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 E-Submission | Sitemap | Editorial Office |  
top_img
Korean J Child Stud > Volume 40(1); 2019 > Article
유아의 친사회적 행동에 관한 연구동향 분석

Abstract

Objectives

Prosocial behavior has received considerable attention because of the impact that such behavior has on social relationships and individuals’ quality of life. This study analyzed the research trends on young children’s prosocial behavior in Korea to propose future research considerations.

Methods

We analyzed 311 studies published in Korean academic journals, focusing on research contents and research methods. The frequency and percentage were computed in the data analysis.

Results

Concerning the research contents, applied research has increased markedly after 1995. Among the 311 studies analyzed, 296 were applied studies (95.18%) and 15 were basic studies (4.82%). The applied research focused largely on program development (179 studies, 57.56%) and related variables (116 studies, 37.30%). The study methods employed for researching young children’s prosocial behavior have been inclined to be quantitative (283 studies, 91.0%), rather than qualitative studies or document-based researches. The most frequently used data collection method was the test method. Concerning the types of research instruments, prior research instruments were used primarily, and few instruments were devised by the researchers involved.

Conclusions

These results suggest that conducting research in this field should be systematic and balanced. There should be in-depth basic research which includes theoretical investigations to determine the principles and directions needed for promoting young children’s prosocial behavior. Research methods should also be diversified.

Introduction

현대사회에서는 자녀수 감소나 주거환경 변화로 유아의 사회적 상호작용 기회가 줄어들고, 경쟁원리나 무관심으로 인간관계의 부작용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러한 문제를 염려하는 학자들은 사회적 관계의 부정적 측면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으로 인간행동의 긍정적 측면인 친사회적 행동에 주목하였다(Honig, 1982). 인간발달의 부정적 측면을 강조해온 사회심리학과 달리 인간 본질의 긍정적 측면을 연구한 인본주의 심리학의 성장이 연구의 초점을 반사회적 행동에서 친사회적 행동으로 옮기는 데 기여하기도 했다(Hoffman, 1977).
친사회적 행동은 남을 도와주는 것, 물건을 나누어 쓰는 것, 고통 받는 사람을 위로하거나 지원해 주는 것, 친절을 베푸는 것, 가난한 사람을 위해 기부하는 것, 위험에 처한 사람을 구해주는 것 등 사회적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다른 사람에게 관심을 갖고 도움이나 이익을 주는 긍정적인 행동의 포괄적 개념으로 사용되었다(Walsh, 1980; Wispe, 1972). 학자들의 이론적 입장에 따라 다른 관점과 방향의 접근이 나타나지만(생물학적 요인, 사회적 경험, 문화적 기대, 성인의 행동, 사회인지적 발달 등), 친사회적 행동이 타인의 어려움을 덜어주는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오고 사회의 안녕에 기여한다는 공통 전제에 따라 다방면의 연구들이 꾸준히 진척되어왔다. 자기중심적 사고를 하는 유아기부터 타인과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사회적 기술 습득이 필요하다는 인식에 의해 친사회적 행동에 관한 연구는 유아 대상으로도 확대되었다(Barrett & Yarrow, 1977; Bar-Tal, Raviv, & Goldberg, 1982; Beauvais, 1982; Denham, 1986; Eisenberg & Hand, 1979; Iannotti, 1985; Levine & Hoffman, 1975; Rheingold, 1982; Yarrow et al., 1976).
친사회적 행동은 개인의 행복은 물론 사회의 안정과 복지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중요하며, 유아의 사회적 능력과 적응을 예측하는 지표가 된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Ladd & Profilet, 1996). 유아의 친사회적 행동은 아동기의 학업성취와 또래관계뿐만 아니라 성인기의 사회적 관계, 건강한 자아상, 긍정적인 집단 이미지를 예측한다(Hartup & Moore, 1990; Marion, 2011; Song, 2008; Trawick-Smith, 2013; Wentzel, 2009). 미래사회를 살게 될 유아들에게는 4차 산업시대 인재의 핵심역량에 포함되는 협업능력과 의사소통능력이 더욱 강조된다는 측면에서도(Schwab, 2016) 유아의 친사회적 행동에 관한 연구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최근 국외에서는 만2세 이전의 영아도 친사회적 반응을 보인다는 관찰결과들이 보고되면서(Eisenberg, Fabes, & Spinrad, 2006; Thompson, 2006; Wittmer, 2008), 친사회적 행동의 정확한 출현 시기와 유형별(돕기, 나누기, 위로하기 등) 행동 발달을 구체적으로 밝히려는 연구들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Brownell, Svetlova, & Nichols, 2009; Dunfield & Kuhlmeier, 2013; Svetlova, Nichols, & Brownell, 2010; Warneken & Tomasello, 2006). 국내에서는 연구대상의 연령이 만3-5세에 집중되고, 만2세 이하 영아의 친사회적 행동에 관한 연구는 거의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M. R. Kim & Nam, 2016). 유아의 친사회적 행동이 어떤 연령 범위에서 어떤 내용으로 연구되고 있는지 정확히 파악하고 국외의 연구 성과도 활용해서 우리의 학문 발전에 필요한 연구주제를 심화, 확장시킬 필요가 있다. 특히, 어린 시기에 나타나는 친사회적 성향이 성인기까지 이어진다고 하므로(Eisenberg, 2013), 행동 발현의 초기부터 그 원리나 특성을 이해하고 지원할 수 있다면 이타적인 사회에 대한 기대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
국내에서는 1980년대 후반부터 유아의 친사회적 행동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여 연구가 증가해온 것으로 추정하지만, 친사회적 행동 관련 교육활동이나 프로그램 개발, 또는 친사회적 행동과 다른 능력간의 관련성을 검증하는 연구들이 주로 검색되고 다양한 유형의 연구가 잘 나타나지 않는다.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같이 교육현장에서 친사회적 행동을 증진시키려는 목적으로 이루어지는 응용연구뿐만 아니라 친사회적 행동의 원리를 발견하거나 이론을 발전시키려는 목적으로 이루어지는 기초연구도 필요하다. Gay (1987)는 기초연구와 응용연구가 실제로 연속선상에 있으므로 따로따로 논의하기 어려움에도 교육연구를 그 연속선상의 응용(적용)쪽에 있는 것으로 보는 입장이 있다고 지적하고, 교육연구에서 두 유형의 연구가 모두 요구된다고 주장하였다. 기초연구는 교육문제를 해결하는 데 영향을 미치는 이론을 제공하는 한편, 응용연구는 이론을 지지 또는 개정하거나 새로운 이론의 개발을 제안하는 데이터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기초연구와 응용연구의 연속선 상에서 국내 친사회적 연구는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 구체적으로 알아봄으로써 보완이나 개선을 통해 그 연구 분야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
유아의 친사회적 행동에 관한 국내연구가 얼마나 어떻게 수행되어왔는지 쉽게 파악되지 않으므로 연구동향을 분석하여 이 주제의 국내연구를 점검하고 앞으로의 진전 방향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본 연구는 다른 사람을 이롭게 하는 자발적 행동으로 친사회적 행동을 폭넓게 정의하고(Eisenberg, 1986; Hearron & Hildebrand, 2013), 지금까지 국내에서 이루어진 유아 친사회적 행동 관련 연구들의 전반적인 동향을 조사하였다. 좀 더 구체적으로, 본 연구는 선행연구에서 나타나는 연구내용과 연구방법의 추이를 분석하고 그 결과를 기초로 앞으로의 연구 과제와 방향을 제언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여기에서 유아의 범위는 출생에서부터 취학 전까지 시기를 모두 포괄하는 것으로, 최근 친사회적 행동 연구에서 관심이 높아진 만2세 이하의 영아도 포함된다.
유아 친사회적 행동에 관한 선행연구의 연구내용에 대해서는, Best와 Kahn (1986)의 가장 단순한 분류체계로서 기초연구와 응용연구의 분류기준에 따라 분석하였다. 유아 친사회적 행동에 관한 특정 사실이나 원리를 발견하거나 이론을 발전시키는 기초연구가 현재까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또한 친사회적 행동에 관한 이론으로부터 파생된 새로운 지식을 교육현장에서 활용하여 학습 및 행동의 결과를 개선하는 응용연구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유아 친사회적 행동에 관한 선행연구의 연구방법에 대해서는, 연구동향 분석에 사용되는 일반적인 분류로서 양적연구와 질적연구, 그리고 문헌연구로 구분하여 분석하였다. 그간 교육연구에서는 주로 양적연구의 형태가 주류를 이루어왔으나 근래에 들어 질적연구뿐만 아니라 이들 양 접근법을 조합한 연구 형태의 출현빈도가 잦아지고 있다(S.-W. Kim, Choi, & Park, 2015). 그 예로, 문헌연구에 해당하는 내용분석은 문헌의 텍스트에 나타나는 표면적인 내용을 단순히 수량화하는 양적 내용분석에서 벗어나 잠재적인 내용과 맥락을 연구자의 해석적 관점에서 다루는 질적 내용분석으로 확장되고 있다(Cha, 2002). 본 연구에서는 양적연구, 질적연구, 그리고 내용분석을 중심으로 하는 문헌연구의 방법들이 친사회적 행동에 관한 선행연구에서 어떻게 사용되었는지 살펴봄으로써 포괄적, 균형적인 차원에서 현재의 실적을 진단할 수 있고 보완책이나 개선책을 강구할 수 있을 것이다.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연구문제 1

유아 친사회적 행동 관련 국내 선행연구의 연구내용 동향은 어떠한가?

연구문제 2

유아 친사회적 행동 관련 국내 선행연구의 연구방법 동향은 어떠한가?

Methods

분석대상

유아의 친사회적 행동에 관한 국내 연구동향을 파악하려는 본 연구 목적을 위해 학술연구정보서비스(RISS), 국회전자도서관, 한국학술정보(KISS), 디비피아(DBpia), 누리미디어, 교보 스콜라, 학지사 뉴논문 검색서비스를 통해 ‘친사회적 행동’, ‘친사회성’, ‘유아’를 주제어로 학술지논문을 검색한 결과 총 333편의 학술지논문이 검색되었다. 검색된 333편의 논문 중 중복 검색된 논문 6편, 학술지에 게재된 학술대회자료집 논문 2편, 친사회적 행동의 주제가 나타나지 않는 논문 14편(예를 들어, 친사회적 행동이 특정 변인의 하위요소로 포함되었으나 구체적으로 다루어진 내용이 없음)을 제외한 총 311편이 본 연구의 분석대상이 되었다(Table 1). ‘영아’, ‘영유아’를 주제어에 포함시켜 검색하여도 검색 결과는 거의 똑같았으며 ‘유아’가 영아를 포함하는 포괄적 의미로 사용될 수 있으므로 ‘영아’는 주제어로 선정하지 않았다. 연도 설정 없이 검색해본 결과 1988년에 최초의 논문이 발표되었다. 위와 같은 주제어에 대하여, 총 636편의 학위논문이 검색되었으나, 그 중 박사학위 논문은 33편에 불과하였고 그 대부분(21편, 64%)이 학술지논문으로 발표되었으므로 본 연구동향 분석에서 학위논문은 포함시키지 않았다.
분석대상으로 검색된 학술지는 유아교육 관련 분야의 한국연구재단 등재 및 등재후보학술지 24종, 그 외 분야의 등재 및 등재후보학술지 39종, 기타국내학술지 10종, 대학연구소논문집 20종, 학술대회자료집 6종로서 총 99종에 이르렀다. Jang (2018)의 연구에서 사용한 학술지 분류 기준을 참고하여 학술지명에 유아, 아동, 어린이, 보육, 영유아가 포함된 경우 유아교육 관련 분야로 보았고, 이를 제외한 경우는 그 외 분야로 보았다. 분석대상 논문은 연구자의 검색에 대한 유아교육 전문가의 표집적절성 검증 절차에 의해 확정되었다. 검색을 통한 표집방법이 적절했는지, 검색된 분석대상 논문들이 유아의 친사회적 행동이라는 주제를 반영하는지 평가되었고, 검색된 논문들이 영유아를 포괄하는 유아 대상 연구인지도 재차 확인되었다.

분석기준

연구내용

본 연구에서는 기초연구와 응용연구의 기본적 분류기준(Best & Kahn, 1986)에 따라 분석대상 논문들을 Table 2와 같은 연구내용으로 구분하였다. 기초연구에는 유아 친사회적 행동에 관련된 이론 고찰, 주요 개념 및 내용 분석, 인식 및 실태 조사가 포함되었고, 응용연구에는 유아 친사회적 행동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효과 검증, 측정도구 개발, 관련변인 탐색이 포함되었다. 관련변인 탐색은 4가지 변인으로 구분되었다. 첫째, 연령, 성별, 기질 등의 개인적 특성뿐만 아니라 유아의 친사회적 행동을 이끌어내는 인지적, 정서적 동기요인으로 국외에서 중점 연구되었던 사회인지 능력(감정이입 또는 공감, 조망수용, 도덕추론 등)을 ‘개인 동기 변인’으로 분류하여 이 연구 분야에 대한 국내 연구동향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둘째, 현시점에서 친사회적 행동의 유발 요인으로 가정하기는 어려우나 친사회적 행동과의 관련성이 탐색되고 있는 다양한 종류의 능력들을 ‘개인 능력 변인’으로 분류하였다. 셋째, 친사회적 행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환경적 조건이나 관계 등을 ‘환경 변인’으로 분류하였다. 넷째, 위의 세 변인 중 둘 이상의 변인이 하나의 연구에서 함께 사용되는 경우는 ‘혼합 변인’으로 분류하였다.
연구내용에 관한 분석기준이 적절한지 확인하기 위해서 유아교육 전문가 2인의 검토를 받았다. 내용타당도는 내용 전문가의 경험과 지식에 의해 판단하는 주관적인 타당도이므로, 유아의 친사회적 행동을 주제로 5년 이상 강의해왔고 그 주제의 연구 경험이 있는 전문가가 담당하였다. 분석대상 논문의 요약 자료(제목, 연구문제, 연구내용 및 결과, 키워드)를 확인한 후, 연구유형(research types: 기초연구와 응용연구)에 따라 구체화된 연구내용(research contents)의 분류 항목들이 분석대상인 유아 친사회적 행동 연구 영역을 적절하게 대표하는지, 분류 항목들뿐만 아니라 그 하위범주(예: 관련변인 탐색의 하위범주로서 개인 동기 변인)의 구성이 적절하고 명료한지 검토하였다.
두 명의 연구자는 분석의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일반적인 관찰자(또는 채점자) 훈련과 마찬가지로, 분석방법을 명료화한 후 토의를 병행하면서 분류하는 방법을 일치시키고 분석결과의 일관성 여부를 검토하는 사전 훈련에 참여하였다. 두 분석자의 분류에 차이가 있을 경우 불일치의 원인을 파악하여 분석자간 신뢰도를 증진시킴으로써, 훈련 후 두 분석자가 분석대상 논문의 30%에 대해 상호 독립적으로 실시한 분석결과는 100%의 일치도를 보였다.

연구방법

연구방법의 분석을 위해서는 연구동향 분석에서 가장 널리 채택되고 있는 분류체계로서 양적연구, 질적연구, 문헌연구로 구분하여 살펴보았다. 연구방법을 세부적으로 명시(예: 관찰연구, 사례연구 등)하지 않은 연구물들이 많으므로 본 연구의 분석에서 연구방법의 세부내용까지 분류하지는 않았지만, 검색된 논문들에 사용된 자료수집방법을 구분해서 양적연구(관찰연구, 실험연구, 조사연구 등)는 관찰, 검사, 질문지로 세분화하였고, 질적연구(문화기술적연구, 사례연구, 역사연구 등)는 참여관찰, 면접, 문서수집으로 세분화하였다.
검색된 양적연구들에서 ‘관찰’은 구조화된 점검표(check list)나 관찰양식을 활용해서 유아의 친사회적 행동을 측정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검사’는 유아의 친사회적 행동을 측정할 목적으로 특정 과제를 준비하여 유아와의 개별 면담을 통해 실시하는 면담방식 검사, 그리고 평정법을 이용한 문항들로 구성된 검사(혹은 질문지)를 사용해서 교사(간혹 부모)가 유아의 친사회적 행동을 평정하도록 하는 교사평정 검사의 두 가지 방법이 사용되었다. ‘질문지’는 유아의 친사회적 행동에 대한 교사나 부모의 인식 및 실태 조사에 사용되었다. 검색된 질적연구들에서 관찰은 연구자가 유아 교실에 직접 들어가 친사회적 행동에 관해 관찰하고 현장기록을 작성하는 ‘참여관찰’로 나타났다. ‘면접’은 연구자가 유아 및 교사를 대상으로 친사회적 행동에 관한 내용을 질문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문서수집’은 유아의 친사회적 행동을 설명하기 위해 문서나 기록물을 자료로 활용한 경우였다.
위에 기술된 검사를 사용한 연구의 경우, 유아의 연령 및 발달특성에 적합한 도구를 찾는 것이 늘 어려운 문제이므로 검사도구에 대해 좀 더 정확한 정보를 얻기 위해 검사도구의 유형을 4가지로 구분하고(Chun, 2006; Ra & Lee, 2012) 그 사용실태를 분석하였다. 국외 연구자가 개발한 과제를 그대로 사용하거나 수정·보완하여 사용한 유형은 ‘국외선행연구과제’, 국내 연구자가 개발한 과제를 사용한 유형은 ‘국내선행연구과제’, 표준화 검사를 사용한 유형은 ‘표준화 검사’, 그리고 연구자가 본인의 연구에서 직접 개발한 과제를 사용한 유형은 ‘연구자개발과제’로 분류하였다.
문헌연구는 문헌만을 수집해서 이론이나 연구동향 분석 등에 사용하므로 자료수집방법을 따로 구분하지 않았다. 하나의 연구에서 유아의 친사회적 행동에 대해 자료수집방법을 2가지 이상 사용하는 경우에는 각각의 수집방법을 모두 체크하여 중다빈도로 처리하였다. 연구방법에 관한 분석기준에 대해서도 연구내용과 마찬가지로 전문가의 타당도 검증을 받았으며, 분석자간 일치도는 100%를 나타냈다.

분석절차 및 자료분석

학술지논문 검색을 통해 수집된 유아 친사회적 행동 관련 연구 311편을 분석대상으로 하였다. 연구동향 분석에 관한 선행연구 및 유아의 친사회적 행동에 관한 선행연구를 참고하여 분석방향과 분석기준을 정하고 그 적합성에 대한 전문가 검증을 받았다. 논문 검색에서 연구시기에 대한 제한은 두지 않았으나 1988년 이전에는 검색된 연구가 없었으므로 1985년부터 5년 단위로 구분하여 시기별 동향을 분석하였다(2015년부터 현재 2018까지만 4년 단위). 두 명의 연구자는 사전 훈련에서 예비 분석을 통해 불명확한 부분을 중심으로 충분한 협의 과정을 거친 후, 확정된 분석기준에 따라서 311편의 논문을 분석하였다. SPSS 23.0 (IBM Co., Armonk, NY)을 사용하여 연구내용, 연구방법에 대해 각각 빈도와 백분율을 구하였다.

Results

유아 친사회적 행동 관련 선행연구의 연구내용 분석

Table 3은 유아 친사회적 행동에 관한 연구의 내용 동향을 제시한다. 기초연구는 총 311편 중 15편으로 4.82%였고 응용연구는 296편으로 95.18%였다. 기초연구의 하위 내용을 살펴보면, 이론 고찰 연구와 인식 및 실태 조사는 각각 3편, 2편으로 매우 적었으며 주요 개념 및 내용 분석 연구가 10편이었다.
기초연구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던 응용연구는 프로그램 개발 연구, 측정도구 개발 연구, 관련변인 탐색 연구 등으로 구분해 볼 수 있었다. 그 중 프로그램 개발 및 효과 검증 연구가 179편으로 응용연구의 60.47%, 전체연구의 57.56%에 해당하는 매우 높은 비중을 나타냈다. 유아의 친사회적 행동을 측정하는 도구 개발 연구는 단지 1편이었다. 관련변인 탐색 연구는 모두 116편(37.30%)이었는데, 그 중 연령, 성별, 기질 외에 도덕추론, 조망수용, 감정이입 능력 등 친사회적 행동을 유발하는 동기 변인들과의 실제적 관련성을 검증한 연구가 6편, 문제해결능력, 언어능력 등 개인의 특정 능력 변인과의 관련성을 탐색한 연구가 21편, 부모 양육태도, 교사-유아 관계 등 환경 변인과의 관련성을 탐색한 연구가 46편, 위의 변인들이 혼합적으로 사용된 연구가 43편이었다. 혼합 변인이 사용된 43편의 연구 중에 환경 변인이 포함된 연구는 39편이었다.
프로그램 개발 연구의 내용을 살펴보면, 특정 활동이 친사회적 행동(배려, 나눔, 협동, 돕기, 나누기 등)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는 연구가 거의 대분이었다. 특정 활동으로는 그림책, 애니메이션동화, 동극 등을 활용하는 문학활동이 가장 빈번하게 나타났으며, 그 외에 음악 및 동작활동, 미술활동, 수학활동, 과학활동, 토의활동, 요리활동, 정원가꾸기활동, 협동게임, 극놀이 등 다양한 종류의 활동이 사용되었다. 그 밖에도 의사소통 훈련, 문제해결 훈련, 대인관계 훈련, 과제분담 협동학습, 또래친밀감 프로그램 등을 통해 친사회적 행동을 증진시키려는 연구들이 있었다.
관련변인 탐색 연구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였던 환경 변인에서는 부모의 특성을 중심으로 하는 가정환경 변인이 가장 빈번하게 나타났다(결혼만족도, 양육스트레스, 양육신념, 양육참여, 양육태도 및 행동, 통제유형, 의사소통, 공감, 정서표현성, 사회화행동, 소득, 학력, 종교성, 부모역할지능, 부부관계 유대감 등). 교사의 특성(정서표현, 사회성, 교수전략, 긍정적 행동 지원 등)이나 또래관계, 그 외에 통합학급, 방과후과정, 미디어 또는 스마트기기 사용 등의 환경 변인도 포함되었다. 관련변인 탐색 연구에서 두 번째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였던 개인 능력 변인으로는 유아의 다중지능, 마음이론, 만족지연능력, 언어표현능력, 문제해결능력, 자기효능감, 자아탄력성, 주의력, 놀이성 등이 사용되었다.
연도별로 변화를 살펴보면, 1990년대 이전까지 발표된 학술지논문은 단지 3편이었고 1990년에서 1994년 사이에도 3편이 발표되었다. 1995년부터는 증가폭이 계속 커지는 양상을 보였으나 기초연구는 큰 차이 없이 미미한 수준에 머물렀고, 응용연구 중 프로그램 개발 연구가 눈에 띄게 증가하였으며 관련변인(환경 변인, 개인 능력 변인) 탐색 연구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유아 친사회적 행동 관련 선행연구의 연구방법 분석

유아의 친사회적 행동에 관한 연구에서 대상연령의 동향을 조사한 결과가 Table 4에 제시되어 있다. 유아의 친사회적 행동에 관한 연구는 주로 만3-5세 유아를 대상으로 수행되었으며, 특히 만5세 대상 연구가 250편(55.56%)으로 가장 많았다. 만2세 이하의 영아를 대상으로 한 연구는 지금까지 5편에 불과하여 매우 부족한 수준이었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만2세 이하를 대상으로 한 연구가 처음 나타난 것은 2010년 이후로 비교적 최근이라 할 수 있으며, 만5세, 만4세, 만3세 순으로 연구가 집중된 현상은 연도별로 일관된 결과를 보였다.
Table 5는 연구대상 표집 수의 동향을 보여준다. 총 311편의 연구 중 문헌연구 13편을 제외한 298편의 연구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31-40명이 68편(22.82%)으로 가장 많았고 41-50명이 37편(12.42%), 51-60명이 34편(11.41%)으로 나타났다. 연구대상이 30명 이하인 연구는 44편(14.77%)이었는데, 질적연구 또는 장애·부적응 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양적연구가 주로 포함되었다. 연구대상이 100명 넘는 연구는 87편(29.19%)이었고, 그 중 단 2편만이 질문지를 사용한 조사연구였으며 나머지는 검사를 사용한 실험연구였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101-200명 37편(12.42%), 201-300명 29편(9.73%), 301-400명 15편(5.03%), 401명 이상 6편(2.01%)이었다. 연구대상 표집수에 있어서 연도별로 두드러진 변화 양상은 없었다.
Table 6은 유아의 친사회적 행동 관련 연구에서 나타난 연구방법 동향을 제시한다. 총 311편 중 283편(91.0%)이 양적연구로서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적연구는 15편(4.82%), 문헌연구는 13편(4.18%)으로 둘 다 5% 이하의 매우 미흡한 수준이었다. 양적연구는 첫 연구가 발표된 1989년 이후로 계속 증가해온 추세이다. 질적연구는 2004년에 발표된 첫 연구를 기점으로 2000년대 들어 나타나기 시작하였으나 큰 증가세를 보이지 않았다. 문헌연구는 1988년에 2편의 연구가 가장 먼저 발표되었으나 그 이후 거의 증가하지 않고 있다.
Table 7의 연구방법별 자료수집방법을 살펴보면, 양적연구에서는 교사(또는 부모)평정 검사를 사용한 연구가 163편(52.75%), 면담방식 검사를 사용한 연구가 109편(35.28%)으로 대부분을 차지하였다. 관찰법을 사용한 연구는 11편(3.56%)이었고, 질문지를 사용한 연구는 단 2편(0.65%)뿐이어서 검사방법 중심인 것으로 나타났다. 질적연구에서는 참여관찰이 15편(4.85%)으로 가장 많았고 면접, 문서수집은 각각 5편(1.62%), 4편(1.29%)에 그쳤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양적연구의 경우 면담방식 검사는 1989년에 처음 사용된 이후 증가세를 보이다가 2010년대부터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 반면, 교사평정척도는 1998년 첫 사용 이래 계속 증가하였으며 2010년대부터는 아주 높은 증가폭을 보였다. 한편, 관찰과 질문지 사용은 현재에 이르기까지 매우 저조하게 나타났다. 질적연구의 경우에는 참여관찰이 장애 유아의 친사회적 행동을 대상으로 2004년에 처음 사용된 이래 약간의 증가를 보였으며, 2005년에 시작된 문서수집이나 2013년에 시작된 면접의 사용은 여전히 드물었다.
Table 8은 유아 친사회적 행동 관련 연구의 자료수집방법으로 빈번하게 사용되는 검사방법에서 어떤 검사도구가 사용되었는지를 보여준다. 국외선행연구과제를 사용한 연구가 142편(52.21%)으로 가장 많았으며 국내선행연구과제도 127편(46.69%)으로 빈번히 사용되었다. 반면, 연구자 본인이 고안한 과제를 사용한 연구는 3편(1.12%)이었다. 표준화된 검사를 사용한 연구가 있었는지도 살펴보았으나 예측대로 발견되지 않았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국외선행연구과제의 사용은 유아 친사회적 행동 연구의 초반부터 계속 증가해온 추세이나 다양한 도구로 확대되기보다는 McGinnis와 Goldstein (1990)이 개발한 ‘Skill Situation Measure’라는 도구의 번역본이 주로 사용되었다(면담방식 검사도구를 채택한 109편 연구 중 76편에서 사용). 국내선행연구과제의 사용은 2005년부터 급증하였는데, 이 또한 특정 도구 즉 Y. O. Kim (2003)의 친사회적 행동 평가척도가 대부분의 연구에서 사용되었다(교사 또는 부모평정 검사도구를 채택한 163편 연구 중 87편에서 사용).

Discussion

유아 친사회적 행동 관련 선행연구의 연구내용에 대한 논의

유아 친사회적 행동 관련 연구의 내용에 대해 분석한 결과, 기초연구는 5%에도 미치지 못하였고 응용연구가 95%를 넘었다. 연도별 변화를 살펴보더라도 2000년대부터 연구의 수는 큰 폭으로 증가하였으나 기초연구는 계속 미미한 상태이고 응용연구에만 치중된 현상을 볼 수 있었다. 이론 탐구를 비롯한 기초연구는 추후 진행될 실제적 연구들의 기본과 방향이 되므로 공고한 기반 구축이 요구되지만 아직까지 매우 부족한 수준이다. 응용연구의 기반이 될 수 있는 이론 고찰뿐만 아니라 친사회적 행동에서 중요시되는 개념이나 내용 분석이 심층적으로 이루어져서 유아의 친사회적 행동을 증진시킬 수 있는 실효성 있는 교육 접근법의 원천이 되어야 한다.
유아 친사회적 행동 연구의 거의 대부분이라 할 수 있는 응용연구 유형에서 60% 가까이 차지하는 것이 프로그램 개발 및 효과 검증 연구였다. 앞서 제시한 기초연구와 크게 차이나는 수치뿐만 아니라 연구결과에 나타난 증가폭으로 미루어볼 때, 유아 친사회적 행동에 대한 이론 탐색이나 내용 분석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프로그램 개발만 가속화해온 것이므로 체계적, 균형적으로 발전하는 연구 분야로 보기 어렵다. 더구나 대부분의 프로그램 개발 연구는 친사회적 행동과의 이론적 관련성이 확립된 통합적 프로그램의 구성 및 효과를 보여주기보다는 문학, 음악, 미술, 과학 등 특정 활동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므로, 미래의 연구에서는 친사회적 행동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 및 그와 연계된 체계적인 프로그램 조직의 성과가 나타나길 기대한다.
응용연구 중 프로그램 개발 연구 다음으로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이 관련변인 탐색 연구였는데(116편, 약 40%), 그 중 개인 동기 변인과 친사회적 행동의 관련성을 검증한 연구는 6편뿐이었고 나머지는 모두 부모의 양육태도와 같은 환경 변인이나 유아의 문제해결능력과 같은 개인 능력 변인과의 관련성을 검증한 연구들이었다. 개인 동기 변인으로서 연령, 성별, 기질 외에 친사회적 행동의 잠재적 유발 요인으로 가정되는 감정이입, 공감, 조망수용, 도덕추론 같은 사회인지 능력(Eisenberg, 1986)을 다룬 연구는 4편에 그쳤다.
친사회적 행동을 설명한 대표적 이론들 중 하나인 사회학습이론에서는 친사회적 행동의 발달과 관련하여 부모 양육태도, 교사-유아 관계 등 외부 환경적 요인에 초점을 맞춘 반면, 인지발달이론에서는 친사회적 행동의 동기에 관심을 갖고 행동을 이끌어내는 개인의 내적 과정을 중점적으로 연구해왔다(Brownell & Brown, 1992; Denham, 1986; Eisenberg, 1986; Malti, Gummerum, Keller, & Buchmann, 2009; Vaish, Carpenter, & Tomasello, 2009). 위에 언급된 사회인지 능력은 친사회적으로 반응하는 능력의 필요조건으로 오랫동안 여겨져 왔으나 인지적, 정서적 요소를 모두 포함하는 복잡한 과정으로서 그러한 변인들과 친사회적 행동의 실제적인 관계는 쉽게 해석할 수 있는 패턴이 드러나지 않았다. 또한 친사회적 행동의 유형, 상황적 요소 등에 따라 연구결과는 다양한 양상을 보이지만(Eisenberg et al., 1996) 국내에서는 이러한 개인 동기 변인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한편, 유아의 친사회적 행동과 환경 변인과의 관련성은 수많은 연구에서 탐색되었는데(혼합 변인 포함한 경우 85편), 역시 영향력이 큰 가정 내 부모의 특성 변인에 집중되어 있었으며 교사나 또래와의 관계가 일부 다루어졌다. 그 밖의 환경 변인으로 통합학급이나 미디어 환경을 다룬 연구들은 유아의 일상적 환경의 변화를 반영하면서 친사회적 행동과의 연계를 모색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며, 전형적인 부모 변인에서 벗어나 새로운 연구 주제로 확장되었다는 점에서도 후속연구자들에게 고무적이라 할 수 있다.
유아의 친사회적 행동과 개인 능력 변인과의 관련성 탐색 연구는 수적으로 보면 환경 변인 연구의 반 정도에 불과하지만 각각의 연구에서 서로 다른 범주의 변인들이 다양하게 사용되었다(예: 언어표현능력, 문제해결능력, 만족지연능력 등). 여러 변인들이 연구되는 것을 긍정적으로 볼 수도 있지만 각 변인에 대한 집중적이고 심도 있는 접근은 부족할 수 있다. 유아의 특정 능력과 친사회적 행동 간의 관련성에 대한 심층적인 고찰과 탐색보다는 상관관계 점수의 산출이 두드러지는 측면이 있으므로, 통계 수치 이상의 학문적, 실제적 의미를 풍성하게 도출하는 이 분야의 연구 활성화가 필요하다. 친사회적 행동의 본질이나 성격이 충분히 탐구되지 않은 상태에서 외부환경 요인 및 특정 능력과의 단순한 관련성을 검토하거나 프로그램 개발에만 치중하기보다는, 이론적 탐색을 바탕으로 관련 요소들의 상호작용적이고 복합적인 영향력을 구체적으로 조사하는 것이 유아의 친사회적 행동을 이끌어내는 선행적 접근법이라고 본다.

유아 친사회적 행동 관련 선행연구의 연구방법에 대한 논의

유아 친사회적 행동 관련 연구의 방법에 대한 분석에서는 우선, 연구자들이 선택한 대상연령을 알아본 결과, 만3-5세에 집중되어 있었으며(약 99%) 만2세 이하가 대상이 된 경우는 5편으로 1% 정도였다. 친사회적 행동이 일정 수준의 인지 및 정의적 능력을 전제한다고 볼 때 어린 유아에게 기대할 수 있는 행동 특성은 아니었으나, 국외의 많은 관찰연구에서 만1-2세 영아들의 친사회적 행동이 보고되었으므로(Brownell, 2013) 국내에서도 영아의 월령에 따른 친사회적 행동의 유형 및 발달을 연구함으로써 학문적인 성과와 더불어, 실생활에서 친사회적 행동을 적절한 시기에 효과적으로 도울 수 방안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연구대상 표집 수는 31-40명이 68편(약 23%)으로 가장 많았는데, 집단 간 프로그램 효과 차이를 검증하거나 관련변인을 탐색하는 양적연구가 대부분이란 점을 감안할 때 표집 수가 적은 것으로 평가된다. 표집 수에 대한 절대적인 기준이란 없고 연구 특성에 따라 결정될 사안이지만, 상관연구(correlational studies)에서는 최소한 30명, 인과비교연구(causal-comparative studies)와 대부분의 실험연구(experimental studies)에서는 집단별로 최소한 30명의 연구대상을 확보하도록 권장하므로(Creswell, 2012; Gay, 1987) 두 집단을 비교하는 연구라면 60명 이상의 연구대상을 필요로 한다는 점에서 위의 표집 수는 부족하다고 볼 수 있다. 또한 관련변인 탐색에서 분석 유목을 많이 나누면 나눌수록 표집 수는 그만큼 커져야 한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각 분석유목에 포함되는 사례수가 적으면 통계적 분석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으므로(Chung, 2008), 유아 교실의 학급 인원이 30명 이하로 줄어든 상황에서 적정한 표집 수의 확보 방안을 강구해야 할 시점이다. 선행연구의 대상연령이나 표집 수가 제한적이었음이 밝혀졌지만, 최근에 이르기까지 연도별로 큰 변화 양상을 보이지 않고 있으므로 이 부분에 대한 연구자들의 인식 제고가 필요하다.
연구방법에 있어서는 양적연구가 90% 이상으로 압도적인 우위에 있었고, 질적연구와 문헌연구는 각각 5%에도 미치지 못하는 미미한 상태였다. 양적연구의 자료수집방법으로는 교사평정에 의해 친사회적 행동을 측정하는 방법이 반 이상(약 53%)을 차지하였고(부모평정에 의한 연구 8편 포함) 유아면담방식 검사를 통해 친사회적 행동을 측정하는 방법이 약 36%에 이르렀다. 연도별 분석을 살펴보면, 1995년부터 큰 증가세를 보인 양적연구에서 2010년 이전까지는 주로 유아면담방식 검사가 사용되었으나 2010년 이후부터는 연구자의 입장에서 더 손쉽게 자료수집이 가능한 교사평정 검사가 유아면담방식 검사의 3배 또는 그 이상으로 많이 사용되었다.
연구자의 관찰을 통해 친사회적 행동을 측정한 연구는 11편으로 3%를 웃도는 정도였는데, 그 중에서 유아의 일상적 환경에서 실제로 일어나는 친사회적 행동을 자연관찰한 연구는 단지 3편이었다. 유아의 자연스러운 일과 속에서 자연관찰법을 통해 친사회적 행동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가상적 상황의 구조화된 과제에 의해서 또는 교사평정에만 의존해서 친사회적 행동을 평가하는 것은 연구자 편의 중심의 연구 경향이라고 볼 수 있다. 더구나 교사 대 유아 비율이 높은 학급 상황이라면 교사가 각 유아의 친사회적 성향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우므로 평가 대상자의 현저한 특성이나 행동에 대한 교사의 내재된 인식에 의존해서 평가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Weir & Duveen, 1981). 평가결과는 친사회적 행동을 측정하기 위해 사용된 방법들의 특성과 제한성에 다분히 의존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므로(Eisenberg, 1986), 특히 어린 유아들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 그들의 자연스러운 일상과 관련된 생태학적 타당성을 갖추고, 언어 사용의 요구를 줄이는 등 연령에 적합한 도구의 사용이 중요하다.
연구에서 사용되는 검사도구에 대한 정보를 좀 더 얻기 위해서 그 유형을 분류해본 결과, 국외선행연구과제(번역본)와 국내선행연구과제가 각각 50% 내외로 많이 사용되었고, 연구자고안과제는 1% 정도였다. 연도별 분석을 살펴보면, 2010년 이전까지는 주로 국외선행연구과제가 사용되었으나 2010년 이후부터는 국내선행연구과제의 사용이 더 많아지면서 최근에는(2015년부터) 국외선행연구과제의 2배까지 증가하였다. 국내에서 개발된 도구(Y. O. Kim, 2003)의 활용이 커진 것인데, 국외도구이든 국내도구이든 한두 개의 도구에 대부분의 연구가 의존하는 현상을 볼 수 있었으므로, 연구목적 및 연구문제에 충실한 최적의 연구도구를 확보하거나 개발하려는 연구자의 전문적이고 도전적인 시도가 요구된다.
질적연구는 15편으로 수적으로 매우 적었는데 그 자료수집방법에 있어서도 심층면접, 저널분석, 문서수집, 녹음·녹화 분석 등 다양한 방법이 사용되기보다는 주로 참여관찰 방법이 나타나므로 질적으로 다각적인 접근의 필요성이 인식된다. 문헌연구는 13편으로 가장 적은 비중을 차지한 연구방법이었다. 해당 연구 분야의 관련 자료가 어느 정도 축적된 이후에야 문헌연구가 활발해질 수 있으므로, 친사회적 행동에 대한 연구 자산이 우리보다 풍부한 국외의 자료들도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이 분야의 연구 토대를 확립해야 하겠다. 친사회적 행동 연구의 기본을 다지고 개념화를 이루는 것은 교육현장에서 친사회적 행동의 증진을 모색하는 실천적 연구의 초석이 되고 친사회적인 선진 사회를 구현하는 시작이 될 것이다.

결론 및 제언

유아 친사회적 행동 연구의 현주소와 방향을 알아보기 위해 시도되었던 본 연구동향 분석 결과, 이 분야의 연구는 1990년대부터 수적으로 증가해왔으나 여전히 기초연구가 확립되지 못한 상태에서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외부 관련변인 탐색에 편중되는 불균형적 양상을 보였다. 연구방법에 있어서도 세계적인 연구동향에 민감하지 못한 상태로, 만5세 유아에 집중하여 양적연구의 구조화된 검사나 교사평정에 의해 친사회적 행동을 평가하는 제한적 특성이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방법에는 유아의 자연스러운 일상생활에서 나타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적, 동기적 요소들이 반영될 수 없으므로 실제적인 친사회적 행동의 출현을 예측하거나 기대하기 어렵다. 시기별 동향을 보더라도, 연구의 수가 증가하면서 연구방법도 확장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최근 들어 교사평정에만 의존하는 연구들이 훨씬 많아졌고 그나마도 하나의 척도가 대부분의 연구에서 사용되고 있었으므로, 유아의 친사회적 행동을 연구하는 취지와 의미가 다시 검토되어야 하겠다.
D.-Y. Kim (2012)은 국내 사회과학계에서 학문의 근간이 되는 이론 분야의 축적된 기반이 없다보니 주로 통계와 미시적 연구방법을 통한 연구에 함몰된 경향이 강하다고 평가하였다. 그는 또한 저명한 미국 사회학자 Peter L. Berger의 말을 인용하여, 정량적 방법에 적합한 현상이 아니면 연구하려 들지도 않는 지경에 이르러서 맹목적인 방법론을 숭배하고, 가끔은 풍부한 어휘를 구사해가면서 늘 똑같은 주문(呪文)만 되뇌고 있으니 학문이 갈수록 따분해지고 있다는 비판을 더했다. 이러한 비판은 이론사회학 분야의 척박한 연구 풍토와 일천한 연구 역량을 지적하는 데서 시작했지만 사회과학계 전반의 문제라고 주장하고 있으므로, 친사회적 행동 연구도 이러한 비판적 관점에 비추어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 이제는 미시적 차원에서 개별적 단위의 연구들을 계속 산출해내기보다는 그 분야의 연구들이 종합된 전체적인 구조 안에서 총체적으로 분석하고, 필요성이 시급한 연구(예: 이론 중심의 기초연구)를 중점적으로 축적해 나가야 할 시기로 여겨진다.
현대사회의 희망이 될 수 있는 친사회적 행동의 중요성에 대한 학계와 사회의 인식은 높아졌으나 이타적인 시민을 육성하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우리의 고민은 사려 깊고 신중한 해결방법에 접근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연구동향 분석에 따른 이러한 평가가 이 분야의 진정한 연구 발전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유아 친사회적 행동에 관한 연구는 꾸준히 늘어났으나 특정 연구내용(프로그램 개발과 관련변인 탐색)과 특정 연구방법 및 자료수집방법(검사방법을 사용한 양적연구)에 치우친 단조로운 경향을 보여서 여러 가지 유형과 방법에 대해 분석하는 데 제한이 있었다. 연구동향 분석에 관한 후속연구에서는 질적, 양적으로 더 풍부해진 연구들을 대상으로 더욱 발전된 분석기준을 적용하여 세부적, 심층적인 분석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국외연구의 동향을 이해하고 분석하는 것도 국내연구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구체적 제안을 도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Acknowledgements

This work was supported by a research grant from Seoul Women’s University (2018).

Notes

This article was presented at the 2018 Annual Fall Conference of the Korean Association of Child Studies.

Conflict of Interest

No potential conflict of interest relevant to this article was reported.

Table 1
Periodic Distribution of Research on Young Children’s Prosocial Behavior
Journal articles in Korea 1985-1989 1990-1994 1995-1999 2000-2004 2005-2009 2010-2014 2015-2018 Total
KCI journals in early childhood education 0 (0.00) 1 (0.32) 7 (2.25) 23 (7.40) 37 (11.90) 64 (20.58) 49 (15.76) 181 (58.20)
KCI journals in other fields 1 (0.32) 0 (0.00) 7 (2.25) 3 (0.96) 12 (3.86) 22 (7.07) 29 (9.32) 74 (23.79)
Non-KCI journals 0 (0.00) 0 (0.00) 0 (0.00) 0 (0.00) 7 (2.25) 3 (0.96) 4 (1.29) 14 (4.50)
Journals published by universities 2 (0.64) 2 (0.64) 3 (0.96) 8 (2.57) 6 (1.93) 6 (1.93) 3 (0.96) 30 (9.65)
Conference papers 0 (0.00) 0 (0.00) 0 (0.00) 0 (0.00) 1 (0.32) 7 (2.25) 4 (1.29) 12 (3.86)

Total 3 (0.96) 3 (0.96) 17 (5.47) 34 (10.93) 63 (20.26) 102 (32.80) 89 (28.62) 311 (100.00)

Note. N (%)

Table 2
Criteria for Analysis of Research Contents
Research types Research contents
Basic research Theoretical investigation
Analysis of major concepts and contents
Survey of recognition and actual condition
Applied research Development and evaluation of program
Development of research instruments
Teacher education
Exploration of relative variables
- Personal motivational variables: age, sex, perspective taking, moral reasoning, empathy, etc.
- Personal ability variables: problem solving skills, language ability, self-regulation, etc.
- Environmental variables: parenting attitude, father involvement, teacher-child relationship, etc.
- Combined variables: above variables combined
Table 3
Trends in Research Contents
Types Research contents 1985-1989 1990-1994 1995-1999 2000-2004 2005-2009 2010-2014 2015-2018 Total
Basic research Theoretical investigation 0 (0.00) 0 (0.00) 1 (0.32) 2 (0.64) 0 (0.00) 0 (0.00) 0 (0.00) 3 (0.96)
Analysis of major concepts and contents 2 (0.64) 2 (0.64) 1 (0.32) 3 (0.96) 0 (0.00) 0 (0.00) 2 (0.64) 10 (3.22)
Survey of recognition and actual condition 0 (0.00) 0 (0.00) 0 (0.00) 0 (0.00) 0 (0.00) 1 (0.32) 1 (0.32) 2 (0.64)
Subtotal 2 (0.64) 2 (0.64) 2 (0.64) 5 (1.61) 0 (0.00) 1 (0.32) 3 (0.96) 15 (4.82)
Applied research Program development 1 (0.32) 1 (0.32) 5 (1.61) 16 (5.14) 32 (10.29) 70 (22.51) 54 (17.36) 179 (57.56)
Instrument development 0 (0.00) 0 (0.00) 0 (0.00) 1 (0.32) 0 (0.00) 0 (0.00) 0 (0.00) 1 (0.32)
Relative variables Personal motivational variables 0 (0.00) 0 (0.00) 3 (0.96) 1 (0.32) 0 (0.00) 1 (0.32) 1 (0.32) 6 (1.93)
Personal ability variables 0 (0.00) 0 (0.00) 2 (0.64) 3 (0.96) 2 (0.64) 6 (1.93) 8 (2.57) 21 (6.75)
Environmental variables 0 (0.00) 0 (0.00) 3 (0.96) 4 (1.29) 17 (5.47) 11 (3.54) 11 (3.54) 46 (14.79)
Combined variables 0 (0.00) 0 (0.00) 2 (0.64) 4 (1.29) 12 (3.86) 13 (4.18) 12 (3.86) 43 (13.83)
Subtotal 1 (0.32) 1 (0.32) 15 (4.82) 29 (9.32) 63 (20.26) 101 (32.48) 86 (27.65) 296 (95.18)
Total 3 (0.96) 3 (0.96) 17 (5.47) 34 (10.93) 63 (20.26) 102 (32.80) 89 (28.62) 311 (100.00)

Note. N (%)

Table 4
Trends in Age of Research Subject
Age 1985-1989 1990-1994 1995-1999 2000-2004 2005-2009 2010-2014 2015-2018 Total
less than 2 0 (0.00) 0 (0.00) 0 (0.00) 0 (0.00) 0 (0.00) 1 (0.22) 0 (0.00) 1 (0.22)
2 years 0 (0.00) 0 (0.00) 0 (0.00) 0 (0.00) 0 (0.00) 2 (0.44) 2 (0.44) 4 (0.89)
3 years 1 (0.22) 0 (0.00) 3 (0.67) 7 (1.56) 6 (1.33) 23 (5.11) 24 (5.33) 64 (14.22)
4 years 2 (0.44) 1 (0.22) 11 (2.44) 11 (2.44) 23 (5.11) 48 (10.67) 35 (7.78) 131 (29.11)
5 years 2 (0.44) 1 (0.22) 14 (3.11) 25 (5.56) 55 (12.22) 88 (19.56) 65 (14.44) 250 (55.56)
Total 5 (1.11) 2 (0.44) 28 (6.22) 43 (9.56) 84 (18.67) 162 (36.00) 126 (28.00) 450 (100.00)

Note. N (%)

Table 5
Trends in Sample Size
Sample size 1985-1989 1990-1994 1995-1999 2000-2004 2005-2009 2010-2014 2015-2018 Total
1-30 0 (0.00) 0 (0.00) 0 (0.00) 2 (0.67) 10 (3.36) 18 (6.04) 14 (4.70) 44 (14.77)
31-40 1 (0.34) 0 (0.00) 3 (1.01) 3 (1.01) 14 (4.70) 25 (8.39) 22 (7.38) 68 (22.82)
41-50 0 (0.00) 1 (0.34) 0 (0.00) 3 (1.01) 3 (1.01) 19 (6.38) 11 (3.69) 37 (12.42)
51-60 0 (0.00) 0 (0.00) 3 (1.01) 6 (2.01) 7 (2.35) 8 (2.68) 10 (3.36) 34 (11.41)
61-100 0 (0.00) 0 (0.00) 3 (1.01) 5 (1.68) 11 (3.69) 5 (1.68) 4 (1.34) 28 (9.40)
Above 101 0 (0.00) 0 (0.00) 6 (2.01) 10 (3.36) 18 (6.04) 27 (9.06) 26 (8.72) 87 (29.19)
Total 1 (0.34) 1 (0.34) 15 (5.03) 29 (9.73) 63 (21.14) 102 (34.23) 87 (29.19) 298 (100.00)

Note. N (%)

Table 6
Trends in Research Methods
Research methods 1985-1989 1990-1994 1995-1999 2000-2004 2005-2009 2010-2014 2015-2018 Total
Quantitative research 1 (0.32) 1 (0.32) 15 (4.82) 28 (9.00) 57 (18.33) 97 (31.19) 84 (27.01) 283 (91.00)
Qualitative research 0 (0.00) 0 (0.00) 0 (0.00) 1 (0.32) 6 (1.93) 5 (1.61) 3 (0.96) 15 (4.82)
Document research 2 (0.64) 2 (0.64) 2 (0.64) 5 (1.61) 0 (0.00) 0 (0.00) 2 (0.64) 13 (4.18)
Total 3 (0.96) 3 (0.96) 17 (5.47) 34 (10.93) 63 (20.26) 102 (32.80) 89 (28.62) 311 (100.00)

Note. N (%)

Table 7
Trends in Data Collection Methods
Data collection methods 1985-1989 1990-1994 1995-1999 2000-2004 2005-2009 2010-2014 2015-2018 Total
Quantitative research Observation 0 (0.00) 0 (0.00) 4 (1.29) 0 (0.00) 3 (0.97) 4 (1.29) 0 (0.00) 11 (3.56)
Test Face to face test method 1 (0.32) 1 (0.32) 10 (3.24) 22 (7.12) 34 (11.00) 26 (8.41) 15 (4.85) 109 (35.28)
Rating scale 0 (0.00) 0 (0.00) 2 (0.65) 6 (1.94) 20 (6.47) 68 (22.01) 67 (21.68) 163 (52.75)
Questionnaire 0 (0.00) 0 (0.00) 0 (0.00) 0 (0.00) 0 (0.00) 1 (0.32) 1 (0.32) 2 (0.65)
Subtotal 1 (0.32) 1 (0.32) 16 (5.18) 28 (9.06) 57 (18.45) 99 (32.04) 83 (26.86) 285 (92.23)
Qualitative research Participant observation 0 (0.00) 0 (0.00) 0 (0.00) 1 (0.32) 6 (1.94) 5 (1.62) 3 (0.97) 15 (4.85)
Interview 0 (0.00) 0 (0.00) 0 (0.00) 0 (0.00) 0 (0.00) 2 (0.65) 3 (0.97) 5 (1.62)
Document collection 0 (0.00) 0 (0.00) 0 (0.00) 0 (0.00) 1 (0.32) 1 (0.32) 2 (0.65) 4 (1.29)
Subtotal 0 (0.00) 0 (0.00) 0 (0.00) 1 (0.32) 7 (2.27) 8 (2.59) 8 (2.59) 24 (7.77)
Total 1 (0.32) 1 (0.32) 16 (5.18) 29 (9.39) 64 (20.71) 107 (34.63) 91 (29.45) 309 (100.00)

Note. N (%)

Table 8
Trends in Research Instrument Types
Research instrument types 1985-1989 1990-1994 1995-1999 2000-2004 2005-2009 2010-2014 2015-2018 Total
Foreign task 1 (0.37) 1 (0.37) 11 (4.04) 23 (8.46) 38 (13.97) 41 (15.07) 27 (9.93) 142 (52.21)
Domestic task 0 (0.00) 0 (0.00) 1 (0.37) 3 (1.10) 16 (5.88) 53 (19.49) 54 (19.85) 127 (46.69)
Standardized test 0 (0.00) 0 (0.00) 0 (0.00) 0 (0.00) 0 (0.00) 0 (0.00) 0 (0.00) 0 (0.00)
Self-developed task 0 (0.00) 0 (0.00) 0 (0.00) 2 (0.75) 0 (0.00) 0(0.00) 1 (0.37) 3 (1.12)
Total 1 (0.37) 1 (0.37) 12 (4.41) 28 (10.29) 54 (19.85) 94 (34.56) 82 (30.15) 272 (100.00)

Note. N (%)

References

Barrett, D. E., & Yarrow, M. R. (1977). Prosocial behavior, social inferential ability, and assertiveness in children. Child Development, 48(2), 475-481 doi:10.2307/1128642.
crossref
Bar-Tal, D., Raviv, A., & Goldberg, M. (1982). Helping behavior among preschool children: An observational study. Child Development, 53(2), 396-402 doi:10.2307/1128982.
crossref
Beauvais, C. (1982). Sharing in preschool: A naturalistic observation. Retrieved from ERIC database. (ED219127).

Best, J. W., Kahn, J. V. (1986). Research in education(5th ed.), Upper Saddle River, NJ: Prentice Hall.

Brownell, C. A. (2013). Early development of prosocial behavior: Current perspectives. Infancy, 18(1), 1-9 doi:10.1111/infa.12004.
crossref
Brownell, C. A., Brown, E. (1992). Peers and play in infants and toddlers. In V. B. Van Hasselt, & M. Hersen (Eds.), Handbook of social development. Perspectives in Developmental Psycholog y. (pp. 183-200). New York: Plenum; doi:10.1007/978-1-4899-0694-6_8.

Brownell, C. A., Svetlova, M., & Nichols, S. (2009). To share or not to share: When do toddlers respond to another’s needs? Infancy, 14(1), 117-130 doi:10.1080/15250000802569868.
crossref
Creswell, J. W. (2012). Educational research: Planning, conducting, and evaluating quantitative and qualitative research(4th ed.), Boston, MA: Pearson.

Denham, S. A. (1986). Social cognition, prosocial behavior, and emotion in preschoolers: Contextual validation. Child Development, 57(1), 194-201 doi:10.2307/1130651.
crossref
Dunfield, K. A., & Kuhlmeier, V. A. (2013). Classifying prosocial behavior: Children’s responses to instrumental need, emotional distress, and material desire. Child Development, 84(5), 1766-1776 doi:10.1111/cdev.12075.
crossref
Eisenberg, N. (1986). Altruistic emotion, cognition, and behavior. Hillsdale, NJ: Lawrence Erlbaum Associates.

Eisenberg, N. (2013). Prosocial behavior, empathy, and sympathy. In M. H. Bornstein, L. Davidson, C. L. M. Keyes, & K. A. Moore (Eds.), Well-being: Positive development across the life course. (pp. 253-267). Mahwah, NJ: Lawrence Erlbaum Associates.

Eisenberg, N., Fabes, R. A., Spinrad, T. L. (2006). Prosocial development. In W. Damon, & R. Lerner (Eds.), Handbook of child psychology. Vol. 3. Social, emotional, and personality development. (pp. 646-718). New York: Wiley.

Eisenberg, N., Fabes, R. A., Karbon, M., Murphy, B. C., Wosinski, M., Polazzi, L., . . . , & Juhnke, C. (1996). The relations of children’s dispositional prosocial behavior to emotionality, regulation, and social functioning. Child Development, 67(3), 974-992 doi:10.1111/j.1467-8624.1996.tb01777.x.
crossref
Eisenberg, N., & Hand, M. (1979). The relationship of preschoolers’ reasoning about prosocial moral conflicts in prosocial behavior. Child Development, 50(2), 356-363 doi:10.2307/1129410.
crossref
Gay, L. R. (1987). Educational research: Competencies for analysis and application(3rd ed.), Columbus, OH: Merrill Publishing Company.

Hartup, W. W., & Moore, S. G. (1990). Early peer relations: Developmental significance and prognostic implications. Early Childhood Research Quarterly, 5(1), 1-17 doi:10.1016/0885-2006(90)90002-I.
crossref
Hearron, P. F., Hildebrand, V. (2013). Guiding young children. Upper Saddle River, NJ: Merrill.

Hoffman, M. L. (1977). Sex differences in empathy and related behaviors. Psychological Bulletin, 84(4), 712-722 doi:10.1037/0033-2909.84.4.712.
crossref pdf
Honig, A. S. (1982). Prosocial development in children. Young Children, 37(5), 51-62.

Iannotti, R. J. (1985). Naturalistic and structured assessments of prosocial behavior in preschool children: The influence of empathy and perspective taking. Developmental Psychology, 21(1), 46-55 doi:10.1037/0012-1649.21.1.46.
crossref
Ladd, G. W., & Profilet, S. M. (1996). The child behavior scale: A teacher-report measure of young children’s aggressive, withdrawn, and prosocial behaviors. Developmental Psychology, 32(6), 1008-1024 doi:10.1037/0012-1649.32.6.1008.
crossref pdf
Levine, L. E., & Hoffman, M. L. (1975). Empathy and cooperation in 4-year-olds. Developmental Psychology, 11(4), 533-534 doi:10.1037/h0076680.
crossref
Malti, T., Gummerum, M., Keller, M., & Buchmann, M. (2009). Children’s moral motivation, sympathy, and prosocial behavior. Child Development, 80(2), 442-460 doi:10.1111/j.1467-8624.2009.01271.x.
crossref
Marion, M. C. (2011). Guidance of young children(8th ed.), Boston, MA: Pearson-Prentice Hall.

McGinnis, E., Goldstein, A. P. (1990). Skillstreaming in early childhood program form: Teaching prosocial skills to the preschool and kindergarten child. Campaign, IL: Research Press.

Rheingold, H. L. (1982). Little children’s participation in the work of adults, a nascent prosocial behavior. Child Development, 53(1), 114-125 doi:10.2307/1129643.
crossref
Schwab, K. (2016).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S., Kyeong-Jin, translator. Seoul: Sawroun HyunJae; (Original work published 2016).

Svetlova, M., Nichols, S. R., & Brownell, C. A. (2010). Toddlers’ prosocial behavior: From instrumental to empathic to altruistic helping. Child Development, 81(6), 1814-1827 doi:10.1111/j.1467-8624.2010.01512.x.
crossref
Thompson, R. A. (2006). The development of the person: Social understanding, relationships, conscience, self. In N. Eisenberg, W. Damon, & R. M. Lerner (Eds.), Handbook of child psychology. (pp. 24-98). Hoboken, NJ: John Wiley & Sons.

Trawick-Smith, J. (2013). Teacher-child play interactions to achieve learning outcomes. In R. C. Pianta, W. S. Barnett, L. M. Justice, & S. M. Sheridan (Eds.), Handbook of early childhood education. (pp. 259-277). New York: The Guilford Press.

Vaish, A., Carpenter, M., & Tomasello, M. (2009). Sympathy through affective perspective taking and its relation to prosocial behavior in toddlers. Developmental Psychology, 45(2), 534-543 doi:10.1037/a0014322.
crossref pdf
Walsh, H. M. (1980). Introducing the young child to the social world. New York: Macmillan.

Warneken, F., & Tomasello, M. (2006). Altruistic helping in human infants and young chimpanzees. Science, 311(5765), 1301-1303 doi:10.1126/science.1121448.
crossref
Weir, K., & Duveen, G. (1981). Further development and validation of the prosocial behaviour questionnaire use by teachers. Journal of Child Psychology and Psychiatry, 22(4), 357-374 doi:10.1111/j.1469-7610.1981.tb00561.x.
crossref
Wentzel, K. R. (2009). Peers and academic functioning at school. In K. H. Rubin, W. M. Bukowski, & B. Laursen (Eds.), Social, emotional, and personality development in context. Handbook of peer interactions, relationships and groups. (pp. 531-547). New York: The Guilford Press.

Wispe, L. G. (1972). Positive form of social behavior: An overview. Journal of Social Issues, 28(3), 1-19 doi:10.1111/j.1540-4560.1972.tb00029.x.
crossref
Wittmer, D. S. (2008). Focusing on peers: The importance of relationships in the early years. Washington, DC: Zero to Three.

Yarrow, M. R., Waxler, C. Z., Barrett, D., Darby, J., King, R., Pickett, M., & Smith, J. (1976). Dimensions and correlates of prosocial behavior in young children. Child Development, 47(1), 118-125 doi:10.2307/1128290.
crossref
Cha, B. K. (2002). Sahoegwahagyeongubangbeop [사회과학연구방법]. Seoul: Seyoungsa.

Chun, H. Y. (2006). Analysis of trends in research on children’s temperament published in Korean journals 1980-2004. Korean Journal of Child Studies, 27(4), 17-38.

Chung, O. B. (2008). Adonghag yeongubangbeopron [아동학 연구방법론]. Seoul: Hakjisa.

Jang, S. O. (2018). Trend analysis of research trends related to early childhood education. Journal of Learner-Centered Curriculum and Instruction, 18(3), 339-367 doi:10.22251/jlcci.2018.18.3.339.
crossref
Kim, D.-Y. (2012). Max Weber: Tonghap Kwahakjŏk Insikŭi paerŏdaimŭl Chajasŏ [막스 베버: 통합과학적 인식의 패러다임을 찾아서]. Seoul: Gil.

Kim, M.-R., & Nam, K.-W. (2016). Exploring two-year-old toddlers’ social perspective taking and prosocial experiences in nature-bounded outdoor play. Early Childhood Education Research & Review, 20(6), 309-334.

Kim, S.-W., Choi, T. J., Park, S. W. (2015). Research methodology in education(2nd ed.), Seoul: Hakjisa.

Kim, Y.-O. (2003). A study on the development of prosocial behavior scale for young children. Korean Journal of Child Studies, 24(5), 105-118.

Ra, H.-M., & Lee, H.-Y. (2012). Analysis of research trends on parenting involvement of fathers with early childhood children in Korea. Journal of Fisheries and Marine Sciences Education, 24(2), 246-262.
crossref pdf
Song, M.-J. (2008). Developmental psychology. Seoul: Hakjisa.

Editorial Office
The Korean Association of Child Studies
S1433-1, Myongji University,
34 Geobukgol-ro, Seodaemun-gu, Seoul, 03674, Republic of Korea
TEL: +82-10-7704-8342   E-mail: gochildren@hanmail.net
About |  Browse Articles |  Current Issue |  For Authors and Reviewers
Copyright © The Korean Association of Child Studies.                 Developed in M2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