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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J Child Stud > Volume 36(3); 2015 > Article
만 5세 애착측정도구로서의 ‘애착 Q-set’ 예비 타당도 연구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preliminary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validity of the ‘Attachment Q-set’ as a measuring tool for 5 years attachment stability. The subjects comprised 18 boys and 15 girls aged 5 in a daycare center in G city, in Kyongnam. The instruments used in this study were ‘Attachment Q-set’, ASCT, and IPPA-R. Based on experts’ rating, the Q-set was modified, reducing it from 90 to 75 items, and used a Likert 5-points scale. ASCT scores as well as types were compared with the scores of the Q-set and IPPA-R. The attachment type was classified into either secure or insecure. The IPPA-R score of the secure infants was significantly higher than the insecure, and correlated with the ASCT score. However, there was no significant correlation between the Q-set score with the attachment types or the ASCT scores. The Q-set scores were partially correlated with the IPPA-R. This results were discussed in terms of the Q-set’s invalidity for rating attachment levels of 5 years as well as the limitations imposed by the subjects' restrictive numbers.

Ⅰ. 서 론

인생 초기에 주 양육자인 어머니와 맺는 정서적 유대감, 즉 애착안정성이 발달의 여러 측면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 밝혀지면서 그 중요성이 강조되어 왔다. 예를 들면, 어머니와 안정적으로 애착을 형성한 유아는 정서조절을 잘하며(Kim & Park, 2009), 정서문제 및 발달문제를 적게 나타내는 경향이 있다(Shim, 2013). 또한, 안정 애착을 형성한 유아는 유능성, 친사회성, 사교성, 대인적응성, 사회참여도, 주도성, 인기도, 리더십은 높은 반면 방해성, 사회적 불안성은 낮아 사회적으로 더 유능하며(Chae, 2009; Lee & Choi, 2007; Shim, 2013), 놀이성이 자주 나타나고 사회적 기술이 높으며 공격성은 낮아서 행동문제를 적게 나타낸다고 한다(Cho & Jung, 2011; Kim & Park, 2009; Lee & Cho, 2001). 어머니와의 애착은 또래지위에도 영향력이 크며(Park & Chung, 2012), 이후 청소년기의 또래 애착 및 외로움 지수와도 관련성이 있다고 보고되었다(Jeon & Lee, 2000).
애착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데 Ainsworth의 ‘낯선 상황 실험’이 초기에 큰 역할을 했다. 이 애착 측정실험은 오래된 방법이기는 하나 12개월∼24개월 영아를 대상으로 애착연구를 할 때 지금까지도 지속적으로 사용되고 있다(Sung, 2010). 그러나 애착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영아 뿐 아니라 유아 및 아동을 대상으로도 애착 연구가 활발해지면서 ‘낯선 상황 실험’으로 애착안정성을 측정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제일 큰 이유는 만 2세 이상의 유아 및 아동에 적용할 수 없다는 점이며, 둘째는 자연스러운 맥락에서 벗어난 실험 상황이라는 제한점이 있고, 셋째는 양육환경이 미국과 다른 문화권에서 그대로 적용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점 때문이다(Lee, Park, & Rah, 1997; Posada et al., 1995).
그 대안으로 종종 사용되고 있는 애착 척도 중 하나는 Q-sort 방법을 애착측정에 이용하여 Waters와 Deane(1985)가 개발한 ‘애착 Q-set’이다. 이 척도는 두 가지 방법으로 사용될 수 있다. 그 하나는 영유아의 애착관련 행동특성이 기재되어 있는 90장의 카드를 어머니에게 1점에서 9점까지 각 점수 당 10장씩 분류하게 한 뒤 각 문화권에서의 애착 안정성 준거점수와 상관 계수를 산출하여 애착안정성을 측정하는 방법이다. 또 다른 방법은 90장의 애착관련 행동특성 카드를 각 항목으로 보고 항목별 Likert 척도점수로 총점을 산출하여 애착안정성을 측정하는 것이다. 후자의 경우, 연구 목적에 따라서 90개 항목을 모두 사용할 수도 있고 합리적인 준거에 따라 일부 항목을 하위척도로 묶어서 일부만 사용할 수도 있다(Pederson & Moran, 1995). 지금까지는 이 두 방법 중 첫 번째 방법인 카드분류법으로 주로 애착안정성을 측정해왔다.
국내 애착 연구에서 ‘애착 Q-set’ 카드분류법으로 애착안정성을 산출할 때 Lee 등(1997)이 개발한 18개월용과 36개월용 준거점수를 사용하고 있다. 국내 연구 중 만 5세 유아를 대상으로 연구하면서 36개월용 준거를 그대로 사용하거나 90장의 카드 중 일부만 선별하여 사용한 경우가 있다(Choi, 2013; Han, 2008; Kim, 2010; Lee & Shin, 2003; Son, 2000; Son, 2001). 만 5세의 애착안정성을 측정하면서 36개월용 준거 점수를 그대로 적용하는 것이 타당한지, 그리고 만 3세 이하의 영유아 애착측정을 위해 개발된 90개의 행동특성 목록을 만 5세에게 그대로 적용하는 것이 타당한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다.
유아의 애착 측정에 종종 사용되는 또 다른 도구로 ‘애착이야기 완성과제(Attachment Story Completion Task: ASCT)'(Bretherton, Prentice, & Ridgeway, 1990)가 있다. 유아의 내적표상을 통해 어머니와의 애착유형을 측정하는 도구로서, 유아가 일상생활에서 경험할 수 있는 상황을 제시한 후 “다음에 어떤 일이 일어날까?”라는 질문에 유아가 이야기를 이어서 완성하게 하는 검사이다. 코딩지침을 근거로 이야기 내용을 분석하여 유아의 애착유형을 안정, 불안정-회피, 불안정-비조직으로 분류하게 되어 있다. 유아의 내적표상을 근거로 애착유형을 구분하기 때문에 어머니가 직접 평정하는 척도에 비해 보다 실제적이고 신뢰할 수 있으나 일대일 대면검사이기 때문에 시간적, 공간적 제약을 받을 수 있고, 유아의 언어적 능력이 요구된다. 또한, 유형별 대상 수가 적은 경우 검증결과가 제한될 수 있다는 점에서 유아가 완성한 이야기 내용을 코드지침에 따라 점수화하는 방안도 검토된다.
최근에 와서는 유아의 애착을 측정할 때 Armsden과 Greenberg(1987)이 청소년 대상으로 자기보고식 평가를 하도록 개발한 부모또래애착척도(Inventory of Parents and Peer Attachment) 개정판(IPPA-R)을 유아를 대상으로 어머니가 평가하도록 문항을 선별한 후 수정하여 사용하기도 한다. 이 척도는 어머니가 유아의 감정과 의견을 존중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하는지에 관한 ‘의사소통’ 영역, 어머니와 유아 간 신뢰와 믿음이 형성되어 있는지에 관한 ‘상호신뢰감’ 영역, 유아가 어머니로부터 관심과 인정을 받지 못하여 소외나 좌절을 느끼는지에 관한 ‘소외감’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Yang(2006)은 어머니용으로 수정, 보완한 IPPA-R을 사용하여 만 5세 부모의 맞벌이 유무가 부모와의 애착안정성과 관계가 있음을 보고하였다. You(2012) 또한 IPPA-R을 어머니용으로 수정, 보완하여 유아의 애착을 측정한 뒤 어머니의 양육태도, 어머니 자신의 애착표상, 유아의 기질 중 적응성이 만 4세의 애착을 예측하고 설명함을 밝힌바 있다. 그 외에도 아동을 대상으로 어머니와의 애착안정성을 IPPA-R로 측정하여 아동의 정서문제, 자아탄력성, 심리적 안녕감, 친구지지 및 사회적 유능감 등과의 관계를 밝힌 연구가 보고되어 왔다(Ahn, Oh, & Kim, 2011; Koo, 2012; Lee & Choi, 2007). 이러한 연구들은 IPPA-R이 청소년용으로 개발되었으나 유․아동의 애착측정에도 사용될 수 있음을 뒷받침한다. 다만 어머니가 유아의 애착안정성을 평가한 것과 유아가 실제로 지각한 것 간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어머니와 자녀 간의 애착을 측정할 때 사용하고 있는 또 다른 검사 중 하나는 Klagsbrun-Bowlby(1976)의 격리불안검사(Separation Anxiety Test: SAT)이다. 만 4-7세를 대상으로 고안된 도구로서, 유아에게 부모와의 격리장면을 묘사하는 6장의 카드를 한 장씩 보여주면서 부모님이 잠시 떠난 사이에 그림 속의 유아가 어떤 감정을 느끼고 어떤 행동을 할 것인지 이야기하게 하는 검사이다. 유아의 응답에 따라 감정점수와 행동점수가 산출되며, 점수가 높을수록 애착안정성이 높은 것으로 해석한다. SAT로 초등학교 아동의 애착안정성을 측정하여 사회적 능력 등 다른 변인과의 관련성을 분석한 연구(Kim, 1994; Roh, 1995), SAT가 어머니와의 격리 상황을 가정하여 애착을 측정한다는 점에서 ‘낯선 상황 실험’ 과의 상관을 분석하여 SAT가 유아의 애착 측정도구로서 신뢰할 수 있고 타당함을 밝힌 연구(Main, Kaplan, & Cassidy, 1985)가 있다. 다만, ASCT와 같이 일대일 대면검사이기 때문에 측정시간이 길다는 점에서 대상수가 많을 경우 시간적, 공간적 제한을 받을 수 있고, 유아의 언어적 능력이 요구되는 검사이다.
이상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애착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애착연구 대상의 연령이 다양해지고 있고, 그에 따라 기존의 애착측정 도구가 연령대가 다른 연구대상에게도 적합한지를 보다 적극적으로 연구해 나가야 한다고 본다. 지금까지 유아를 대상으로 한 애착연구에서 자주 사용되고 있는 도구 중 하나인 ‘애착 Q-set'는 만 3세 이하의 영유아 행동특성에 초점을 두고 있고, 애착안정성 준거점수도 18개월용, 36개월용만 산출되어 있다. 따라서 이 도구로 유아, 특히 만 5세의 애착을 측정하는 것이 타당한가를 검증할 필요가 있다. 또한, 애착연구에서 종종 사용되고 있는 ‘애착 Q-set’의 카드분류법이나 ‘애착이야기 완성과제’와 같은 일대일 대면검사는 시간적, 공간적 제약이 있고, 이야기 완성과제는 유아의 언어적 능력을 요구한다는 점에서 대안적 측정방식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그 일환의 하나로 ‘애착 Q-set’를 카드분류법이 아닌 Likert식 척도로 점수화하여 애착안정성을 측정했을 때 타당한지를 연구하는 것도 의미가 있다고 본다.
따라서 본 연구는 이와 관련된 예비연구로서 애착연구에서 자주 사용되어 온 ‘애착 Q-set' 상의 행동특성이 만 5세의 애착측정에서도 타당한지를 전문가 평가를 통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또한 ‘애착 Q-set'를 Likert식 척도로 평가하여 점수화한 뒤 유아대상 애착연구에서 사용되고 있는 ‘애착이야기 완성과제(ASCT)'와 어머니가 평가한 ‘부모또래애착척도(IPPA-R)' 측정결과와 비교분석하여 그 측정이 타당한지를 밝혀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본 연구에서 설정한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 <연구문제 1> ‘애착 Q-set’ 상의 행동특성은 만 5세의 애착측정을 위해 타당한가?

  • <연구문제 2> ASCT 애착유형에 따라 ‘애착 Q-set’ 및 ‘IPPA-R’ 애착점수는 차이가 있는가?

  • <연구문제 3> ASCT 애착점수와 ‘애착 Q-set’ 및 ‘IPPA-R’ 애착점수 간에는 상관이 있는가?

Ⅱ. 연구방법

1. 연구대상

본 연구는 경남 G시 소재 A 어린이집 만 5세 반 2학급에 재원하고 있는 유아 전원과 그 어머니를 대상으로 하였다. 2학급에 재원 중인 유아는 총 40명이었으나 모든 자료가 수집되어 분석한 대상은 총 33명 이었다. 대상 유아 및 어머니의 일반적인 배경은 Table 1Table 2와 같다. 남아는 18명(54.5%)으로 평균 월령은 77.1개월 (SD = 3.5)이었으며, 여아는 15명(45.5%)으로 평균 월령은 77.3개월(SD = 3.5)이었다.

2. 연구도구

1)애착 Q-set

Waters와 Deane(1985)이 개발한 ‘애착 Q-set’는 영유아의 애착관련 행동특성이 기재되어 있는 90장의 카드로 구성되어 있다. 본 연구에서는 90장의 행동특성 카드를 어머니에게 10장씩 9등분하게 한 뒤 카드별 준거점수와의 상관계수를 산출하는 카드분류법 대신 각 행동특성을 Likert식 5점 척도로 평가하여 점수화하는 방식을 적용하였다.
만 3세 이하를 대상으로 고안된 ‘애착 Q-set’의 행동특성이 만 5세의 애착을 측정하는데 적합한지를 알아보기 위하여 1차적으로 전문가의 안면타당도를 구하였다. 먼저 전문가 10인(아동학 전공교수 7인, 발달심리학 전공교수 1인, 유아교육 전공교수 1인, 소아청소년정신과 의사 1인)에게 각 항목의 행동특성이 만 5세의 애착을 측정하기에 ‘타당하지 않다’, ‘보통이다’, ‘타당하다’ 중 하나로 평가하게 한 뒤 전문가 5인 이상이 타당하지 않다고 평가한 항목을 부적합한 항목으로 판정하였다. 내용타당도와 유사한 안면타당도는 기본적으로 검사문항에 대한 인상적이고 주관적인 판단에 근거한 것으로, 예를 들면, 대상 연령을 본래 검사가 만들어진 연령 이상으로 확대하고자 할 때 그 적합성을 전문가 집단에게 물어서 판정한다. 즉, 주관적 판단에 의존하는 타당도이기 때문에 타당도계수가 산출되지 않는다(Lee, 1995). 본 연구에서는 전문가 50% 이상의 의견을 반영하고자 부적합판정 기준을 전문가 5인 이상으로 하였다.
전문가의 주관적 판단을 근거로 하는 안면타당도는 다른 준거관련 타당도와 함께 제시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2차적으로 전문가의 안면타당도를 기초로 선별한 75문항에 대해 어머니가 Likert식 5점 척도로 평가하여 애착점수를 산출하여 다른 애착척도와의 준거관련 타당도를 알아보았다. 애착점수범위는 75점∼375점이었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애착안정성이 높음을 의미한다.

2)애착이야기 완성과제(ASCT)

유아의 내적 표상을 통해 어머니와의 애착 유형을 측정하는 ‘애착이야기 완성과제(Attachment Story Completion Task)’(Bretherton et al., 1990)는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는 상황을 유아에게 제시한 후 유아가 그 이후의 이야기를 완성하도록 하는 검사이다. 이야기는 1개의 예시 이야기(생일파티 이야기)와 5개의 애착 관련 주제 이야기(물을 엎질렀어요./ 무릎을 다쳤어요./ 내 방에 괴물이 있어요./ 부모님이 여행을 가셨어요./ 부모님이 돌아오셨어요.)로 구성되어 있다. 실물과 유사한 가족인형과 일상생활 소품을 사용하여 각 상황별 이야기를 검사자가 시작한 후 “다음에 어떤 일이 일어날까?”라는 질문에 유아가 이야기를 이어 완성하는 방식이다. 이때 주인공 인형의 나이와 성별은 연구대상 유아와 동일하게 가정한다.
유아가 만들어낸 이야기는 Golby, Bretherton, Winn과 Page(1995)의 코딩지침, Goodman 등의 기준을 적용한 Lee(2001)의 기준을 참고로 하여 안정, 불안정-회피, 불안정-비조직으로 애착유형을 분류한다. 분류기준은 예시 이야기를 제외한 총 5개의 이야기 중 3개 이상의 이야기를 일관적이고 적절한 해결책을 포함시켜 완성하면 ‘안정’으로, 회피, 부정, 주제와 무관한 이야기 등 주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불안정-회피’로, 앞뒤 없이 비일관적이거나 상황에 맞지 않게 혼란스럽거나 공격성을 보이는 등 괴상하고 비조직적이면 ‘불안정-비조직’으로 분류한다. 본 연구에서는 대상 유아수가 많지 않았기 때문에 자료 분석 시 ‘불안정-회피’와 ‘불안정-비조직’을 불안정으로 묶어서 안정/불안정 두 유형으로 분류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완성한 이야기 내용을 분석하여 애착유형 뿐 아니라 애착점수도 산출하였다. 점수화는 애착유형을 매우 안정에서 불안정까지 4점 척도로 점수화할 수 있고 점수가 높을수록 애착이 안정적임을 의미한다는 Maslin, Bretherton과 Morgan(1986)의 주장을 근거로 하였다. 본 연구에서 적용한 점수화 기준은 Table 3과 같다. 애착유형 분류를 위한 코딩지침인 3가지 하위영역, 즉 이야기 해결코드, 스토리텔링 과정코드, 일관성 코드를 점수화에도 적용하여 각 코드별로 0점에서 2점을 부여하였다. 따라서 이야기 주제별 최대점수는 6점이며, 5개 이야기 주제에 대해 최대 30점까지 산출된다. 이야기 해결코드(R)에서 이야기 도입에 제시됐던 문제가 유아의 이야기 중 전혀 언급되지 않거나 처리되지 않았으면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것으로 보고 0점(R3)으로, 문제가 해결되긴 하지만 부정적인 또는 괴상한 사건이 함께 언급되면 1점(R2), 이상 없이 문제가 해결되면 2점(R1)을 부여한다. 스토리텔링 과정코드(S)에서는 주제를 회피하거나 괴상하고 부정적인 사건 또는 앞뒤가 맞지 않는 사건을 포함시키면 0점(S3), 이야기 과정에 부분적으로 회피나 비전형적 과정이 포함되면 1점(S2), 회피와 비전형적 과정이 없으면 2점(S1)을 부여한다. 이야기의 일관성코드(C)에서는 전혀 일관성 없으면 0점(C3), 부분적으로 일관적이면 1점(C2)을, 분명하고 자연스러운 이야기 진행으로 매우 일관적이면 2점(C1)을 부여한다.

3)부모또래애착척도(IPPA-R)

청소년에게 부모 또는 또래와의 애착을 측정하기 위해 Armsden과 Greenberg (1987)가 개발한 IPPA(Inventory of Parents and Peer Attachment) 개정본(IPPA-R)을 Yang(2006)이 유아기 자녀를 대상으로 어머니가 평가하도록 수정 보완한 것을 사용하였다. Yang은 Ok(1998)이 번안한 IPPA-R 25문항 중 어머니용으로 15문항을 선별하여 예비검사를 거쳐 수정, 보완하였다. 하위영역은 ‘의사소통의 질’ 5문항, ‘상호신뢰감’ 6문항, ‘소외감’ 4문항이며, 영역별 문항 신뢰도는 .71, .72, .69, 전체 신뢰도는 .82로 보고하였다. 청소년 대상으로 개발된 이 척도를 유아의 어머니용으로 수정하여 사용해도 신뢰할 수 있음은 You(2012)의 연구에서도 보고되었다. You는 25문항 중 1문항만 제외시키고 어머니가 평가하도록 문항을 수정, 보완하여 사용하였는데, 영역별 신뢰도는 .72, .84, .73, 전체 신뢰도는 .90 이었다.
하위영역 ‘의사소통의 질’은 어머니가 유아의 감정과 의견을 이해하고 존중하려는 노력에 관한 것으로, 예를 들면 ‘나는 아이가 어떤 일로 기분이 상했을 때 부모로서 바로 그것을 알 수 있다.’, ‘아이에게 걱정거리나 어려움에 대해 자주 물어 본다.’ 등이다. ‘상호신뢰감’ 영역은 어머니와 유아 간의 믿음과 신뢰감 형성에 관한 것으로, ‘나는 우리 아이의 판단을 믿어준다.’, ‘나는 우리 아이를 내 의도대로 바꾸려 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 등이 포함된다. ‘소외감’ 영역은 유아가 어머니로부터 관심과 인정을 받지 못해서 느끼는 소외나 좌절감에 관한 것으로, ‘나는 우리 아이가 요즘 어떤 생각을 하는지 이해하지 못 한다.’, ‘집에 있을 때 우리 아이는 나 때문에 쉽게 기분이 나빠지는 것 같다.’ 등이 포함된다.
어머니가 각 문항에 대해 Likert식 5점 척도로 평가하며, 점수가 높을수록 어머니와 유아의 애착안정성이 높음을 의미한다. 점수범위는 15점∼75점이며, 전체 Cronbach's α는 .77 이었다. 각 차원에 해당하는 문항 및 Cronbach's α는 Table 4와 같다.

3. 연구절차

본 연구는 2차에 걸쳐 진행되었다. 1차 연구는 ‘애착 Q-set’의 각 행동특성이 만 5세의 애착을 측정하기에 타당한지에 대한 전문가의 안면타당도 조사였다. 이를 위하여 전문가 10인에게 먼저 평가에 대해 설명하고 협조를 구한 뒤 평가지를 직접 또는 전자멜로 보내고 회수하였다. 1차 연구의 전문가 조사는 2014년 10월∼11월에 실시되었다. 전문가 5인 이상이 타당하지 않다고 평가한 15문항을 제외한 75문항에 대해 Likert식 5점 척도로 평가하도록 수정한 ‘애착 Q-set’을 2차 연구에 사용하였다.
2차 연구 자료는 2015년 1월부터 2월에 걸쳐 수집되었다. 자료수집에 앞서 대상 어린이집 원장에게 연구의 필요성과 목적을 설명하고 자료 수집에 대한 협조를 구한 뒤 담임교사에게 연구 절차를 설명하고 협조를 구하였다. 먼저 학급의 모든 어머니에게 연구 목적과 절차를 설명한 가정통신문과 함께 수정한 ‘애착 Q-set’을 배부하고 일주일 후 회수하였다. 평가지가 회수된 유아에 한하여 ‘애착이야기 완성과제(ASCT)’를 실시하였고, 2주일 후에 ASCT를 실시한 유아의 어머니에게 추가로 어머니용 ‘부모또래애착척도(IPPA-R)를 배부하고 일주일 후 회수하였다.

4. 자료분석

수집된 자료는 SPSS 2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빈도분석, t검정, Pearson의 적률상관분석을 하였으며, 분석결과는 유의수준 .05미만에서 검증하였다.

Ⅲ. 결과분석

1. ‘애착 Q-set’ 행동특성의 만 5세 대상 안면타당도

‘애착 Q-set’에서 기술하고 있는 애착관련 행동특성이 만 5세의 애착을 측정하기에도 타당한지에 대한 전문가 평가 결과는 Table 5와 같다. 전문가 10인 중 5인 이상이 타당하지 않다고 평가한 행동특성은 총 90개 중 15개 이었다. 타당하지 않은 15개 행동특성은 ‘30. 곧잘 화를 낸다.’, ‘37. 상당히 활동적이다.’, ‘40. 새로운 물건을 자세히 살펴본다.’, ‘45. 춤추거나 노래하기 좋아한다.’, ‘46. 잘 걷고 뛴다.’, ‘52. 작은 물건을 다루기가 어렵다.’, ‘57. 겁이 없다.’, ‘61. 어머니와 부딪치고 할퀴고 깨문다.’, ‘68. 적극적이다.’, ‘75. 어머니가 나가면 화내거나 운다.’, ‘82. 좋아하는 특정 장난감이나 활동으로 놀이시간을 보낸다.’, ‘84. 정돈하려고 노력한다.’, ‘85. 새로운 놀이나 장난감에 관심을 많다.’, ‘89. 놀이에 몰두한다.’ 이었다.

2. ASCT유형별 ‘애착 Q-set’ 및 ‘IPPA-R’ 애착점수 차이 비교

ASCT 애착유형별 ‘애착 Q-set’ 및 ‘IPPA-R’ 애착점수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하여 먼저 ASCT로 대상 유아의 애착유형을 분류하였다. ASCT 애착유형 분포는 Table 6에 제시한 바와 같이 안정애착 유아가 전체의 78.8%인 26명이었으며, 그 중 남아 46.2%(12명), 여아 53.8%(14명)으로 여아가 많았다. 반면 불안정으로 분류된 유아 7명 중 남아 6명(85.7), 여아 1명(14.3%)으로 남아가 많았다. 성별로 불안정의 비율을 비교할 때 남아는 전체 18명 중 6명이 불안정으로 분류되어 33.3%인 반면 여아는 전체 15명 중 1명으로 6.7%에 불과하였다. 불안정애착 유아 중 불안정-회피형은 6명, 불안정-비조직은 1명으로 구분되었으나, 대상수가 제한적이어서 이후 분석에서는 안정/불안정 두 유형으로만 구분하였다.
ASCT 애착유형에 따른 ‘애착 Q-set’ 및 ‘IPPA-R’ 애착점수 간의 차이를 비교분석한 결과는 Table 7과 같다. ASCT에서 안정애착으로 분류된 유아의 IPPA-R 애착점수는 불안정으로 분류된 유아에 비해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하위영역별로 차이를 분석한 결과 ‘의사소통’ 영역에서만 안정애착 유아의 IPPA-R 점수가 유의미하게 높았다. 한편, 애착유형에 따른 ‘애착 Q-set’ 점수 차이는 유의미하지 않았다.

3.ASCT, 애착 Q-set, IPPA-R 애착점수간의 상관분석

ASCT로 애착점수를 산출한 뒤 ‘애착 Q-set’ 및 ‘IPPA-R’ 애착점수와의 적률상관분석을 실시한 결과는 Table 8과 같다. ASCT로 측정한 애착점수가 높을수록 IPPA-R로 측정한 애착 총점은 유의미하게 높게 나타났다(r = .52, p < .01). 그러나 IPPA-R 하위영역별로 나누어 분석한 결과, 의사소통 영역(r = .44, p < .05)과 소외감 영역(r = .42, p < .05)에서만 유의한 상관이 나타났다. 반면 ‘애착 Q-set’로 측정한 애착점수는 ASCT 애착점수나 IPPA-R 애착 총점과는 유의미한 상관이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나 IPPA-R 하위영역별로 Q-set 점수와의 상관을 분석한 결과, 소외감 영역에서만 유의미한 상관이 나타나지 않았고 의사소통 영역(r = .38, p < .05)과 신뢰감 영역(r = .39, p < .05)과는 유의미한 상관이 나타났다.

Ⅳ. 논의 및 결론

본 연구에서는 애착연구에서 널리 사용하고 있는 ‘애착 Q-set’가 만 5세 유아의 애착측정도구로서 타당한지, 그리고 카드분류법이 아닌 Likert식 5점 척도로 점수화하는 것이 타당한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고 논의하면 다음과 같다.
‘애착 Q-set’에서 기술하고 있는 애착관련 행동특성이 만 5세의 애착을 측정하기에 타당한지를 전문가 평가를 통해 조사한 결과, 15개 행동특성은 타당하지 않은 것으로 분류되었다. 타당하지 않다고 분류된 행동특성은 어머니와의 분리관련 행동, 대상에 대한 관심 및 탐색관련 행동, 신체발달관련 행동, 특정한 놀이나 활동 관련 선호도 및 지속행동 등으로 발달함에 따라 출현 빈도나 그 의미가 달라지는 행동으로 볼 수 있다. 실제로 ‘애착 Q-set’를 평가한 어머니 중에서 평가하기가 어려운데 그 이유가 평소 쉽게 관찰되는 자녀의 행동이 아니어서 한참을 생각해야하기 때문이라는 반응이 있었다. 안면타당도를 검증했던 전문가들의 의견이 일치하지 않은 항목이 다수였던 점 또한 이러한 해석을 뒷받침한다. 예를 들면, 최종 선정된 75문항 중에서도 ‘놀다가 어머니에게로 달려와, 때로는 분명한 이유 없이 짜증을 내곤 한다.’, ‘새로운 놀잇감을 찾았을 때, 아이는 어머니에게 그것을 가져오거나 방 저쪽에서 어머니에게 그것을 보여준다.’, ‘안아줄 때 때때로 내리고 싶다는 신호를 어머니에게 보낸 다음 칭얼거리거나 곧 다시 안아주기를 원한다.’와 같은 문항들에 대한 전문가들의 판단은 상충적이었다. 전문가들의 그러한 불일치는 그 행동특성이 애착과 관련 있는가를 평가하기에 앞서 만 5세에게서 그러한 행동이 잘 나타나는가를 함께 판단한 부분도 있다고 본다. ‘애착 Q-set’가 만 3세 이하의 영유아 행동특성에 초점을 두고 있고, 애착안정성 준거점수도 18개월용과 36개월용만 산출되어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서 ‘애착 Q-set’로 만 3세 이상 유아의 애착을 측정하는 것, 그리고 36개월용 준거점수를 그대로 적용하여 분석하는 것이 타당한지를 좀 더 면밀히 밝힐 필요가 있다고 본다.
‘애착 Q-set’의 준거관련 타당도를 분석하기에 앞서 본 연구대상 유아의 애착 유형 분포를 분석한 결과, 대상 유아의 78.8%가 안정애착 유형으로 분류되었다. 본 연구의 대상과 같은 연령인 만 5세 유아를 대상으로 애착유형을 분석한 비교적 최근의 연구결과와 비교할 때 본 연구에서 나타난 안정애착 비율은 다소 높은 편이다. Kim(2009)의 연구에서는 안정애착 유아의 분포가 58.3%, Kang과 Park(2012)의 연구에서는 54.3%, Shim(2013)의 연구에서는 62%로 보고된 바 있다. 성별에 따른 애착유형 분포는 여아 중 안정애착은 93.3%인데 반해 남아는 66.7%로 여아의 안정애착 비율이 더 높은 편이었다. 성별에 따른 안정애착 비율의 차이는 Lee(2001)의 연구에서도 보고되었으나, 그 연구에서는 여아 중 안정애착의 비율은 82.2% 이었던 반면 남아는 35.7%에 불과하여 남아의 불안정 애착 비율이 더 높게 나타났던 것과는 다소 대조적이다. 반면, 성별에 따른 유의미한 차이가 없다는 보고도 있다(Lee, 2005). 본 연구의 대상 수가 적었다는 점과 애착유형 분포에서의 성별 차이가 상이하게 보고된 점을 고려할 때 추후 연구를 통해서 성별에 따른 차이가 있는지, 있다면 그러한 차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무엇인지를 추가적으로 밝히는 것도 의미가 있다고 본다.
선행 연구에 비해 본 연구에서 안정애착의 비율이 다소 높게 나타난 것은 연구대상 유아가 살고 있는 G시의 특성이 일부 반영되었다고 볼 수 있다. G시에는 대기업의 조선중공업 회사가 밀집되어 있어서 가계소득이 상대적으로 높은 가정이 많은 반면 맞벌이 가정이 적은 편이다. 소득수준이 높은 가정일수록, 어머니가 취업하지 않을수록 유아가 안전기반 행동을 더 많이 보임을 보고한 Han(2008)의 연구 결과가 이를 뒷받침한다. 본 연구의 대상 유아 어머니 중 전업주부가 약 56%이고, 취업을 한 경우에도 종일제와 시간제의 비율이 동일하였다. 즉, 어머니가 유아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높아서 안정애착을 형성한 유아의 비율이 높게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맞벌이 가정의 부모-유아 애착안정성이 더 높다는 Yang(2006)의 연구결과와는 상반되므로 이에 대한 추후 연구가 필요하다고 본다.
‘애착 Q-set’를 카드분류법이 아닌 Likert식 5점 척도로 평가하여 ‘애착이야기 완성과제'와 비교분석한 결과, Q-set 측정결과는 ASCT 측정 결과와 유의미한 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안정애착으로 분류된 유아의 Q-set 애착점수가 불안정 유아보다 유의미하게 더 높지 않았으며, ASCT로 애착점수를 산출하였을 때도 Q-set 애착점수와 유의미한 상관이 나타나지 않았다. 한편, Q-set 측정결과는 어머니가 ‘부모또래애착척도'로 평가한 측정결과와 일부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IPPA-R 하위영역 중 의사소통의 질이 높을수록, 그리고 상호신뢰감이 높을수록 Q-set 애착점수도 유의미하게 높게 나타났다. 반면, IPPA-R 측정결과는 전반적으로 ASCT 측정결과와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그러한 관련성은 IPPA-R 하위영역 중 의사소통 영역에 국한하여 나타났다.
이러한 본 연구의 결과는 만 5세 유아의 애착안정성을 ‘애착 Q-set’로 측정하는 것이 타당한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 본 연구에서 사용한 세 척도는 평가의 근거에 차이가 있어서 그 측정 결과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 ASCT는 어머니와의 애착관계에 대한 유아의 내적표상에 근거하며, IPPA-R는 어머니가 지각하는 자녀와의 애착관계에 근거한다. 또한, Q-set와 IPPA-R 모두 Likert 척도형으로 어머니가 평가했다는 공통점이 있으나 Q-set의 평가항목은 평소 어머니가 관찰한 자녀의 행동 특성에 초점을 둔 반면 IPPA-R은 어머니가 느끼는 자녀와의 관계에 초점을 두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착 Q-set’의 측정결과가 다른 두 척도, 특히 ASCT 측정결과와 상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난 점은 ‘애착 Q-set’가 만 3세 이상 유아의 애착을 측정하기에 타당한지를 추후 연구를 통해서 밝힐 필요가 있음을 강력히 제기한다. 유아용으로 개발된 ASCT가 유아의 애착을 측정하기에 신뢰롭고 타당하다고 여러 연구(Back & Hwang, 2014; Cho & Jung, 2011; Choi, 2013; Lee & Shin, 2003; Shim, 2013)를 통해 밝혀져 왔다는 점에서 ‘애착 Q-set’로 만 5세의 애착을 측정하는 것이 타당한지 의심된다. 타당성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이 불일치한 항목이 다수였던 점, 그리고 ‘애착 Q-set’을 평가한 어머니 중에서 평소 쉽게 관찰되는 자녀의 행동이 아니어서 평가하기 어려워했던 점 또한 이러한 의문을 뒷받침한다.
‘애착 Q-set’를 사용하여 만 5세의 애착안정성을 측정한 뒤 관련 변인들과의 관계를 밝힌 여러 선행연구가 있기는 하다. 예를 들면, Han(2008)은 ‘애착 Q-set’로 만 3∼5세 유아의 애착을 측정하여 어머니의 정서성 및 양육 요인의 영향을 보고한 바 있다. 그러한 선행연구에서는 만 5세만을 대상으로 한 경우보다는 만 3, 4세까지도 포함한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만 5세만을 대상으로 했을 때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다른 한편으로, 본 연구에서 Q-set로 측정한 결과가 다른 두 도구의 측정 결과와 관련성이 낮게 나타난 것은 ‘애착 Q-set’를 Likert식 척도형으로 평가하는 것이 카드분류법으로 측정하는 것과 다르기 때문일 수 있다. 카드분류법은 90장의 카드를 등급별로 10장씩을 묶어서 애착안정성이 낮은 순서부터 1점부터 9점까지 점수를 부여한다. 즉, 같은 등급으로 분류된 10개의 행동특성에는 같은 점수가 부여되고, 점수를 부여할 때 1점에서 9점까지로 하여 카드별 분류 점수와 준거점수간의 상관계수를 산출하여 애착안정성 계수를 산출한다. 때문에 각 항목별로 Likert 척도점수를 부여하여 합산한 측정방식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또한 각 항목에 대한 척도점수가 9점이 아닌 5점이었던 점 역시 차이를 유발할 수 있다.
한편, 선행연구에서는 ASCT로 애착유형을 구분하여 다른 변인과의 관계를 분석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본 연구는 완성한 이야기 내용을 토대로 점수화하는 방법 또한 유용할 수 있음을 제시한다. 다른 한편으로 본 연구는 만 5세 유아의 애착을 Likert식 척도로 측정하기에 IPPA-R이 ‘애착 Q-set'보다 더 타당할 수 있음을 제시한다. 따라서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연구대상의 수가 많아서 시간적, 공간적 제약으로 일대일 대면검사를 실시하기 어렵거나 유아의 언어 표현이 자유롭지 못하여 ASCT와 같이 언어표현을 기초로 하는 검사를 사용하기 어려울 때 IPPA-R를 대안적 도구로 사용할 수 있음을 밝히는 것도 의미가 있다고 본다. 아직까지 만 5세의 애착을 IPPA-R로 측정하여 관련 변인을 밝힌 연구가 많지 않은 실정임으로 추후 연구를 통해 만 5세의 애착 측정도구로서 IPPA-R가 타당한지를 보다 면밀히 분석해 볼 필요가 있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는 애착관련 행동특성이 연령에 따라 차이가 있음을 감안할 때 ‘애착 Q-set’로 만 5세의 애착을 측정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음을 뒷받침한다. 그러나 본 연구는 연구대상 수가 한정적이고, 특정도시의 같은 기관에 다니고 있는 유아와 어머니를 대상으로 실시되었다는 점에서 그 결과를 일반화하기에 무리가 있다고 본다. 이러한 제한점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유아의 애착안정성을 측정할 때 널리 사용하고 있는 ‘애착 Q-set’의 행동특성 중 만 5세에게는 타당하지 않은 행동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음을 제기하였으며, 더 나아가 36개월 유아용 준거점수를 그대로 적용하는 것에 의문을 제기하였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고 본다. 또한, 유아의 애착안정성을 어머니가 평가하는 IPPA-R의 타당성을 뒷받침함으로써 그 활용가능성을 높였다는 점, 그리고 애착척도를 사용할 때 대상 연령의 애착관련 특성을 좀 더 신중하게 고려해야 함을 강조한다는 점도 연구의 의의로 볼 수 있다.

<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 of infants (N = 33)
Sex Sibling number Birth rank
Boy Girl Only one Two Three Four Firsta Second Third
N (%) 18 (54.5) 15 (45.5) 4 (12.1) 17 (51.5) 11 (33.3) 1 (3.0) 18 (54.6) 7 (21.2) 8 (24.2)

a include only one child

<Table 2>
General characteristics of mothers
N (%)
Ages (n = 32) 31∼35 13 (40.6)
36∼40 10 (31.3)
41∼45 8 (25.0)
46 and over 1 (3.1)

Educational levels (n = 31) High school 12 (38.7)
College 8 (25.8)
University 9 (29.0)
Graduate sch. 2 (6.5)

Jobs (n = 32) Full-time 7 (21.9)
Part-time 7 (21.9)
Housewife 18 (56.3)

Occupation types (n = 13) Professions 6 (46.1)
Office 1 (7.7)
Sales 3 (23.1)
Service 3 (23.1)
<Table 3>
ASCT scoring criteria
Code type score R S C
Resolve code Story-telling course code (aversive, bizarre code) Consistency code
2 R1 Resolved ending S1 Not applicable to SI, SII, SIII C1 Very consistent
1 R2 Resolved ending with bizarre twist S2 Partly correspond to SI, SII, SIII C2 Moderately consistent
0 R3 Unresolved ending S3 Applicable to SI, SII, SIII C3 Non-consistent
SI Avoidance (aversive event)
SII Bizarre negative event
SIII Disjointed event
<Table 4>
Composition of IPPA-R and Cronbach’s α
Sub-domains No. of items Items Cronbach’s α
Communication 5 1, 3, 5, 8, 11 .64
Confidence 6 2, 4, 7, 9*, 12, 14 .60
Alienation 4 6*, 10*, 13*, 15* .61
Total 15 .77

* items scored upside down

<Table 5>
Professional’s validity rating of the behavior characteristics in ‘Attachment Q-set’ for 5-years old
No. Behavior characteristics Not valid Some Valid
1 Child readily shares with mother or lets her hold things if she asks to 1 5 4
2 When child returns to mother after playing, he is sometimes fussy for no clear reason. 3 4 3
3 When he is upset or injured, child will accept comforting from adults other than mother. 0 3 7
4 Child is careful and gentle with toys and pets. 4 2 4
5 Child is more interested in people than in things. 2 4 4
6 When child is near mother and sees something he wants to play with, he fusses or tries to drag mother over to it. 3 4 3
7 Child laughs and smiles easily with a lot of different people. 1 2 7
8 When child cries, he cries hard. 1 2 7
9 Child is lighthearted and playful most of the time. 1 2 7
10 Child often cries or resists when mother takes him to bed for naps or at night. 3 2 5
11 Child often hugs or cuddles against mother without her asking or inviting him to do so. 0 3 7
12 Child quickly gets used to people or things that initially made him shy or frightened him. 1 1 8
13 When the child is upset by mother’s leaving, he continues to cry or even gets angry after she is gone. 0 2 8
14 When child finds something new to play with, he carries it to mother or shows it to her from across the room. 4 4 2
15 Child is willing to talk to new people, show them toys, or show them what he can do if mother asks him to. 1 5 4
16 Child prefers toys that are modeled after living things. 4 3 3
17 Child quickly loses interest in new adults if they do anything that annoys him. 4 3 3
18 Child follows mother’s suggestions readily, even when they are clearly suggestions rather than orders. 0 3 7
19 When mother tells child to bring or give her something, he obeys. 3 3 4
20 Child ignores most bumps, falls, or startles. 3 3 4
21 Child keeps track of mother’s location when he plays around the house. Calls to her now and then; notices her go from room to room. Notices if she changes activities. 2 2 6
22 Child acts like an affectionate parent toward dolls, pets, or infants. 3 0 7
23 When mother sits with other family members or is affectionate with them, child tries to get mom’s affection for himself. 0 4 6
24 When mother speaks firmly or raises her voice at him, child becomes upset, sorry, or ashamed about displeasing her. 0 1 9
25 Child is easy for mother to lose track of when he is playing out of her sight. 3 3 4
26 Child cries when mother leaves him at home with baby-sitter, father, or grandparent. 1 3 6
27 Child laughs when mother teases him. 1 2 7
28 Child enjoys relaxing in mother’s lap. 2 4 4
29 At times, child attends so deeply to something that he doesn’t seem to hear when people speak to him. 4 3 3
30 Child easily becomes angry with toys. 5 0 5
31 Child wants to be the center of mother’s attention. If mom is busy or talking to someone, he interrupts. 0 2 8
32 When mother says “no” or punishes him, child stops misbehaving (at least at that time). Doesn’t have to be told twice. 3 3 4
33 Child sometimes signals mother (or gives the impression) that he wants to be put down and then fusses or wants to be picked right back up. 4 2 4
34 When child is upset about mother leaving him, he sits right where he is and cries. Doesn’t go after her. 2 3 5
35 Child is independent with mother. Prefers to play on his own; leaves mother easily when he wants to play. 1 1 8
36 Child clearly shows a pattern of using mother as a base from which to explore. Moves out to play; returns or play near her; moves out to play again, etc. 2 1 7
37 Chile is very active. Always moving around. Prefers active games to Quiet ones. 5 2 3
38 Child is demanding and impatient with mother. Fusses and persists unless she does what he wants right away. 4 3 3
39 Child is often serious and businesslike when playing away from mother or alone with his toys. 6 1 3
40 Child examines new objects or toys in great detail. Tries to use them in different ways or to take them apart. 5 3 2
41 When mother says to follow her, child does so. 1 7 2
42 Child recognizes when mother is upset. Becomes quiet or upset himself. Tries to comfort her; asks what is wrong, etc. 2 0 8
43 Child stays closer to mother or returns to her more often than the simple task of keeping track of her requires. 1 4 5
44 Child asks for mother to and enjoys having her hold, hug, and cuddle him. 1 3 6
45 Child enjoys dancing or singing along with music. 8 0 2
46 Child walks and runs around without bumping, dropping, or stumbling. 9 0 1
47 Child will accept and enjoy loud sounds or being bounced around in play if mother smiles and shows that it is supposed to be fun. 2 3 5
48 Child readily lets new adults hold or share things he has, if they ask to. 2 5 3
49 Runs to mother with a shy smile when new people visit the home. 1 2 7
50 Child’s initial reaction when people visit the home is to ignore or avoid them, even if he eventually warms up to them. 3 1 6
51 Child enjoys climbing all over visitors when he plays with them. 3 2 5
52 Child has trouble handling small objects or putting small thing together. 9 1 0
53 Child puts his arms around mother or puts his hand on her shoulder when she picks him up. 1 2 7
54 Child acts like he expects mother to interfere with his activities when she is simply trying to help him with something. 0 4 6
55 Child copies a number of behaviors or ways of doing things from watching mother’s behavior. 2 4 4
56 Child becomes shy or loses interest when an activity looks like it might be difficult. 4 2 4
57 Child is fearless. 7 3 0
58 Child largely ignores adults who visit the home. Finds his own activities more interesting. 1 3 6
59 When child finishes with an activity or toy, he generally finds somethings else to do without returning to mother between activities. 2 3 5
60 If mother reassures him by saying, “It’s OK,” or, “It won’t hurt you,” child will approach or play with things that initially made him cautious or afraid. 1 1 8
61 Plays roughly with mother. Bumps, scratches, or bites during active play. 6 1 3
62 When child is in a happy mood, he is likely to stay that way all day. 2 2 6
63 Even before trying things himself, child tries to get someone to help him. 2 6 2
64 Child enjoys climbing all over mother when they play. 2 4 4
65 Child is easily upset when mother makes him change from one activity to another. 0 6 4
66 Child easily grows fond of adults who visit his home and are friendly to him. 1 2 7
67 When the family has visitors, child wants them to play a lot of attention to him. 2 2 6
68 On the average, child is a more active type person than mother. 6 2 2
69 Rarely asks mother for help. 2 3 5
70 Child quickly greets his mother with a big smile when she enters the room. 3 1 6
71 If held in mother’s arms, child stops crying and quickly recovers after being frightened or upset. 0 3 7
72 If visitors laugh at or approve of something the child does, he repeats it again and again. 1 6 3
73 Child has a cuddly toy or security blanket that he carries around, takes to bed, or holds when upset. 3 2 5
74 When mother doesn’t do what child wants right away, he behaves as if mom were not going to do it at all. 0 3 7
75 At home, child gets upset or cries when mother walks out of the room. 5 2 3
76 When given a choice, child would rather play with toys than with adults. 4 2 4
77 When mother asks child to do something, he readily understands what she wants. 2 4 4
78 Child enjoys being hugged or held by people other than his parents and / or grandparents. 2 3 5
79 Child easily becomes angry at mother. 0 3 7
80 Child uses mother’s facial expressions as a good source of information when something looks risky or threatening. 2 2 6
81 Child cries as a way of getting mother to do what he wants. 3 4 3
82 Child spends most of his playtime with just a few favorite toys or activities. 6 1 3
83 When child is bored, he goes to mother looking for something to do. 3 4 3
84 Child makes at least some effort to be clean and tidy around the house. 7 1 2
85 Child is strongly attracted to new activities and new toys. 6 1 3
86 Child tries to get mother to imitate him quickly notices and enjoys it when mom imitates him on her own. 4 1 5
87 If mother laughs at or approves of something the child has done, he repeats it again and again. 3 3 4
88 When something upsets the child, he stays where he is and cries. 1 3 6
89 Child’s facial expressions are strong and clear when he is playing with something. 5 2 3
90 If mother moves very far, child follows along and continues play in the area she moved to. 3 3 4
<Table 6>
Attachment types based on ASCT (N = 33)
Attach. type N (%) Sex N (%) % within sex group Total N of sex group
Secure 26 (78.8) Boy 12 (46.2) 66.7 18
Girl 14 (53.8) 93.3 15
Insecure 7 (21.2) Boy 6 (85.7) 33.3 18
Girl 1 (14.3) 6.7 15
<Table 7>
Differences in ‘Attachment Q-set’ and ‘IPPA-R’ according to the attachment styles based on ASCT
Attach. styles N M SD df t
Q-set Sec. 26 268.23 16.25 31 0.45
Insec. 7 265.14 14.63

IPPA-R Total Sec. 26 57.12 5.47 31 2.43*
Insec. 7 51.29 6.26
Commun. Sec. 26 19.12 2.00 31 2.12*
Insec. 7 17.00 2.89
Confidence Sec. 26 21.60 2.49 31 1.55
Insec. 7 19.83 2.48
Alienation Sec. 26 15.95 2.42 31 1.20
Insec. 7 14.66 1.96

* p < .05.

<Table 8>
Correlations between Q-set, ASCT and IPPA-R (N = 33)
Q-set IPPA-R
Total Commun. Confidence Alienation
ASCT -.04 .52** .44* .32 .42*
Q-set - .33 .38* .39* .08

* p < .05.

** p <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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