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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J Child Stud > Volume 40(3); 2019 > Article
부모의 양육행동과 아동의 행복감이 미디어기기 중독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Objectives

This study examined the effects of parenting behaviors and children’s happiness on children’s media device addiction.

Methods

The data were drawn from the tenth wave of the Panel Study on Korean Children. A total of 1,263 children and their parents answered questionnaires on the research variables. Data were analyzed using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Results

First, maternal parenting behaviors had a direct effect on children’s media device addiction, that is, children whose mothers displayed more positive parenting behaviors showed less media device addiction. Second, maternal parenting behaviors had an indirect effect on children’s media device addiction through happiness. In other words, when mothers exhibited more positive parenting behaviors, their children tended to be happier, which, in turn, led to less media device addiction. However, paternal parenting behaviors did not have any direct or indirect effects on children’s media device addiction.

Conclusion

This study confirmed that positive maternal parenting behaviors and children’s happiness are protective factors for children’s media device addiction. In addition, these findings contribute to a better understanding of the mechanisms linking parenting behaviors to children’s media device addiction.

Introduction

‘2018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Ministry of Science and ICT & National Information Society Agency, 2018)’에 따르면,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 비율은 최근 들어 증가폭이 둔화되고 있는 추세이기는 하나 매해 증가하여 2018년에는 19.1%에 이르렀다. 연령별로는 10-19세 청소년의 29.3%, 3-9세 아동의 20.7%, 20-59세 성인의 18.1%가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나, 아동에서 청소년으로 전환되는 시기에 스마트폰에 과의존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이 증가함을 알 수 있다. 또한, 초등학교 4학년과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2018년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습관 진단조사(Ministry of Gender Equality and Family, 2018)’에서는 중 · 고등학생의 경우 인터넷과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이 2017년과 비교했을 때 비슷하거나 감소하는 추세이나, 초등학교 4학년생의 경우 2017년에 이어 계속해서 인터넷과 스마트폰 모두 과의존 위험군의 수가 증가해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현상의 저연령화가 심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의 이러한 조사결과들은 초등학교 시기의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등과 같은 미디어기기 사용에 더 많은 학문적 관심이 요구됨을 시사한다.
미디어기기 중독에 대한 선행 연구들은 인터넷 중독, 게임 중독, 휴대폰 중독, 스마트폰 중독 등에 대해 살펴보고 있으며, 본 연구에서는 ‘2011년 인터넷 중독 실태조사(Ministry of Public Administration and Security & National Information Society Agency, 2012)’에서 사용한 인터넷 또는 스마트폰 중독에 대한 정의를 기초로 미디어기기 중독을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과다하게 사용하여 이에 대한 금단과 내성을 지니며 이로 인해 일상생활에서 장애가 유발되는 상태라고 정의하였다. 미디어기기 중독에 대해 살펴본 국내외 선행 연구들은 중·고등학생이나 대학생을 대상으로 가장 활발히 진행되었으며(e.g., Longstreet & Brooks, 2017; S.-G. Park & Jo, 2018; Roh, 2013; Shi, Wang, & Zou, 2017), 최근 들어 국내에서는 유아의 스마트폰 이용이 증가하며 유아의 스마트폰 중독을 다룬 연구들도 점차 많아지고 있는 실정이다(e.g., B. Park & Park, 2018). 한편, 초등학생의 미디어기기 중독에 대한 선행 연구들은 중·고등학생에 비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소수의 연구들(e.g., Baek, 2009; Y. A. Jang & Park, 2007; Koo & Kim, 2015)을 제외하고는 그 대상이 초등학교 4-6학년 아동에게 집중되어 있다. ‘2018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Ministry of Science and ICT & National Information Society Agency, 2018)’에 의하면 3-9세 아동의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 비율이 2016년 17.9%, 2017년 19.1%, 2018년 20.7%로 증가하는 것과 같이 최근 미디어기기 이용 또는 중독이 저연령화되고 있으므로, 본 연구는 상대적으로 덜 관심을 받아온 10대로의 진입을 앞둔 시점인 초등학교 3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미디어기기 중독에 대해 살펴보고자 하였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게임 등 미디어기기에 중독 정도가 높은 초등학생은 공감 능력에 문제가 있고(J.-O. Choi, 2015) 공격성을 많이 보이며(H. Park & Kim, 2016) 학업성취와 학교생활적응에 어려움을 경험하고(Byun & Kweon, 2014; J.-O. Choi, 2015; S. Lee et al., 2016; Skoric, Teo, & Neo, 2009) 비행을 나타내는(E. J. Kim, 2015) 등 다양한 문제를 지니는 것으로 보고되므로, 아동의 미디어기기 중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살펴봄으로써 이를 예방하기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미디어기기 중독의 선행 요인들을 살펴본 국내외 선행 연구들은 아동의 개인 내적 변인과 관련해서는 충동성(Kang, 2008; Lim & Kim, 2018), 자기통제력(Baek, 2009; H. Jo, 2011; Koo & Kim, 2015), 자아존중감(A, Kim, & Lee, 2019; Kang, 2008), 스트레스(Jung & Ha, 2013; E. J. Kim, 2015; N.-Y. Kim, 2015), 외로움(Hwang & Kim, 2017; J. Park & Park, 2014), 우울(Chang et al., 2019; Joo, 2013; E. J. Kim, 2015), 정신건강(S.-G. Yoo, Kim, & Park, 2018), ADHD 성향(Lyu, Kim, Hong, Choi, & Yook, 2010) 등이, 아동의 개인 외적 변인과 관련해서는 부모의 양육태도(N.-Y. Kim & Shim, 2012; S. Lee et al., 2016; S.-G. Yoo et al., 2018), 부모-자녀 간 의사소통(Y. A. Jang & Park, 2007; Kang, 2008), 가족건강성(S. Kim, Cheon, Cho, Kim, & Jin, 2018), 가족관계(Zorbaz, Ulas, & Kizildag, 2015), 또래관계(Y. H. Kim & Chong, 2005), 사회적 지지(Y.-Y. Jo & Koh, 2016) 등이 스마트폰을 비롯한 컴퓨터, 게임 등 미디어기기 중독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하였다.
아동의 미디어기기 중독과 관련하여 연구자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가져온 선행 요인은 부모의 양육행동이다. 부모는 아동의 가장 가까운 환경으로서 아동의 전반적인 발달 및 적응에 커다란 영향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된다. 일상생활 중 부모가 자녀에게 나타내는 양육행동은 자녀의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등과 같은 미디어기기 사용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실제로 부모의 양육행동과 아동의 미디어기기 중독 간의 관계를 살펴본 선행 연구들을 고찰해보면, 일반적으로 주양육자가 되는 어머니의 양육행동에 대해 다룬 연구들에서는 어머니의 애정이나 합리적 지도, 적극적 참여가 초등학교 4-6학년 아동의 인터넷 중독과 부적 관련성을, 어머니의 권위주의적 통제나 과보호가 인터넷 중독 또는 컴퓨터 게임 중독과 정적 관련성을 나타내었다(C.-S. Hong & Lee, 2005; H.-J. Kim, 2004). 아버지와 어머니의 양육행동을 모두 고려한 연구들에서도 아버지 및 어머니의 긍정적 양육행동은 미디어기기 중독과 부적 상관이 발견되었다. 구체적으로 아버지 및 어머니의 수용이나 자율과 같은 긍정적 양육태도와 감독은 초등학교 4-6학년 아동의 인터넷 중독 또는 인터넷 게임 중독과 부적 상관을 보였으며(K. S. Kim & Kim, 2009; N.-Y. Kim & Shim, 2012), 아버지 및 어머니와의 개방적 의사소통은 초등학교 5-6학년 아동의 스마트폰 의존도 또는 인터넷 중독과 부적 상관을 보였다(B. Kim, Jahng, & Oh, 2019; Y. H. Kim & Chong, 2005). 한편, 아버지와의 긍정적 의사소통은 초등학교 5-6학년 아동의 인터넷 중독과 유의한 상관이 발견되지 않고, 어머니와의 긍정적 의사소통만이 인터넷 중독과 부적 상관이 발견된 선행 연구도 보고된다(Kang, 2008). 이러한 연구들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선행 연구들은 아버지와 어머니의 양육행동으로 구분하지 않고 아버지와 어머니를 함께 포함하여 부모의 양육행동을 살펴보았다. 미디어기기 중독 가운데 스마트폰 중독의 경우 부모의 양육행동 가운데 돌봄, 애정, 수용, 자율, 합리적 설명, 감독 등 긍정적 양육행동은 초등학교 4-6학년 아동의 스마트폰 중독과 부적 관련성이, 비일관성, 과잉기대, 과잉간섭, 과보호, 거부, 통제, 학대 등 부정적 양육행동은 스마트폰 중독과 정적 관련성이 나타났다(A et al., 2019; E. J. Lee & Ogbolu, 2018; Lim & Kim, 2018; H. Park & Kim, 2016; Ryu & Cho, 2015; S.-G. Yoo et al., 2018). 또한, 종단 연구에서도 초등학교 4학년 때 부모의 심리적 통제는 6학년 때 휴대폰 의존도에 정적 영향을 미쳤다(S. Lee et al., 2016). 뿐만 아니라 인터넷 중독의 경우 부모의 애정은 초등학교 5-6학년 아동의 인터넷 중독에 부적 영향을, 부모의 거부와 과보호는 인터넷 중독에 정적 영향을 미쳤으며(H. Jo, 2011), 게임 중독의 경우에도 부모의 애정이나 수용은 초등학교 4-6학년 아동의 게임 중독 또는 휴대폰 게임 중독에 부적 영향을, 부모의 과잉기대나 과잉간섭은 휴대폰 게임 중독에 정적 영향을 미쳤다(M. Jang & Lee, 2007; Y. Jang & Ryu, 2016; Kweon & Kweon, 2008).
앞서 살펴본 것처럼, 선행 연구들은 부모의 긍정적 양육행동과 아동의 미디어기기 중독 간에는 부적 관련성을, 부모의 부정적 양육행동과 아동의 미디어기기 중독 간에는 정적 관련성을 보고하고 있다. 하지만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양자 간의 관계를 살펴본 선행 연구들은 대체로 초등학교 4-6학년 아동을 그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외에는 부모의 휴대전화 사용통제와 초등학교 1-4학년 아동의 휴대전화 중독 간의 부적 관련성(Koo & Kim, 2015), 부모의 거부·통제 및 허용·방임적 양육태도와 초등학교 3, 5학년 아동의 인터넷 중독 간의 정적 관련성(Y. A. Jang & Park, 2007), 부모의 수용 및 자율적 양육태도와 초등학교 1-6학년 아동의 인터넷 게임 중독 간의 부적 관련성(Baek, 2009)을 밝힌 선행 연구들이 보고된다. 더불어, 부모의 양육행동을 아버지와 어머니의 양육행동으로 구분하여 살펴본 선행 연구들은 소수에 불과하며(Kang, 2008; B. Kim etal., 2019; K. S. Kim & Kim, 2009; N.-Y. Kim & Shim, 2012; Y. H. Kim & Chong, 2005), 이러한 연구들 중 미디어기기 중독에 대한 아버지와 어머니의 양육행동의 영향을 동시에 고려한 연구들은 더 드물다. 이에 본 연구는 아직 연구가 많이 이루어지지 않은 초등학교 3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아버지와 어머니의 양육행동을 동시에 고려하여 미디어기기 중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살펴보고자 하였다. 양육행동과 관련하여 가장 널리 사용되는Baumrind (1971)가 제안한 세 가지 양육행동인 권위적, 권위주의적 및 허용적 양육행동이 아동의 미디어기기 중독과 어떻게 관련되는지를 알아보고자 하였으며, 이때 권위적 양육행동은 자녀에게 애정적이고 논리적으로 설명하며 자녀와 민주적 관계를 형성하는 행동을, 권위주의적 양육행동은 자녀에게 화를 내고 처벌하며 지시하는 행동을, 허용적 양육행동은 자녀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방관하고 자녀양육에 자신이 없거나 일관성이 부족한 행동을 의미한다(Robinson, Mandleco, Olsen, & Hart, 1995).
부모의 양육행동과 같은 개인 외적 변인뿐만 아니라 아동의 개인 내적 변인 가운데 스트레스나 우울, 불안, 외로움 등과 같은 부정적인 심리적 특성 역시 아동의 미디어기기 중독과 관련있는 것으로 보고된다. 예를 들어, 높은 스트레스, 우울 및 외로움은 초등학교 4-6학년 아동의 스마트폰 중독과 정적으로 관련되었고(Byun & Kweon, 2014; Hwang & Kim, 2017; Joo, 2013; Jung & Ha, 2013; S. S. Lee & Rhee, 2017), 높은 스트레스, 우울 및 불안은 초등학교 4-6학년 아동의 인터넷 중독과 정적으로 관련되었으며(Y. S. Lee, Lee, & Nam, 2010; Lyu et al., 2010), 높은 스트레스, 우울, 불안 및 외로움은 초등학교 4-6학년 아동의 인터넷 게임 중독과 정적으로 관련되었다(E. J. Kim, 2015; N.-Y. Kim, 2015; J. Park & Park, 2014; S. Y. Park & Moon, 2012). 이처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국내의 선행 연구들은 주로 스트레스나 우울, 불안, 외로움 등과 같은 아동의 부정적인 심리적 특성에 초점을 두어 이러한 특성이 스마트폰 중독, 인터넷 중독, 게임 중독 등과 같은 미디어기기 중독에 위험요인이 됨을 보고하고 있다. 이와 마찬가지로 국외의 선행 연구들에서도 우울은 초등학생의 스마트폰 중독이나 인터넷 중독에 정적 영향을 미쳤고(Chang et al., 2019; Lan & Lee, 2013), 외로움은 중·고등학생의 인터넷 중독에 정적 영향을 미쳤으며(Shi et al., 2017), 스트레스나 우울, 불안은 고등학생 또는 대학생의 휴대폰 중독에 정적 영향을 미쳤다(Gao et al., 2018;Liu et al., 2018).
이와 반대로 긍정적인 심리적 특성 중 하나인 부정적 정서에 비해 긍정적 정서를 보다 많이 경험하는 것을 뜻하는 행복감에 초점을 두어(Bradburn, 1969) 행복감이 미디어기기 중독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국내의 선행 연구는 매우 드문 편인데, 최근 국내의 한 연구에서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행복감이 스마트폰 중독에 미치는 부적 영향을 발견하였다(S.-G. Park & Jo, 2018). 국외에서는 행복감과 유사한 개념들인 삶의 만족도와 주관적 안녕감, 심리적 안녕감이 고등학생이나 대학생의 인터넷 중독에 미치는 부적 영향이 보고되었고(Bernal-Ruiz, Rosa-Alcázar, González-Calatayud, & Rosa-Alcázar, 2017; Longstreet & Brooks, 2017; Odacı & Çıkrıkçı, 2014), 종단 연구를 통해 행복감이 성인의 인터넷 중독을 감소시킴을 밝혔다(Muusses, Finkenauer, Kerkhof, & Billedo, 2014). 뿐만 아니라 심리적 안녕감과 대학생의 스마트폰 중독 간의 부적 상관 역시 발견되었다(Kumcağiz & Gündüz, 2016). 본 연구는 초등학생의 경우에도 행복감이 미디어기기 중독에 보호요인으로 작용하는지에 대해 살펴보고자 하였다. 비록 아동의 행복감과 미디어기기 중독 간의 직접적인 관계를 다룬 선행 연구를 발견하기는 어려우나, 초등학교 5-6학년 아동의 대인관계만족도가 스마트폰 중독에 미치는 부적 영향(S. Kim et al., 2018)이나 초등학교 4-6학년 아동의 학교생활만족도와 인터넷 중독 간의 부적 상관(N.-Y. Kim & Shim, 2012)은 아동의 행복감이 미디어기기 중독에 보호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측하게 한다.
이상에서 살펴본 것과 같이 본 연구는 개인 외적 변인 중 부모의 양육행동과 개인 내적 변인 중 아동의 행복감이 미디어기기 중독에 영향을 주리라 가정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 아동의 미디어기기 중독에 영향을 줄 것으로 가정하는 두 변인, 즉 부모의 양육행동과 아동의 행복감 간에도 서로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국내외 선행 연구들은 보고하였다. 부모의 양육행동은 아동의 행복감을 비롯하여 삶의 만족도나 주관적 안녕감, 심리적 안녕감과의 관련성이 보고되는데, 구체적으로 아버지의 심리적 통제는 초등학교 5-6학년 아동의 행복감과 부적 상관이, 아버지의 행동 통제는 행복감과 정적 상관이 나타났으며(J.-H. Park, Hwang, Chung, Lee, & Yoo, 2011), 어머니의 애정적, 자율적, 성취적 및 합리적 양육행동은 초등학교 5-6학년 아동의 행복감 또는 주관적 안녕감과 정적 상관이 나타났다(H. S. Kim & Ko, 2018; Y.-S. Kim & Lee, 2014). 루마니아, 프랑스 및 러시아의 9-11세 아동의 경우에도 어머니의 권위적 양육행동은 아동의 삶의 만족도와 정적 상관이, 어머니의 권위주의적 양육행동은 삶의 만족도와 부적 상관이 있었다(Gherasim, Brumariu, & Alim, 2017). 또한, 아버지와 어머니를 모두 대상으로 한 선행 연구들에서도 아버지 및 어머니와의 관계는 초등학교 5-6학년 아동의 행복감에 정적 영향을 미쳤으며(Jeong & Kim, 2014), 아버지 및 어머니의 자율적 양육태도는 초등학교 5-6학년 아동의 심리적 안녕감과 정적 상관이 나타났다(M. J. Choi & Lee, 2017). 이외에 아버지와 어머니의 양육행동을 구분하지 않고 살펴본 선행 연구들도 보고되는데, 애정, 합리적 설명, 일관성 등과 같은 부모의 긍정적 양육행동은 초등학교 4학년 아동의 행복감이나 삶의 만족도에 정적 영향을 미쳤고(Sohn, Kim, Park, & Kim, 2012; M. Yoo & Chung, 2015), 스코틀랜드의 종단 연구에서는 46-70개월 때 부모의 역기능적 양육행동이 94개월 아동의 삶의 만족도에 부적 영향을 나타내었다(Parkes, Sweeting, & Wight, 2016). 이러한 국내외 선행 연구들을 통해 부모의 긍정적 양육행동이나 부모와의 긍정적 관계는 아동의 높은 행복감과, 부모의 부정적 양육행동은 아동의 낮은 행복감과 관련됨을 알 수 있으며, 본 연구에서는 아버지와 어머니의 양육행동을 모두 포함하여 이들이 동시에 아동의 행복감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와 같은 부모의 양육행동, 아동의 행복감 및 미디어기기 중독 간의 각각의 관련성에 근거할 때, 부모의 양육행동이 아동의 미디어기기 중독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아동의 행복감을 매개로 간접적으로도 영향을 미치리라 짐작해볼 수 있다. 부모의 양육행동, 아동의 행복감 및 미디어기기 중독을 동시에 살펴본 연구는 발견되지 않으나, 청소년 또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수행된 몇몇 국내외 선행 연구들은 본 연구의 가정을 뒷받침해준다. 예를 들어, 아버지 및 어머니의 양육행동은 중학생의 우울이나 불안을 통해 스마트폰 중독 또는 인터넷 중독에 영향을 미쳤으며(S. Y. Kim & Lee, 2013; H.-R. Lee, Doh, Kim, & Park, 2009; E. Park & Park, 2014a, 2014b), 부모의 양육태도는 고등학생의 우울을 통해 스마트폰 중독에 영향을 미쳤다(Roh, 2013). 뿐만 아니라 국외의 연구에서도 어린 시절 어머니의 긍정적 양육행동은 고등학생이나 대학생의 슬픔을 매개로 인터넷 중독에 영향을 주었으며(Kalaitzaki & Birtchnell, 2014), 가족기능은 중·고등학생의 외로움을 매개로 인터넷 중독에 영향을 주었다(Shi et al., 2017). 선행 연구들은 주로 청소년이나 대학생을 대상으로 부모의 양육행동과 자녀의 미디어기기 중독 간의 관계에서 자녀의 우울이나 불안, 슬픔, 외로움 등과 같은 부정적인 심리적 특성이 매개적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밝혔으며, 본 연구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양자간의 관계에서 아동의 긍정적인 심리적 특성 중 하나인 행복감이 매개적 역할을 하는지를 확인해보고자 하였다.
종합하면, 본 연구는 10대로의 전환을 앞둔 시점인 초등학교 3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부모의 양육행동, 아동의 행복감 및 미디어기기 중독 간의 경로를 검증해보고자 하였다. 구체적으로는 아버지 및 어머니의 양육행동이 아동의 미디어기기 중독에 미치는 직접적 영향과 아동의 행복감을 통해 미치는 간접적 영향에 대해 살펴보았다. 본 연구의 연구문제와 연구모형(Figure 1)은 다음과 같다.
연구문제 1
아버지 및 어머니의 양육행동은 아동의 미디어기기 중독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가?
연구문제 2
아버지 및 어머니의 양육행동은 아동의 행복감을 매개로 미디어기기 중독에 간접적 영향을 미치는가?

Methods

연구대상

육아정책연구소에서 2008년도에 출생한 신생아 2,150명을 패널로 구축하여 매해 조사를 실시하고 있는데, 본 연구에서는 그 중 패널 아동이 초등학교 3학년이 되는 시점인 10차년도에 조사된 ‘한국아동 성장발달 종단연구 2017 (한국아동패널Ⅱ)’ 자료(Korea Institute of Child Care and Education, 2018)를 사용하였다. 2017년에 실시된 10차년도 조사에 참여한 가구는 1,484가구로, 전체 2,150가구 가운데 69.0%의 패널 유지율을 보였다. 본 연구에서는 주요 연구변인들인 부모의 양육행동과 아동의 행복감 및 미디어기기 중독에 모두 응답한 자료 중 아버지 또는 어머니 외의 보고자가 부모의 양육행동을 응답한 경우를 제외하고 1,263가구의 자료를 분석에 사용하였다.
본 연구대상의 사회인구학적 특성을 살펴보면, 아동의 월령은 평균 112.6개월(SD = 1.4)이며, 아동의 성별은 남아가 644명(51.0%)이고 여아가 619명(49.0%)이었다. 아동의 1일 스마트폰 또는 컴퓨터 사용 시간은 평균 1.2시간(SD = 0.8)이었으며, 많게는 6시간까지 사용하는 경우도 있었다. 아버지의 연령은 평균 만 42.2세(SD = 3.9)로, 40-49세가 900명(71.3%)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30-39세가 311명(24.6%)으로 많았다. 어머니의 연령은 평균 만 39.7세(SD = 3.6)로, 40-49세가 627명(49.6%)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30-39세가 622명(49.2%)으로 많았다. 아버지의 교육수준은 4년제 대학교 졸업이 514명(40.7%)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고, 그 다음은 고등학교 졸업이 326명(25.8%), 2-3년제 대학 졸업이 273명(21.6%), 대학원 졸업이 140명(11.1%) 순이었다. 어머니의 교육수준은 4년제 대학교 졸업이 465명(36.8%)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고, 그 다음은 2-3년제 대학 졸업이 377명(29.8%), 고등학교 졸업이 338명(26.8%), 대학원 졸업이 76명(6.0%) 순이었다. 아버지의 취업 상태는 취업 중이 1,168명(92.5%)으로 대부분을 차지하였으며, 취업 형태는 상용직이 738명(58.4%), 종업원을 둔 고용주가 87명(6.9%), 종업원이 없는 자영업자가 58명(4.6%) 순이었다. 어머니의 취업 상태는 취업 중이 639명(50.6%)이고 미취업이 602명(47.7%)이었으며, 취업 형태는 상용직이 408명(32.3%), 종업원이 없는 자영업자가 92명(7.3%), 임시직이 58명(4.6%) 순이었다. 가구 소득은 400만원 이상∼600만원 미만이 504명(39.9%), 200만원 이상∼400만원 미만이 278명(22.0%), 600만원 이상∼800만원 미만이 210명(16.6%) 순이었고, 거주 지역은 경인권이 390명(30.9%), 부산, 울산, 경남권이 228명(18.1%), 대전, 충청, 강원권이 194명(15.4%), 광주, 전라권이 167명(13.2%), 대구, 경북권이 148명(11.7%), 서울권이 136명(10.8%)이었다.

연구도구

본 연구의 연구도구는 부모의 양육행동과 아동의 행복감 및 미디어기기 중독을 측정하기 위한 세 가지 척도로 이루어져 있다. 부모의 양육행동 가운데 아버지의 양육행동은 아버지에 의해, 어머니의 양육행동과 아동의 미디어기기 중독은 어머니에 의해, 아동의 행복감은 아동 자신에 의해 보고되었다.

부모의 양육행동

부모의 양육행동은Robinson 등(1995)이 개발한 Parenting Styles and Dimensions Questionnaire (PSDQ)를 한국아동패널 연구진이 번역 및 수정한 척도를 사용하여 측정하였다(Korea Institute of Child Care and Education, 2018). 본 척도는 총 62문항으로, 크게 권위적(authoritative; 27문항), 권위주의적(authoritarian; 20문항), 허용적(permissive; 15문항) 양육행동의 세 가지 하위요인으로 구분된다. 각 하위요인의 문항에 대해 살펴보면, 권위적 양육행동에는 “아이가 자신의 고민을 이야기할 수 있도록 격려한다.”, “아이에게 왜 규칙을 따라야 하는지 이유를 설명해 준다.” 등이, 권위주의적 양육행동에는 “아이에게 설명하기 보다는 벌을 준다.”, “아이가 잘못했을 때 소리를 지르곤 한다.” 등이, 허용적 양육행동에는 “아이의 응석을 잘 받아준다.”, “아이의 잘못된 행동을 못 본 척한다.” 등이 포함된다. 각 문항은 전혀 그렇지 않다(1점)에서 매우 그렇다(5점)의 5점 Likert 척도로 측정되었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아버지나 어머니가 각각의 양육행동의 특성을 더 많이 보임을 의미한다. 한편, 구조방정식 모형 분석 시에는 부모의 양육행동의 하위요인들 간의 방향성을 일치시키기 위해 권위주의적 및 허용적 양육행동을 역채점하여 사용하였으며, 양육행동 점수가 높을수록 권위적 양육행동은 많이 보이고 권위주의적 및 허용적 양육행동은 덜 보이는 것과 같이 아버지 또는 어머니가 긍정적 양육행동을 더 많이 나타냄을 의미하도록 구성하였다. 부모의 양육행동의 문항 간 내적합치도(Cronbach’s α)는 아버지의 경우 권위적 .92, 권위주의적 .89, 허용적 .64이며, 어머니의 경우 권위적 .91, 권위주의적 .88, 허용적 .63이었다.

아동의 행복감

아동의 행복감은 Millennium Cohort Study (MCS)에서 사용한 행복감 척도를 한국아동패널 연구진이 번역하여 측정하였다(Korea Institute of Child Care and Education, 2018). 본 척도는 총 6문항으로, “○○(이)는 가족에 대해 생각하면 어떠니?”, “○○(이)가 다니고 있는 학교에 대해 생각하면 어떠니?” 등의 문항이 포함된다. 각 문항은 전혀 행복하지 않아요(1점)에서 매우 행복해요(4점)의 4점 Likert 척도로 측정되었으며, 측정 시 아동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표정 그림을 함께 제시하였다. 점수가 높을수록 아동이 일상생활 가운데 행복감을 더 많이 느낌을 의미하며, 아동의 행복감의 문항 간 내적합치도(Cronbach’s α)는 .74이었다.

아동의 미디어기기 중독

아동의 미디어기기 중독은 한국정보화진흥원 스마트쉼센터(iapc.or.kr)에서 제공하는 청소년 관찰자용 K-척도(인터넷 중독 진단 척도)를 한국아동패널 연구진이 ‘인터넷’ 대신 ‘PC·스마트폰’으로 수정한 척도를 사용하여 측정하였다(Korea Institute of Child Care and Education, 2018). 본 척도는 총 15문항으로, 일상생활장애(disturbance of adaptive functions; 5문항), 금단(withdrawal; 4문항), 내성(tolerance; 4문항)의 세 가지 하위요인으로 구분된다. 각 하위요인의 문항에 대해 살펴보면, 일상생활장애에는 “PC·스마트폰 사용 문제로 가족들과 자주 싸운다.”, “식사나 휴식 없이 화장실도 가지 않고 PC·스마트폰을 한다.” 등이, 금단에는 “PC·스마트폰에 빠진 이후로, 폭력(언어적, 신체적)적으로 변했다.”, “PC·스마트폰을 사용하는데 건드리면 화내거나 짜증을 낸다.” 등이, 내성에는 “하루에 4시간 이상 움직이지 않고 한 곳에서 PC·스마트폰을 한다.”, “하루 이상을 밤을 새우면서 PC·스마트폰을 사용한다.” 등이 포함된다. 각 문항은 전혀 그렇지 않다(1점)에서 매우 그렇다(4점)의 4점 Likert 척도로 측정되었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어머니가 지각하기에 미디어기기 중독의 각 하위요인 특성을 아동이 더 많이 보임을 의미한다. 금단과 내성의 경우 신뢰도를 낮추는 한 문항씩을 제외하고 각각 3문항씩만 분석에 사용하였으며, 아동의 미디어기기 중독의 문항 간 내적합치도(Cronbach’s α)는 일상생활장애 .74, 금단 .71, 내성 .61이었다.

자료분석

본 연구는 ‘한국아동 성장발달 종단연구 2017 (한국아동패널Ⅱ)’ 자료(Korea Institute of Child Care and Education, 2018)를 사용하여 SPSS 22.0 (IBM Co., Armonk, NY) 프로그램과 AMOS 22.0 (IBM Co., Armonk, NY) 프로그램으로 분석하였다. 먼저 연구대상의 사회인구학적 특성을 알아보고자 평균과 표준편차, 빈도와 백분율을 산출하였고, 연구도구의 신뢰도를 확인하고자 문항 간 내적합치도(Cronbach’s α)를 산출하였다. 예비 분석에서는 부모의 양육행동과 아동의 행복감 및 미디어기기 중독의 기술통계와 Pearson의 상관관계를 산출하였다. 본 분석에서는 구조방정식 모형(structural equation modeling)을 통해 부모의 양육행동과 아동의 행복감이 미디어기기 중독에 영향을 미치는 경로를 검증하였다. 이를 위해 측정변인들이 잠재변인들을 잘 설명하고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확인적 요인분석(confirmatory factor analysis)을 통해 측정모형을 분석한 후, 연구변인들 간의 경로를 살펴보고자 구조모형을 분석하였다. 모형의 적합도는 χ2와 더불어 Normed Fit Index (NFI), Tucker-Lewis Index (TLI), Comparative Fit Index (CFI), Goodness of Fit Index (GFI), Root Mean Square Error of Approximation (RMSEA)를 통해 평가하였다. 부모의 양육행동이 아동의 행복감을 통해 미디어기기 중독에 영향을 미치는 간접효과의 유의성은 부트스트래핑(bootstrapping) 방법을 사용하여 검증하였다.

Results

측정변인들의 기술통계 및 상관관계

본 분석을 실시하기에 앞서, 예비 분석으로 측정변인들의 기술통계와 Pearson의 상관관계를 산출하였다(Table 1). 먼저 측정변인들의 기술통계를 살펴보면, 아버지의 양육행동의 하위요인들은 평균 2.28∼3.68 (SD = 0.34∼0.49)이며, 어머니의 양육행동의 하위요인들은 평균 2.37∼3.85 (SD = 0.32∼0.45)이었다. 아동의 행복감은 평균 3.33 (SD = 0.45)이며, 아동의 미디어기기 중독의 하위요인들은 평균 1.41∼1.48 (SD = 0.42∼0.51)이었다. 또한, 측정변인들의 왜도는 -0.96∼1.10, 첨도는 -0.49∼1.52로 나타나, 왜도의 절대값이 2 미만이고 첨도의 절대값이 7 미만일 때 정규성을 가진다는 기준(West, Finch, & Curran, 1995)을 충족하였다.
다음으로 부모의 양육행동과 아동의 행복감 및 미디어기기 중독 간의 상관관계를 살펴보면, 측정변인들 간에는 모두 유의한 상관이 있었다. 첫째, 부모의 양육행동과 아동의 미디어기기 중독 간의 관계와 관련하여, 아버지와 어머니의 권위적 양육행동은 아동의 미디어기기 중독의 하위요인들과 모두 부적 상관이 나타났으며(아버지: rs = -.18∼-.16, p < .001; 어머니: rs = -.28∼-.24, p < .001), 아버지와 어머니의 권위주의적 양육행동(아버지: rs = .14∼.19, p < .001; 어머니: rs = .22∼.29, p < .001) 및 허용적 양육행동(아버지: rs = .17∼.18, p < .001; 어머니: rs = .28∼.34, p < .001)은 아동의 미디어기기 중독의 하위요인들과 모두 정적 상관이 나타났다. 즉, 아버지 또는 어머니가 권위적 양육행동을 많이 보이거나 권위주의적 및 허용적 양육행동을 적게 보이는 아동은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등과 같은 미디어기기에 덜 중독되었다. 둘째, 아동의 행복감과 미디어기기 중독 간의 관계와 관련하여, 아동의 행복감은 미디어기기 중독의 하위요인들과 모두 부적 상관이 나타났다(rs = -.18∼-.13, p < .001). 즉, 행복감이 높은 아동은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등과 같은 미디어기기에 덜 중독되었다. 셋째, 부모의 양육행동과 아동의 행복감 간의 관계와 관련하여, 아버지와 어머니의 권위적 양육행동은 아동의 행복감과 정적 상관이 나타났으며(아버지: r = .06, p < .05; 어머니: r = .12, p < .001), 아버지와 어머니의 권위주의적 양육행동(아버지: r = -.08, p < .01; 어머니: r = -.09, p < .01) 및 허용적 양육행동(아버지: r = -.11, p < .001; 어머니: r = -.12, p < .001)은 아동의 행복감과 부적 상관이 나타났다. 즉, 아버지 또는 어머니가 권위적 양육행동을 많이 보이거나 권위주의적 및 허용적 양육행동을 적게 보이는 아동은 높은 수준의 행복감을 보였다.

측정모형 분석

부모의 양육행동과 아동의 행복감 및 미디어기기 중독의 측정변인들이 잠재변인들을 잘 설명하고 있는지를 살펴보기 위하여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이때 단일요인으로 측정된 아동의 행복감의 경우 항목 대 개념 균형법(item-to-construct balance)에 기초하여(Bae, 2017; Little, Cunningham, Shahar, & Widaman, 2002) 세 가지 측정변인으로 항목 묶기를 한 후 분석에 사용하였다. 항목 대 개념 균형법은 모든 문항이 하나의 개념을 구성하는 것으로 가정하고 단일요인으로 요인분석을 실시한 후 요인부하량을 기준으로 항목 묶기를 실시하는 방법인데,Bae (2017)Little 등(2002)을 기초로 본 연구에서는 요인부하량이 가장 큰 문항을 첫 번째 꾸러미(happiness1)에, 두번째로 큰 문항을 두 번째 꾸러미(happiness2)에, 세 번째로 큰 문항을 세 번째 꾸러미(happiness3)에 할당한 후, 그 다음은 역순으로 네 번째로 큰 문항을 세 번째 꾸러미(happiness3)에, 다섯 번째로 큰 문항을 두 번째 꾸러미(happiness2)에, 여섯 번째로 큰 문항을 첫 번째 꾸러미(happiness1)에 할당하였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아동의 행복감을 항목 묶기를 하여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 적합도 지수는 χ2 = 205.50 (df = 48, p < .001), χ2/df = 4.28, NFI = .96, TLI = .96, CFI = .97, GFI = .97, RMSEA = .05 (90% CI [.04, .06])로 나타났다. χ2는 표본의 크기에 민감하기 때문에(S. Hong, 2000) 다른 적합도 지수를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 Schumacker와 Lomax (2004)χ2/df 가 5보다 작아야 한다고 제시하였고, Hu와 Bentler (1999)는 TLI와 CFI의 경우 .95 이상을, RMSEA의 경우 .06 이하를 적절한 적합도의 기준으로 제시하였으며, S. Hong (2000)은 NFI와 TLI, CFI, GFI의 경우 .90 이상을, RMSEA의 경우 .08 이하를 적절한 적합도의 기준으로 제시하였는데, 본 연구의 측정모형은 이러한 기준에 모두 부합하여 적합도가 양호하였다. 또한, 잠재변인에서 측정변인으로의 요인부하량(β)은 .60∼.94로 요인부하량이 .50 이상이어야 한다는 기준(Hair, Black, Babin, Anderson, & Tatham, 2006)을 충족하였고, Critical Ratio (C.R.)값은 모두 α = .001 수준에서 유의하여 모든 측정변인들이 잠재변인들을 적절히 설명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Table 2).

구조모형 분석

부모의 양육행동과 아동의 행복감 및 미디어기기 중독 간의 경로를 살펴보기 위하여 구조모형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적합도 지수는 χ2 = 205.50 (df = 48, p < .001), χ2/df = 4.28, NFI = .96, TLI = .96, CFI = .97, GFI = .97, RMSEA = .05 (90% CI [.04, .06])로 나타나 양호한 적합도를 보였다.
부모의 양육행동과 아동의 행복감이 미디어기기 중독에 영향을 미치는 경로에 대해서는 Table 3Figure 2에 제시하였다. 먼저 부모의 양육행동이 아동의 미디어기기 중독에 미치는 직접적 영향과 관련하여, 아버지의 양육행동은 아동의 미디어기기 중독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은 반면, 어머니의 양육행동은 아동의 미디어기기 중독에 부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β = -.42, p < .001). 즉, 어머니가 권위적 양육행동을 많이 보이고 권위주의적 및 허용적 양육행동을 적게 보일수록 아동은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등과 같은 미디어기기에 덜 중독되었다. 다음으로 부모의 양육행동이 아동의 행복감을 통해 미디어기기 중독에 미치는 간접적 영향과 관련하여, 부모의 양육행동 가운데 어머니의 양육행동만이 아동의 행복감에 정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쳤고(β = .15, p < .01), 아동의 행복감은 미디어기기 중독에 부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β = -.13, p < .001). 즉, 어머니가 권위적 양육행동을 많이 보이고 권위주의적 및 허용적 양육행동을 적게 보일수록 아동은 높은 수준의 행복감을 지각하였고, 행복감이 높을수록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등과 같은 미디어기기에 덜 중독되는 것으로 연결되었다.
부트스트래핑 방법을 이용하여 어머니의 양육행동이 아동의 미디어기기 중독에 영향을 미치는 간접효과가 유의한지를 살펴본 결과, 어머니의 양육행동이 아동의 행복감을 매개로 미디어기기 중독에 영향을 미치는 간접효과는 유의하였다(β = -.02, p < .01). 또한, 외생변인이 내생변인을 설명하는 정도인 다중상관치(squared multiple correlations)를 살펴본 결과, 부모의 양육행동과 아동의 행복감은 아동의 미디어기기 중독을 23% 설명하였고, 부모의 양육행동은 아동의 행복감을 4% 설명하였다(Table 4).

Discussion

본 연구는 10대로의 전환을 앞둔 시점인 초등학교 3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부모의 양육행동, 아동의 행복감 및 미디어기기 중독 간의 경로를 확인해보았으며, 구체적으로는 아버지 및 어머니의 양육행동이 아동의 미디어기기 중독에 미치는 직접적 영향과 아동의 행복감을 통해 미치는 간접적 영향에 대해 살펴보았다. 본 연구의 주요 연구결과를 요약하고 논의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부모의 양육행동이 아동의 미디어기기 중독에 영향을 미치는 직접 경로와 관련하여, 아버지의 양육행동은 아동의 미디어기기 중독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며, 어머니의 양육행동만이 아동의 미디어기기 중독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즉, 어머니가 권위적 양육행동을 많이 보이고 권위주의적 및 허용적 양육행동을 적게 보이는 것과 같이 긍정적 양육행동을 나타낼수록 아동은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등과 같은 미디어기기에 덜 중독되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초등학교 5-6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한 선행 연구(Kang, 2008)의 결과와 동일한 맥락이다.Kang (2008)의 연구에서는 아버지와의 긍정적 의사소통은 아동의 인터넷 중독과 유의한 상관이 나타나지 않고, 어머니와의 긍정적 의사소통만이 아동의 인터넷 중독과 부적 상관이 나타났다. 부모 가운데 어머니의 영향력만을 발견한 본 연구와 선행 연구의 결과는 아동의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등과 같은 미디어기기 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일반적으로 주양육자가 되는 어머니의 긍정적 양육행동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본 연구결과는 어머니의 양육행동이 자녀의 스마트폰 중독 또는 인터넷 중독에 영향을 미치는 경로를 살펴본 선행 연구들(H.-R. Lee et al., 2009; B. Park & Park, 2018; E. Park & Park, 2014a, 2014b)을 근거로 다음과 같은 해석이 가능하다. 어머니가 평소 자녀에게 따뜻하게 애정과 관심을 표현하고 명확한 규칙을 설정하는 권위적 양육행동을 많이 보이는 한편 자녀가 원하는 대로 받아주는 허용적 양육행동을 덜 보일수록 자녀는 자기 자신을 통제하고 조절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어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등과 같은 미디어기기를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반면, 어머니가 자녀에게 화를 내거나 일방적으로 지시하고 처벌하는 권위주의적 양육행동을 많이 보일수록 자녀는 분노나 불안과 같은 부정적 정서를 더 많이 느끼게 되어 이를 회피하기 위해 미디어기기에 집착할 수도 있을 것이다.
본 연구의 경우 비록 구조방정식 모형 분석에서는 어머니의 양육행동만이 유의한 영향력을 발휘하였으나, 상관관계 분석에서는 아버지와 어머니의 권위적 양육행동은 아동의 미디어기기 중독과 부적 상관을, 아버지와 어머니의 권위주의적 및 허용적 양육행동은 아동의 미디어기기 중독과 정적 상관을 나타내었다. 이러한 결과는 아버지 및 어머니의 긍정적 양육태도 또는 의사소통과 초등학교 4-6학년 아동의 스마트폰 중독이나 인터넷 중독, 인터넷 게임 중독 간의 부적 상관을 밝힌 선행 연구들(B. Kim etal., 2019; K. S. Kim & Kim, 2009; N.-Y. Kim & Shim, 2012; Y. H. Kim & Chong, 2005)과 일치하는 결과이다. 본 연구에서는 이처럼 아버지와 어머니의 양육행동을 개별적으로 고려하였을 때는 아버지와 어머니의 양육행동이 모두 아동의 미디어기기 중독과 유의한 상관을 나타내었으나, 구조방정식 모형 분석을 통해 아버지와 어머니의 양육행동을 동시에 고려하자 어머니의 양육행동만이 아동의 미디어기기 중독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와 같이 아버지와 어머니의 양육행동을 동시에 고려하여 아동의 미디어기기 중독에 미치는 영향을 다룬 선행 연구들이 드물어 본 연구의 결과를 해석하는 데 다소 조심스러우나, 이는 K. S. Kim과 Kim (2009)의 연구결과와 부분적으로 유사한 맥락이다. 아버지 및 어머니의 양육태도, 감독, 학업기대 그리고 아버지 및 어머니에 대한 애착과 초등학교 4-6학년 아동의 인터넷 게임 중독 간의 관계를 살펴본 K. S. Kim과 Kim (2009)의 연구에서는 모든 독립변인들이 아동의 인터넷 게임 중독과 유의한 상관을 나타내었으나, 이를 동시에 고려한 중다회귀분석에서는 어머니의 감독, 아버지의 양육태도, 어머니의 양육태도 순으로 커다란 영향력을 나타내어 어머니 변인이 아버지 변인보다 상대적으로 큰 영향력을 지님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결과들을 종합해볼 때, 아버지와 어머니의 양육행동이 모두 아동의 미디어기기 중독과 관련될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주양육자가 되는 어머니의 양육행동이 아동의 미디어기기 중독에 상대적으로 더 커다란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으로 이해해볼 수 있다. 하지만 본 연구의 결과를 이해할 때 아버지의 양육행동에 대해서는 아버지가 응답한 반면, 어머니의 양육행동과 아동의 미디어기기 중독에 대해서는 어머니가 응답하였으므로, 어머니 보고로 측정된 두 변인 간의 관계가 실제보다 부풀려졌을 가능성이 있음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이에 본 연구와 같이 아버지와 어머니의 양육행동을 동시에 고려하여 아동의 미디어기기 중독에 미치는 영향력을 살펴보는 후속 연구가 요구된다.
본 연구에서는 권위적, 권위주의적 및 허용적 양육행동과 같이 부모가 일상생활 중 자녀에게 보이는 일반적인 양육행동이 아동의 미디어기기 중독에 미치는 영향을 발견하였다. 이에 더해, 국외의 연구들에서는 자녀의 인터넷 또는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부모의 직접적 중재(mediation)가 자녀의 미디어기기 중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살펴보았는데, 그 결과 애플리케이션 구입, 사용 시간 등과 같은 자녀의 스마트폰 사용에 대해 제한을 설정하는 부모의 제한적 중재가 대만의 초등학교 5학년 아동의 스마트폰 중독에 부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Chang et al., 2019). 이러한 결과는 부모가 자녀의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등과 같은 미디어기기 사용에 대해 적절하게 중재하는 것이 미디어기기 중독에 보호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부모는 자녀가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등과 같은 미디어기기를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자녀의 미디어기기 사용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갖고 이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도하거나 감독할 필요가 있음을 의미한다. 나아가 싱가포르의 8-19세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부모의 제한적 중재와 자녀의 인터넷 중독 간의 부적 관련성이 부모에 대한 애착이 높거나 부모-자녀 간에 개방적 의사소통을 할 때에 더욱 강화되는 것으로 보고되어(Chng, Li, Liau, & Khoo, 2015), 자녀의 미디어기기 사용에 대한 부모의 중재나 지도가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평상 시 부모가 권위적 양육행동을 많이 보이고 권위주의적 및 허용적 양육행동을 적게 보이는 것과 같이 긍정적 양육행동을 보임으로써 부모-자녀 간에 긍정적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우선적으로 필요함을 알 수 있다.
둘째, 부모의 양육행동이 아동의 행복감을 통해 미디어기기 중독에 영향을 미치는 간접 경로와 관련하여, 어머니의 양육행동만이 아동의 행복감을 매개로 미디어기기 중독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즉, 어머니가 권위적 양육행동을 많이 보이고 권위주의적 및 허용적 양육행동을 적게 보이는 것과 같이 긍정적 양육행동을 나타낼수록 아동은 행복감이 높다고 지각하였으며, 이는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등과 같은 미디어기기에 덜 중독되는 것으로 연결되었다. 이는 가족건강성이 초등학교 5-6학년 아동의 대인관계만족도를 매개로 스마트폰 중독에 미치는 영향을 보고한 선행 연구(S. Kim et al., 2018)나 어머니의 양육행동이 중·고등학생이나 대학생의 우울, 불안, 슬픔 등을 매개로 스마트폰 중독 또는 인터넷 중독에 미치는 영향을 보고한 선행 연구들(Kalaitzaki & Birtchnell, 2014; S. Y. Kim & Lee, 2013; H.-R. Lee et al., 2009; E. Park & Park, 2014a, 2014b)과 유사한 결과이다. 이러한 결과들은 어머니가 자녀에게 보이는 양육행동이 자녀의 긍정적 또는 부정적인 심리적 특성을 통해 간접적으로 미디어기기 중독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다시 말해, 주양육자인 어머니로부터 부정적 양육을 받은 자녀의 경우 우울이나 불안, 슬픔 등이 높으며 이러한 부정적인 심리 상태를 회피하고자 미디어기기에 집착하거나 몰입할 수 있는 반면, 어머니로부터 긍정적 양육을 받은 자녀의 경우 행복감이나 만족감 등이 높아 즐거움이나 만족을 얻기 위해 미디어기기를 사용하고자 하는 행동을 덜 보일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이때 중·고등학생이나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선행 연구들에서는 대체로 어머니의 양육행동이 미디어기기 중독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기보다 우울, 불안, 슬픔 등과 같은 심리적 특성을 통해 간접적으로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Kalaitzaki & Birtchnell, 2014; S. Y. Kim & Lee, 2013; H.-R. Lee et al., 2009; E. Park & Park, 2014a),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본 연구에서는 아동의 행복감을 통한 간접적 영향과 동시에 직접적 영향도 발견되었다. 이를 통해 초등학생의 경우 중·고등학생이나 대학생에 비해 어머니의 양육행동이 미디어기기 중독에 직접적으로 보다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한편, 본 연구에서는 아버지의 양육행동의 경우 유의한 간접 경로가 발견되지 않았는데, 본 연구와 마찬가지로 아버지와 어머니의 양육행동을 동시에 고려한 S. Y. Kim과 Lee (2013)의 연구에서는 중학생의 자기보고를 통해 어머니의 양육행동뿐만 아니라 아버지의 양육행동 역시 중학생의 우울 또는 불안을 매개로 인터넷 중독에 영향을 미침을 발견하였다. 본 연구는 초등학생을 연구대상으로 하였다는 점, 아버지, 어머니, 아동 자신과 같이 다양한 보고자로 연구변인들을 측정하였다는 점, 매개변인으로 행복감과 같이 긍정적인 심리적 특성에 초점을 두었다는 점에서 S. Y. Kim과 Lee (2013)의 연구와 차이가 있는데, 이러한 차이로 인해 다소 다른 연구결과가 발견된 것인지에 대해 후속 연구를 통해 확인해봄으로써, 아동의 미디어기기 중독에 대한 아버지의 양육행동의 영향력을 명확히 규명할 필요가 있다.
이와 같은 간접 경로를 보다 구체적으로 부모의 양육행동이 아동의 행복감에 미치는 영향과 아동의 행복감이 미디어기기 중독에 미치는 영향으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먼저 부모의 양육행동이 아동의 행복감에 영향을 미치는 경로와 관련하여, 어머니의 양육행동만이 아동의 행복감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즉, 어머니가 권위적 양육행동을 많이 보이고 권위주의적 및 허용적 양육행동을 적게 보이는 것과 같이 긍정적 양육행동을 나타낼수록 아동은 행복감이 높다고 지각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어머니의 애정적, 자율적, 성취적, 합리적 및 권위적 양육행동의 경우 초등학교 3-6학년 아동의 행복감이나 주관적 안녕감, 심리적 안녕감, 삶의 만족도 등과 정적 상관을, 권위주의적 양육행동의 경우 부적 상관을 보고한 국내외 선행연구들(M. J. Choi & Lee, 2017; Gherasim et al., 2017; H. S. Kim & Ko, 2018; Y.-S. Kim & Lee, 2014)의 결과와 일치한다. 본 연구의 결과와 선행 연구들의 결과를 종합해볼 때, 어머니가 보이는 긍정적 양육행동과 아동의 행복감 간에는 밀접한 관련성이 있음을 추론해볼 수 있다. 따라서 아동의 행복감을 증진시키기 위해 주양육자로서 자녀양육을 주로 담당하는 어머니는 자녀에게 관심과 애정을 충분히 보여주며 자녀를 따뜻하게 지지하고 격려함으로써 자녀와 긍정적으로 상호작용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본 연구의 경우 상관관계 분석에서는 아버지의 양육행동과 아동의 행복감 간에 유의한 상관이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아버지와 어머니의 양육행동을 동시에 고려한 구조방정식 모형 분석에서는 아버지의 양육행동이 아동의 행복감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아버지와 어머니의 양육행동이 아동의 행복감을 설명하는 정도는 4%에 불과하였다. 이러한 결과와 관련하여 다음의 두 가지 측면을 고려하여 해석해볼 수 있다. 첫째, 본 연구는 아버지의 양육행동은 아버지가, 어머니의 양육행동은 어머니가, 아동의 행복감은 아동이 각각 보고하였는데, 선행 연구들(Chyung, 2002; Tein, Roosa, & Michaels, 1994)에 기초할 때 아버지 또는 어머니가 보고한 양육행동과 아동이 지각하는 양육행동은 서로 다를 수 있다. 아동이 느끼는 행복감은 부모가 보고한 양육행동보다는 아동의 지각이 중요할 수 있어, 부모의 양육행동을 아동의 자기보고로 측정한 선행 연구들에 비해 본 연구에서 아동의 행복감에 대한 부모의 양육행동의 영향력이 다소 적게 보고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둘째, 부모의 양육행동 외에 아동의 행복감에 영향을 미치는 보다 중요한 변인이 존재할 수도 있다. 초등학교에 들어가면서 아동의 생활 중심이 가족에서 학교로 점차 확장되면서 또래관계나 학교생활 등이 아동의 행복감에 더 영향력있는 예측변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을 것이다.
다음으로 아동의 행복감이 미디어기기 중독에 영향을 미치는 경로와 관련하여, 아동의 행복감은 미디어기기 중독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즉, 행복감이 높을수록 아동은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등과 같은 미디어기기에 덜 중독되었다. 이는 고등학생이나 대학생을 대상으로 행복감을 비롯하여 주관적 안녕감, 심리적 안녕감, 삶의 만족도와 스마트폰 중독 또는 인터넷 중독 간의 부적 관련성을 밝힌 국내외 선행 연구들(Bernal-Ruiz et al., 2017; Kumcağiz & Gündüz, 2016; Longstreet & Brooks, 2017; Odacı & Çıkrıkçı, 2014; S.-G. Park & Jo, 2018)의 결과와 일맥상통한다. 또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대인관계만족도나 학교생활만족도와 스마트폰 중독 또는 인터넷 중독 간의 부적 관련성을 보고한 선행 연구들(N.-Y. Kim & Shim, 2012; S. Kim et al., 2018)과도 유사한 맥락이다. 이러한 결과들은 행복감이나 안녕감, 삶에 대한 만족도 등과 같은 긍정적인 심리적 특성이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등과 같은 미디어기기 중독을 예방하는 데 중요한 개인 내적 특성이 됨을 뜻한다. 현실세계에 만족하고 행복감을 느끼는 경우 현실 세계에서 충족시키지 못한 욕구를 가상 세계에서 충족시키고자 하는 행동을 덜 보이게 되므로 미디어기기에 덜 몰입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이러한 긍정적인 심리적 특성보다 스트레스나 우울, 불안, 외로움 등과 같은 부정적인 심리적 특성과 미디어기기 중독 간의 관계에 보다 초점을 두어 연구가 이루어졌는데, 행복감이 우울보다 스마트폰 중독에 더 커다란 영향을 미침을 보고한 최근의 연구결과(S.-G. Park & Jo, 2018)는 미디어기기 중독과 관련하여 행복감과 같은 긍정적인 심리적 특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으로 국내 연구자들의 이에 대한 보다 많은 학문적 관심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결론적으로 초등학교 3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한 본 연구는 초등학교 4-6학년 아동이나 중·고등학생,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선행 연구들과 일치하게 권위적 양육행동을 많이 보이고 권위주의적 및 허용적 양육행동을 적게 보이는 것과 같은 어머니의 긍정적 양육행동과 아동의 높은 행복감이 아동의 미디어기기 중독 발달에 보호요인이 됨을 확인하였다. 선행 연구들은 어머니의 양육행동과 자녀의 미디어기기 중독 간의 관계에서 자녀의 우울이나 불안, 슬픔 등과 같은 부정적인 심리적 특성의 매개적 역할에 대해 밝힌 한편, 본 연구는 양자 간의 관계에서 자녀의 긍정적인 심리적 특성 중 하나인 행복감의 매개적 역할을 발견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아동의 미디어기기 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어머니가 자녀에게 관심과 애정을 표현하는 것과 동시에 명확한 한계를 설정해주는 권위적 양육행동을 보여야 하며 이를 통해 자녀와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함으로써 아동의 행복감을 높여주어야 함을 시사한다. 또한, 본 연구는 아버지와 어머니의 양육행동을 동시에 고려하여 아동의 행복감 및 미디어기기 중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살펴보고자 시도한 결과, 어머니의 양육행동만이 직·간접적으로 아동의 미디어기기 중독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반적으로 주양육자가 되는 어머니의 양육행동이 아버지의 양육행동에 비해 아동의 발달 및 적응에 미치는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더 클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의 제한점과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은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는 횡단적 연구설계를 통해 자료를 수집하였으므로 변인들 간의 인과관계를 이해하는 데 다소 한계가 있다. 이를 보다 명확히 확인하기 위해 추후에는 종단적 연구설계를 이용한 연구가 요구된다. 둘째, 본 연구는 아버지, 어머니, 아동 자신과 같이 다양한 보고자를 통해 자료를 수집하였으나, 앞서 언급한 것과 같이 어머니의 양육행동과 아동의 미디어기기 중독을 둘 다 어머니 보고에 의해 측정하여 두 변인 간의 관계가 실제보다 과장되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따라서 본 연구결과를 해석할 때 주의가 요구되며, 아버지 및 어머니의 양육행동을 함께 고려하여 아동의 미디어기기 중독에 미치는 영향력을 살펴보는 후속 연구를 통해 변인들 간의 관계를 재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이러한 제한점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아동의 미디어기기 중독의 보호요인으로서 어머니의 긍정적 양육행동과 아동의 높은 행복감의 중요성을 확인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또한, 이들 변인들이 아동의 미디어기기 중독에 영향을 미치는 경로에 대한 이해를 제공해주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학령기 자녀를 둔 부모를 위한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거나 아동의 미디어기기 중독 예방을 위한 중재 프로그램을 개발하거나 방안을 마련하는 데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Acknowledgements

This work was supported by the Ministry of Education of the Republic of Korea and the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 (NRF-2016S1A3A2924375).

Notes

This article was presented at the UN SDG4.2 Joint Conference.

Conflict of Interest

No potential conflict of interest relevant to this article was reported.

Figure 1
Figure 1
Pathways from parenting behaviors to children’s media device addiction through happiness.
kjcs-40-3-87f1.jpg
Figure 2
Figure 2
Direct and indirect paths from parenting behaviors to children’s media device addiction. Scores for authoritarian and permissive items were reversely coded in order to match direction with parenting behaviors.
**p < .01. ***p < .001.
kjcs-40-3-87f2.jpg
Table 1
Descriptive Statistics and Correlations Among Parenting Behaviors, Children’s Happiness, and Media Device Addiction
Variables 1 2 3 4 5 6 7 8 9 10
Paternal parenting behaviors
 1. Authoritative
 2. Authoritarian -.47***
 3. Permissive -.38*** .41***
Maternal parenting behaviors
 4. Authoritative .33*** -.27*** -.22***
 5. Authoritarian -.19*** .36*** .24*** -.48***
 6. Permissive -.20*** .27*** .36*** -.48*** .50***
Children’s happiness
 7. Happiness .06* -.08** -.11*** .12*** -.09** -.12***
Children’s media device addiction
 8. Disturbance of adaptive functions -.18*** .19*** .18*** -.28*** .29*** .33*** -.17***
 9. Withdrawal -.16*** .19*** .17*** -.26*** .29*** .34*** -.18*** .79***
 10. Tolerance -.18*** .14*** .17*** -.24*** .22*** .28*** -.13*** .79*** .70***
M 3.68 2.28 2.46 3.85 2.37 2.37 3.33 1.44 1.48 1.41
SD 0.44 0.49 0.34 0.39 0.45 0.32 0.45 0.42 0.51 0.46
Skewness -0.16 0.10 -0.13 -0.09 0.14 -0.06 -0.96 1.10 1.03 0.98
Kurtosis 0.09 -0.49 -0.02 0.14 -0.08 -0.04 1.52 0.91 0.73 0.56

Note.N = 1,263.

* p < .05.

** p < .01.

*** p < .001.

Table 2
Factor Loadings of the Measurement Model
Variables B β SE C.R.
Paternal parenting behaviors
Authoritative 1.00 .64
Authoritarian 1.23 .71 .08 15.92***
Permissive .72 .60 .05 15.07***
Maternal parenting behaviors
Authoritative 1.00 .68
Authoritarian 1.20 .70 .06 18.74***
Permissive .87 .71 .05 18.94***
Children’s happiness
Happiness1 1.00 .74
Happiness2 1.14 .69 .06 18.49***
Happiness3 1.00 .71 .05 18.56***
Children’s media device addiction
Disturbance of adaptive functions 1.00 .94
Withdrawal 1.09 .84 .03 40.65***
Tolerance .97 .83 .02 40.02***

Note. N = 1,263. Scores for authoritarian and permissive items were reversely coded in order to match direction with parenting behaviors.

*** p < .001.

Table 3
Path Estimates in the Structural Model
Path between variables B β SE C.R.
Paternal parenting behaviors Children’s media device addiction -.04 -.03 .06 -.67
Maternal parenting behaviors Children’s media device addiction -.63 -.42 .07 -8.78***
Children’s happiness Children’s media device addiction -.14 -.13 .03 -3.96***
Paternal parenting behaviors Children’s happiness .08 .06 .07 1.08
Maternal parenting behaviors Children’s happiness .21 .15 .08 2.84**

Note. N = 1,263.

** p < .01.

*** p < .001.

Table 4
Direct, Indirect, and Total Effects in the Structural Equation Model
Path between variables Bootstrapping
SMC
Direct effect Indirect effect Total effect
Paternal parenting behaviors Children’s media device addiction -.03 -.01 -.04 .23
Maternal parenting behaviors Children’s media device addiction -.42** -.02** -.44**
Children’s happiness Children’s media device addiction -.13* -.13*
Paternal parenting behaviors Children’s happiness .06 .06 .04
Maternal parenting behaviors Children’s happiness .15* .15*

Note. N = 1,263.

* p < .05.

** p <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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