로운 비교 2문항, 책임 전이 3문항, 책임 분산 2문항, 왜곡된 결과 4문항 및 피해자 귀인 3문항, 총 18문항이다. 도덕적 정당화는 친구를 돕기 위해 다른 사람을 다치게 하거나 괴롭히는 것을 정당화함을 의미하며, 완곡한 언어 표현은 친구의 별명을 부르거나 괴롭히는 말을 하는 등의 언어적 위반 행위를 완곡한 언어로 대신하여 합리화하는 것을 말한다. 이로운 비교는 친구를 괴롭히는 행위의 정도나 횟수가 많은 경우와 비교할 때 자신의 현재 행위에 크게 잘못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을 말하며, 책임 전이는 괴롭힘의 책임을 타인에 의한 압력 또는 권위에 의한 지시로 대체하거나 가정환경의 탓 등으로 전이하는 것을 의미한다. 책임 분산은 괴롭힘을 개인보다 집단 내 다수의 책임으로 분산시키는 것, 결과의 왜곡은 괴롭힘의 결과를 의도적으로 무시하거나 과소평가 또는 왜곡하는 것, 피해자 귀인은 괴롭힘이 피해자가 비난받을 만한 자격이 있기 때문에 일어난 것이라고 합리화하는 것을 말한다. 모든 문항은 5점 Likert 척도(전혀 그렇지 않다[1]∼매우 많이 그렇다[5])로 청소년이 응답하였으며, 전체 문항의 평균 점수를 산출하여 점수가 높을수록 청소년의 도덕적 이탈이 높음을 의미한다. 전체 신뢰도 계수 Cronbach’s α는 .88이다.

공감

청소년의 공감은 Davis (1983)이 개발한 대인관계 반응 지수(Interpersonal Reactivity Index [IRI])를 Park (1994)이 번안한 것을 사용하였다. IRI는 개인의 주관적인 공감을 확인하는 데 사용되며, 인지적 공감(cognitive empathy)과 정서적 공감(affective empathy)의 다차원으로 구성된다. 인지적 공감은 관점 취하기(perspective taking)와 상상하기(fantasy)로 구성되며, 정서적 공감은 공감적 관심(empathic concern)과 개인적 고통(personal distress)으로 구성되며, 각 7문항씩 총 28개의 문항으로 구성된다. 관점 취하기는 타인의 입장과 관점에서 바라보고 이해하려는 경향을 의미하며, 상상하기는 책이나 영화를 보고 등장인물에 몰입하는 정도로 측정된다. 공감적 관심은 타인에 대해 염려하고 동정심을 느끼는 정도를 의미하며, 개인적 고통은 타인의 고통에 대해 정서적으로 관여하고 고통을 경험하는 정도로 측정된다. 모든 문항은 5점 Likert 척도(전혀 그렇지 않다[1]∼매우 많이 그렇다[5])로 청소년이 응답하였으며, 부정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문항은 해석의 일관성을 위해 역코딩을 실시하였다. 인지적 공감과 정서적 공감 문항의 평균 점수를 산출하여 점수가 높을수록 인지적 공감과 정서적 공감이 각각 높음을 의미한다. 관점 취하기와 상상하기의 인지적 공감의 신뢰도 계수 Cronbach’s α는 .77이며, 공감적 관심과 개인적 고통의 정서적 공감의 신뢰도 계수 Cronbach’s α는 .70이고, 전체 신뢰도 계수 Cronbach’s α는 .77이다.

연구 절차

이 연구는 대학의 생명윤리위원회의 승인 후 절차에 따라 진행하였다. 연구 참여 의사를 밝힌 서울 및 경기도 소재 중학교 6곳에 연구자가 직접 방문하여 기관장과 1학년 부장 선생님께 연구의 내용과 목적을 상세히 전달하여 일차적인 연구 수행 허락을 받았고, 멀티미디어실 담당 선생님께는 컴퓨터 사용 허락을 받았다. 중학교 1학년 전체 또는 부분 학급에서 담임교사가 연구에 참여를 동의한 경우에만 연구 모집 문건을 학급에 게시하거나 가정통신문을 통해 학생의 가정에 연구의 내용을 전달하였다. 이후 각 학급별로 자발적으로 연구 참여에 동의한 청소년에게 연구 설명문과 연구 참여를 위한 서면 동의서를 배부한 후, 청소년과 법적 보호자의 동의서를 회수하였다. 연구는 연구자를 포함하여 연구 과제 및 과제 시행 방법에 대한 훈련과 연구윤리에 대해 교육을 받은 아동학 전공 대학원생 총 4명이 수행하였고, 1회기로 진행되었다.
연구는 해당 중학교의 교내 멀티미디어실에서 인터넷이 가능한 컴퓨터를 활용하여 실시하였다. 한 학급에서 연구 참여에 동의한 모든 청소년이 연구용 온라인 링크에 접속하여 동시에 과제를 수행할 수 있도록 멀티미디어실의 컴퓨터 사용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온라인 링크의 작동이 원활한지 확인하는 등 사전 준비를 하였다. 또한 과제 수행 시 청소년의 주의가 흐트러지지 않도록 멀티미디어실의 환경을 점검하였다.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한 학급당 한 교시(45분)가 주어졌으며, 학급별로 해당 교시 전 쉬는 시간에 연구 참여에 동의한 청소년이 멀티미디어실로 단체로 이동하여 컴퓨터 앞에 착석할 수 있도록 안내하였다. 연구 참여자 간에는 최대한 간격을 두고 자리를 배치하여 연구 과제의 내용을 서로 공유함으로써 연구 결과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제한하였다.
해당 교시가 시작되면 연구자와 연구보조자는 청소년과 라포 형성을 위한 간단한 대화의 시간을 갖고, 연구 시행 방법 및 연구 윤리를 설명하였다. 이때 서면동의서를 미리 받았더라도 청소년에게 구두로 동의 여부를 재차 확인하여 이에 동의한 경우에만 연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고, 참여를 원하지 않는 청소년은 연구보조자의 보호 아래 자율학습을 실시하도록 하였다. 남·녀 청소년의 링크를 따로 준비하여 연구 과제에 나오는 등장 인물의 성과 연구 참여자의 성을 일치시켰다.
사이버 괴롭힘 발생 가능 상황 온라인 과제는 선행연구(Bak, 2015)를 참고하여 사회정보처리 과제를 연구 목적에 적합하게 수정 및 재구성하여 제작하였다. 사이버 공간에서 또래 괴롭힘의 수단으로 모바일 채팅 또는 메신저가 가장 많이 이용된다는 보고(Ministry of Education [MOE], 2019)에 근거하여 또래 간 양방향적(bidirectional) 의사소통이 강조되는 모바일 메신저 상황으로 과제를 수정하였다. 사이버 괴롭힘 발생 가능 상황은 가상의 상황에서 가해자, 피해자와 주변인은 모두 교내 특정 집단에 소속되어 서로 알고 지내는 사이로 설정하였고, 모바일 메신저 단체방에서 오늘 소그룹에서 있었던 일과 관련하여 간략한 또래 간 대화가 이어지고, 대화의 마지막에는 한 명의 가해자가 한 명의 피해자에게 의도가 명확하지 않은 메세지를 전달하는 것으로 하였다. 이때 연구 참여자는 해당 시나리오의 주변인으로서 대화에 참여하지 않고, 이 상황을 관찰하는 것으로 설정하였다. 사이버 괴롭힘 발생 가능 상황은 총 두 개의 시나리오로 구성되며, 한 개의 시나리오는 또래 지위(낮음(1), 높음(2)) × 텍스트 유형(문장(A), 문장+긍정적 이모티콘(B), 문장+부정적 이모티콘(C))에 따라 여섯 개의 상황으로 구성된다.
온라인 과제는 파워포인트 프로그램과 Qualtrics XM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제작하였다. 모바일 메신저 단체방에서 실제 대화가 순차적으로 일어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나타내기 위해 과제는 메세지가 짧은 간격의 시차를 두고 자동으로 플레이되도록 제작하였다. 동영상 아래에는 전체의 대화를 캡쳐 한 사진을 제시하여 연구 참여자가 과제를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하였다. 청소년은 두 개의 시나리오에서 주변인 행위 의사 9문항의 5점 리커트 척도에 모두 응답하도록 하였는데 이는 Pöyhönen과 동료들(2012)의 또래 괴롭힘 참여자 행위 의사 척도 중 가해자와 피해자 문항을 제외하고 주변인으로서 행위 의사만을 선택하여 수정 및 보완한 것이다. 두 개의 시나리오에서 응답한 9개 문항의 역할별 평균 점수를 산출하여 사이버 괴롭힘 발생 가능 상황에서 주변인 유형을 확인하기 위한 잠재프로파일 분석에 이용하였다. 이때 도출된 주변인 유형은 제한적 주변인, 동조자, 방관자, 방어자 및 비일관적 주변인으로 분류되었다(Hong & Lee, 2022). 사이버 괴롭힘 온라인 발생 가능 상황 온라인 과제를 완료하면 도덕적 이탈과 공감으로 구성된 온라인 설문이 연구 참여자별로 임의의(randomized)순서로 이어서 제시되도록 하였고, 간단한 사회·인구학적 질문을 마지막으로 모든 온라인 과제와 설문이 종료되었다.

자료분석

연구 참여자의 사회인구학적 특성을 확인하기 위해 주요 변인에 대한 평균, 표준편차 등의 기술통계분석을 실시하였다. 다음으로 Hong과 Lee (2022)에서 잠재프로파일분석으로 도출된 주변인 유형에 미치는 예측요인의 영향력을 검증하기 위해 3단계 접근법(3-step approach)을 적용하였다(Vermunt, 2010). 이는 지표 변인에 보조 변인이 분석에 추가될 때 잠재프로파일 분류에 미치는 변화를 최소화해야할 필요(Lanza, Tan, & Bray, 2013)에 따라 오분류의 가능성을 통제하고 분석하는 방법으로 3단계를 거친다. 1단계에서는 잠재프로파일 지표를 이용하여 기본 프로파일을 추정하고, 2단계에서는 전 단계에서 얻은 잠재프로파일 사후분포를 활용하여 가장 확률이 높은 변인을 생성하며, 마지막 단계에서는 분류의 오류를 고려한 상태에서 보조 변인이 2단계에서 생성된 프로파일의 분류에 미치는 영향의 차이를 알아보는 것이다(Asparouhov & Muthén, 2014). 결측치는 완전정보최대우도법 (Full Information Maximum Likelihood [FIML]을 이용하여 처리되었다. 수집된 자료는 SPSS 22.0 (IBM Co., Armonk, NY)과 Mplus 8.4 (Muthén & Muthén, 1998-2002)을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Results

기술통계

먼저 Hong과 Lee (2022)에서 도출된 사이버 괴롭힘 발생 가능 상황에서 주변인 유형을 간단히 살펴보면 Table 1과 같다. 첫번째 유형은 전체의 32.33% (n = 183)를 차지하는 집단으로, 주변인으로서 행위 의사를 확인하는 모든 하위 문항의 점수가 1점 초반에서 중반 사이(점수범위: 1∼5)로 가장 낮은 점수를 보여 제한적 주변인으로 명명하였다. 두 번째 유형은 동조자로 청소년의 7.6% (n = 43)를 차지하였으며, 세 번째 유형으로 방관자 36.04% (n = 204), 네 번째 유형은 방어자 7.42% (n = 42)이고, 마지막은 다른 유형과 비교할 때 주변인으로서 행위 의사를 확인하는 하위 문항에서 비일관적인 패턴을 보인 유형으로 전체의 16.61% (n = 94)를 차지하였다.
사이버 괴롭힘 발생 가능 상황에서 구분된 다섯 개의 주변인 유형을 청소년의 성에 따라 살펴보면, 여학생은 남학생보다 제한적 주변인, 방관자와 방어자의 비율이 더 높았다. 구체적으로 제한적 주변인의 경우 여학생 32.7%(남학생 32.0%), 방관자의 경우 여학생 42.4%(남학생 30.0%) 및 방어자의 경우 여학생 9.3%(남학생 5.7%)이다. 그러나 남학생은 여학생보다 동조자와 비일관적 주변인 비율이 더 높았다. 구체적으로 동조자의 경우 남학생 9.8%(여학생 5.2%), 비일관적 주변인의 경우 남학생 22.2%(여학생 10.4%)이다.

주변인 유형에 미치는 청소년의 성, 도덕적 이탈 및 공감의 영향

사이버 괴롭힘 발생 가능 상황에서 주변인 유형에 미치는 청소년의 성, 도덕적 이탈과 공감의 영향력을 확인한 결과는 Table 2와 같다. 유형 간 비교 시, 한 유형을 준거집단으로 설정하여 다른 유형에 미치는 영향력을 검증하였다. 먼저 청소년의 성은 동조자(유형 2)와 방관자(유형 3) 간(B = 1.26, p < .01) 및 동조자(유형 2)와 방어자(유형 3) 간(B = .94, p < .05) 에 유의한 영향을 미쳐 여학생일수록 동조자보다 방관자 및 방어자에 속할 가능성이 더 높았다. 다음으로 도덕적 이탈은 동조자(유형 2)와 방관자(유형 3) 간(B = -1.66, p < .05), 동조자(유형 2)와 방어자(유형4) 간(B = -2.77, p < .001) 및 방관자(유형 3)와 방어자(유형4) 간(B = -.73, p < .05)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즉, 도덕적 이탈의 수준이 높을수록 방관자 및 방어자보다 동조자에 속할 가능성이 더 높으며, 방어자보다 방관자에 속할 가능성이 더 높았다. 인지적 공감은 제한적 주변인(유형 1)과 방어자 (유형 4) 간(B = 3.10, p < .001), 동조자(유형 2)와 방어자(유형 4) 간(B = 7.35, p < .001), 방관자(유형 3)와 방어자(유형4) 간(B = 3.35, p < .001) 및 방어자(유형 4)와 비일관적 주변인(유형 5) 간(B = -1.27, p < .05)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쳤으며, 정서적 공감은 동조자(유형 2)와 방어자(유형 4) 간(B = 6.08, p < .001)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다시 말해 청소년의 인지적 공감의 수준이 높을수록 제한적 주변인, 동조자, 방관자 및 비일관적 주변인에 비해 방어자에 속할 가능성이 더 높고, 정서적 공감의 수준이 높을수록 동조자보다 방어자에 속할 가능성이 더 높았다.

Discussion

이 연구는 사이버 괴롭힘 발생 가능 상황에서 청소년의 성, 도덕적 이탈과 공감이 주변인 유형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연구 결과에 대한 요약과 논의는 다음과 같다. 첫째, 사이버 괴롭힘 발생 가능 상황에서 주변인 유형에 미치는 성, 도덕적 이탈과 공감의 영향력을 확인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먼저 여학생일수록 동조자보다 방관자 및 방어자에 속할 가능성이 더 높았다. 이러한 결과는 또래 괴롭힘 상황에서 주변인의 대응 방식에 성차가 존재함을 지지하는 것이다(Sigmoid, Stanton, & Snyder, 1995). 그러나 사이버 공간에 한정해서 보았을 때,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동조자로 상황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연구(Gualdo et al., 2015; Schenk & Fremouw, 2012), 남녀 간에 차이가 없다는 연구(Barlińska et al., 2018; Li, 2007; Macháčková et al., 2013; van Cleemput et al., 2014)를 지지하지 않는 결과임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이는 전통적 괴롭힘 상황에서 주변인 역할을 사람 중심 접근 방법을 활용하여 구분한Waasdorp와 Bradshaw (2011)를 일부 지지하는 결과로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방어자나 방관자의 비율이 높은 것은 여학생의 정서 인지 능력이 주변인 유형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 때문이라 추론해 볼 수 있다. 즉, 여학생은 남학생보다 사이버 괴롭힘 발생 가능 상황이 제공하는 단서를 더 민감하게 캐치하였거나 상황 자체를 더욱 심각하게 인지하였을 가능성이 높다. 다시 말해, 여학생은 남학생보다 타인의 관점에서 상황을 더 잘 이해하고, 대리적 정서에 더 잘 반응하므로(Maguire, Niens, McCann, & Connolly, 2016), 괴롭힘 상황에서 더 적극적인 방어 전략을 찾거나 오히려 반대로 상황을 회피하거나 어떤 관여도 하지 않는 등 방관자로서 수동적인 전략을 선택한 반면, 남학생은 해당 상황을 사이버 공간에서 또래 간 일어날 수 있는 단순한 재미나 장난으로 여기거나 특별한 이유 없이 상황에 참여함으로써 동조 행위를 더 많이 보였을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사이버 공간에서의 또래 괴롭힘의 주변인 유형을 확인한 이 연구와 오프라인 공간에서 이를 확인한 Waasdorp와 Bradshaw (2011)를 직접 비교하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으므로 앞으로 관련 연구가 지속적으로 축적될 필요가 있다.
다음으로 청소년의 도덕적 이탈의 수준이 높을수록 방관자 및 방어자보다 동조자에 속할 가능성이 더 높으며, 방어자보다 방관자에 속할 가능성이 더 높았다. 이러한 결과는 도덕적 이탈은 동조 행위(Almeida et al., 2009) 및 방관 행위와 정적 관련이 있고(Desmet et al., 2012; Obermann, 2011; M. Seo, 2013), 방어 행위와는 부적 관련이 있다는 연구(Caravita et al., 2012; Gini, 2006; Thornberg et al., 2017)와 유사한 맥락이라고 볼 수 있다. 이는 청소년이 사이버 공간에서 도덕적 규범에 위반하는 행위를 했을 때 스스로의 행위를 인지적으로 왜곡하고 재해석하는 자기 정당화와 합리화 과정을 더 보일수록 괴롭힘 행위를 괴롭힘을 멈추려 시도하거나 피해자를 돕고 지지하는 방어자 또는 상황에 어떠한 개입이나 지지하지도 하지 않는 방관자보다 괴롭힘 행위를 지지하거나 부추기고 적극적으로 가담하는 동조자에 속할 가능성이 높음을 확인한 결과다. 나아가 괴롭힘 행위에 대한 인지적 정당화나 합리화 수준이 높을수록 방어자보다 방관자에 속할 가능성이 높음을 알 수 있다. 이 연구에서는 실제 사이버 괴롭힘 상황 또는 유사 상황이 아닌 괴롭힘의 의도가 명확하지 않은 메시지로 사이버 괴롭힘 발생 가능 상황을 구성하여 청소년이 괴롭힘 상황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도록 하는 유인이 상대적으로 적었을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괴롭힘 행위에 준하는 합리화와 정당화 과정을 더 많이 거칠수록 괴롭힘을 방어하거나 중재하려는 전략을 찾으려는 방어자나 상황을 회피하는 방관자에 비해 동조자에 속할 가능성이 높음을 확인하였다는 데 이 연구는 의의가 있다. 특히 인지적 요인인 도덕적 이탈이 동조 또는 방관 행위를 방어 행위에 비해 유의하게 높이는 위험요인임을 확인한 것은 청소년이 사이버 공간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괴롭힘 상황을 올바르게 직면하도록 인지적 훈련을 제공하는 것이 괴롭힘의 동조 행위나 방관 행위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청소년의 인지적 공감의 수준이 높을수록 제한적 주변인, 동조자, 방관자 및 비일관적 주변인에 비해 방어자에 속할 가능성이 더 높으며, 정서적 공감의 수준이 높을수록 동조자보다 방어자에 속할 가능성이 더 높았다. 이러한 결과는 사이버 공간에서 괴롭힘을 멈추려 시도하거나 피해자를 돕고 지지하는 방어 행위와 인지적 공감만이 유의한 관련이 있음을 확인한 연구(Balińska et al., 2015; Balińska et al., 2018; Schultze-Krumbholz et al., 2016; Song, 2016)를 지지하지 않는 결과라 볼 수 있다. 즉, 이 연구에서는 사이버 괴롭힘 발생 가능 상황에서 인지적 공감의 수준이 높을수록 다른 모든 주변인 유형에 비해 방어자에 속할 가능성이 높음과 더불어 정서적 공감의 수준이 높을 경우에도 동조자에 비해 방어자에 속할 가능성이 높음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인지적 공감이 정서적 공감보다 주변인 유형 간에 미치는 영향력이 더 다양하고, 동조자에 비해 방어자에 속할 가능성을 확인한 인지적 공감(B = 7.35, p < .001)의 계수의 값이 정서적 공감(B = 6.08, p < .001)보다 더 큰 것은 흥미로운 결과이다. 이는 직접적인 폭력과 달리 사이버 공간에서의 괴롭힘은 사회적 배제나 소문내기와 같은 간접적인 폭력과 유사한 특징을 더 많이 보여 타인이 겪는 고통에 함께 슬퍼하고 연민의 감정을 느끼는 정서적 공감보다 타인의 관점을 자발적으로 자신에게 적용하여 상상의 상황에서 나타나는 행동이나 감정의 상태를 자신에게 전이시키는 인지적 공감과 더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선행연구(Ang & Goh, 2010; Song, 2016)를 지지하는 것이라 볼 수 있다. 특히 선천적으로 결정되는 정서적 공감(Rushton, Fulker, Neale, Nias, & Eysenck, 1986)에 비해 인지적 공감은 주로 부모 또는 학교와 같은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Baron-Cohen, 2011). 부모의 양육 기술로써 모델링, 유추, 관점 취하기 등이 인지적 공감을 발달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Hoffman, 2000), 이런 전략을 적용한 부모-자녀 상호작용의 질을 높여 자녀의 인지적 공감과 정서적 공감이 균형있게 발달할 수 있도록 양육 환경에서도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이 연구의 제한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이 연구는 사이버 공간의 다양한 의사소통 매체 중 모바일 인스턴트 메신저 상황으로 과제를 구성하여 사이버 괴롭힘 발생 가능 상황에서 주변인을 유형화하고, 이에 미치는 청소년의 성, 도덕적 이탈과 공감의 영향력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기존의 문자메시지, 이메일, Facebook 등의 일방적 의사소통 한계를 보완하고자 양방향적 의사소통 매체를 활용해 온라인 과제를 구성하였다는 데 의의가 있지만 의사소통 매체의 유형에 따라 주변인 유형과 이들이 지각하는 도덕적 이탈과 공감의 양상은 다를 수 있다. 따라서 보다 다양한 의사소통 매체를 활용하여 주변인 유형에 미치는 예측요인의 영향력을 추가로 확인한다면 관련하여 더욱 풍부한 논의가 가능할 것이라 기대한다. 둘째, 이 연구에서는 사이버 괴롭힘 발생 가능 상황에서 주변인 유형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 예측되는 대표적인 요인으로 청소년의 성, 도덕적 이탈과 인지적 공감 및 정서적 공감의 영향력을 확인하였으나 이 밖에 청소년 개인 요인 및 가정 환경 내 부모 요인의 영향력을 고려하지 못했다는 데 한계를 가진다. 이에 청소년의 기질, 자아존중감 및 부모의 양육 행동 및 상호작용의 질을 고려하여 이러한 요인이 주변인 유형에 미치는 영향을 추가로 함께 검토할 필요가 있다.
이 연구는 사이버 괴롭힘 발생 가능 상황에서 주변인을 사람 중심 접근 방법을 적용하여 유형화하고, 이들의 도덕적 정서를 집중적으로 살펴본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주변인 유형에 미치는 보호요인으로써 인지적 공감과 정서적 공감 및 위험요인으로써의 도덕적 이탈의 영향력을 확인하였다. 이로써 이 연구는 사이버 공간에서 주변인의 역할을 고민하고, 이들의 취약한 인지적 및 심리적 요인을 강화시키는 방안을 마련하는데 기초자료를 제공할 것이라 기대한다.

Acknowledgements

This study was supported by the 2022 research grant of the Korean Association of Child Studies.

Notes

This article was presented at the 2022 Annual Fall Conference of the Korean Association of Child Studies.

Conflict of Interest

No potential conflict of interest relevant to this article was reported.

Ethics Statement

All procedures of this research were reviewed by IRB (2001/001-002).

Table 1
Latent Profile Classifications
Types Gender
Male
Female
Total
n % n % n %
Limited bystanders 95 32.0 88 32.7 183 32.3
Pro-bullies 29 9.8 14 5.2 43 7.6
Outsiders 90 30.3 114 42.4 204 36.0
Defenders 17 5.7 25 9.3 42 7.4
Inconsistent bystanders 66 22.2 28 10.4 94 16.6
Total 297 100 269 100 566 100
Table 2
Predicting Factors of the Latent Profile Classifications
Predicting factors Group 1 vs. Group 2
Group 1 vs. Group 3
Group 1 vs. Group 4
Group 1 vs. Group 5
Group 2 vs. Group 3
Group 2 vs. Group 4
Group 2 vs. Group 5
Group 3 vs. Group 4
Group 3 vs. Group 5
Group 4 vs. Group 5
B (SE) B (SE) B (SE) B (SE) B (SE) B (SE) B (SE) B (SE) B (SE) B (SE)
Gender -.28 (.33) .29 (.47) -.04 (.34) .35 (.03) 1.26 (.78) .94 (.35) .63 (.07) .32 (.67) .36 (.45) .32 (.54)
Moral disengagement .67 (.64) -.19 (.35) -.39 (.25) .72 (.53) -1.66 (.68) -2.77 (1.63) .38 (.28) -.73 (.30) -.61 (.40) .33 (.49)
Cognitive empathy -.42 (.73) .66 (.69) 3.10 (.65) -.58 (.49) .88 (.54) 7.35 (1.30) .01 (.06) 3.35 (.48) .92 (.65) -1.27 (.10)
Emotional empathy -.78 (.75) .57 (.90) 1.47 (.62) -.29 (.45) .73 (.50) 6.08 (1.11) -.08 (.04) 1.31 (.81) .72 (.54) -.19 (.25)

Note. N = 566. Group 1 = limited bystanders; Group 2 = pro-bullies; Group 3 = outsiders; Group 4 = defenders; Group 5 = inconsistent bystanders; = reference group.

gender dummy coding (0 = male; 1 = female).

* p < .05.

** p < .01.

*** p < .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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