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ObjectivesThis study examined how mothers’ emotional dysregulation, children’s negative emotionality, and coparenting affected mothers’ emotion socialization using Belsky’s determinants of parenting model. Furthermore, the mediating role of mothers’ emotion socialization in the relationships between mothers, children, and family characteristics, and children’s emotion regulation were verified.
MethodsParticipants were 170 mothers of children aged 4-5 years. Mothers completed questionnaires measuring their own emotional dysregulation, children’s negative emotionality, coparenting, their reactions to children’s negative emotions, and children’s emotion regulation. Descriptive and correlational analyses were conducted using SPSS 28.0.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and bootstrapping for mediating paths were performed using Mplus 8.8.
ResultsMothers’ emotional dysregulation, children’s negative emotionality and coparenting significantly predicted mothers’ supportive reactions. Unsupportive reactions were predicted by mothers’ emotional dysregulation and coparenting, but not by children’s negative emotionality. Children’s emotion regulation was positively related to mothers’ supportive reactions and coparenting, and negatively related to children’s negative emotionality and unsupportive reactions. Mothers’ emotional dysregulation was not directly significant. Supportive reactions significantly mediated the effects of mothers’ emotional dysregulation, children’s negative emotionality, and coparenting on children’s emotion regulation. Mother’s unsupportive reactions mediated pathways from mothers’ emotional dysregulation and coparenting only.
ConclusionsThe study findings identified factors influencing mothers’ emotion socialization using Belsky’s determinants of parenting model, specifically the distinct roles of supportive and unsupportive reactions. These findings underscore that interventions to improve children’s emotion regulation should target mothers’ emotion socialization and consider relevant mother, child, and family characteristics.
Introduction어머니는 자녀가 사회의 성숙한 구성원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Kwak, 2016). 어머니의 양육행동이 자녀의 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한 여러 연구들(M. J. Choi, Yun, & Kim, 2023; S. Park, 2022; Yu, Jo, & Shin, 2022)과 더불어, 어머니의 양육행동이 어떠한 요인에 의해 형성되는지에 대한 연구 또한 진행되어 왔다(Coplan, Reichel, & Rowan, 2009; E.-H. Kim & Lee, 2023). 어머니의 양육행동은 어머니의 개인 내적 특성에 영향을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Lim, Choi, & Lee, 2012), 기질과 같은 자녀의 특성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Shin, 2011). 그 외에도 어머니와 자녀를 둘러싼 가족 환경에 영향을 받을 수 있는데, 맞벌이 가구의 비율이 50%(Statistics Korea, 2022)에 달하는 현대 사회에서는 어머니가 양육을 전담하기보다는 양육과정에서 배우자와 소통하고 협력하는 것이 중요할 수 있다. 이와 같이 어머니의 개인적인 특성, 자녀의 특성, 가족 환경의 복합적인 맥락요소가 어머니의 양육행동을 결정한다는 점을 통합적으로 설명하기 위해Belsky (1984)는 양육과정모형을 제안하였다. 양육과정모형은 어머니의 특성, 자녀의 특성, 가족의 사회적 맥락 특성이 복합적으로 양육에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하며, 이를 도식화하여 어머니의 양육행동에서 나타나는 개인차를 이해하고자 하였다. 양육과정모형은 많은 경험적 선행연구를 통해 부분적으로 검증되어 왔으나(Taraban & Shaw, 2018), 자녀의 정서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어머니의 정서사회화에 초점을 맞추어 양육과정모형을 활용한 국내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어머니의 정서사회화는 자녀의 정서발달 및 정서 관련 행동에 초점을 맞춘 양육행동으로, 어머니가 자녀의 정서를 사회화하는 과정에 개입하는 행동을 포함한다(Jin, Lee, & Chung, 2015). 어머니가 유아의 정서를 사회화하는 과정에는 다양한 경로가 있다. 구체적으로 자녀가 어머니의 정서 표현을 관찰하거나, 어머니가 자녀의 정서 상황을 학습의 기회로 삼아 개입하거나, 자녀의 부정적인 정서표현에 반응하는 것이 포함될 수 있다(S. Kim, 2022). 이와 같은 정서사회화의 다양한 측면 중 유아가 정서를 표현할 때 어머니가 어떠한 반응을 보이는지는 중요하며, 이는 정서 표현 및 조절과 관련된 모델링 및 직접적인 지도로서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Eisenberg, Cumberland, & Spinrad, 1998). 특히 유아가 부정적인 정서를 표현할 때 어머니의 반응은 구체적인 상황에서의 양육 반응성을 측정할 수 있는 양육행동이며(S. H. Lee & Jeong, 2018), 간접적인 방법인 모델링과 직접적인 방법인 지도를 모두 포함할 수 있다. 유아가 부정적인 정서를 표현할 때 어머니는 지지적이거나 비지지적인 반응을 보일 수 있는데(Fabes, Leonard, Kupanoff, & Martin, 2001), 지지적인 반응은 자녀가 부정적 정서를 적절하게 표현하도록 격려하거나, 자녀가 느끼는 부정적 정서를 해소하도록 위로하거나, 문제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등의 반응이다. 반면 비지지적인 반응은 자녀의 부정적 정서 표현에 어머니가 심리적 고통을 호소하거나, 이를 벌주거나, 별일 아닌 것으로 최소화하는 등의 반응이다(Fabes, Eisenberg, & Miller, 1990).
어머니의 정서사회화는 자녀의 정서발달을 지원하여 사회적으로 유능한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하며, 사회적 유능성을 갖추기 위해 유아기의 정서조절능력이 중요한 발달과업 중 하나일 수 있다. 정서조절능력은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자신의 정서적인 각성 상태를 유지하며 조절하는 능력으로(Thompson, 1994), 양육자의 도움에 의존하던 영아기와 달리 유아기에는 능동적인 정서조절 방법을 배울 수 있다(Cole, Michel, & Teti, 1994). 유아의 정서조절능력은 인지, 사회성 등 다양한 발달 영역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점에서(Checa & Rueda, 2011; H. Choi & Gwag, 2017; Kochanska, Barry, Jimenez, Hollatz, & Woodard, 2009; K. N. Lee & Boo, 2013; Shim & Woo, 2019), 정서발달뿐만 아니라 유아기의 발달 전 영역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유아의 정서조절능력은 아동기의 인지적, 사회적, 행동적 적응에도 종단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선행연구에 근거했을 때(Adynski et al., 2024; Djambazova-Popordanoska, 2016; Röll, Koglin, & Petermann, 2012; Trentacosta & Shaw, 2009), 유아의 정서조절능력은 사회의 바람직한 구성원으로 성장하는 데에 장기적으로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점을 알 수 있다. 특히 국내 상황은 아동의 정서조절능력이 더욱 중요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데, OECD 국가와 비교했을 때 우리나라는 높은 취학율과 사교육 참여율을 보인다(Ministry of Education, 2024; Statistics Korea, 2022). 이러한 경쟁적인 교육환경은 아동의 정서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Heo & Cho, 2022), 아동의 건강한 정서조절능력을 발달시키는 것이 더욱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 이때 어머니의 정서사회화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이 알려져 왔다(A.-L. Kim, Wang, & Kim, 2017; S. Park & Kang, 2020). 구체적으로, 어머니가 유아의 부정적인 정서를 있는 그대로 표현하도록 격려하거나, 위로하고, 부정정서의 원인을 해결하도록 돕는 지지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은 유아가 자신의 정서를 사회적으로 바람직한 방법으로 조절하도록 도울 수 있다(A.-L. Kim et al., 2017). 반면 유아의 부정적 정서표현에 어머니가 고통을 느끼거나, 벌을 주고, 최소화하는 등 비지지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은 유아의 정서조절능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S. Park & Kang, 2020). 따라서 유아의 정서조절능력은 어머니의 정서사회화의 결과로 기능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아동의 적응적 발달을 예측할 수 있다.
양육과정모형을 기반으로 하여, 어머니의 정서사회화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어머니의 특성과 자녀의 특성, 가족의 사회적 환경 특성을 고려할 수 있다. 먼저 어머니 내적 특성으로서 정서조절곤란은 정서사회화 행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정서조절곤란은 역기능적인 정서조절로, 사회적으로 바람직한 방식으로 정서를 조절하는 데 반복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태이다(Cole et al., 1994). 높은 정서조절곤란 수준을 보이는 어머니는 유아의 사소한 부정정서 표현에도 강하고 충동적으로 반응하거나 유아의 정서표현 자체를 강력한 자극으로 받아들여, 정서조절에 어려움을 겪으며 결과적으로 부정적인 양육행동을 보일 수 있다(H. S. Choi, Yoon, & Yeon, 2015). 정서사회화 측면에서도, 정서조절곤란 수준이 높은 어머니는 자녀의 부정적인 정서 표현에 대해 비지지적인 반응을 많이 보일 수 있다(S. H. Lee & Jeong, 2018; Morelen, Shaffer, & Suveg, 2016). 어머니의 정서조절곤란의 수준이 높을수록 유아가 적응적으로 정서를 조절하기 어렵고 부정적이고 불안정한 정서성을 많이 보일 수 있다는 선행연구에 따르면(Are & Shaffer, 2016; Morelen et al., 2016), 어머니의 정서조절곤란은 정서사회화에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유아의 정서발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반면 일부 선행연구는 어머니의 정서조절곤란이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보다는 어머니의 정서사회화 등의 양육행동을 통해서 유아의 정서조절능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제시하였다(Price & Kiel, 2022).
다음으로, 자녀 특성 요인으로서 유아의 부정적 정서성은 어머니의 정서사회화 행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부정적 정서성은 기질의 한 측면으로, 유아가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 처했을 때 분노나 두려움, 슬픔과 같은 부정적인 정서를 민감하게 느끼고 반응하는 선천적인 경향성을 의미한다(Rothbart & Ahadi, 1994). 부정적 정서성이 높은 유아는 스트레스 상황에서 외부의 자극을 수용할 때 부정정서를 강하게 느끼고 이를 빈번하게 표현하기 때문에, 어머니는 이 과정에서 심리적 고통을 겪거나 이를 처벌하는 등의 비지지적인 반응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Sanders, Zeman, Poon, & Miller, 2015). 또한 유아의 부정적 정서성은 어머니의 정서사회화 뿐만 아니라 유아의 정서발달에도 영향을 미친다. 구체적으로, 부정적 정서성이 높은 유아는 정서적 상황을 해석하는 데에 있어서 타고난 기질적 특성이 개입되어 상황을 부정적으로 해석하고, 이러한 부정적인 사고과정이 습관화되어 자신의 정서를 사회적으로 바람직한 방법으로 조절하는 데에 어려움을 느낄 수 있다(J. E. Kim & Shin, 2015).
마지막으로 어머니와 가족을 둘러싼 사회적 환경 특성이 어머니의 정서사회화 행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우리나라 여성고용률은 점차 증가하여 2024년 현재 약 62%에 달하며, 맞벌이 가구의 비율 역시 50%(Statistics Korea, 2023a, 2023b)에 육박하는 등 가족구조가 변화하고 있다. 이는 어머니가 자녀를 양육하는 모습에 변화를 불러왔으며, 어머니 홀로 자녀 양육을 도맡아 하기보다는 어머니와 아버지가 모두 자녀 양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는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Hankook Research, 2024). 이와 같이 양육의 책임 및 참여와 관련 어머니와 아버지가 함께 질 높은 양육을 제공하고자 하는 부모공동양육이 중요해지고 있다. 부모공동양육은 양육과정에서의 정서적, 신념적 및 행동적인 측면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으로(Yang & Doh, 2022), 어머니가 배우자를 양육 측면에서 유능하다고 인식하며 배우자의 노력을 인정하고 자녀 양육에 대한 공평한 책임과 지지적인 태도를 바탕으로 자녀에게 일관된 수준의 양육을 제공하는 것이다(McHale, Kuersten-Hogan, & Rao, 2004). 이는 가족의 다양한 사회적 환경 특성을 반영하는 것으로(Molla Cusi, Günther-Bel, Vilaregut Puigdesens, Campreciós Orriols, & Matali Costa, 2020), 구체적이고 직접적인 양육행동이라기보다는 어머니가 심리적으로 가족구조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배우자를 양육자로서 어떠한 태도로 대하고 있으며 의견 갈등을 원만하게 해결하고 있는지 등과 같은 가족역동과 관련된 다양한 측면을 내포하는 개념이다. 어머니가 지각하는 부모공동양육은 지지, 소통, 침해, 갈등 유형으로 구성되며, 지지 및 소통 유형은 긍정적이고 침해 및 갈등 유형은 부정적인 부모공동양육으로 평가된다(Yang & Doh, 2022). 지지 유형은 어머니가 배우자의 양육에 대한 결정과 권위를 인정하는 차원이며, 소통 유형은 자녀를 양육함에 있어서 어머니가 배우자와 대화를 나누고 양육과 관련된 정보를 공유하는 등의 차원을 의미한다. 반면, 침해 유형은 어머니가 배우자의 양육을 비난하며 경멸하는 차원을 의미하고, 갈등 유형은 어머니와 배우자 간의 관계가 갈등적인 것뿐만 아니라 자녀가 부모의 갈등 상황을 목격하거나 어머니가 배우자의 부정적인 측면을 자녀에게 전달하는 것을 포함하는 차원이다. 어머니가 배우자와 협력적이고 지지적인 태도로 공동양육에 참여하는 것은 효과적인 양육행동을 위한 자원을 제공한다(Feinberg, 2003; Morrill, Hines, Mahmood, & Cordova, 2010). 부모공동양육의 질이 높을수록, 즉 지지 및 소통 수준이 높고 침해 및 갈등 수준이 낮을수록, 자녀의 부정적 정서표현에 대해 어머니가 지지적이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일 가능성이 높고, 가족의 안정적인 정서적 분위기를 형성한다는 측면에서 어머니의 정서 관련 양육행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S. Park & Kang, 2020). 가족의 정서적인 분위기는 가족 내에서 느껴지는 전반적인 정서적인 분위기를 나타내는 것으로(Darling & Steinberg, 1993), 가족 구성원의 정서 표현이나 정서적 상호작용, 정서적 지원 등으로 구성된다(Cox & Paley, 1997). 한편 부모공동양육은 유아의 정서발달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예를 들어, 부모로 인해 조성된 가족의 지지적인 분위기 속에서 유아는 자신이 수용되고 보호받는다고 느끼며 자신의 정서를 표현하고 안정적인 정서를 형성할 수 있는 반면(Eisenberg et al., 1998), 비지지적인 분위기 속에서는 정서적으로 불안해질 수 있다(Davies & Martin, 2014).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어머니의 정서사회화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해 알아보는 동시에 아동 발달을 예측할 수 있는 유아의 정서조절능력을 함께 고려하여, 어머니, 유아, 가족 특성과 유아의 정서조절능력 간의 관계에서 어머니의 정서사회화의 매개효과를 통합적으로 알아보고자 한다. 이 때 유아의 월령이 높을수록, 남아보다 여아가 정서발달 수준이 높다는 선행연구에 근거하여(Jang & Lee, 2009), 유아의 월령과 성별을 통제 변인으로 포함하고자 한다. 또한 사회경제적 지위가 양육행동과 유아 발달 간의 관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선행연구에 근거하여(Chang, 2015), 가구의 월평균 소득을 통제 변인으로 포함하여 분석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연구문제 1어머니의 정서조절곤란, 유아의 부정적 정서성, 부모공동양육은 자녀의 부정적인 정서표현에 대한 어머니의 반응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
1-1. 어머니의 정서조절곤란, 유아의 부정적 정서성, 부모공동양육은 자녀의 부정적인 정서표현에 대한 어머니의 지지적인 반응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
1-2. 어머니의 정서조절곤란, 유아의 부정적 정서성, 부모공동양육은 자녀의 부정적인 정서표현에 대한 어머니의 비지지적인 반응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
Methods연구대상본 연구는 만 4, 5세 유아의 어머니 17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이는 본 연구에서 사용하고자 하는 통계 방법과 관련하여 100명에서 200명 사이의 표본 수가 통계적인 검증력 확보를 위한 적당한 크기로 고려된다는 점(Kline, 2016)을 고려하여 산출하였다. 연구대상을 표집하기 위해 연구의 목적 및 진행 절차를 포함한 안내문을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하였으며, 연구 참여에 관심이 있는 어머니가 참여 신청서를 온라인으로 제출하는 방법으로 자발적인 참여자를 임의표집하였다. 유아의 성별은 남아가 83명(48.8%), 여아가 87명(51.2%)이었으며, 연령별로는 만 4세가 74명(43.5%), 만 5세가 96명(56.5%)이었다. 어머니의 연령은 30대가 106명(62.4%), 40대가 63명(37.1%), 50대 이상이 1명(0.6%)이었으며, 거주지역으로는 서울특별시 135명(79.4%), 경기도 23명(13.5%), 그 외 12명(7.1%)이었다. 가계 전체의 월평균 수입은 800만~899만원이 29명(17.1%), 500만~599만원 26명(15.3%), 300만~399만원 20명(11.8%), 1,000만원 이상 20명(11.8%), 600만~699만원 19명(11.2%), 700만~799만원 19명(11.2%), 400만~499만원 16명(9.4%), 900만~999만원 13명(7.7%), 300만원 미만 8명(4.7%) 순이었다.
연구도구어머니의 정서조절곤란어머니의 정서조절곤란을 측정하기 위해 Cho (2007)가 개발한 한국판 정서조절곤란 척도(K-DERS)를 사용하였다. 해당 척도는 충동통제곤란, 정서적 주의/자각 부족, 정서에 대한 비수용성, 정서적 명료성 부족, 정서조절전략 접근 제한, 목표지향행동 어려움의 6개 하위요인을 바탕으로 총 35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문항 예시로는 “나는 화가 나거나 기분이 나쁘면, 자제하지 못한다.”, “내 감정을 이해하기 어렵다.” 등이 있으며, 응답범위는 전혀 그렇지 않다(1점)~매우 그렇다(5점)로 5점 Likert 척도다. 본 연구에서는 전체 문항의 평균값을 분석에 사용하였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어머니의 정서조절곤란의 정도가 더 심함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의 신뢰도(Cronbach's ⍺)는 .94로 나타났다.
유아의 부정적 정서성유아의 부정적 정서성을 측정하기 위해 STS 6요인 기질 척도 유아용(E. S. Choi, Yoon, Choi, & Kim, 2022)을 사용하였다. 해당 척도는 유아의 기질을 측정하기 위한 6개 하위요인 중 부정정서 요인의 7개 문항을 사용하였으며, 예시 문항으로는 “자신이 경험한 일에 대해 불평을 자주 한다.”,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지나치게 징징댄다.” 등이 있다. 응답범위는 전혀 그렇지 않다(1점)~매우 그렇다(5점)로 5점 Likert 척도이며, 7개 문항의 평균값이 분석에 사용되었다. 점수가 높을수록 유아가 부정적인 정서를 경험하는 기질적 특성이 강함을 의미하며, 본 연구에서의 신뢰도(Cronbach's ⍺)는 .80으로 나타났다.
부모공동양육부모공동양육은 Yang (2021)이 개발한 부모공동양육 척도를 사용하여 측정되었다. 해당 척도는 유아기 자녀를 둔 어머니가 지각하는 부모공동양육의 질을 측정하기 위한 것으로 지지, 소통, 침해, 갈등의 4개 하위요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지와 소통은 긍정적인 요인으로, 침해와 갈등은 부정적인 요인으로 평가된다. 지지 하위요인은 배우자 간의 상호 지지와 양육 지원으로, “배우자는 내가 양육을 좀 더 수월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등의 7개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소통 하위요인은 양육 과정에서의 정보 공유나 대화를 의미하며, “배우자와 나는 양육과 관련된 정보를 서로 공유한다.” 등의 5개 문항으로 이루어져 있다. 침해 하위요인은 배우자의 양육 책임감이나 능력을 신뢰하지 못하는 등의 부정적 태도를 나타내며, “배우자는 내가 아이를 양육하는 데 방해가 된다.”와 같은 7개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갈등 하위요인은 배우자와의 언쟁이나 화 등의 부정적 상호작용을 의미하며, “나는 아이가 보는 앞에서 배우자에게 빈정대거나 상처 주는 말을 한다.”와 같은 5개 문항으로 이루어져 있다. 응답범위는 거의 그렇지 않다(1점)~매우 그렇다(4점)로 4점 Likert 척도이며, 침해와 갈등 문항을 역채점하여 총 24문항의 평균값을 분석에 사용하였다. 점수가 높을수록 어머니가 지각하는 부모공동양육의 질이 높은 것으로 해석하였으며, 본 연구에서의 신뢰도(Cronbach's ⍺)는 .96으로 나타났다.
어머니의 정서사회화어머니의 정서사회화는 Fabes 등(1990)이 개발한 자녀의 부정적 정서 표현에 대한 부모의 반응 척도(CCNES)를 Bae(2011)가 번안 및 수정한 척도를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8가지 가상 시나리오와 각 시나리오별 6개의 반응 범주, 총 48개 문항을 사용하였다. 예시 시나리오로는 “아이가 아프거나 다쳐서 약속했던 놀이공원에 갈 수 없게 되었을 때 아이가 짜증을 낸다면 귀하는 어떻게 하십니까?” 등이 포함되며, 어머니가 가상의 상황에서 유아의 부정적 정서에 반응하는 방식을 측정한다.
어머니의 반응은 표현격려, 정서초점, 문제초점의 지지적 반응과 심리적 고통, 처벌, 과소평가의 비지지적 반응으로 나뉜다. 지지적 반응은 유아의 부정적 정서를 인정하고 이를 지원하는 행동으로, 비지지적 반응은 유아의 부정적 정서에 부정적으로 반응하거나 무시하는 행동을 포함한다. 구체적으로, 지지적인 반응 중 표현격려 반응은 “화나고 속상한 마음을 아이가 표현할 수 있도록 격려한다.” 등의 유아가 부정적 정서를 표현하도록 격려하는 반응이며, 정서초점 반응은 “아이를 위로해주고 함께 집에서 할 수 있는 재미있는 놀이를 한다.” 등의 유아의 기분이 좋아질 수 있도록 위로하거나 도움을 주는 반응, 문제초점 반응은 “아이가 놀이공원에 가지 않고도 놀 수 있는 것들에 대해 생각하도록 돕는다.” 등의 유아가 부정적 정서를 느끼는 원인이 되는 문제를 해결하도록 돕는 반응을 의미한다. 비지지적 반응 중 심리적 고통 반응은 “아이에게 나도 짜증을 낸다.” 등의 유아의 부정정서 표현에 어머니가 불안이나 스트레스를 느끼는 반응이며, 처벌반응은 “아이를 자신의 방으로 보내 짜증을 가라앉게 한다.” 등의 유아를 꾸짖거나 벌주는 반응, 과소평가 반응은 “아이에게 오늘 놀이공원에 가지 못한 것은 별일 아니라고 말한다.” 등의 유아가 부정정서를 느끼는 상황의 심각성을 별것 아닌 것으로 다루는 반응을 의미한다. 응답범위는 전혀 그렇지 않다(1점)~매우 그렇다(4점)로 4점 Likert 척도이며, 점수가 높을수록 해당 반응을 많이 보임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는 지지적 반응과 비지지적 반응의 평균값을 분석에 사용하였으며, 지지적 반응의 신뢰도(Cronbach's ⍺)는 .89, 비지지적 반응의 신뢰도(Cronbach's ⍺)는 .85로 나타났다.
유아의 정서조절능력유아의 정서조절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Shields와 Cicchetti (1997)가 개발하여 J.-Y. Kim (2007)이 번안하고 H.-S. Park (2011)이 사용한 ERC (Emotion Regulation Checklist)를 활용하여 측정하였다. 이 척도는 긍정적 조절과 불안정/부정적 정서의 2개 하위요인으로 구성되며, 총 24개 문항으로 이루어져 있다. 긍정적 조절 하위요인은 유아가 자신의 정서를 잘 조절하고 다른 사람의 정서를 이해하는 능력에 대한 것으로, “슬프거나 화날 때 자신의 감정을 말로 표현한다.” 등의 8개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불안정/부정적 정서 하위요인은 유아가 분노유발 혹은 공격적 상황 등에서 정서적 강도를 조절하기 어려워하는 모습을 평가하며, “다른 아이들에게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다.” 등의 16개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 연구에서는 다른 문항들과 낮은 상관을 보였던 긍정적 조절 하위요인의 오류 문항을 제외하고 총 23문항을 분석에 사용하였다. 응답범위는 거의 그렇지 않다(1점)~매우 그렇다(4점)로 4점 Likert 척도이며, 불안정/부정적 정서 하위요인 문항을 역채점한 후 두 하위요인의 전체 문항 평균값을 사용하였다. 점수가 높을수록 유아의 정서조절능력이 높음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의 신뢰도(Cronbach's ⍺)는 .84로 나타났다.
연구절차본 연구의 자료는 2024년 1월~4월 중 만 4, 5세 유아기 자녀의 어머니를 대상으로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총 170부를 수집하였다. 본 연구는 연구자 소속 대학의 생명윤리위원회(IRB)의 승인(IRB No. 202312-HR-3647-02)을 받은 후 진행되었다.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배포된 안내문에는 연구의 목적 및 진행 절차, 보상 등의 내용이 기술되어 있었으며, 연구참여 의사를 밝힌 어머니에게 설명문 및 구두를 통해 연구의 목적과 내용, 유의사항 등에 대해 설명한 뒤 참여에 동의한 어머니에게 설문지를 제공하였다.
자료분석본 연구에서는 SPSS 28.0 (IBM Co., Armonk, NY)과 Mplus 8.8 (Muthén & Muthén, Los Angeles, CA)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다음과 같은 순서로 자료를 분석하였다. 첫째, 측정도구의 신뢰도를 파악하기 위해 내적합치도 계수를 산출하였다. 둘째, 연구대상과 측정 변인의 일반적인 경향을 알아보기 위해 빈도분석, 기술통계,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셋째, 모형의 적합도를 확인하기 위해 χ2, TLI, CFI, SRMR, RMSEA을 확인하였다. 마지막으로, 경로분석을 통해 어머니의 정서조절곤란, 유아의 부정적 정서성, 부모공동양육, 어머니의 정서사회화, 유아의 정서조절능력 간의 관계를 검증하였으며 직접효과, 간접효과, 총 효과를 분석하였다. 또한 매개효과의 통계적 유의성을 검증하기 위해 10,000번의 부트스트래핑(Bootstrapping)을 실시하였으며, 95% 신뢰구간의 하한값과 상한값 사이에 0이 포함되지 않을 경우 간접 효과가 유의한 것으로 추론하였다(Shrout & Bolger, 2002). 본 연구에서는 선행연구(Chang, 2015; Jang & Lee, 2009)를 근거로 유아의 월령과 성별, 가계 전체의 월평균 수입을 통제변인으로 설정하였다. 본 연구에서 응답 중 발생한 결측률은 문항 단위 기준으로 평균 0.42%였으며, 이를 처리하기 위해 완전정보 최대우도법을 적용하였다. 분석에 사용된 총 자료는 170부였다.
Results주요 변인의 기술통계와 상관분석본 연구의 주요 변인의 일반적 특성을 알아보기 위한 기술통계분석과 변인 간 상관관계분석을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는 Table 1과 같다. 먼저, 기술통계분석을 통해 변인의 평균과 표준편차를 살펴보았으며 정규분포 가정을 충족하는지 검토하기 위해 왜도와 첨도를 확인하였다. 왜도의 절댓값이 3.0 이상이고 첨도의 절댓값이 10.0 이상일 때 해당 자료의 정규성이 충족되지 않는다고 보기 때문에(Kline, 2016), 본 연구에서 사용되는 변인들은 정규분포성을 가정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하였다. 다음으로, 변인 간 상관분석 결과 유아의 부정적 정서성과 부모공동양육 간의 관계를 제외하고 주요 변인 간 유의한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어머니의 지지적인 반응은 어머니의 정서조절곤란(r = —.38, p < .001) 및 유아의 부정적 정서성과 부적상관(r = —.25., p < .01), 부모공동양육과 정적 상관(r = .33, p < .001)을 보였다. 또한 어머니의 비지지적인 반응은 어머니의 정서조절곤란(r = .36, p < .001) 및 유아의 부정적 정서성(r = .20, p < .05)과 정적 상관, 부모공동양육과 부적 상관(r = —.27, p < .001)을 보였다. 어머니의 지지적인 반응과 비지지적인 반응은 부적인 상관을 보였고(r = —.21, p < .01), 유아의 정서조절능력은 어머니의 정서조절곤란(r = —.37, p < .001), 유아의 부정적 정서성(r = —.46, p < .001), 비지지적인 반응(r = —.42, p < .001)과 부적 상관을 보였으며, 부모공동양육(r = .36, p < .001), 어머니의 지지적인 반응(r = .40, p < .001)과 정적 상관을 보였다.
연구 모형 분석경로 모형을 검증하기에 앞서, 모형의 적합도를 확인하였다. 본 모형의 χ² 검정 결과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으며, CFI는 .995, TLI는 .993, RMSEA는 .016 (90% C.I. [.000, .075]), SRMR은 .053으로 나타났다. CFI와 TLI 값은 .95 이상, RMSEA는 .05 이하, SRMR은 .06이하일 때 모형이 적합하다는 점을 고려하였을 때(Hu & Bentler, 1999), 본 연구모형의 적합도가 양호한 것으로 판단하여 이후의 단계를 진행하였다.
연구모형의 직접효과본 연구에서는 어머니의 정서사회화와 유아의 정서조절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의 직접효과를 확인하였으며, 그 결과는 Figure 2와 같다. 우선, 어머니의 지지적인 반응은 어머니의 정서조절곤란(β = —.25, p < .01)과 유아의 부정적 정서성(β = —.16, p < .05)이 부적으로, 부모공동양육(β = .22, p < .001)이 정적으로 예측하였다. 반면 어머니의 비지지적인 반응은 어머니의 정서조절곤란(β = .26, p < .01)이 정적으로, 부모공동양육(β = —.16, p < .01)이 부적으로 예측하였다. 한편 유아의 부정적 정서성은 어머니의 비지지적인 반응을 예측하지 않았다.
유아의 정서조절능력은 어머니의 지지적인 반응(β = .19, p < .01), 부모공동양육(β = .18, p < .05)이 정적으로, 어머니의 비지지적인 반응(β = —.25, p < .001), 유아의 부정적 정서성(β = —.33, p < .001)이 부적으로 예측했다. 한편 어머니의 정서조절곤란은 유아의 정서조절곤란을 예측하지 않았다.
연구모형의 매개효과본 연구에서는 어머니 정서사회화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기 위하여 부트스트래핑(Bootstrapping)을 10,000번 반복하여 검증하였으며, 그 결과는 Table 2와 같다. 먼저 어머니의 정서조절곤란은 어머니의 지지적인 반응을 매개로 유아의 정서조절능력을 부적으로(β = —.05, 95% C.I. [—.055, —.007]), 비지지적인 반응을 매개로 유아의 정서조절능력을 부적으로 예측하였다(β = —.07, 95% C.I. [—.070, —.011]). 다음으로 유아의 부정적 정서성은 어머니의 지지적인 반응을 매개로 유아의 정서조절능력을 부적으로 예측한 반면(β = —.03, 95% C.I. [—.034, —.002]), 유아의 부정적 정서성과 정서조절능력 간의 관계에서 어머니의 비지지적인 반응의 매개효과는 유의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부모공동양육은 어머니의 지지적인 반응을 매개로 유아의 정서조절능력에 정적으로(β = .04, 95% C.I. [.006, .046]), 비지지적인 반응을 매개로 유아의 정서조절능력을 정적으로 예측하였다(β = .04, 95% C.I. [.004, .048]).
Discussion본 연구는 어머니의 정서사회화에 영향을 미치는 어머니의 정서조절곤란, 유아의 부정적 정서성, 부모공동양육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으며, 어머니의 정서사회화가 어머니의 정서조절곤란, 유아의 부정적 정서성, 부모공동양육이 유아의 정서조절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매개하는지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이론적 틀로 선정한 Belsky (1984)의 양육과정모형을 지지하였으며, 어머니와 유아, 가족의 특성은 어머니의 정서사회화 행동을 예측하고 어머니의 정서사회화 행동은 유아의 정서조절능력을 예측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본 연구의 주요 결과를 해석하고, 이에 대해 논의하면 다음과 같다.
먼저 연구문제 1과 관련하여 어머니의 정서사회화에 대한 어머니의 정서조절곤란, 유아의 부정적 정서성, 부모공동양육의 영향을 알아본 결과, 유아의 부정적 정서표현에 대한 어머니의 지지적인 반응은 어머니의 정서조절곤란, 유아의 부정적 정서성이 부적으로, 부모공동양육이 정적으로 예측했다. 반면 어머니의 비지지적인 반응은 어머니의 정서조절곤란이 정적으로, 부모공동양육이 부적으로 예측했다.
첫째, 어머니의 정서조절곤란과 관련하여, 어머니가 자신의 정서를 조절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을수록 유아의 부정적 정서표현에 대해 지지적인 반응을 덜 보이고 비지지적인 반응을 더 보일 수 있으며, 이는 자신의 정서를 적절하게 조절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는 어머니가 부정적인 양육행동을 보일 가능성이 더 높다는 선행연구 결과를 지지한다(H.-W. Kim & Yoo, 2017; S. H. Lee & Jeong, 2018; Morelen et al., 2016). 정서조절에 어려움을 겪는 어머니는 스트레스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자원이 제한적일 수 있어(Gratz & Roemer, 2004), 유아의 부정적인 정서표현을 더욱 부정적으로 평가할 가능성이 있다. 이로 인해 어머니는 자신의 정서 조절곤란의 상태가 악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자녀의 부정적 정서 표현을 최소화하려는 반응을 보일 수 있다(Morelen et al., 2016). 또한 정서조절곤란의 수준이 높은 어머니는 자녀를 양육하는 과정에서 유아가 어떤 이유로 부정적인 정서를 경험하고 표현하고 있는지에 대한 맥락을 이해하기 어려워 자녀의 적절한 정서표현을 격려하기 어려울 수 있다(S. H. Lee & Jeong, 2018).
둘째, 부모공동양육과 관련하여, 어머니가 양육 과정에서 배우자와 서로 지지하고 대화하며 부모로서의 권위를 인정하고 낮은 갈등 수준으로 공동양육을 할수록, 유아가 부정적인 정서를 표현할 때 지지적으로 반응한다는 결과가 도출되었다. 이는 부모공동양육의 수준이 높을수록 긍정적이고 효과적인 양육행동을 많이 보인다는 선행연구의 결과를 지지한다(Morrill et al., 2010; Pedro, Ribeiro, & Shelton, 2012). 질 높은 부모공동양육은 배우자와의 관계 및 가족 내에서 발생한 부정적인 정서를 원만하게 해결하는 능력과 배우자를 포함한 대인관계 능력을 반영할 수 있는데(Carroll, Badger, & Yang, 2006), 이러한 능력은 유아의 부정정서 표현에 대한 지지적인 반응과도 이어질 수 있다.
셋째, 유아의 부정적 정서성과 관련하여, 장기적으로 반복되는 유아의 부정정서 표현은 어머니의 불안이나 스트레스를 증가시키는 등 정서적 전염의 형태로 나타나 유아의 부정정서 표현에 대한 어머니의 반응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정서적 전염이란 다른 사람의 표정이나 목소리 등 비언어적인 표현을 모방하며 상대방과 유사한 정서를 경험하게 되는 경향성으로(Hatfield, Cacioppo, & Rapson, 1994), 부정적인 정서 전염은 긍정적인 정서와 달리 다른 사람으로 조망을 확장하는 것을 돕기보다는 인지적으로 경직되어 자기 자신에게 과몰입하게 한다(Fredrickson, 2001). 따라서 높은 부정적 정서성을 가진 유아가 빈번하게 표현하는 부정적 정서에 자주 노출된 어머니는 인지적으로 경직되어 유아의 부정적인 정서 표현에 지지적으로 반응하기 어려울 수 있다. 한편, 유아의 부정적 정서성 정도와 어머니의 비지지적인 반응 간의 직접적인 관계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다는 본 연구의 결과는 유아의 기질이 까다로울수록 어머니가 부정적인 양육행동을 보인다는 선행연구의 결과와는 일치하지 않는다(M. J. Kim, Doh, Shin, & Choi, 2013; Song, 2018). 이와 같은 결과는 본 연구가 어머니의 정서사회화에 영향을 미치는 세 가지 변인을 통합적으로 분석했기 때문일 수 있다. 단순 상관분석에서 유아의 부정적 정서성과 어머니의 비지지적인 반응이 유의한 정적 상관을 보였다는 점에서, 본 연구의 결과를 두 변수 간 관계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해석하기는 어렵다. 이는 본 연구의 분석에서 다양한 변수의 영향력이 개입되었을 가능성을 시사하며, 후속 연구에서 더 많은 수의 표본을 분석에 포함한다면 다른 결과가 도출될 가능성도 있다.
다음으로 연구문제 2와 관련하여 유아의 정서조절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에 대해 알아본 결과, 어머니의 정서조절곤란을 제외한 모든 변인은 유아의 정서조절능력을 직접적으로 예측했다. 구체적으로, 유아의 부정적 정서성과 어머니의 비지지적인 반응은 부적으로, 부모공동양육과 어머니의 지지적인 반응은 정적으로 유아의 정서조절능력을 예측했다. 이는 Morris, Silk, Steinberg, Myers와 Robinson (2007)이 제시한 가족 내의 정서사회화 기제 모형을 뒷받침하는 결과이다.
첫째, 어머니의 정서사회화 행동 중 어머니의 지지적인 반응은 정적으로, 비지지적인 반응은 유아의 정서조절능력을 부적으로 예측하였는데, 이는 어머니가 유아의 분노나 슬픔을 존중하며 표현을 격려하고,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거나 원인을 해결하도록 돕는 지지적인 사회화 전략이 유아가 부정적인 정서를 사회적으로 수용 가능한 방식으로 조절하도록 지원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Howe & Zimmer-Gembeck, 2022; H. W. Lee, Park, & Lee, 2015). 반면 비지지적인 반응은 유아가 자신의 부정적 정서를 이해하고 회복하는 기회를 제한하며 오히려 부정적 정서상황을 크게 받아들이게 하거나 적절하게 조절하는 방법을 배우기 어렵게 만들고(Howe & Zimmer-Gembeck, 2022) 유아가 느끼는 정서적 분위기를 불편하게 조성한다는 점에서(Denham, Zoller, & Couchoud, 1994), 유아의 정서조절능력에 해로울 수 있다.
둘째, 부모공동양육과 관련하여, 부모 간 양육에 관한 사항들을 지지적인 태도로 소통하며 갈등을 줄이려는 행동은 부부관계와 직결되며 가족의 긍정적인 정서적 분위기를 형성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Cummings & Davies, 2002). 또한 질 높은 부모공동양육이 가족의 긍정적인 분위기를 형성하고 유아에게 좋은 모델이 되어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어머니는 배우자와의 소통과 합의를 바탕으로 일관성 있는 양육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아의 정서조절능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J. Lee, Choi, & Kim, 2020; Morris et al., 2007).
셋째, 유아의 부정적 정서성과 관련하여, 기질적으로 부정적인 정서성이 높을수록 부정적 정서를 강하고 자주 경험할 가능성이 있으며, 유아는 높은 수준의 분노나 짜증 등의 강렬한 정서적인 각성을 경험함에 따라 이를 적절하게 조절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이는 정서성이 높을수록 부정적인 정서반응을 더 많이 보이며 정서조절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선행연구 결과와 일치한다(H. J. Lee & Kim, 2016; S.-Y. Park & Lee, 2023). 반면, 유아의 정서조절능력에 대한 어머니의 정서조절곤란의 직접효과는 유의하지 않았다. 이는 어머니가 지속적으로 정서조절에 어려움을 겪는 것을 관찰할 뿐만 아니라 유아에게 적응적인 정서조절의 모델이 되어주지 못하기에, 유아가 정서조절에 어려움을 겪는 것과 이어질 수 있다는 기존의 선행연구를 직접적으로 지지하지 않는다(Binion & Zalewski, 2018; Ha, 2018; Morelen et al., 2016). 본 연구에서 어머니의 정서조절곤란이 유아의 정서조절능력에 미치는 직접적인 효과는 유의하지 않았으나 단순상관에서는 유의한 부적 상관관계였던 점을 고려하였을 때, 선행연구와 대조되는 결과는 아님을 알 수 있다. 어머니 정서조절곤란의 직접효과가 유의하지 않다는 본 연구의 결과는 오히려 두 변인 간의 관계를 매개할 수 있는 양육 및 상황적인 요인의 중요성을 시사하는 것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연구문제 3과 관련하여 어머니 정서사회화의 매개효과에 대해 알아본 결과, 어머니의 지지적인 반응은 어머니의 정서조절곤란, 유아의 부정적 정서성, 부모공동양육과 유아의 정서조절능력 간의 관계를 매개하였으며 비지지적 반응은 어머니의 정서조절곤란, 부모공동양육과 유아의 정서조절능력 간의 관계를 매개하였다.
첫째, 어머니의 정서조절곤란과 유아의 정서조절능력 간의 관계를 어머니의 지지적 및 비지지적 반응이 매개하였다. 이는 어머니의 정서조절과 유아의 정서조절 간의 관계를 연결하는 기제로서 어머니의 정서사회화가 중요한 역할을 함을 의미한다. 어머니가 자신의 정서를 명확하게 이해하지 못하고 조절하는데 어려움을 겪으며 충동적으로 행동하는 경향이 높을수록, 유아가 부정적인 정서를 표현하는 것을 바람직하지 않은 것으로 인식하여 유아의 정서표현을 존중하지 않거나 오히려 이에 스트레스를 받아 유아의 정서반응을 최소화하려는 반응을 보일 수 있다. 이와 같은 어머니의 반응은 유아가 자신의 부정적인 정서가 잘못된 것이라고 인식하게 되어 적절한 방법으로 조절하여 표현하는 능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선행연구 결과와 일치한다(Morelen et al., 2016; Price & Kiel, 2022).
둘째, 유아의 부정적 정서성과 유아의 정서조절능력 간의 관계에서 어머니의 지지적인 반응의 매개효과는 유의한 반면, 비지지적인 반응의 매개효과는 유의하지 않았다. 이와 같은 연구결과는 어머니가 유아의 부정적인 정서를 직접 표현하도록 격려하거나 긍정적인 정서로 바꾸고 원인을 해결하는 등의 지지적인 반응을 증가시키는 것이 비지지적인 반응을 줄이는 것에 비하여 유아의 정서조절능력을 증진시키는 데에 효과적일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비지지적인 반응의 매개효과가 유의하지 않은 이유로는 유아의 부정적 정서성과 비지지지적 반응 간의 관계에 다른 변인이 개입되어 있을 수 있으며, 구체적으로 높은 정서조절능력을 보이는 어머니가 자녀의 부정적 정서성으로 인한 스트레스나 불안을 적절한 방법으로 조절하며(Zimmer-Gembeck, Rudolph, Kerin, & Bohadana-Brown, 2022) 자신의 비지지적인 양육행동을 경계하는 등의 가능성을 고려해볼 수 있다.
셋째, 부모공동양육과 유아의 정서조절능력 간의 관계에서 어머니의 지지적 및 비지지적 반응의 매개효과가 유의하였다. 즉, 어머니가 아버지와 지지적이고 협력적인 태도를 바탕으로 공동양육에 참여한다면, 유아가 부정적인 정서표현에 대한 어머니의 지지적인 반응을 배우자가 지지하고 격려하게 되어 유아의 건강한 정서발달에 기여할 수 있다(Ambrosi, Kavanagh, Evans, & Havighurst, 2024). 또한 어머니와 아버지의 정서 관련 양육 행동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선행연구에 근거했을 때(Oattes, Kosmerly, & Rogers, 2018), 높은 수준의 부모공동양육은 어머니와 아버지의 일관된 양육행동을 통해 유아의 정서조절능력 발달에 기여할 가능성이 있다.
종합하면, 본 연구는 어머니의 정서사회화가 어머니, 유아, 가족의 다양한 요인에 의해 형성되며 유아의 정서조절능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밝혔다. 먼저 어머니의 정서사회화 행동을 증진시키기 위해 어머니, 유아, 가족 및 양육의 다차원적 요인을 고려한 개입이 가능함을 시사한다. 구체적으로, 어머니의 정서사회화 행동을 증진시키기 위해 어머니가 자신의 정서를 사회적으로 바람직한 방법으로 조절하고 자녀의 부정적 정서성 기질을 이해하고 배우자와 질 높은 부모공동양육을 실천하는 것이 필요하다. 다음으로 어머니의 정서사회화가 유아의 정서조절능력을 증진시키는 데에 매개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그 중요성이 더욱 강조된다. 특히 유아의 부정적 정서표현에 대해 어머니가 지지적인 반응을 많이 보이고 비지지적인 반응을 줄이는 것이 유아의 정서조절능력을 높이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유아의 정서조절능력에 부모공동양육은 어머니의 정서사회화를 매개로 간접적인 영향뿐만 아니라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점에서, 어머니가 배우자와 협력하고 소통하는 등의 질 높은 부모공동양육을 수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본 연구의 의의는 다음과 같다.
첫째, Belsky (1984)의 양육과정모형을 활용하여 어머니의 정서사회화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수준의 영향력을 검증하였으며 해당 모형을 정서사회화에 구체적으로 적용할 수 있음을 밝히는 데에 기여하였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양육과정모형을 활용한 연구는 어머니의 양육 불안이나 학대 등 양육행동 전반과 관련되어 진행되었다. 본 연구는 어머 니의 정서사회화에 초점을 맞추어 이에 영향을 미치는 어머니의 정서조절곤란, 유아의 부정적 정서성 기질, 부모공동양육에 대해 연구하였으며 세 요인 모두 어머니의 정서사회화 행동을 예측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어머니의 긍정적인 정서사회화 행동을 증진시키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 데에 있어 어머니의 특성과 유아의 특성, 가족의 특성을 모두 포괄적으로 고려해야 함을 시사한다.
둘째, Morris 등(2007)의 이론적 모형을 적용하여 유아의 정서조절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다양한 차원에서 실증적으로 검증하였다. 본 연구는 유아의 특성인 부정적 정서성 기질뿐만 아니라 가족의 정서적 분위기를 반영하는 부모공동양육, 어머니의 정서사회화가 유아의 정서조절능력을 직접적으로 예측함을 확인하였다. 또한 어머니의 정서사회화를 매개로 어머니의 정서조절곤란과 유아의 부정적 정서성, 부모공동양육과 유아의 정서조절능력 간의 관계를 밝힘으로써, 유아의 정서조절능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어머니와 유아 간의 직접적인 상호작용뿐만 아니라 가족구조 내 개입이 필요하다는 근거를 제공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구체적으로 어머니의 정서조절곤란과 어머니의 비지지적인 반응 간의 관계에서 부모공동양육이 상쇄 효과의 가능성을 드러냈다는 점에서, 부모공동양육의 중요성과 이에 대한 부모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한다고 할 수 있다.
본 연구의 제한점과 이를 바탕으로 한 후속 연구 제언은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는 연구대상자를 모집함에 있어서 임의표집 방법을 사용하였으며 연구참여를 위해 어머니가 자녀와 함께 직접 방문해야 했다는 점에서 연구에 참여한 어머니는 유아의 정서발달에 대한 관심이나 사전 지식이 높고 직접 방문이 용이한 조건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또한 가족 유형의 다양성으로 인한 변량을 사전통제하기 위해 연구 대상자를 친부모 가정으로 한정하여 선정하였기 때문에 본 연구 결과를 다양한 가족 유형에 일반화하기 어렵다. 후속 연구에서는 이를 고려하여 다양한 사회경제적 배경 및 가족 유형을 포함하는 연구 집단의 표본을 확보하여 본 연구의 연구문제를 검증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둘째, 본 연구에서 사용된 모든 변수는 어머니의 응답으로 보고되었다. 유아의 정서조절능력과 부정적 정서성 기질은 어머니가 유아의 행동 및 특성을 관찰하고 응답하게 되므로, 어머니의 판단이 주관성으로부터 자유롭지 않고 변인들 간 공통분산의 가능성이 있다(M. S. Choi & Kim, 2006; K.-C. Kim & Lee, 2022; Richters & Pellegrini, 1989). 또한 어머니가 자신의 정서조절곤란의 정도나 부모공동양육 수준을 평가할 때, 사회적으로 바람직하게 보이고자 하는 경향이 개입되어 실제보다 과대평가했을 가능성이 있다. 추가적으로, 부모공동양육의 정도를 평가하는 데에 있어서 어머니와 아버지의 응답이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부모공동양육 척도는 어머니가 양육 측면에서 배우자의 능력과 태도를 평가하는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부모공동양육의 수준이 낮을수록 이를 부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기에 어머니와 아버지가 인식하는 부모공동양육의 수준에서 차이가 있을 수 있다(Feinberg, Brown, & Kan., 2012). 어머니와 아버지가 각각 부모공동양육의 수준을 평가하고 이에 차이가 있는지 비교해보며 본 연구의 연구문제를 살펴본다면 가족의 정서적 및 사회적인 환경 맥락 측면을 보다 세밀하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의 주된 목표는 어머니의 정서사회화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는 것이었으므로, 객관적인 부모공동양육의 질보다는 부모공동양육에 대한 어머니의 주관적 인식이 보다 중요할 수 있다.
NotesTable 1Descriptive Statistics and Correlations Between Study Variab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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