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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J Child Stud > Volume 46(4); 2025 > Article
어머니의 정서조절곤란이 유아의 문제행동에 미치는 영향: 양육효능감과 양육 행동의 매개효과

Abstract

Objectives

Problem behavior in young children can have lasting negative impacts on their developmental trajectories. Therefore understanding the factors that shape these behaviors during the preschool years is of critical importance. This study examines the direct impact of mothers’ emotional dysregulation on preschoolers' problem behavior, alongside indirect impacts mediated by maternal parenting efficacy and parenting behaviors.

Methods

Data were collected from 316 mothers of preschool children (3–5 years old). Mothers completed self-report measures assessing their emotion dysregulation, parenting efficacy, parenting behaviors, and their children’s problem behaviors. Using SPSS 21.0 and AMOS 23.0, data were analyzed via Pearson correlation and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SEM) to examine direct and indirect paths.

Results

No significant direct effect of maternal emotional dysregulation on preschoolers’ problem behavior was observed. However, maternal emotional dysregulation exerted an indirect effect on this behavior via parenting efficacy. It also influenced problem behavior indirectly through parenting behavior. Finally, an indirect effect was found through the sequential mediation of parenting efficacy and parenting behavior.

Conclusion

This study integrated maternal emotional dysregulation, parenting efficacy, and caregiving practices within the framework of preventive interventions. Findings highlighted parenting efficacy as the most influential factor affecting preschoolers’ problem behavior. The study provides essential insights for parent-education programs aimed at enhancing maternal parenting efficacy. Furthermore, findings may inform childcare policies by emphasizing the critical role of maternal psychological and emotional well-being in fostering positive child development.

Introduction

대한민국의 출산율을 살펴보면, 2023년 0.72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2024년 0.75명으로 소폭 상승하였으나(Statistics Korea, 2023a; Statistics Korea, 2024), 여전히 인구대체출산율인 2.1명(OECD, 2016)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의 출산율을 보이고 있다. 이와 같이 심각한 저출산 현상이 두드러지는 현 시점에서 우리 사회의 소수자이며 약자인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기성세대의 의무는 그 어떤 때보다 강조된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유아기는 신체, 인지, 사회・정서 등 발달 영역에서 다양한 변화를 경험하며,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하는 기초가 마련되는 중요한 시기이므로 발달과정에서 경험하는 문제를 최소화하며 건강한 성장을 하도록 도울 필요가 강조된다. 그런데, 2012-3년 ‘영유아 정신건강 실태조사’ 보고에 따르면, 영유아의 약 30% 정도가 정서, 행동에 있어 장애를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2015년 조사에서는 2.6% 증가한 결과가 보고되었다(K. Lee, Lee, Kim, & Shin, 2016). 또한, 영유아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가장 최근 자료에 해당하는 2022년 서울시 조사에 따르면 영유아의 48%가 발달 및 심리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것으로 보고되었으며, 그 중 사회성 및 정서문제가 가장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Jin et al., 2023). 국제적으로도 아동의 정신건강문제는 중요한 주제로서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 [WHO], 2022)는 전반적으로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조치를 분명하고 시급히 대처할 필요성이 있으며 특히 아동의 정신건강을 보호하고 증진하는 대책이 우선적으로 마련될 필요가 있다고 발표하였다. 무엇보다 유아기의 문제행동은 학령기, 청소년기 및 성인기 발달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는 경향이 있으며(Barnett & Scaramella, 2013; Campbell, Shaw, & Gilliom, 2000), 조기에 적절한 개입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개인적, 사회적 기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고려할 때 유아의 문제행동에 대한 조기 개입과 예방적 접근을 위한 지속적 관심을 기울이고, 이와 관련된 가정환경의 다양한 변인을 구체적이고 통합적으로 살펴볼 필요성이 강조된다.
유아의 문제행동에 주목한 다수의 국내외 선행연구들은 주로, 유아 개인의 특성에 속하는 기질(Bayer et al., 2018; Tsotsi et al., 2019; J. Yoon & Doh, 2018), 부모의 특성에 속하는 어머니의 우울(C. Kim & Cho, 2017; Otto et al., 2016), 양육스트레스(Y. Oh & Yeon, 2018; Tsotsi et al., 2019), 양육행동(Kang, Kim, & Lee, 2018; Raval, Li, Deo, & Hu, 2018) 등과 유아의 문제행동 간의 관련성을 보고해왔다. 무엇보다, 부모 변인과 유아의 문제행동 간 관계를 살펴본 대부분의 연구는 어머니를 대상으로 수행되어왔는데, 이는 유아의 문제행동과 관련하여 주 양육자인 어머니의 역할이 매우 중요함을 보여준다. 특히, Belsky (1984)의 양육행동과정모델(A Process Model of The Determinants of Parenting)은 아동기 전반에 걸쳐 아동의 정서적 안정, 행동적 독립, 사회적 유능성, 지적 성취 등 여러 중요한 발달적 결과를 촉진하기 위해서는 민감하고 아동의 발달 과업에 적합한 양육행동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강조하고 있다. 실제로 다수의 경험적 선행연구들은 어머니의 양육행동이 유아의 문제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임을 보고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어머니의 권위적이고 강압적인 양육행동이나 거부・통제적 양육행동은 아동의 공격적 행동에 유의한 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S. Y. Park & Ko, 2004), 어머니의 심리적 통제, 방임・허용적 양육행동 역시 아동의 문제행동 발달과 유의한 정적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고된다(Hart, Nelson, Robinson, Olsen, & McNeilly-Choque, 1998; Youn, Kang, & Lee, 2005). 반면, 어머니의 거부・통제적 양육행동은 자녀의 불안, 적대감, 반항적 행동 등을 유의하게 증가시키며, 어머니의 수용・자율적 양육행동은 공격성, 불안, 위축 등의 감소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Aunola & Nurmi, 2005; Hollenstein, Granic, Stoolmiller, & Snyder, 2004; Jang & Lee, 2009; Yoo & Lee, 2012).
이와 같이 Belsky (1984)의 모델에 따르면, 부모의 심리・정서적 특성은 양육행동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며 심리적으로 안정된 부모는 아동의 건강한 발달을 촉진한다. 즉, 양육행동은 부모의 개인적 특성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제시되고 있기에, 유아의 문제행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어머니의 양육행동의 영향력에 주목하였을 때 동시에 고려해볼 수 있는 것은 어머니 자신의 개인적 특성이다. 특히, 부모의 심리・정서적 특성은 양육행동을 매개로 하여 아동의 발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변인으로 제안되고 있다(Binion & Zalewski, 2017; Brenning, Soenens, Van der Kaap-Deeder, Dieleman, & Vansteenkiste, 2020; J. S. Lee, & Ham, 2016; Raval et al., 2018). 이에 더하여, 기존 연구들이 주로 우울이나 불안과 같은 특정 단일 정서의 수준 또는 개별 정서조절전략의 사용 여부에 초점을 맞추어 부모의 특성을 살펴본 바 있다(Brenning et al., 2020; Gondoli & Silverberg, 1997; K. Kim, 2011; H. Y. Lee & Chung, 2018; Leerkes & Burney, 2007). 그러나 실제 양육상황에서는 다양한 정서적 자극에 대한 복합적인 반응을 보이게 되며, 실제로 정서조절이란 정서 인식, 수용, 행동조절 등 다양한 정서관련 역량을 통해 이루어지므로(Gratz & Roemer, 2004) 어머니의 정서조절곤란에 주목하는 것은 양육이라는 다양한 정서를 일으키는 맥락에서 정서를 다루는 어머니의 기능적 역량을 포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어머니의 심리・정서적 특성 중 정서조절에서 경험하는 어려움의 수준을 의미하는 정서조절곤란에 초점을 두어 유아의 문제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자 한다. 구체적으로 정서조절 곤란이란 역기능적 정서조절 능력을 의미하며, 이는 정서를 인식하고 이해하는 능력, 정서를 적절하게 수용하는 능력, 부정적 정서를 경험할 때 충동적인 행동을 억제하고 목표 지향적인 행동을 수행하는 능력, 그리고 상황에 적합한 정서조절 전략을 사용하는 능력의 부족으로 정의된다(Gratz & Roemer, 2004). 정서조절곤란은 거부・통제적, 과보호적 양육행동을 비롯한 부정적 양육행동의 주요 선행변인이며(Y. Ha & Park, 2012; H. Kim & Yoo, 2017). 학대 부모를 대상으로 한 개입에서도 부모의 변화와 훈련이 필요한 중요한 특성으로 지목되고 있다(C. H. Park & Kim, 2021). 또한, 어머니의 적응적 정서조절은 안정적인 통제적 양육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되어(Brenning et al., 2020), 유아기 자녀를 둔 어머니가 정서조절에서 어려움을 경험할수록 애정적, 일관적, 독립적 양육행동과 같은 긍정적 양육행동은 덜 보이고(Y. Ha & Park, 2012; H. Kim & Yoo, 2017), 어머니가 정서조절에서 어려움을 경험할수록 자녀의 부정적 정서표현에 대해 비지지적 반응을 많이 보이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S. Lee & Jung, 2018). 즉, 어머니들은 정서적으로 어려운 상태에서 자녀를 부정적으로 양육하기 쉽다.
그러나 어머니의 정서조절곤란과 양육행동 간의 관계(J. S. Lee & Ham 2016; Lim & Park, 2002; Lorber, 2012), 양육행동과 유아의 문제행동 간 관계(Chang, Schwartz, Dodge, & McBride-Chang, 2003; Doh, Shin, Park, Kim, & Kim, 2014)에 대한 다수의 선행연구가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아직 어머니의 정서조절곤란이 양육행동을 매개로 유아의 문제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경로를 살펴본 선행연구는 그 수가 매우 적다. 따라서 어머니의 정서조절 어려움이 양육행동에 어떤 방식으로 영향을 미치는지 설명하는데 여전히 한계가 있다. 어머니의 정서조절이 양육행동을 통해 유아의 문제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경로와 관련하여 국내외에서 매우 소수의 경험적 연구들이 보고되고 있다. 예를 들어, 어머니의 부적응적 정서조절이 통제적 양육행동을 통해 유아의 문제행동에 영향을 미치며(Y. J. Kim & Lee, 2021), 어머니의 정서조절곤란이 부정적 양육행동을 통해 유아의 실행기능에 영향을 미쳤으며(D. Kim & Jeon, 2022), 어머니가 분노나 좌절감의 조절에 어려움을 보일수록 비지지적인 양육행동 수준이 높고, 이는 학령기 아동의 정서조절곤란과 부정적 정서성을 높였다는 연구결과 정도가 보고된다(Morelen, Shaffer, & Suveg, 2016). 즉, 정서조절곤란 수준이 높을수록 부정적인 감정을 조절하고 처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으며, 이는 양육과정에서 부적절한 양육행동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결과들은 어머니의 정서조절곤란이 양육행동을 매개로 자녀의 발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유아기는 발달적으로 정서조절 능력이 미성숙하여 부모의 정서적 반응 및 양육방식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시기이다(Calkins, 2011). 그러나 부모는 지속적인 관심과 돌봄, 교육이 필요한 유아기 자녀를 양육하는 가운데 신체적, 정신적 피로를 경험하기 쉽고(J. Choi & Kwon, 2023), 양육과정에서 자신을 돌볼 여유가 없는 경우가 많다고 보고된다(Barkin & Wisner, 2013; H. J. Lee & Lee, 2021). 이에 유아기 자녀의 발달을 돕기 위한 많은 과업을 동시에 수행하면서 어머니들이 일시적, 지속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정서조절의 어려움이 양육행동을 통해 유아기 자녀의 문제행동에 어떠한 방식으로 영향을 미치는지 구체적으로 밝히는 연구의 필요성이 강조된다.
한편, 비록 Belsky (1984)는 어머니의 심리・정서적 특성이 양육행동을 통해 아동의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경로를 제안하였지만, 다수의 선행연구들이 어머니의 분노, 우울과 같은 심리정서적 어려움이 유아의 문제행동에 미치는 직접적 영향을 보고한 것에 근거하여(Doh, Kim, Choi, Kim, & Cho, 2012; H. Y. Lee, Byun, & Kang, 2018), 어머니의 정서조절곤란이 유아의 문제행동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경로 역시 살펴볼 필요성이 있다. 예를 들어, 어머니의 우울과 심리적 안녕감이 양육행동을 통해 미치는 간접적인 경로뿐만 아니라 유아의 문제행동에 미치는 직접적인 경로 역시 유의한 것으로 보고되었다(M. Ha, 2023; Y. Jeon & Jeon, 2010; M. Song, 2016). 이와 동시에, 정서전염(emotional contagion) 이론은 타인의 정서가 사회적 상호작용을 통해 자동적으로 전달되며, 이를 경험한 사람 역시 유사한 정서 상태를 가지게 된다고 설명한다(Hatfield, Cacioppo, & Rapson, 1993).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부모의 정서는 자녀에게 직접적으로 전달되어 자녀의 정서 및 행동 발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실제로, 부모의 부정적 정서가 자녀의 부정적 정서 반응과 심리적 어려움을 예측하는 중요한 요인임이 여러 연구에서 밝혀졌다(Feldman, 2012; Goodman & Gotlib, 1999). 또한, 자녀는 부모의 정서조절 방식을 관찰하고 모방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의 정서조절 능력을 발달시키며(Morris, Silk, Steinberg, Myers, & Robinson, 2007), 부정적 정서조절전략은 불안, 우울 등의 심리적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Gross, 2008). 이러한 선행연구들을 고려할 때, 어머니의 정서조절곤란이 직접적으로 유아의 문제행동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고려할 필요가 있으나 어머니의 정서조절 곤란과 유아의 외현적, 내현적 문제행동 간 관계를 살펴본 논문들은 매우 소수이며(Crepo, Trentacosta, Aikins, & Wargo-Aikins, 2017; J. Ha, 2018), 연구 결과도 일관되지 않아 어머니의 정서조절곤란이 유아의 문제행동에 미치는 직접적 영향을 지속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
다음으로 어머니의 정서조절곤란이 유아의 문제행동에 어떤 경로로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다 구체적으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유아의 문제행동에 미치는 직접적 영향을 살펴보는 것에 더해, 정서조절곤란이 유아의 문제행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양육 과정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해 줄 수 있는 매개요인의 탐색이 필요하다. 이에 어머니의 정서조절곤란과 유아의 문제행동 간 관계에서 매개적 역할을 고려해 볼 만한 변인으로 양육효능감을 들 수 있다. 양육효능감은 부모로서 자녀를 잘 다룰 수 있다는 자신감과 유능감을 의미하는데(Johnston & Mash, 1989), 무엇보다 어머니의 양육효능감이 높을수록 긍정적 양육행동 수준은 높고, 양육효능감이 낮을수록 부정적 양육행동 수준이 높음을 보고한 선행연구들이 다수 보고된다(H. S. Lee & Sohn, 2017; Meunier, Roskam, & Browne, 2011). 즉, 양육효능감은 자녀에게 보다 일관적이고 긍정적인 양육행동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자원이 될 수 있으며, 이는 자녀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발달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Bandura, 1997; Coleman & Karraker, 2003). 반면, 낮은 양육효능감은 양육 과정에서 낮은 자신감을 지니고 스트레스에 취약해지는 데 영향을 미치며, 이로 인해 통제적이거나 회피적인 양육행동을 보이는 데 영향을 미치고, 결국 자녀의 부정적 발달 결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진다(Meunier et al., 2011). 또한 양육효능감은 양육행동을 통해 자녀의 발달적 결과에 영향을 미치기도 하지만 어머니의 양육효능감이 유아의 문제행동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쳤다는 연구결과가 다수 보고되었다(E. Jeon, 2015; Y. C. Kim & Jang, 2013; H. Y. Lee et al., 2018).
한편, 어머니의 심리・정서적 어려움은 양육효능감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되는데(Gondoli & Silverberg, 1997; K. Kim, 2011; H. Y. Lee & Chung, 2018), 예를 들어 유아기 자녀를 둔 어머니가 높은 수준의 우울감과 부정적 정서를 경험할수록 양육효능감이 낮아지는 경향이 나타났으며(H. Y. Lee & Chung, 2018; K. Kim, 2011), 어머니가 정서적 고통을 겪을 때 양육효능감 역시 저하된다는 결과가 보고되었다(Gondoli & Silverberg, 1997). 이는 어머니가 자신의 감정을 적절히 조절하지 못하고 지속적으로 부정적인 정서를 경험할 경우, 부모로서의 자신감이 감소하고 양육 과정에서 무력감과 불안감이 증가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정서적 어려움은 궁극적으로 자녀를 효과적으로 양육할 수 있다는 신념을 약화시키고, 양육과정에서의 스트레스와 대처 능력의 저하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H. Y. Lee et al., 2018). 그러나 양육과정에서의 정서조절 문제는 많은 어머니들이 경험할 수 있는 어려움임에도 불구하고 어머니의 정서조절곤란이 양육효능감에 미치는 영향을 구체적으로 분석한 연구는 제한적이다. 이러한 점에도 불구하고, 기존 연구들이 부모의 정서조절과 양육효능감 간의 관계를 개별적 정서 요인이나 단편적 상황 중심으로 다루는 경향이 있으므로(Gondoli & Silverberg, 1997; K. Kim, 2011; H. Y. Lee & Chung, 2018; Leerkes & Burney, 2007) 복합적인 정서를 유발할 수 있는 양육 맥락에서 부모의 다양한 정서관련 역량을 반영하는 정서조절곤란이 부모의 양육효능감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또한, 유아기 자녀를 양육 중인 어머니를 중심으로 한 연구는 거의 전무한 실정이다. 선행연구 중 G. Lee와 Kim (2016)은 청소년 자녀를 둔 어머니를 대상으로 어머니의 정서조절곤란이 양육효능감을 통해 자녀의 문제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바 있으며, 그 결과 양육효능감이 두 변인 간의 관계를 완전매개하는 역할을 한다는 점을 보고하였다. 하지만 유아기 자녀를 둔 어머니를 대상으로 한 연구는 매우 부족하며, 어머니의 부정적 정서성과 유아의 문제행동 간 관계에서 양육효능감이 유의한 매개효과를 보였다는 연구(H. Y. Lee et al., 2018) 외에는 유사한 선행연구를 찾기 어렵다. 유아기는 정서 표현과 자기조절 기능이 급격히 발달하는 시기인 만큼, 이 시기의 부모 정서역량이 자녀의 문제행동 발달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발달적 맥락에서, 유아기는 자율성과 사회정서 발달의 기초가 형성되는 시기로, 부모의 양육 자신감이 자녀의 정서 안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이 시기에 어머니의 정서조절곤란이 양육효능감과 유아의 문제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는 것은 의미가 있다. 즉, 어머니의 정서조절곤란과 유아의 문제행동 간의 관계에서 양육효능감이 중요한 매개변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경험적으로 살펴본 연구는 아직 살펴보기 어렵기에 유아기 자녀를 둔 어머니의 정서조절곤란, 양육효능감, 유아의 문제행동 간의 관계를 살펴볼 필요성이 강조된다.
또한, 앞서 살펴본 선행연구에 따르면 어머니의 정서조절곤란, 양육효능감, 및 양육행동은 서로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으며, 이러한 변인들은 모두 유아의 문제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으로 보고되고 있다. 즉, 어머니가 정서조절에서 어려움을 경험할수록 양육 과정에서 자신감을 상실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양육효능감의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Gondoli & Silverberg, 1997). 또한, 양육효능감이 높을수록 부정적 양육행동 수준은 낮고 긍정적 양육행동 수준은 높으며(H. S. Choi, 2005; H. S. Lee & Sohn, 2017), 어머니의 양육행동은 유아의 문제행동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된다(Shin, Doh, Choi, & Kim, 2013; Yoo & Lee, 2012). 즉, 어머니의 정서조절곤란과 유아의 문제행동 간 관계에서 양육효능감과 양육행동이 순차적으로 매개역할을 할 가능성이 있으나 해당 경로를 살펴본 선행연구는 아직 찾아보기 힘들다. 따라서, 본 연구는 네 변인들을 모두 포함해서 어머니의 정서조절곤란이 유아의 문제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경로를 구체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종합해보면, 본 연구에서는 기존 연구들이 주로 우울이나 불안과 같은 특정 정서의 수준이나 정서조절 전략과 유아의 문제행동 간 관계를 살펴보았으나, 정서조절에서의 어려움을 경험하는 것 자체가 유아의 문제행동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실증적으로 분석한 연구는 부족하다는 점에 주목하였다. 따라서, 어머니가 정서조절에서 어려움을 겪을 경우, 유아의 문제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보다 명확히 규명하여 전반적인 정서조절곤란의 수준이 유아의 문제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구체적으로 분석하고자 한다. 나아가 유아기에 발생하는 행동적・정서적 문제는 이후 발달에도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기에 유아의 가정환경적 요인이 문제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구체적으로 이해하며 적절한 조기 예방 및 실천적 개입을 할 필요성이 강조된다. 특히, 많은 부모가 양육 외에 다양한 책임감을 지니고 있으며 부모 역할에 대한 사회적 기대 수준 역시 높아지고 있어 부모가 자신의 정서를 적절하게 조절하기 어려운 현실적 문제(C. H. Cho, Kim, & Lee, 2021; S. Oh & Huh, 2021)를 고려한 연구로서 어머니의 정서조절곤란이 유아의 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보다 구체적으로 탐색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선행연구 고찰을 통해 유아의 문제행동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 어머니의 심리・정서적 특성 가운데 하나인 정서조절곤란이 문제행동에 이르는 경로를 탐색하고자 하였다. 특히, 어머니의 주요 양육 특성인 양육효능감과 양육행동이 이 관계에서 매개적 기능을 수행하는지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어머니의 정서조절곤란이 양육효능감 및 양육행동을 매개로 유아의 문제행동에 이르는 직접 및 간접적인 경로를 구조방정식 모형으로 설정하고, 이를 실증적으로 검증함으로써 이론적・실천적 측면에서의 차별성을 지닌다. 이는 양자 간 관계에 대한 연구가 부족한 가운데 어머니의 정서조절곤란이 유아의 문제행동에 미치는 복합적 영향을 더욱 구체적으로 밝힌다는 점에서 기존 연구를 확장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 설정한 연구문제와 연구모형(Figure 1)은 다음과 같이 제시한다.

연구문제 1

어머니의 정서조절곤란은 유아의 문제행동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가?

연구문제 2

어머니의 정서조절곤란은 양육효능감을 통해 유아의 문제행동에 간접적 영향을 미치는가?

연구문제 3

어머니의 정서조절곤란은 양육행동을 통해 유아의 문제행동에 간접적 영향을 미치는가?

연구문제 4

어머니의 정서조절곤란은 양육효능감과 양육행동의 순차적 매개를 통해 유아의 문제행동에 간접적 영향을 미치는가?

Methods

연구대상

본 연구의 대상자는 만 3-5세 유아의 주 양육자 역할을 수행하는 어머니들 316명이다. 어머니들의 평균연령은 36.0세(SD = 4.1)로, 35-40세가 147명(46.5%)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 순서로 35세 미만이 133명(42.1%)으로 많았다. 어머니의 교육수준은 대학교를 졸업한 경우가 173명(54.7%)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대학원 이상 학력이 61명(19.3%)으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 어머니의 직업은 무직이 161명(50.9%)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회사원, 공무원 직종이 72명(22.8%)으로 많았다. 조사에 참여한 유아의 성별 분포는 남아가 162명(51.3%), 여아가 154명(48.7%)으로 남아의 비율이 다소 더 높았다. 유아의 출생순위는 외동이 124명(39.5%)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첫째가 100명(31.6%)으로 많았고, 둘째가 77명(24.4%), 셋째이상이 15명(4.7%)이었다. 가정의 월 평균 소득은 평균 569.1만원(SD = 347.0)으로 500만원 이상이 177가구(56.0%), 4-500만원 미만이 60가구(19.0%), 3-400만원 미만이 45가구(14.2%), 300만원 미만이 19가구(6.0%) 순이었다.

연구도구

어머니의 정서조절곤란

어머니의 정서조절곤란 척도는 Gratz와 Roemer (2004)가 개발하고 Y. R. Cho (2007)가 한국 사회문화적 맥락에 적합하도록 번안 및 타당화된 한국어판 정서조절곤란 척도(Korean Version of Difficulties in Emotional Regulation Scale [K-DERS])를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본 척도는 충동 통제곤란(7문항), 정서에 대한 주의/자각 부족(8문항), 정서에 대한 비수용성(7문항), 정서적 명료성 부족(3문항), 정서조절 전략 접근제한(6문항), 목표지향행동 수행의 어려움(4문항)등 총 6개의 하위요인(35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문항의 예로 충동통제곤란은 “나는 화가 나거나 기분이 나쁘면 자제하지 못한다고 느낀다.”, 주의/자각 부족은 “내가 느끼고 있는 것에 관심이 있다.”, 비수용성은 “나는 화가 나거나 기분이 나쁘면, 내가 나약한 사람처럼 느껴진다.”, 정서적 명료성 부족은 “내 감정을 이해하기 어렵다.”, 정서조절 전략 접근제한은 “나는 화가 나거나 기분이 나쁘면, 그 상태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것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이라고 믿는다.”, 마지막으로 목표지향행동 수행 어려움은 “나는 화가 나거나 기분이 나쁘더라도, 여전히 일은 끝마칠 수 있다.”등이 포함된다. 개별 문항은 거의 그렇지 않다 (1점)에서 매우 그렇다 (4점)까지의 4점 Likert식 척도로 응답되었다. 각 요인별 내적합치도 계수(Cronbach’s α)는 충동통제곤란 .91, 주의/자각 부족 .76, 비수용성 .90, 정서적 명료성 부족 .74, 정서조절 전략 접근제한 .87, 목표지향행동 수행의 어려움 .85이었다. 본 척도는 점수가 높을수록 어머니가 경험하는 정서조절의 어려움 정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양육효능감

양육효능감 척도는 Gibaud-Wallston와 Wandersman (1978)이 개발한 양육효능감(Parenting Sence of Competence [PSOC])을 M. J. Kim (2008)이 수정・번안 과정을 거친 도구를 활용하여 측정하였다. 본 척도는 부모로서 인지하는 양육에서의 효능감(8문항), 부모로서 정서적으로 느끼는 좌절감・불안(9문항)으로 총 2개의 하위요인(17문항)으로 구성되어있다. 또한, 측정모형 및 구조모형 분석과정에서 방향성을 통일하고자 부모로서의 좌절감・불안 하위요인을 역채점 하였다. 예시 문항으로는 부모로서의 효능감은 “그동안 해 온 어머니로서 내 역할을 볼 때, 나는 이 역할에 매우 익숙하다고 느낀다.”, 부모로서의 좌절감・불안에서 “어머니가 되는 것이 별로 관심이 없어서인지, 나는 부모로서 보다 더 좋은 역할을 하지 못한다.”등을 포함된다. 각 문항은 모두 거의 그렇지 않다(1점)에서 매우 그렇다(4점)까지의 4점 Likert식 척도로 응답되었다. 하위요인별 내적합치도 계수(Cronbach’s α)는 부모로서의 효능감 .72, 부모로서의 좌절감・불안 .75이었다. 본 척도에서 높은 점수는 어머니의 양육효능감이 높은 수준임을 나타낸다.

양육행동

양육행동 척도는 Schaefer (1965)의 세 가지 양육행동 모델(Three-Factor Model of Parental Behavor)을 기초로 Y. Park (1995)가 개발한 질문지를 M. J. Kim (2003)이 축약한 것을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본 척도는 온정・수용(10문항), 허용・방임(10문항), 거부・제재(10문항)의 총 3개의 하위요인(30문항)으로 구성되어있다. 또한, 측정모형과 구조모형 분석과정에서 방향성을 통일하고자 허용・방임, 거부・제재 하위요인을 역채점 하였다. 문항의 예로, 온정・수용은 “아이의 나쁜 점보다는 좋은 점을 칭찬할 때가 많다.”, 허용・방임은 “내가 기분이 좋을 때는 아이가 잘못을해도 그냥 봐준다.”, 거부・제재는 “아이가 나와 다른 의견을 말하려고 하면 버릇이 없다고 야단을 친다.”등이 포함된다. 각 문항은 모두 거의 그렇지 않다 (1점)에서 매우 그렇다 (4점)까지의 4점 Likert식 척도로 응답하였다. 하위요인별 내적합치도 계수(Cronbach’s α)는 온정・수용 .83, 허용・방임 .76, 거부・제재 .88이었다. 본 연구에서는 어머니의 전반적인 양육행동을 파악하기 위해 세 가지 하위요인을 합산하여 총점을 산출하였다. 이는, 총점이 높을수록 긍정적 양육행동 수준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유아의 문제행동

유아의 문제행동 척도는 Achenbach (1991)가 개발한 유아용 행동평가척도(Child Behavior Checklist [CBCL])를 한국 유아에게 유용하도록 2차 표준화한 K-CBCL (K. Oh, Lee, Hong, & Ha, 1997)을 C. U. Park (2002)이 재구성하고 M. N. Choi (2014)가 축소한 것을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본 척도는 내재화 문제행동인 위축(8문항), 우울・불안(7문항)과 외현화 문제행동인 공격성(13문항)의 총 3개의 하위요인(28문항)으로 구성되어있다. 본 연구에서 내재화 문제행동의 위축 1문항 “자주 뾰루퉁해진다.”가 신뢰수준을 저해하고, 해당 하위요인 측정에 적합하지 않아 제외하였으며 최종 7문항으로 분석에 사용하였다. 문항의 예로, 위축은 “비활동적이고 행동이 느리며 기운이 없다.”, 우울・불안은 “지나치게 겁이 많거나 불안해한다.”, 공격성은 “신체적으로 남을 공격한다.”등이 제시된다. 문항별로는 모두 전혀 아니다(1점)에서, 자주 그렇다(3점)까지의 3점 Likert식 척도로 응답되었다. 하위요인별 내적합치도 계수(Cronbach’s α)는 위축 .70, 우울・불안 .67, 공격성 .81이었다. 본 척도는 점수가 높을수록 유아의 문제행동 수준이 높음을 의미한다.

연구절차

본 연구는 영유아 인구가 가장 많이 거주하는(Statistics Korea, 2023b) 서울 및 경기도에 위치한 어린이집・유치원의 기관장에게 연구의 목적과 방법을 설명한 후, 기관장의 협조 및 동의를 얻어 편의표집방법을 통해 설문지를 배부하였다. 또한, 수도권 지역 이외의 어머니들의 양육 특성과 환경적 맥락을 포함하기 위해 서울・경기뿐 아니라 세종, 경북 등 다양한 지역을 포괄하는 온라인 육아 커뮤니티를 활용하여 눈덩이 표집방식으로 추가적인 자료를 수집하였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기관에서 총 83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총 291부의 설문지가 회수되었으며, 최종 회수된 374부 중 자녀가 만 3-5세에 해당하지 않거나 불성실하게 응답한 58부를 제외한 316부를 최종 자료 분석에 활용하였다. 다만, 수도권에 집중된 표집은 결과의 일반화 가능성을 평가할 때 신중하게 고려되어야 할 제한점으로 남는다.

자료분석

본 연구에서는 SPSS 21.0 (IBM Co., Armonk, NY)과 AMOS 23.0 (IBM Co., Armonk, NY)을 사용하여 자료를 통계분석을 진행하였다. 첫 번째, 연구대상의 사회인구학적 특성을 연구대상의 사회인구학적 특성을 살펴보고자 빈도와 백분율을 통해 기술통계 분석을 실시하였다. 두 번째, 조사도구의 문항 간 내적 일관성을 알아보고자 Cronbach’s α값을 산출하였다. 세번째, 예비분석에서 성차가 있는지를 알아보기 t-test를 활용하여 두 집단 간 차이를 비교하였으며, 각 변인 간의 관련성을 분석하고자 Pearson의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넷째, 측정변인이 각 잠재변인을 적절하게 설명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확인적 요인분석(Confirmatory Factor Analysis [CFA])을 수행하고 요인부하량을 산출하였다. 마지막으로, 연구변인 간 인과관계를 분석하고자 구조방정식 모형(Structural Equation Modeling [SEM])을 활용하였으며, 간접효과의 통계적 유의성을 검증하기 위해 부트스트래핑(bootstrapping) 기법을 적용하였다. 이어서, 개별 간접경로의 유의성을 보다 정밀하게 분석하고자 사용자 정의 추정(User-defined Estimand)을 사용하여 추가 분석을 실시하였다.

Results

예비분석

본 연구의 분석에 앞서 변인별 정규성 가정 충족 여부를 확인하고자 왜도와 첨도를 확인한 결과, 모든 변인의 왜도 값은 – 0.04∼1.72, 첨도의 값은 –0.37∼4.49으로 Kline (2015)이 제안한 왜도의 절댓값이 3 미만, 첨도의 절댓값이 10 미만인 정규성 가정의 기준을 충족하였다. 유아의 성별에 따른 변인들에 유의한 차이를 확인하고자 독립표본 t검정을 실시했고, 성별에 따른 변인 간 유의미한 차이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어서 변인 간 관계를 분석하기 위해 Pearson의 적률상관분석을 진행하였다. 그 결과 Table 1과 같다. 어머니의 정서조절곤란 하위 요인 중 주의/자각 부족과 유아의 문제 행동 중 위축, 우울・불안, 양육효능감 하위 요인 중 부모효능감과 유아의 문제행동 중 위축, 그리고 양육 행동 중 허용・방임과 유아의 문제행동 중 우울・불안 간의 상관관계는 유의하지 않았다(rs = -.08∼.11, n.s.). 그러나 이를 제외한 모든 변인 간 상관관계는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rs = -.42∼.77, p < .05∼p < .001).

측정모형 검증

변인 간 구조적 경로 분석을 실시하기에 앞서, 어머니의 정서조절곤란, 양육효능감, 양육행동 및 유아의 문제행동을 측정하는 하위변인들이 잠재변인들을 적절히 설명하는지 판단하기 위해 확인적 요인분석(CFA)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초기 측정모형의 적합도 지수는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였다. 어머니의 정서조절곤란의 하위요인 중 주의/자각 부족이 요인부하량 기준치 절댓값 .40 이하로 나타나 삭제하였다. 재분석 결과, 수정모형의 적합도 지수는 χ2 = 174.04 (df = 59, p < .001), χ2/df = 2.950, TLI = .919, CFI = .939, RMSEA = .079, 90% CI [.069, .090]로 TLI, CFI의 값은 .90이상일 경우 적합한 것으로 판단하며(Hong, 2000), RMSEA는 .08이하일 경우 적합도가 양호한 수준을 나타낸 것으로 판단하므로(Browne & Cudeck, 1993), 모두 적합도 기준을 충족하였다. 수정한 측정모형의 적합도 검증 후 요인부하량을 확인한 결과, 모든 잠재변인에서 측정변인의 표준화 회귀계수(β)는 .41 ∼.91로 기준 값인 .40보다 높아 적절한 것으로 나타났고, 모두 α = .001 수준에서 유의하였다.

어머니의 정서조절곤란, 양육효능감, 양육행동, 유아의 문제행동 간의 구조적 관계

어머니의 정서조절곤란과 양육효능감 및 양육행동이 유아의 문제행동에 직・간접 효과를 동시에 분석하기 위해 구조방정식 모형을 설정하고, 그 적합도를 검토하였다. 구조모형의 적합도 지수는 χ2 = 174.04 (df = 59, p < .001), χ2/df = 2.950, TLI = .919, CFI = .939, RMSEA = .079, 90% CI [.069, .090]로 모두 적합도 기준을 충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Table 2Figure 2에는 변인 간 관계 구조와 경로 계수가 제시되어 있다. 어머니의 정서조절곤란과 양육효능감 및 양육행동이 유아의 문제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경로를 직접 경로와 간접 경로로 나누어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직접 경로와 관련하여, 어머니의 정서조절곤란은 유아의 문제행동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다음으로, 간접 경로를 살펴보았다. 첫째, 어머니의 정서조절곤란은 양육효능감(β = -.71, p < .001)에, 양육효능감은 유아의 문제행동(β = -.31, p < .05)에 유의한 수준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둘째, 어머니의 정서조절곤란은 양육행동(β = -.23, p < .05)에, 양육행동은 유아의 문제행동(β = -.28, p < .05)에 유의한 수준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어머니의 정서조절곤란은 양육효능감(β = -.71, p < .001)에, 양육효능감은 양육행동(β = .57, p < .001)에, 양육행동은 유아의 문제행동(β = -.28, p < .05)에 유의한 수준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잠재변인 간 구조적 관계를 구체적으로 알아보기 위해 어머니의 정서조절곤란, 양육효능감 및 양육행동이 유아의 문제행동에 미치는 직접 및 간접 경로 분석을 통해 총효과를 도출하였다.(Table 3). 부트스트래핑(Bootstrapping)을 실시하여 간접경로의 통계적 유의성을 분석한 결과 어머니의 정서조절곤란은 유아의 문제행동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β = .40, p < .05). 외생변수로 인한 내생변수의 변량 설명 수준을 확인하는 다중상관자승(Squared Multiple Correlations [SMC])을 확인한 결과, 어머니의 정서조절곤란 및 양육효능감과 양육행동은 유아의 문제행동의 46%를 설명하였으며, 어머니의 정서조절곤란과 양육효능감은 양육행동의 57%를, 어머니의 정서조절곤란은 양육효능감의 51%를 설명하였다. 마지막으로, 개별간접효과를 살펴보기 위하여 사용자 정의 추정(User-defined Estimand)를 사용해 간접효과의 유의성을 확인하였다(Table 4). 그 결과, 어머니의 정서조절곤란이 양육효능감을 통해 유아의 문제행동에 미치는 영향은 정적으로 유의하였으며(b = .06, p < .05), 어머니의 정서조절곤란이 양육행동을 매개로 유아의 문제행동에 미치는 영향도 90% 신뢰구간 내에 0을 포함하지 않음으로써 유의한 수준임을 확인하였다(b = .02, p > .05.). 또한, 어머니의 정서조절곤란이 양육효능감, 양육행동을 통해 유아의 문제행동에 미치는 영향 역시 정적으로 유의하였다(b = .03, p < .01).

Discussion

본 연구에서는 만 3-5세 유아기 자녀를 둔 어머니의 정서조절곤란, 양육효능감 및 양육행동이 유아의 문제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경로를 탐색하였다. 먼저, 어머니의 정서조절곤란이 유아의 문제행동에 미치는 직접적 영향을 살펴보았고, 양육효능감과 양육행동을 통해 유아의 문제행동에 미치는 간접적 영향을 살펴보았다. 본 연구결과를 다음과 같이 요약하고 논의하였다.
첫째, 어머니의 정서조절곤란이 유아의 문제행동에 미치는 직접적 영향은 유의하지 않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는 학령기 아동을 자녀로 둔 어머니 대상의 연구에서 어머니의 정서조절곤란과 비지지적 양육행동이 아동의 부정적 정서조절에 미치는 영향을 함께 살펴보았을 때, 어머니의 정서조절곤란이 아동의 부정적 정서조절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연구결과(Morelen et al., 2016)와 일치한다. 또한, 청소년기 자녀의 어머니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어머니의 정서조절곤란과 양육효능감이 청소년의 내재화・외현화 문제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함께 살펴 보았을 때, 어머니의 정서조절곤란이 청소년의 문제행동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결과(G. Lee & Kim, 2016)와도 유사하다. 본 연구에서는 어머니가 부적절한 방식의 정서조절을 할 때 자녀가 이를 모델링함으로써 정서 및 행동 문제 유발 가능성이 높아지며(Morris et al., 2007), 어머니의 정서조절곤란으로 인한 부정적 정서 역시 자녀에게 영향을 미칠 가능성(Feldman, 2012; Goodman & Gotlib, 1999; Hatfield et al., 1993)을 고려하여, 어머니의 정서조절곤란이 유아의 문제행동에 직접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하였다. 그러나 본 분석에 앞서 실시한 예비분석에서 어머니의 정서조절곤란과 유아의 문제행동 간의 상관관계가 유의하였지만, 구조모형 분석에서 어머니의 정서조절곤란이 유아의 문제행동에 미치는 직접적 영향이 유의하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는 본 연구에서 어머니의 정서조절곤란 뿐만 아니라 양육효능감, 양육행동을 매개변인으로 포함하여 유아의 문제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으며, 어머니의 정서조절곤란이 직접적으로 유아의 문제행동에 영향을 미치기 보다는 양육효능감과 양육행동을 통해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쳤기 때문일 가능성을 고려해볼 수 있다. 또한, 유아는 정서적・행동적 반응이 즉각적이고 비교적 단순한 양상을 보이기 때문에, 어머니의 정서적 어려움이 직접적으로 유아의 문제행동에 반영되기보다는 양육행동과 같은 구체적이고 관찰 가능한 상호작용을 통해 보다 명확히 전달될 가능성이 있다. 즉, 어머니가 정서조절의 어려움을 경험하더라도 이를 실제 행동으로 표현하거나 양육 상황에서 구체적인 행동으로 나타나지 않는다면, 유아가 직접적으로 문제행동으로 반응하지 않을 수 있다. 또한, 유아기 자녀의 문제행동은 발달적 특성상 어머니의 내적 심리상태보다는 직접적인 상호작용 과정에서의 반응성, 양육자의 태도와 행동과 같은 환경적 맥락에 의해 더욱 크게 영향을 받기 때문에(Chang et al., 2003; Morris et al., 2007), 정서조절곤란과 같은 내적 요인이 직접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다. 이에 후속 연구에서는 아동의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개인 내적, 환경적 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각각의 독립적 영향력뿐만 아니라 상대적 영향력도 함께 분석하여 어머니의 정서조절곤란이 유아의 문제행동에 미치는 직・간접적 경로를 지속적으로 명확하게 밝히기 위한 시도가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둘째, 어머니의 정서조절곤란, 양육효능감 및 유아의 문제행동 간의 경로와 관련하여, 어머니의 정서조절곤란은 양육효능감을 통해 유아의 문제행동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즉, 어머니의 정서조절곤란이 높을수록 낮은 양육효능감을 느끼며, 이는 유아의 문제행동으로 연결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어머니의 정서조절곤란이 양육효능감을 통해 청소년기 자녀의 내재화・외현화 문제행동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친 연구결과(G. Lee, & Kim, 2016)와 일치한다. 이러한 경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양육효능감의 심리적 역할과 기능을 보다 심층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 Bandura (1997)의 이론에 따르면 자기효능감은 개인이 특정 행동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는 신념이며, 이는 동기, 정서조절, 행동 과정에 영향을 미친다. 양육효능감은 부모가 자녀를 양육하는 과정에서 자신감을 갖고 적절한 양육을 할 수 있다는 믿음을 의미하며 이는 양육행동, 자녀의 발달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변인이다(Meunier et al., 2011). 예를들면, 높은 양육효능감을 느끼는 어머니는 자녀의 요구에 민감하며 긍정적인 양육을 제공하지만, 낮은 양육효능감을 느끼는 어머니는 양육을 자신없는 일로 인식하며, 비일관적이거나 통제적인 양육행동을 보이게 될 수 있다(Sanders & Woolley, 2005). 특히, 어머니가 심리정서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일 때 자신이 감정을 조절하는데에 어려움을 겪어, 자녀에게 민감하게 반응하지 못할 가능성 또한 높아진다(H. K. Kim, Pears, Fisher, Connelly, & Landsverk, 2010). 즉, 어머니가 정서조절곤란을 겪을 경우 자녀를 양육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능력에 대한 신념이 저하되며(Gondoli & Silverberg, 1997; Sanders & Woolley, 2005), 이는 유아의 문제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유사한 맥락의 연구들로 양육효능감이 어머니의 우울과 유아의 정서적 공감 간의 관계를 완전매개한 연구결과(S. Lee & Jeong, 2018), 양육효능감을 매개변인으로 포함하였을 때, 어머니의 부정적 정서성이 유아의 내재화 문제행동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친 연구결과(H. Y. Lee et al., 2018), 어머니가 우울할수록 어머니의 양육효능감 및 놀이 참여도는 낮고 유아의 사회 정서 능력도 낮았다는 연구결과(K. Kim, 2011)가 보고되고 있다. 이러한 결과들을 종합해보면, 어머니가 분노 또는 우울과 같은 부정적 정서를 느끼는 상황에서 이를 조절하는 데 어려움이 클수록 자녀를 양육하는 데 있어 부모로서의 자신감이 낮아지고 부모 역할을 이행하는 데 있어 좌절감과 불안감을 높게 느끼게되어 유아의 문제행동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는 어머니가 자신의 정서를 효율적으로 다룰 수 있고, 부모 역할에 있어 자신감을 얻고 이를 긍정적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유아의 건강한 발달을 촉진하기 위해 중요함을 보여준다. 이와 같은 결과는 어머니가 양육 과정에서 경험하는 정서조절곤란이 부모로서의 자신감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여 후속 연구에서는 어머니가 정서조절의 어려움을 완화하고 정서조절을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돕고 양육효능감을 증진시키는 개입 방안이 유아의 문제행동 예방 및 발달 지원에 있어 중요한 요소로 고려되어야 할 필요를 시사한다.
셋째, 어머니의 정서조절곤란, 양육행동을 및 유아의 문제행동 간의 경로를 살펴보면, 어머니의 정서조절곤란이 양육행동에, 양육행동이 유아의 문제행동에 미치는 경로는 모두 각각 유의하였으며 어머니의 정서조절곤란이 양육행동을 통해 유아의 문제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경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어머니의 정서조절곤란이 높을수록 부정적 양육행동을 더 많이 보였으며, 이는 유아의 문제행동으로 이어졌다. 이러한 결과는 Belsky (1984)의 양육결정요인(The determinants of parenting: A process model)에 근거하면, 부모의 심리・정서적 특성이 양육행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이러한 양육행동이 다시 자녀의 발달에 영향을 미친다고 보았다. 본 연구 결과 역시, 어머니의 정서조절곤란이 직접적으로 유아의 문제행동을 증가시키기보다는 양육행동을 매개로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기존 연구 결과들과 일맥상통한다(Binion & Zalewski, 2017; Crandall, Ghazarian, Day, & Rily, 2016; Morelen et al., 2016). 특히, 어머니의 우울이 양육행동을 통해서 유아의 외현화 문제행동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친 연구결과(Doh et al., 2014)와 유사한 맥락을 보이며 부모의 정서적 어려움이 자녀에게 미치는 영향이 양육행동을 통해 매개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확인하였다. 이와 같은 선행연구에 기초하여 본 연구의 결과를 살펴보면, 어머니가 정서조절에서의 어려움이 높을수록 자녀에게 온정적, 수용적 양육을 하지 못하고, 적절한 제한 없이 허용적이거나 방임하는 태도를 나타내거나 자녀를 거부하고 과하게 제재하는 태도를 나타내는 부정적인 양육행동을 보임으로써 유아의 문제행동을 초래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어머니의 정서조절곤란, 양육행동 및 유아의 문제행동 간의 경로를 살펴본 선행연구는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이러한 연구의 공백 속에서 본 연구는 어머니의 정서조절곤란이 유아의 문제행동에 미치는 직접적 영향이 유의하지 않았던 반면, 양육행동을 통한 간접 경로가 유의하게 나타났음을 밝혔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 즉, 어머니의 심리・정서적 특성과 유아의 문제행동 간 관계에서 양육행동이 중요한 매개적 역할을 한다는 점을 확인하였으며, 유아기 자녀를 둔 어머니의 양육행동에 개입할 때 정서조절의 어려움과 같은 심리・정서적 특성에 동시에 주목할 필요성을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어머니의 정서조절곤란은 양육효능감과 양육행동의 순차적 매개를 통해 유아의 문제행동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즉, 어머니의 정서조절곤란 수준이 높을수록 낮은 양육효능감을 느끼고 이는 긍정적 양육행동 수준을 낮추었으며, 더 높은 유아의 문제행동 수준으로 이어졌다. 이와 관련하여 네 변인들을 동시에 포함한 연구를 찾아보기 어려운 실정이다. 그러나 어머니가 정서적으로 고통을 경험하는 것은 낮은 양육효능감으로 이어져 자녀에게 덜 반응적인 양육태도를 보이도록 한다는 연구결과(Gondoli & Silverberg, 1997)와 어머니의 낮은 양육효능감은 허용적 양육행동을 통해 유아의 내재화 문제행동에 영향을 미치고, 간섭적, 허용적, 낮은 반응성의 양육행동을 통해 유아의 외현화 문제행동에 영향을 미쳤다는 연구결과(H. Park, 2012)는 본 연구 결과를 지지한다. 이를 통해 본 연구는 유아의 문제행동과 관련하여 환경적 요인에 속하는 어머니의 개인적 특성과 양육관련 요인이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는 것을 강조한다. 특히 Belsky (1984)는 부모의 심리・정서적 특성이 양육행동을 결정하는 핵심 요인임을 강조하며, 부모의 심리적 건강이 자녀의 발달 과정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였다. 본 연구 결과는 이러한 이론적 틀과 맥락을 같이하여 정서조절을 겪는 어머니는 자신의 감정을 적절히 다루기 어려우며, 이러한 어려움이 양육과정에서 낮은 양육효능감으로 연결되고, 이는 결국 자녀의 정서・행동 발달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밝혔다. 또한, 어머니의 정서조절곤란이 단순히 양육효능감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양육효능감이 다시 양육행동을 결정하는 매개적 역할을 함으로써, 유아의 문제행동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도 확인하였다. 즉, 부모의 정서적 건강이 단순히 개인적인 문제가 아니라 자녀의 발달 과정에 있어 중요한 환경적 요인임을 밝혔다. 나아가, 현대사회에서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구조와 맞벌이 가정의 증가, 부모 역할에 대한 기대 수준의 상승이 부모들이 자신의 정서를 조절할 여유를 가지기 어렵다(C. H. Cho et al., 2021; S. Oh & Huh, 2021). 이러한 환경 속에서 부모들은 자녀에게 정서적으로 안정된 상태에서 민감하게 반응하기 어려워지며, 이는 양육효능감의 저하로 이어지고, 결과적으로 자녀의 문제행동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러므로 본 연구의 결과는 부모의 정서조절능력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양육효능감을 높이며 긍정적인 양육행동을 촉진하는 개입전략이 필요함은 학문적・실천적 시사점을 지닌다.
한편, 본 연구의 제한점과 향후 연구를 위한 제언을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횡단적 연구설계의 특성상 동일한 시점에 각 변인을 측정하였기에 인과관계를 살펴보는 데 한계가 있어 후속 연구에서는 종단적 접근을 시도하여 인과관계를 밝힐 필요가 있다. 둘째, 모든 변인이 어머니 자기보고식으로 응답되어 어머니의 주관적 관점이 반영되며, 변인 간 관계가 과대추정되었을 가능성을 내포한다. 따라서 후속 연구에서는 유아의 기관 생활을 실제로 접하는 교사의 보고 등을 추가하여 유아의 문제행동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셋째, 본 연구는 어머니만을 연구대상으로 선정하여 수행되었는데, 현대사회에 다양한 사회적 변화로 부모공동양육에 대한 필요성이 급증함에 따라 후속 연구에서는 주양육자로서의 어머니뿐만 아니라 아버지도 연구대상으로 선정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넷째, 본 연구에서 사용된 양육행동 척도는 온정・수용, 허용・방임, 거부・제재의 세 가지 하위요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본 연구에서는 하위요인의 방향성을 통일하여 총점이 높을수록 긍정적 양육행동 수준이 높음을 의미하도록 설정하였다. 이는 구조모형 분석의 단순성과 이론적 해석의 일관성을 고려한 결정이나, 총점 사용은 각 하위유형 간의 의미 있는 차이를 반영하지 못할 수 있다는 제한이 있다. 따라서 향후 연구에서는 하위요인별 분석을 병행하여 다양한 양육행동 유형이 유아의 발달에 미치는 차별적 영향을 보다 구체적으로 탐색할 필요가 있다. 이 외에도, 본 연구를 응용 연구로 확장하기 위한 후속연구가 이루어질 수 있다. 예를 들어, 어머니의 정서조절곤란 완화를 주요 목표로 포함한 어머니 대상 개입 프로그램에서 실제적으로 참가자의 정서조절 역량 향상이 양육효능감 및 긍정적 양육행동의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의 구조와 내용을 구성하며, 이와 같은 프로그램의 결과 변인으로서 유아기 자녀의 문제행동 수준을 다양한 시점에서 살펴볼 수 있다. 또한 양육효능감, 양육행동의 매개적 역할을 발견한 본 연구는 부모교육 프로그램의 효과를 검증하는 과정에서도 주요 매개변인으로서 해당 변인들의 역할을 살펴볼 필요성을 보여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유아의 문제행동을 예방하기 위한 정서조절곤란, 양육효능감, 양육행동이라는 다양한 차원의 변인을 통합적으로 고려함으로써 개입 방안 개발에 이론적 및 실천적 근거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특히, 선행연구들이 어머니의 정서조절 능력을 측정할 때 주로 정서조절 전략에 초점을 맞추었던 반면, 본 연구는 어머니가 실제로 경험하는 정서조절의 어려움 자체를 측정하고, 이러한 정서조절곤란이 양육효능감과 양육행동을 통해 유아의 문제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다. 본 연구 결과에 따르면, 유아의 문제행동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양육효능감이며, 어머니의 정서조절곤란은 양육효능감을 저하시킬 수 있는 핵심적인 선행변인으로 밝혀졌다. 현대사회에서 많은 어머니들은 맞벌이로 인한 시간적 부담, 육아에 대한 사회적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는 압박, 경제적 어려움, 그리고 가족 구성원의 정서적 지원 부족 등으로 인해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경험하기 쉽다. 이러한 어려움은 낮은 양육효능감과 부정적인 양육행동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며, 결국 유아의 문제행동 발생 위험을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따라서 어머니의 정서조절곤란이 양육효능감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때, 부모가 자신의 정서를 효율적으로 조절하고, 양육 과정에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 개입이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 정서조절 훈련 프로그램, 양육효능감 증진을 위한 부모교육 및 상담 지원의 강화가 필요하다. 또한, 부모-자녀 관계 개선을 위한 상호작용 증진 프로그램의 기회를 확대하고, 실질적인 사회경제적 지원을 강화하는 것도 중요하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의 결과는 유아기 자녀를 양육하는 어머니들의 심리・정서적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양육효능감을 향상시키기 위한 부모교육 프로그램 개발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더 나아가, 아동의 긍정적 발달을 촉진하는 심리・정서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데 기여하며, 육아 정책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방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Notes

This article is a part of the first author’s master’s thesis submitted in 2019, and was presented at the 2024 Annual Fall Conference of the Korea Association of Child Studies.

Conflict of Interest

No potential conflict of interest relevant to this article was reported.

Figure 1
Figure 1
The hypothesized model.
kjcs-46-4-1f1.jpg
Figure 2
Figure 2
Structural model with standardized estimates.
* p < .05. ***p < .001.
kjcs-46-4-1f2.jpg
Table 1
Descriptives and Correlations
V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
2. .32***
3. .70*** .30***
4. .63*** .45*** .54***
5. .77*** .26*** .66*** .58***
6. .69*** .24*** .56*** .46*** .64***
7. -.34*** -.42*** -.26*** -.28*** -.28*** -.28***
8. .52*** .36*** .53*** .48*** .55*** .47*** -.49***
9. -.38*** -.39*** -.27*** -.34*** -.32*** -.26*** .52*** -.40***
10. .22*** .31*** .25*** .31*** .24*** .21*** -.22*** .28*** -.27***
11. .56*** .34*** .44*** .42*** .44*** .34*** -.42*** .51*** -.59*** .36***
12. .32*** .09 .24*** .23*** .35*** .27*** -.08 .36*** -.17** .14* .23***
13. .43*** .11 .32*** .26*** .36*** .32*** -.20*** .40*** -.23*** .05 .43*** .50***
14. .40*** .14* .30*** .29*** .30*** .32*** -.24*** .46*** -.29*** .20*** .45*** .29*** .59***
M 2.16 1.96 2.19 1.83 2.04 2.33 2.89 2.17 3.21 1.81 1.83 1.29 1.51 1.44
SD 0.59 0.33 0.61 0.56 0.59 0.63 0.35 0.45 0.36 0.37 0.48 0.29 0.34 0.29

Note. N = 316. Var. = variables; 1 = impulse control difficulties; 2 = inattention/lack of awareness; 3 = non-acceptance; 4 = lack of clarity; 5 = limited strategic approach; 6 = difficulty in goal-directed behavior; 7 = parental self-efficacy; 8 = parental frustration/anxiety; 9 = warm acceptance; 10 = permissive neglect; 11 = rejection Punitive; 12 = withdrawal; 13 = depression/anxiety; 14 = aggression.

* p < .05.

** p < .01.

*** p < .001.

Table 2
Path Estimates
Pathway B β SE CR
Maternal emotional dysregulation Preschoolers’ problem behavior .04 .16 .03 1.58
Parenting efficacy Preschoolers’ problem behavior -.22 -.31 .11 -2.12*
Parenting behavior Preschoolers’ problem behavior -.28 -.28 .12 -2.28*
Maternal emotional dysregulation Parenting behavior -.06 -.23 .03 -2.17*
Parenting efficacy Parenting behavior .42 .57 .10 4.03***
Maternal emotional dysregulation Parenting efficacy -.27 -.71 .03 8.18***

Note. N = 316.

* p < .05.

*** p < .001.

Table 3
Path Effects in the Structural Model
Pathway Standardized
SMC
Direct effect Indirect effect Total effect
Maternal emotional dysregulation Preschoolers’ problem behavior .16 .40* .56** .46
Parenting efficacy Preschoolers’ problem behavior -.31 -.16* -.47*
Parenting behavior Preschoolers’ problem behavior -.28 -.28
Maternal emotional dysregulation Parenting behavior -.23 -.41** -.64** .57
Parenting efficacy Parenting behavior .57* .57*
Maternal emotional dysregulation Parenting efficacy -.71** -.71** .51

Note. N = 316.

* p < .05.

** p < .01.

Table 4
Standardized Significance of Indirect Paths
Pathway B SE 90% CI
Maternal emotional dysregulation Parenting efficacy Preschoolers’ problem behavior .06* .07 .02∼.13
Maternal emotional dysregulation Parenting behavior Preschoolers’ problem behavior .02 .03 .01∼.05
Maternal emotional dysregulation Parenting efficacy Parenting behavior Preschoolers’ problem behavior .03** .06 .01∼.08

Note. N = 316.

* p < .05.

** p <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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