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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J Child Stud > Volume 37(5); 2016 > Article
부모-자녀간 의사소통과 남녀 청소년의 낙관성이 갈등대처방식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Objective

The main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direct and indirect effects of parent-adolescent communication (through adolescent optimism) on adolescent conflict-coping styles.

Methods

A total of 337 high school students participated in this study. They completed questionnaires about communications with their parents and their own optimism and conflict-coping styles. Data were analyzed using t-tests, correlations, and SEM.

Results

Neither father- nor mother-adolescent communication had direct effects on adolescent conflict-coping styles. However, mother-adolescent communication had an indirect effect on conflict-coping styles, mediated by adolescent optimism. Adolescents who had open communication with mothers displayed higher levels of optimism, which led to more positive conflict-coping styles. In addition, multigroup analyses revealed that there were significant gender differences in direct and indirect effects. For boys, mother-adolescent communication directly influenced adolescent conflict-coping styles; however, father-adolescent communication did not directly or indirectly affect adolescent conflict-coping styles. For girls, neither father- nor mother-adolescent communication had direct effects on conflict-coping styles; only optimism had a significant effect on conflict-coping styles.

Conclusion

The findings from this study suggest that communication with mothers and fathers have different effects on adolescents’ conflict-coping styles. These findings have implications for future research and practice by emphasizing the importance of parent-adolescent communication and optimism in designing conflict-coping programs for adolescents.

서론

인간은 일상생활 속에서 수많은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며 보다 성숙한 인간으로 성장해 나간다. 특히 청소년기는 급격한 신체적, 심리적 변화를 경험하는 시기로, 부모와의 관계에 더해 교사와 또래집단 등 폭넓은 인간관계를 경험하는 시기이다. 그 결과 새로 형성하는 인간관계에서 목표, 기대, 또는 바람의 불일치로 상호간 대립을 경험하는 빈도도 증가하게 된다(Collins, Laursen, Mortensen, Luebker, & Ferreira, 1997). 갈등은 이러한 대인관계에서의 상호적 대립을 의미하는 것으로, 적대적 관계뿐 아니라 친구나 연인과 같은 우호적인 관계에서도 경험하는 보편적인 현상이다(B.-H. Shin, 2008). 청소년기 갈등의 기능과 관련하여 기존의 연구들은 주로 이 시기 경험하는 갈등이 심리적 적응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강조하였지만(H.-S. Park & Hwang, 2006; Y. S. Park, 2009), 최근에는 갈등 자체보다는 갈등을 대처하는 방식이 심리적 적응에 미치는 영향에 초점을 둔 연구들이 이루어지고 있다(J. H. Kim, 2002; Koh, Rhee, & Mendelson, 2001; M. Y. Lee & Shim, 2010).
갈등대처방식(conflict coping styles)은 대인관계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관리하고 대처하는 대인 기술을 의미하는 것으로(Unger et al., 1998), 갈등해결(conflict resolution), 갈등관리(conflict management), 갈등해소(conflict settlement) 등의 용어와 혼용되어 사용되고 있다. Rahim과 Bonoma (1979)는 갈등대처방식 유형을 갈등대처 상황에서 자신이 기대하는 바를 충족시키고자 노력하는 정도인 ‘자신에 대한 관심’과 상대방의 기대와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정도인 ‘타인에 대한 관심’의 두 가지 차원을 기준으로 통합(integrating), 타협(compromising), 양보(obliging), 지배(dominating), 회피(avoiding)의 다섯 가지 유형으로 도식화하였다. 각 유형을 살펴보면, ‘통합’은 자신과 타인의 만족을 최대화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정보를 교환하고 협력하여 갈등상황을 해결하는 방식이다. ‘타협’은 통합과 유사하게 자신과 타인의 의견과 요구를 중요하게 여기지만 자신과 타인의 기대치를 조금씩 낮추어 상호 간의 만족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양보’는 자신에 대한 관심은 낮지만 타인에 대한 관심은 높은 방식이다. ‘지배’는 자신에 대한 관심은 높지만 타인에 대한 관심은 낮아 타인보다는 자신의 의견과 요구를 강요하는 방식으로 양보와는 반대되는 성격이다. 마지막으로 ‘회피’는 자신에 대한 관심과 타인에 대한 관심이 모두 낮은 경우로, 갈등상황에서 문제를 해결하기보다는 갈등상황 자체를 피하려고 하며, 타인의 요구와 기대를 충족시키지도 않고 자신의 주장조차 내세우지 않는 방식을 의미한다.
갈등대처방식은 개인의 심리적, 사회적 적응과 밀접하게 관련되는데, 갈등 상황에 적절한 대처방식이 무엇인지 이해하고, 그에 맞게 대처를 하는 능력은 청소년의 긍정적인 사회적 관계를 촉진하고(J. H. Kim, 2002), 친구관계를 유지하는 원동력이 되며(Laursen & Collins, 1994), 대인관계에서 친사회적 행동과 같은 긍정적인 사회적응에 기여한다(Cho, 2014; E.-H. Lee, 2008; Rose & Asher, 1999; Suh, 2008). 또한 관계를 형성하는 양자 중 어느 한 쪽이 원하는 방향으로 갈등을 대처하는 회피나 양보 방식보다 협력이나 타협과 같이 서로의 관심사를 모두 다루려고 노력하는 대처방식이 친구관계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으로 부각되고 있다(Koh et al., 2001). 이처럼 갈등대처방식은 대인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하는데 매우 중요한 요인이며, 청소년기의 사회 적응과 직접적으로 연관이 되기 때문에 이에 영향을 미치는 선행 요인들에 대한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청소년의 갈등대처방식을 살펴본 선행연구들은 주로 갈등대처방식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을 밝히는데 초점을 두었는데, 이러한 변인들은 크게 환경적 요인과 개인적 요인으로 구분할 수 있다. 환경적 요인에 관한 선행연구들을 먼저 살펴보면, 환경적 요인 중에서도 특히 부모 요인인 부모-자녀간 의사소통은 자녀의 사회화와 성숙에 영향을 주어 자녀의 심리사회적 적응을 돕는 중요한 변인으로 보고되어 왔다(E. M. Park, 2011). 부모-자녀간 의사소통은 자녀의 갈등대처방식과 밀접하게 관련되는데, 부모와 개방적인 의사소통을 할수록 아동은 친구와의 갈등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고(Y. S. Chang & Park, 2008), 대인관계에서 어려움을 적게 경험하였으며(Y.-M. Kim & Sim, 2000), 적극적인 대처방식을 사용하여 낮은 스트레스 수준을 보였다(H. Lee & Sunwoo, 2011; J. H. Lim & Choi, 2006). 이러한 선행연구들을 통해 부모와의 긍정적인 의사소통이 자녀의 대인관계능력과 사회성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며(E. M. Park, 2011), 이후 효과적으로 갈등에 대처하는 능력에 기여함을 알 수 있다.
부모-자녀간 의사소통은 갈등대처방식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기도 하지만, 청소년의 개인적 특성을 통해 갈등대처방식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Noh, 2006; Shi, 2003). 이러한 개인적 특성 중 하나인 낙관성은 성향적 낙관성과 해석양식적 낙관성으로 구분되어 연구되고 있다. 성향적 낙관성은 미래에 경험하게 될 사건이나 상황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감을 의미하며(Scheier & Carver, 1992), 시간과 상황에 상관없이 일관되게 나타나는 안정적인 성격 특성이다(Scheier & Carver, 1985). 해석양식적 낙관성은 이와는 달리 일상에서 경험하는 긍정적, 부정적 경험을 인지적으로 낙관적으로 해석하는 정도를 의미하는 것으로, 가변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어 학습을 통해 향상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제안되고 있다(Seligman, 1991).
이러한 두 가지 측면의 낙관성은 부모-자녀간 의사소통(Y. M. Ahn, 2012; Chae & Hwang, 2014; H. S. Kim, 2012)뿐 아니라 갈등대처방식(Noh, 2006; Shi, 2003)과도 관련된 것으로 보고되면서, 두 변인 간 관계를 매개해주는 변인으로 제안되고 있다. 먼저 부모-자녀간 의사소통이 낙관성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선행연구들에서는 부모와 수용적이며 지지적인 태도로 의사소통을 하는 아동은 미래에 대한 긍정적 기대감과 행복감 수준이 높았고, 부정적이고 폐쇄적 의사소통을 하는 아동은 낮은 수준의 낙관성과 행복감을 가지는 것으로 보고하였다(Y. M. Ahn, 2012; Ha & Kim, 2011). 또한 부모가 긍정적이고 안정적인 양육태도를 가질수록 아동은 높은 낙관성을 보였으며(O. S. Kim, 2012), 부모가 자녀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달성하도록 격려할수록 청소년 자녀의 낙관성이 높았다(S. H. Lee & Kim, 2012).
또한 낙관성은 갈등대처방식(Noh, 2006; Shi, 2003)이나 스트레스 대처(C. H. Han & Cho, 2014; Oh, 2013; Y. M. Shin, 2010) 등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변인으로 제안되고 있다. 즉, 낙관적인 사람일수록 갈등 상황에서 자신과 타인의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대처하며(Noh, 2006; Shi, 2003), 스트레스 상황에서는 긍정적인 상황에 초점을 두는 문제중심적 대처를 많이 하였다(Scheier, Weintraub, & Carver, 1986). 반면에 비관적인 사람은 부정적인 정서에 압도되어 목표로부터 정신적, 행동적으로 이탈하는 경향이 있으며(Strack, Carver, & Blaney, 1987), 우울감이 높고(J.-Y. Lee & Lim, 2006), 심리적 안녕감이 낮았다(Seo & Shin, 2010). 이처럼 낙관성은 청소년들이 긍정적인 대인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필요한 대처방식이나 사회적응력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어, 청소년의 갈등대처방식에 낙관성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함을 예상할 수 있다.
이러한 선행연구들을 통해 낙관성이 부모-자녀간 의사소통이 갈등대처방식에 미치는 영향을 매개해주는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유추해볼 수 있으나, 세 변인 모두를 포함하여 이러한 가정을 살펴본 연구는 찾아보기 어렵다. 관련 변인으로 확대하여 변인 간 관계를 다룬 연구들을 살펴보면, R. H. Kang (2011)은 가족의 역기능적 의사소통이 대인관계 능력에 직접적인 영향뿐 아니라 자아존중감을 통해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하였다. 또한, H. Lee와 Sunwoo (2011)도 어머니와의 개방적 의사소통이 자아탄력성을 통해 여자 청소년의 스트레스 대처방식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하였다. 이러한 연구결과들을 통해 청소년의 낙관성이 부모-자녀간 의사소통과 갈등대처방식 간의 관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예상해 볼 수 있다. 따라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환경적 요인과 개인 내적 요인을 모두 고려하여 갈등대처방식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는 것은 청소년이 적응적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을 것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부모-자녀간 의사소통이 갈등대처방식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과 낙관성을 통해 갈등대처방식에 미치는 간접적인 영향을 모두 포함하여 그 경로를 살펴보았다.
한편, 선행연구들에서는 부모-자녀간 의사소통에서 자녀의 갈등대처방식에 이르는 경로가 부모와 청소년의 성에 따라 차이를 보이는지 살펴보았다(Y. S. Chang & Park, 2008; Garcia-Ruiz, Rodrigo, Hernandez-Cabrera, & Maiquez, 2013; H. Lee & Sunwoo, 2011; Y. H. Lee, Chee, & Doh, 2012; Y.-J. Min, 2008; E. M. Park, 2011). 이러한 연구들에서는 아버지와 어머니 각각과 가지는 의사소통이 자녀의 갈등해결과 대처전략에 다른 영향을 미치고(Garcia-Ruiz et al., 2013; Y.-J. Min, 2008), 부모-자녀간 의사소통의 영향력이 자녀의 성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며(Y. H. Lee et al., 2012), 부모와 자녀 모두의 성에 따라 의사소통이 갈등대처전략(Y. S. Chang & Park, 2008)과 스트레스 대처방식(H. Lee & Sunwoo, 2011)에 미치는 영향이 달랐다. 이러한 연구결과들은 청소년기 부모자녀관계의 양상이 자녀의 성에 따라 다를 수 있음을 시사하며, 청소년기 부모자녀관계를 연구하는 데 있어 부모와 자녀의 성을 동시에 고려할 필요가 있음을 제안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부모-자녀간 의사소통을 아버지와 어머니 각각과 가지는 의사소통으로 분리하여 살펴보았을 뿐 아니라, 부모-자녀간 의사소통이 낙관성을 통해 갈등대처방식에 영향을 미치는 경로가 청소년의 성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 또한 살펴보았다.
본 연구의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 연구문제 1

  • 부모-자녀간 의사소통과 낙관성은 갈등대처방식에 어떠한 경로로 영향을 미치는가?

  • 연구문제 2

  • 부모-자녀간 의사소통과 낙관성이 갈등대처방식에 미치는 영향은 청소년의 성에 따라 차이가 있는가?

연구방법

연구대상

본 연구는 대구광역시에 위치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남녀 고등학생 337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연구대상을 고등학생으로 선정한 이유는 청소년기에 확립된 갈등해결기술이 청소년의 부적응 행동을 감소시키고, 성인기로 진입했을 때 성공적으로 대인관계를 형성하도록 촉진하며(Alexander, 2000), 이러한 기술은 성인기까지 지속적으로 유지되므로(Downs, 1990; Scales & Leffert, 1999) 청소년기는 갈등대처방식을 확립하는데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이다. 또한 우리나라 고등학생들은 치열한 대학입시 경쟁, 학업에 대한 부모와 교사의 높은 기대, 또래관계 등으로 인해 스트레스 상황에 놓여있으므로, 낙관성과 갈등대처방식에 대한 관심이 보다 더 요구되므로 고등학생을 연구대상자로 선정하였다.
연구대상의 사회인구학적 특성을 살펴보면, 먼저 성별의 경우 남학생이 161명(47.8%), 여학생이 176명(52.2%)으로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다소 많았다. 학년 구성은 2학년이 117명(34.7%)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3학년이 111명(32.9%), 1학년이 109명(32.3%)이었다. 형제관계를 살펴보면 외동이 38명(8.3%), 형제가 있는 경우가 307명(91.1%)이었고, 형제가 있는 경우에는 첫째가 143명(42.4%), 둘째가 135명(40.1%), 셋째 이상이 29명(8.6%)이었다. 부모의 연령은, 아버지와 어머니 모두 45-49세가 각각 146명(43.3%)과 173명(51.3%)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아버지의 경우 50-54세가 113명(33.6%), 어머니의 경우 45세 미만이 91명(27.0%)이었다. 부모의 교육 수준은 아버지와 어머니 모두 대학교 졸업이 각각 179명(53.1%)과 188명(55.8%)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고등학교 중퇴 및 졸업이 각각 82명(24.3%)과 93명(27.6%)이었다. 마지막으로 부모의 직업을 살펴보면, 아버지의 경우에는 회사원, 은행원, 공무원, 교사가 118명(35.0%)으로 가장 많았고, 자영업, 일반판매직이 94명(27.9%)으로 그 다음을 차지하였다. 어머니의 경우에는 가정주부가 116명(34.4%)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회사원, 은행원, 공무원, 교사가 83명(24.6%)이었다.

연구도구

본 연구의 질문지는 부모-자녀간 의사소통, 낙관성 및 갈등대처방식을 측정하기 위한 문항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든 문항은 고등학생의 자기보고로 이루어졌다.

부모-자녀간 의사소통

부모-자녀간 의사소통은 Barnes와 Olson (1982)이 개발한 부모-자녀간 의사소통척도(Parent-Adolescent Communication Inventory)를 H. Y. Min (1992)이 번안한 것을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총 20문항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개방형 의사소통(10문항)과 폐쇄형 의사소통(10문항)의 두 하위요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하위요인별 문항의 예를 살펴보면, 개방형 의사소통은 “나는 아버지(어머니)께 나의 생각이나 신념을 주저하지 않고 의논한다.”와 “아버지(어머니)는 늘 내 말을 귀담아 들어주신다.” 등의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고, 폐쇄형 의사소통은 “아버지(어머니)께 어떤 사실에 대해 나의 솔직한 감정을 이야기하기 어렵다.”와 “나에게는 아버지(어머니)와 의논할 수 없는 비밀이 많다.” 등의 문항들을 포함하고 있다. 각 문항은 전혀 그렇지 않다(1점)에서 매우 그렇다(5점)의 5점 Likert식 척도로 응답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아버지, 어머니와 가지는 의사소통을 구분하여 측정하였으며, 개방형 의사소통의 점수가 높을수록, 폐쇄형 의사소통의 점수가 낮을수록 청소년이 부모와의 의사소통을 긍정적으로 지각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각 하위요인 별 문항 간 내적 합치도(Cronbach’s α)는 부-자녀 간 개방형 의사소통은 .82, 모-자녀간 개방형 의사소통은 .91, 부-자녀간 폐쇄형 의사소통은 .75, 모-자녀간 폐쇄형 의사소통은 .74이었다.

낙관성

성향적 낙관성 성향적 낙관성은 Scheier, Carver와 Bridge (1994)의 삶의 지향성 검사-개정본(Life Orientation Test-Revised)을 H. Shin (2005)이 번안한 척도를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이 척도는 총 10문항으로 낙관성을 측정하는 긍정적인 진술(3문항)과 부정적인 진술(3문항), 질문지의 의도를 파악하지 못하게 하는 허위문항(4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문항의 예를 살펴보면, 긍정적 진술의 문항에는 “불안한 상황에서도 나는 보통 최선의 결과가 나타나리라고 기대한다.”와 “나는 항상 내 미래에 대해 낙관적이다.” 등이 있으며, 부정적 진술 문항에는 “나에게 나쁜 일이 일어날 것 같을 때는 나쁜 일이 일어난다.”와 “내 뜻대로 일이 진행되리라고 거의 기대하지 않는다.” 등이 포함된다. 각 문항에 대한 반응은 전혀 그렇지 않다(1점)에서 매우 그렇다(5점)의 5점 Likert식 척도를 통하여 평가되었다. 허위문항은 채점에서 제외하였으며, 부정적인 진술 문항은 역채점한 후 긍정적인 진술 문항과 합산하여 전체 성향적 낙관성 점수가 산출되었다. 따라서 성향적 낙관성의 점수가 높을수록 낙관적 성향이 높음을 의미한다. 성향적 낙관성의 문항 간 내적합치도(Cronbach’s α)는 .66이었다.
해석양식적 낙관성 해석양식적 낙관성은 Seligman 등(1984)이 개발한 아동 귀인양식 질문지(Children’s Attributional Style Questionnaire)를 C. S. Yoon (2002)이 번안한 아동 및 청소년용 낙관성 척도를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이 척도는 48개의 가상적 상황(24개의 긍정적 가상적 상황, 24개의 부정적 가상적 상황)에 대해 낙관적인 반응과 비관적인 반응의 두 개의 보기 중 하나의 답을 선택하도록 되어 있다. 긍정적 가상적 상황의 예로는 “친구를 만났는데 내가 아주 멋있어 보인다고 했다면 그 이유는?”을 들 수 있으며, 이러한 상황에서 낙관적 반응인 “내 친구가 원래 사람들의 겉모습에 대해서 칭찬을 잘 하기 때문이다.”와 비관적 반응인 “내 친구가 그 날 사람들의 겉모습을 칭찬해주고 싶었기 때문이다.”의 두 가지 응답 문항이 제시된다. 부정적 가상적 상황의 예로는 “부모님이 싸움을 하셨다면 그 이유는?” 등이 있으며, 이 상황에서 긍정적 반응인 “우리 부모님은 결혼해서 잘 사는 것이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와 비관적 반응인 “사람들은 원래 결혼해서 잘 사는 것이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의 두 문항 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되어 있다. 긍정적인 가상적 상황에서 낙관적인 반응을 선택한 경우와 부정적인 가상적 상황에서 비관적 반응을 보일 경우 1점이 주어지며, 각 상황과 매치되지 않는 반응(예: 긍정적 상황에서 비관적 반응)을 보일 경우에는 0점 처리된다. 해석양식적 낙관성의 전체 점수는 긍정적인 가상적 상황에 대한 응답의 합산된 총점(범위: 0–24점)에서 부정적인 가상적 상황에 대한 응답의 합산된 총점(범위: 0–24점)을 감산하여 산출하였다. 즉, 긍정적, 부정적 상황에 상관없이 항상 낙관적인 반응을 선택할 경우 24점, 긍정적 상황에서는 모두 낙관적 반응을, 부정적 상황에서는 모두 비관적 반응을 선택할 경우 0점, 그리고 상황에 상관없이 항상 비관적인 반응을 선택할 경우 -24점으로, 가능한 점수의 범위는 -24점에서 24점이다. 따라서 점수가 높을수록 해석양식적 낙관성 수준이 높음을 의미한다. 해석양식적 낙관성은 각 문항별 응답양식이 이분변수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내용에서도 차이가 있기 때문에 신뢰도를 산출하지 않았다.

갈등대처방식

갈등대처방식은 Rahim (1983)의 갈등대처방식 척도(Rahim Organizational Conflict Inventory-II)를 Wilmot과 Hocker (2001)가 수정하고 J. Hong (2006)이 번안한 것을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이 척도는 총 25문항이며, 통합(5문항), 양보(5문항), 타협(5문항), 지배(5문항), 회피(5문항)의 다섯 개 하위요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문항은 자신이 경험하는 친구나 주변 사람들과의 갈등을 염두에 두고 측정하도록 하였다. 각 하위요인별 문항의 예를 살펴보면, 통합은 “나는 보통 상대방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편이다.”, “나는 상대방이 바라는 것이나 희망하는 것에 맞추는 편이다.” 등의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양보는 “나는 상대방과 정확한 정보를 교환함으로써 문제를 함께 풀어가는 편이다.”, “나는 문제해결을 위해 상대방과 함께 서로의 관심사들을 허심탄회하게 나누는 편이다.” 등의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타협의 문항의 예로는 “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상대방의 의견과의 일치점과 차이점을 모두 고려하는 편이다.”, “나는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절충안을 제시한다.” 등을 들 수 있으며, 지배는 “내 의견을 관철시키기 위해 내가 가진 영향력을 행사한다.”, “나에게 유리한 결정을 이끌어내기 위해 나의 전문 지식을 이용한다.” 등의 문항이 포함된다. 회피는 “나는 상대방과 나의 의견 차이에 대해서 터놓고 이야기하는 것을 피하는 편이다.”, “나는 상대방과의 불쾌한 언쟁을 피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등의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문항에 대한 반응은 매우 드물게(1점)에서 매우 자주(5점)의 5점 Likert식 척도를 통하여 평가되었으며, 각 하위요인의 점수가 높을수록 이에 해당하는 대처 방식을 많이 사용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각 하위요인 별 문항 간 내적 합치도(Cronbach’s α)는 통합의 경우 .83, 양보는 .81, 타협은 .79, 지배는 .83, 회피는 .65이었다.

연구절차

본 연구의 자료수집은 2015년 6월 중 협조 요청에 동의한 1개의 대구광역시 소재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설문에 들어가기 전 각 담임교사와 교과담당 교사에게 설문지 배부 방법 및 응답 시 유의사항을 설명하였고, 교사들이 각 학급의 학생들에게 설문지를 배부, 실시한 후 직접 회수하였다. 모든 설문지는 배부 후 당일 회수되었으며, 배부된 360부 중 352부가 회수되었다(회수율 97.8%). 이들 중 불성실하게 응답한 자료(6부)와 부모와의 일상적인 의사소통을 측정한 본 연구의 특성 상 부모 모두와 함께 거주하지 않는 학생의 자료(9부)를 제외한 후, 총 337부의 자료를 최종 분석에 사용하였다.

자료분석

본 연구에서 수집된 자료는 SPSS 21.0 (IBM Co., Armonk, NY) 프로그램과 AMOS 21.0 (IBM Co., Armonk, NY)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먼저, 연구대상의 사회인구학적 배경 및 각 변인의 일반적 경향을 살펴보기 위해 빈도와 백분율, 평균, 표준편차를 산출하였고, 조사도구의 문항 간 내적합치도를 알아보기 위해 Cronbach의 α값을 산출하였다. 또한 각 변인에서의 성차를 살펴보기 위해 t 검정을 실시하였으며, 변인 간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고자 Pearson의 적률상관계수를 산출하였다. 다음으로 부모-자녀간 의사소통이 낙관성을 통해 갈등대처방식에 영향을 미치는 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구조방정식 모형(structural equation modeling [SEM])을 설정하여 분석하였다. 간접효과의 유의성을 평가하기 위해 부트스트래핑(bootstrapping) 방법을 사용하였으며, 측정과 경로에서의 성차를 살펴보기 위하여 다중집단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청소년의 성별에 따른 부모-자녀간 의사소통, 낙관성, 갈등대처방식의 차이

본 분석에 앞서 청소년이 지각한 부모-자녀간 의사소통, 낙관성 및 갈등대처방식에서의 성차를 살펴보기 위하여 독립표본 t 검정을 실시하였다(Table 1). 그 결과, 부모-자녀간 의사소통의 경우 부-자녀간 폐쇄형 의사소통(t = 3.87, p < .001)과 모-자녀간 폐쇄형 의사소통(t = 3.21, p < .01)에서 유의한 성차가 나타났다. 즉,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아버지(남학생: M = 2.89, SD = 0.59; 여학생: M = 2.64, SD = 0.60)와 어머니(남학생: M = 2.87, SD = 0.57; 여학생: M = 2.67, SD = 0.59)와 폐쇄형 의사소통을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보고하였다. 다음으로 낙관성의 경우에는 성향적 낙관성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성차가 나타나지 않았지만, 해석양식적 낙관성에서는 유의한 성차가 나타나(t = -3.65, p < .001), 여학생(M = 3.17, SD = 3.95)이 남학생(M = 1.55, SD = 4.22)보다 일상에서 경험한 사건의 원인을 낙관적으로 해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갈등대처방식 하위요인 중 통합, 양보, 회피에서는 유의한 성차가 나타나지 않았으나, 타협(t = -2.15, p < .05)과 지배(t = 2.83, p < .01)에서의 성차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즉, 갈등상황에서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타협(남학생: M = 3.54, SD = 0.57; 여학생: M = 3.67, SD = 0.53)을 더 많이 하였고,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지배적인 갈등대처방식을 더 보였다(남학생: M = 2.75, SD = 0.71; 여학생: M = 2.53, SD = 0.75).

변인들 간의 상관관계

부모-자녀간 의사소통, 낙관성 및 갈등대처방식 간의 상관관계를 살펴보기 위하여 Pearson의 적률상관계수를 산출하였다(Table 2). 먼저, 부모-자녀간 의사소통과 갈등대처방식 간의 상관관계를 살펴보면, 부모-자녀간 개방형 의사소통은 통합(아버지: r = .14, p < .01; 어머니: r = .19, p < .001), 양보(아버지: r = .24, p < .001; 어머니: r = .27, p < .001), 타협(아버지: r = .15, p < .01; 어머니: r = .22, p < .001)과 정적 상관을 보였고, 부모-자녀간 폐쇄형 의사소통은 지배(아버지: r = .22, p < .001; 어머니: r = .22, p < .001), 회피(아버지: r = .24, p < .001; 어머니: r = .24, p < .001)와 정적 상관을 보였다. 즉, 자녀는 부모와 개방적인 의사소통을 하는 것으로 지각할수록 통합, 양보 및 타협을 더 많이 사용하였고, 부모와 폐쇄적인 의사소통을 하는 것으로 지각할수록 지배적이고 회피적인 갈등대처방식을 더 많이 사용하였다.
다음으로, 낙관성과 갈등대처방식 간의 상관관계를 살펴보면, 먼저 성향적 낙관성은 양보(r = .27, p < .001) 및 타협(r = .18, p < .001)과는 정적 상관을, 회피(r = -.23, p < .001)와는 부적 상관을 보였다. 즉, 앞으로 자신이 경험하게 될 사건이나 상황을 긍정적으로 기대할수록 양보와 타협을 더 많이 사용하고, 회피하는 갈등대처방식은 덜 사용하였다. 해석양식적 낙관성은 양보(r = .20, p < .001)와는 정적 상관을, 회피(r = -.23, p < .001)와는 부적 상관을 보여, 개인이 경험하는 사건의 원인을 긍정적으로 해석할수록 양보는 더 많이 사용하고, 회피는 덜 사용하였다.
마지막으로, 부모-자녀간 의사소통과 낙관성 간의 상관관계를 살펴보면 부모-자녀간 개방적 의사소통(아버지: r = .21, p < .001; 어머니: r = .29, p < .001)은 성향적 낙관성과 정적 상관을, 폐쇄적 의사소통(아버지: r = -.24, p < .001; 어머니: r = -.26, p < .001)은 성향적 낙관성과 부적 상관을 보였다. 즉, 부모와의 의사소통을 개방적으로 지각한 경우에는 미래에 대한 전반적 기대감이 높았지만 폐쇄적으로 지각한 경우에는 미래에 대한 전반적 기대감이 낮게 나타났다. 해석양식적 낙관성도 마찬가지로 부모-자녀간 개방형 의사소통(아버지: r = .28, p < .001; 어머니: r = .28, p < .001)은 해석양식적 낙관성과 정적 상관을, 부모-자녀간 폐쇄형 의사소통(아버지: r = -.25, p < .001; 어머니: r = -.23, p < .001)은 해석양식적 낙관성과 부적상관을 보였다. 즉, 부모와의 의사소통을 긍정적으로 지각할 수록 개인이 경험하는 사건의 원인을 긍정적으로 해석한 반면에 부모와의 의사소통을 부정적으로 지각할수록 사건의 원인을 비관적으로 해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측정모형 분석

연구모형의 구조적 관계를 분석하기에 앞서, 부모-자녀간 의사소통, 낙관성 및 갈등대처방식을 측정하는 하위 요인들이 잠재변인을 잘 측정하는지 살펴보기 위하여 확인적 요인분석(confirmatory factor analysis)을 실시하였다. 확인적 요인분석의 모수추정은 최대우도법(maximum likelihood estimation)을 사용하였으며, 측정모형의 적합도는 χ2 와 χ2/df, NFI (Normed Fit Index), TLI (Tucker-Lewis Index), CFI (Comparative Fit Index), RMSEA (Root Mean Square Error of Approximation)와 같은 적합도 지수로 평가하였다. 적합도 평가의 기준을 살펴보면 χ2 값이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고, χ2/df는 3보다 작을 때 적합한 모형으로 고려될 수 있으나(Kline, 2015), χ2 값은 표본의 수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는 제한점이 있으므로 다른 적합도 지수를 함께 고려하여 모형의 적합도를 평가해야 한다. 이러한 적합도 지수들 중 NFI, TLI, CFI의 값은 .90이상일 경우 적합하다고 할 수 있으며(S. Hong, 2000), RMSEA는 .05 이하일 때 적합하고 .08 이하일 경우 양호한 것으로 판단한다(Browne & Cudeck, 1993).
본 연구의 모형은 부-자녀 의사소통, 모-자녀 의사소통, 낙관성, 갈등대처방식의 네 잠재변인을 포함하고 있으며, 부-자녀 의사소통과 모-자녀 의사소통에는 개방형 의사소통과 폐쇄형 의사소통의 두 가지 측정변인이, 낙관성에는 성향적 낙관성과 해석양식적 낙관성의 두 가지 측정변인이, 갈등대처방식에는 타협, 통합, 양보, 회피, 지배 다섯 가지의 측정변인이 있다. 부모-자녀간 의사소통 중 폐쇄형 의사소통은 변인 간 방향성을 맞추기 위하여 역코딩하여 점수가 높을수록 폐쇄형 의사소통이 낮은 것으로 수정하였다. 또한 부-자녀 의사소통 개방형과 모-자녀 의사소통 개방형의 오차항과 부-자녀 의사소통 폐쇄형과 모-자녀 의사소통 폐쇄형의 오차항의 경우, 동일한 측정도구를 사용하였기 때문에 오차항 간 공분산을 설정하여 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측정 모형의 적합도는 χ2 = 238.601 (df = 36, p < .001), χ2/df = 6.628, NFI = .857, TLI = .808, CFI = .874, RMSEA = .129, 90% CI [.114, .145]로 적절한 수준의 적합도를 보이지 않았다. 또한 요인부하량의 절대값이 .40 이상일 경우에 유의한 변수로 판단하는데(Song, 2015), 갈등대처방식의 두 측정요인인 회피(β = .16)와 지배(β = -.04)가 타당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었다. 이에 두 가지 하위요인을 삭제하여 초기모형을 수정하고 재분석하였다. 그 결과, 모형의 적합도는 χ2 = 56.649 (df = 19, p < .001), χ2/df = 2.876, NFI = .963, TLI = .953, CFI = .975, RMSEA = .075, 90% CI [.052, .098]로 적절한 수준의 적합도를 보였다. 또한 잠재변인에서 측정변인으로의 표준화 회귀계수(β)가 .455~.925로 모두 α = .001 수준에서 유의하여 측정변인이 잠재변인의 개념을 적절하게 설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조모형 분석

부모-자녀간 의사소통과 낙관성이 갈등대처방식에 영향을 미치는 경로

부모-자녀간 의사소통과 낙관성이 갈등대처방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경로를 확인하기 위하여 구조모형을 분석한 결과, 구조모형의 적합도 지수는 χ2 = 56.649 (df = 19, p < .001), χ2/df = 2.876, NFI = .963, TLI = .953, CFI = .975, RMSEA = .075, 90% CI [.052, .098]로 적합도 기준을 충족하였다. 부모-자녀 간 의사소통과 낙관성이 갈등대처방식에 미치는 경로를 살펴보면(Figure 1), 먼저 부모-자녀간 의사소통이 갈등대처방식에 미치는 직접적인 경로는 부-자녀간 의사소통과 모-자녀간 의사소통 모두 유의하지 않았다. 다음으로 부모-자녀간 의사소통이 낙관성을 통해 갈등대처방식에 영향을 주는 간접 경로와 관련하여, 부모-자녀간 의사소통이 낙관성에 영향을 미치는 경로는 모-자녀간 의사소통의 경우에만 정적으로 유의하였으며(β = .423, p < .05), 낙관성에서 갈등대처방식으로의 경로는 정적으로 유의(β = .321, p < .05)하였다. 즉, 어머니와 자녀간에 개방적인 의사소통을 가지고 있을수록 청소년의 낙관성이 높았으며, 낙관성이 높을수록 효율적인 갈등대처방식을 보였다.
다음으로 부모-자녀간 의사소통이 갈등대처방식에 미치는 직접효과와 낙관성을 통한 간접효과 및 총효과를 살펴보았다(Table 3). 그 결과, 청소년의 갈등대처방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변인은 낙관성(β = .321, p < .05)이었으며, 모-자녀간 의사소통(β = .293, p < .05), 부-자녀간 의사소통(β = .012, ns)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부모-자녀간 의사소통이 낙관성에 미치는 영향력을 살펴본 결과, 모-자녀간 의사소통(β = .423, p < .05)만이 낙관성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변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트스트래핑 방법을 이용하여 간접효과의 유의성을 살펴본 결과, 모-자녀간 의사소통이 낙관성을 통해 갈등대처방식에 미치는 간접효과는 유의하였다(β = .136, p < .05). 이어서 외생변수가 내생변수의 변량을 설명하는 정도를 의미하는 다중상관자승(Squared Multiple Correlations [SMC])을 살펴본 결과, 부모-자녀간 의사소통과 낙관성은 함께 청소년의 갈등대처방식의 15.9%를 설명하였으며, 부모-자녀간 의사소통은 낙관성의 35.2%를 설명하였다.

부모-자녀간 의사소통과 낙관성이 갈등대처방식에 영향을 미치는 경로에서의 성차

부모-자녀간 의사소통과 낙관성이 청소년의 갈등대처방식에 영향을 미치는 경로에서 성차가 있는지 살펴보기 위하여 다중집단분석(multiple group analysis)을 실시하였다(Table 4).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네 개의 누적되는 모형을 설정하였는데, 두 집단 간 계수에 어떠한 제약도 가하지 않은 비제약모형(모형 A), 두 집단의 측정계수가 동일하다는 제약을 가한 측정제약 모형(모형 B), 두 집단의 측정계수와 구조계수가 동일하다는 제약을 가한 구조제약 모형(모형 C), 그리고 두 집단의 측정계수, 구조계수 및 두 외생잠재변수 간 구조공분산이 동일하다는 제약을 가한 구조공분산 제약 모형(모형 D)이 포함된다. 각 모형을 이전 모형과 비교함으로써, 측정계수, 구조계수, 구조공분산이 남녀 청소년에게 동일한지 살펴보았다. 먼저, 비제약모형(모형 A)과 측정제약모형(모형 B)을 비교한 결과, 두 모형 간의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χ2 = 13.100 [∆df = 5, p < .05]). 즉, 잠재변인에서 측정변인으로의 요인부하량은 남자 청소년과 여자 청소년 간에 차이가 있었다. 따라서 남자 청소년과 여자 청소년을 분리하여 각각의 경로모형을 분석하였다(Figure 2, Figure 3). 각 모형의 모형적합도는 남학생(χ2 = 31.039 [df = 19, p < .05], χ2/df = 1.634, NFI = .956, TLI = .966, CFI = .982, RMSEA = .063, 90% CI [.014, .102])과 여학생(χ2 = 34.202 [df = 19, p < .05], χ2/df = 1.800, NFI = .957, TLI = .962, CFI = .980, RMSEA = .068, 90% CI [.028, .103]) 모두 적절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남학생의 경우에는 어머니와의 의사소통이 갈등대처방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지만(β = .345, p < .05), 여학생의 경우에는 부모-자녀간 의사소통이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간접적인 영향과 관련하여, 남학생의 경우에는 어머니와의 의사소통만이 낙관성에 영향을 미쳤으나(β = .470, p < .05), 낙관성이 갈등대처방식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여학생의 경우에는 부모-자녀간 의사소통이 낙관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지만, 낙관성이 갈등대처방식에 미치는 영향은 유의하였다(β = .411, p < .05).

논의 및 결론

본 연구는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남녀 청소년을 대상으로 부모-자녀간 의사소통이 갈등대처방식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 낙관성을 통해 갈등대처방식에 미치는 간접적인 영향, 그리고 이러한 경로가 청소년의 성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았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를 요약하고 논의하면 다음과 같다.
먼저, 부모-자녀간 의사소통이 청소년의 갈등대처방식에 미치는 직접적 영향을 살펴본 결과, 부-자녀간 의사소통과 모-자녀간 의사소통 모두 갈등대처방식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는 부모-자녀간 의사소통이 개방적일수록 아동은 친구와의 갈등 상황에서 협력하고 절충하는 갈등대처방식을 사용한다(Y. S. Chang & Park, 2008)는 선행연구의 결과와 일치하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는 세 가지 측면에서 해석해볼 수 있는데, 먼저 청소년기는 학교에서 친구나 교사와 상호작용하는 시간이 늘어나기 때문에 이 시기 부모보다는 친구나 교사와의 관계가 갈등대처방식에 더 큰 영향을 발휘하였을 수 있다. 이는 친밀감이 높은 친구일수록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갈등을 빨리 해결하려는 경향을 보이고, 효과적인 갈등대처방식을 배운다는 결과(Hartup & Laursen, 1993)와 교사와 친밀하다고 지각하는 학생일수록 학교 적응력 및 대인관계의 질이 높아진다는 결과(Buyse, Verschueren, Verachtert & van Damme, 2009; A. Chang, 2014)와 유사한 맥락에서 해석될 수 있다. 하지만 청소년의 갈등대처방식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환경적 요인들을 함께 고려하여 이들의 상대적 영향력을 살펴보는 선행연구가 없어 이에 대한 후속연구가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해석으로는 본 연구에서 설정한 모형이 갈등대처방식의 모든 하위요인을 포함하지 못하였기 때문일 수 있다. 즉, 갈등대처방식에는 통합, 양보, 타협, 지배, 회피의 다섯 가지 하위요인이 포함되지만, 본 연구에서 실시한 구조방정식의 결과 낮은 요인부하량으로 모델 적합성을 저해하는 지배와 회피를 제외하고 분석을 실시하였기 때문일 수 있다. 따라서 갈등대처방식을 살펴보는 후속연구에서는 갈등대처방식 척도의 하위문항이 각각의 갈등대처방식을 잘 반영하고 있는지 척도의 타당성을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또한 이러한 결과는 성차로 인한 혼합된 결과일 가능성도 생각해볼 수 있다. 본 연구의 다중집단분석 결과에 따르면 남학생의 경우, 어머니와의 의사소통이 갈등대처방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으나 여학생의 경우 이 경로가 유의하지 않았다. 이처럼 남녀 청소년 전체를 살펴본 것과 성별을 분리하여 살펴본 결과가 다르게 나타난 본 연구의 결과를 통해 추후 부모-자녀간 의사소통과 청소년의 갈등대처방식의 관계를 명확히 밝히기 위해서는 성별에 따른 차이를 고려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음으로 부모-자녀간 의사소통이 낙관성을 통해 갈등대처방식에 미치는 간접적 영향을 살펴본 결과, 모-자녀간 의사소통만이 낙관성을 통해 갈등대처방식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경로를 부모-자녀간 의사소통이 낙관성에 미치는 영향, 낙관성이 갈등대처방식에 미치는 영향, 부모-자녀간 의사소통이 낙관성을 통해 갈등대처방식에 미치는 영향으로 나누어 논의해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부모-자녀간 의사소통이 낙관성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면 모-자녀간 의사소통만이 낙관성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어머니가 공감하고 경청하는 대화를 할수록 아동의 낙관성과 행복감(Y. M. Ahn, 2012; Chae & Hwang, 2014)과 청소년의 행복감(N.-Y. Ahn & Yoo, 2013)이 높아진다는 결과와 유사한 맥락으로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어머니와의 개방적인 의사소통은 청소년이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를 갖고 문제 상황의 원인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함을 알 수 있다. 어머니와의 의사소통과 달리, 아버지와의 의사소통은 청소년 자녀의 낙관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이와 관련된 선행연구가 나타나고 있지 않아 이러한 결과를 직접적으로 비교할 수는 없지만, 본 연구결과는 아버지와의 의사소통이 청소년의 내적 요인인 자아개념(E.-J. Lee, 2004)과 행복감(N.-Y. Ahn & Yoo, 2013)에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와 아버지와의 의사소통이 개방적일수록 아동의 자기조절효능감이 높게 나타난 결과(M.-A. Yoon & Oh, 2005)와는 일치하지 않았다. 그러나 부모와의 의사소통에서 아버지보다 어머니와의 의사소통이 아동의 정서적 안정성과 성실성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H. Y. Yoo, 2014)는 본 연구의 결과와 유사한 맥락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결과는 청소년 자녀가 아버지와 상호작용하는 시간이 적어 부-자녀간 의사소통의 영향력이 크지 않은 것으로 조심스럽게 해석해 볼 수 있다. 이는 청소년이 아버지와 대화를 거의 하지 않고, 함께 보내는 시간이 부족하다고 보고한 연구결과(Ji, 2007; J. H. Nam, 2001)로 뒷받침 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부모와의 대화 시간을 실제로 측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러한 해석을 검증해 볼 수 없었지만, 후속 연구에서는 아버지와 자녀의 상호작용의 양적, 질적 측면을 함께 살펴봄으로써 아버지와 자녀가 가지는 양적 상호작용의 영향력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둘째, 청소년의 낙관성이 갈등대처방식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하여, 낙관적인 청소년일수록 적응적인 방식으로 갈등상황에 대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행연구들 또한 낙관성이 갈등대처방식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보고하고 있으며(Noh, 2006; Shi, 2003), 낙관성이 스트레스 대처와 같은 부정적 상황에 대한 대처능력과 관련이 있다는 결과(Carver & Scheier, 1994; J.-S. Kim, 2008)들도 본 연구의 결과를 뒷받침한다. 종합해보면, 청소년이 긍정적인 기대감을 가지고 상황을 해석하는 방식에 따라 갈등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에 차이를 보일 수 있다. 따라서 청소년이 통합적인 갈등대처 능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자신과 환경을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자신감을 가지고 갈등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낙관성을 향상시키는 것이 중요함을 알 수 있다.
마지막으로, 부모-자녀간 의사소통이 낙관성을 통해 갈등대처방식에 미치는 간접적인 영향은 모-자녀간 의사소통에서만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자녀간 의사소통과 낙관성 및 갈등대처방식을 모두 포함하여 낙관성의 매개적 역할을 살펴본 선행연구가 없기 때문에, 본 연구의 결과를 선행연구의 결과와 직접적으로 비교하기는 어려우나, 본 연구의 결과는 가족 간의 역기능적인 의사소통이 자아존중감을 통해 대인관계 능력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R. H. Kang, 2011)와 모-자녀간 개방적 의사소통이 청소년의 자아탄력성을 통해 적극적인 대처방식에 영향을 준다는 결과(H. Lee & Sunwoo, 2011)와 유사한 맥락에서 해석해 볼 수 있다. 즉, 어머니와의 개방적이고 온정적인 의사소통은 청소년으로 하여금 자신이 경험하는 사건이나 상황 속에서 긍정적인 의미를 발견하도록 하고, 이를 통해 대인간 갈등 상황을 적절한 방식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격려함을 유추할 수 있다. 그리고 본 연구에서 부모와의 의사소통이 갈등대처방식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지 않고, 어머니와의 의사소통이 낙관성을 통해서만 청소년의 갈등대처방식에 영향을 미쳤다는 점은 어머니와의 의사소통 방식보다 청소년 자신의 낙관성 수준이 갈등대처방식에 더욱 중요하게 작용할 가능성을 제안한다. 따라서 청소년이 적응적인 방식으로 갈등상황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낙관성을 증진시킬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해서 부모-자녀간 의사소통을 개선시킬 수 있는 다양한 경험과 기회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
모-자녀간 의사소통과 달리, 부-자녀간 의사소통이 낙관성을 통해 갈등대처방식에 미치는 간접적인 영향은 유의하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는 어머니와의 의사소통 방식이 아동의 정서적 안정성과 성실성(H. Y. Yoo, 2014)과 청소년의 대인관계 성향(Heo, 2010)에 영향을 미쳤으나 아버지와의 의사소통 방식은 영향이 없었다는 결과와 유사한 맥락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본 연구결과는 아버지의 수용적이고 애정적인 태도와 관심이 자녀의 전반적인 발달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Do, 2008; M.-S. Nam, 2006)와는 일치하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는 청소년이 아버지보다 어머니와 친밀감을 더 느끼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이로 인해 부모의 영향력이 차이를 보인 것으로 해석해볼 수 있다. 이러한 해석은 청소년이 아버지에 비해 어머니에게서 더 높은 애정과 과보호 행동을 지각하고, 어머니보다 아버지로부터 방임을 더 자주 경험한다는 연구결과(So, 2008)로 뒷받침 될 수 있다. 하지만 아버지와 어머니의 양육태도는 자녀의 발달에 각각 다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들(Y. M. Kim, 2009; N.-G. Lee, 2014; Shanahan, McHale, Crouter, & Osgood, 2007) 또한 보고되고 있어 아버지와 어머니를 구분하여 각각의 영향력을 살펴보는 후속 연구들이 계속해서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한편, 부모-자녀간 의사소통이 낙관성을 통해 갈등대처방식에 미치는 영향은 청소년의 성별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접경로를 먼저 살펴보면, 남학생은 어머니와 개방적인 의사소통을 많이 할수록 적응적인 방식으로 갈등상황에 대처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가정에서 개방적인 의사소통을 많이 할수록 남자 대학생이 긍정적인 갈등해결방식을 더 많이 사용한다는 연구결과(Sung, 2015)와 유사한 맥락으로 볼 수 있다. 이는 남학생이 감정이나 친밀감을 표현하는 상황이 가정 내에 제한되어 갈등을 대처하는 방식을 가정 내에서 학습할 가능성이 높으며(Cha & Chun, 2002), 청소년들이 아버지보다 어머니와 상호작용하는 시간이 많아(Padilla-Walker & Christensen, 2011) 어머니와의 의사소통이 남학생의 갈등대처방식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에 여학생은 어머니와의 의사소통이 갈등대처방식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는데, 이는 가족 간 의사소통이 여대생의 갈등해결방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결과(Sung, 2015)와 유사한 맥락이지만, 어머니와의 개방형 의사소통이 여학생의 갈등대처방식에 영향을 미친 연구결과(M. R. Kang, 2010)와는 차이를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여학생이 남학생에 비해 관계지향적인 사고와 행동을 더 많이 한다는 점(Furman & Buhrmester, 1992)에서 부모 외에도 친구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갈등대처방식을 습득할 수 있을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부-자녀간 의사소통의 경우 남학생과 여학생 모두에게서 갈등대처방식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우선, 남학생과 관련한 선행연구를 살펴보면 본 연구결과는 남학생이 여학생에 비해 아버지와의 대화 시간이 부족하며 아버지와 거리감을 느낀다고 보고한 결과(S. Shin, 2013)와 유사한 맥락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아버지와 개방적인 의사소통을 할수록 남학생의 학교생활적응력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J.-H. Lim & Chun, 2012)는 본 연구결과와 맥락을 달리하고 있다. 여학생과 관련한 선행연구에서는,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아버지의 양육방식에서 방치를 더 많이 지각한다는 결과(Y. M. Kim, 2009)와 유사한 맥락으로 아버지와의 친밀한 정도가 낮아 갈등대처방식에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러나 아버지와의 의사소통이 여학생의 또래관계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Y.-M. Kim & Sim, 2000)는 본 연구결과와 맥락을 달리하고 있다. 이처럼 자녀의 발달에 미치는 아버지의 영향력에 대한 비일관적인 연구결과들은 아버지와 관련된 변인을 포함한 후속연구가 계속해서 이루어질 필요가 있음을 제안한다.
다음으로 간접경로와 관련하여 남학생의 경우에는 모-자녀간 의사소통만 낙관성에 영향을 미쳤다. 이러한 결과는 아버지보다 어머니의 개방적 의사소통 방식이 남자 청소년의 자기조절 효능감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Y. S. Shin, 2012)와 유사한 맥락으로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어머니의 수용적인 의사소통이 남자 청소년의 낙관성 발달을 촉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함을 유추할 수 있다. 그러나 아버지와 개방적인 의사소통을 할수록 남자 청소년의 자신감 및 학업적 자기효능감이 높다는 결과들(Jang & Kang, 2005; Y. S. Shin, 2012)은 본 연구결과와 차이를 보였다. 반면에 여학생의 경우에는 아버지, 어머니와의 의사소통 모두 낙관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는 청소년기의 중요한 환경적 지지체계의 영향력의 차이 때문인 것으로 해석해 볼 수 있다. 즉, 청소년기에는 이전 시기에 비해 부모와의 관계에서 벗어나 친구, 교사와 같은 확장된 대인관계를 형성하게 된다. 즉, 부모애착의 영향력은 청소년 후기로 갈수록 점점 감소하게 된다(K.-S. Kim & Nam, 2010). 특히 여학생은 남학생에 비해 관계지향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어(Furman & Buhrmester, 1992) 부모 외의 주변 인물에 의해 더 영향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본 연구의 결과는 청소년기 자녀와 어머니와의 상호작용이 여전히 중요하며, 특히 여자 청소년이 어머니와 개인적인 정보를 공유하고 애정표현을 더 많이 한다는 결과(S. Lee, Kim, & Lee, 2006)와는 차이를 보였다. 따라서 청소년의 낙관성을 증진시키기 위해 가족 이외의 환경적 요인을 반영한 후속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필요가 있으며, 부모 및 청소년의 성에 따라 각기 다른 영향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으므로 부모와 자녀의 성별에 따른 영향력을 후속연구에서 지속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
또한 낙관성이 갈등대처방식에 미치는 영향에서도 성차가 있었는데, 이는 위에서 언급한 바 있듯이 본 연구에서 사용한 구조방정식이 갈등대처방식의 모든 하위요인을 포함하지 못하였기 때문일 수 있다. 상관분석 결과에서 성향적 낙관성과 해석양식적 낙관성 모두 갈등대처방식의 하위요인인 회피와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하지만 구조방정식 분석 시 지배와 회피요인을 제거한 후 최종분석을 하였기 때문에 낙관성에서 갈등대처방식으로의 경로가 유의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 갈등대처방식에서의 성차와 관련된 연구를 살펴보면, 여아는 남아에 비해 타협, 양보방식을 더 많이 사용(Bae & Rhee, 2001; Rose & Asher, 1999)하는 반면, 남아는 여아보다 지배(Chung & Asher, 1996; Jung, 2001) 및 회피 방식(Choi & Kim, 2004)을 더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회피나 지배 요인을 구조방정식에 포함하지 않았기 때문에, 회피나 지배방식을 더 많이 사용하는 남학생의 경우 이로 인해 낙관성과 갈등대처방식 간의 경로가 유의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
종합해보면, 부모-자녀간 의사소통 모두 갈등대처방식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며, 자녀와 어머니와의 의사소통만이 낙관성을 통해 갈등대처방식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또한 이러한 경로 중, 부모-자녀간 의사소통이 갈등대처방식에 미치는 영향에서 성차가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부모와 자녀의 성별에 따른 경로의 유의성이 선행연구들과 다소 차이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부모-자녀간 의사소통, 낙관성, 그리고 갈등대처방식 간의 경로에서의 성차를 좀 더 명확하게 규명하기 위해서는 이와 관련한 후속연구의 필요성이 제기된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제한점과 후속연구를 위한 제언은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의 모든 변인은 청소년의 자기보고에 의존하여 측정되었다. 자기보고의 경우 모든 자료가 한 사람의 관점에 치우쳐 변인 간의 관계가 과잉 추정될 수 있다는 한계점이 있다. 특히 부모-자녀간 의사소통의 경우, 청소년이 지각하는 부모와의 의사소통과 실제 부모와 가지는 의사소통 간에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부모의 보고를 추가하거나 실제 부모-자녀간 상호작용을 관찰하는 등 다양한 연구방법을 고려하여 객관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 둘째, 본 연구는 환경적 요인으로 부모-자녀간 의사소통 변인을 활용하였는데, 청소년의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또래관계 및 교사와의 관계 등 다른 요인들도 함께 고려하여 그 영향력을 비교할 필요가 있다. 셋째, 본 연구에서 사용한 해석양식적 낙관성 척도는 두 가지 문항 중 하나를 선택하는 척도로, 응답자들은 원하는 선택지가 없을 경우 무응답으로 처리하거나 다른 선택안을 질문지에 따로 기입하여 적는 등 응답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보고하였다. 따라서 본 척도의 응답양식을 수정, 보완하여 척도의 타당성을 살펴보는 후속 연구가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이러한 제한점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의의를 갖는다. 첫째, 청소년의 갈등대처방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살펴본 선행연구들은 대부분 양육행동과 같은 부모의 영향력만을 살펴보거나(Dusek & Danko, 1994; Y. H. Shin, 2010; Yang & Park, 2004) 자아탄력성, 자기효능감과 같은 개인의 내적 요인만을 살펴보는 경향(J. Y. Lee, 2010; K. M. Yoo, 2013)이 있었다. 그러나 본 연구는 환경적인 요인과 개인 내적인 요인을 함께 고려하여 경로를 살펴보았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둘째, 기존 연구들은 자녀의 발달에 미치는 어머니의 영향력을 주로 살펴보거나 부모를 통합하여 영향을 살펴보았으나 본 연구에서는 부와 모를 따로 구분하여 의사소통을 측정하고 각각의 영향력을 살펴보았으며, 자녀의 성에 따른 차이도 동시에 고려하여 살펴보았다. 이는 실제 청소년들이 갈등상황에 적응적으로 대처하는 방법을 학습할 때, 부-자, 부-녀, 모-자, 모-녀 관계의 특성에 따라 차이가 있음을 시사한다. 본 연구결과에 따르면 남학생의 경우, 부모와의 관계 개선에 관심을 기울여 갈등대처능력을 증진하도록 도울 필요가 있다. 반면 여학생의 경우, 개인 내적 요인인 낙관성을 증진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더 필요함을 알 수 있다. 본 연구의 결과는 청소년 시기의 대인 관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어려움을 해결하고 예방하기 위한 갈등대처, 대인관계 및 사회성 증진 프로그램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Acknowledgements

This study was supported by the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 Grant funded by the Korean Government (NRF-2013S1A3A2055259).

Notes

This article is a part of the first author’s master’s thesis submitted in 2016 and was presented at the 2016 Annual Spring Conference of the Korean Association of Child Studies.

Notes

No potential conflict of interest relevant to this article was reported.

Figure 1
Figure 1
Direct and indirect paths from parent-adolescent communication to adolescent conflict-coping styles.
*p < .05. ***p < .001.
kjcs-37-5-65f1.gif
Figure 2
Figure 2
Boys’ direct and indirect paths from parent-adolescent communication to conflict-coping styles.
*p < .05. **p < .01. ***p < .001.
kjcs-37-5-65f2.gif
Figure 3
Figure 3
Girls’ direct and indirect paths from parent-adolescent communication to conflict-coping styles.
*p < .05. **p < .01. ***p < .001.
kjcs-37-5-65f3.gif
Table 1
Gender Differences in Parent-Adolescent Communication Adolescent Optimism and Conflict-Coping Styles
Variables Male (n = 161)
Female (n = 176)
t
M (SD) M (SD)
Parent-adolescent communication
 Father
  Open 3.32 (0.75) 3.39 (0.83) -0.72
  Problem 2.89 (0.59) 2.64 (0.60) 3.87***
 Mother
  Open 3.55 (0.73) 3.68 (0.77) -1.56
  Problem 2.87 (0.57) 2.67 (0.59) 3.21**
Optimism
 Dispositional optimism 3.40 (0.58) 3.51 (0.57) -1.81
 Optimistic explanatory style 1.55 (4.22) 3.17 (3.95) -3.65***
Conflict coping styles
 Integrating 3.54 (0.56) 3.55 (0.64) -0.07
 Obliging 3.58 (0.56) 3.67 (0.59) -1.38
 Compromising 3.54 (0.57) 3.67 (0.53) -2.15*
 Dominating 2.75 (0.71) 2.53 (0.75) 2.83**
 Avoiding 3.36 (0.58) 3.28 (0.65) 1.21

Note. N = 337.

* p < .05.

** p < .01.

*** p < .001.

Table 2
Correlations Among Variables With Means and Standard Deviations
1 2 3 4 5 6 7 8 9 10 11
Parent-adolescent communication
 1. Father-open
 2. Father-problem -.50***
 3. Mother-open .78*** -.41***
 4. Mother-problem -.44*** .86*** -.51***
Optimism
 5. Dispositional optimism .21*** -.24*** .29*** -.26***
 6. Optimistic explanatory style .28*** -.25*** .28*** -.23*** .35***
Conflict coping styles
 7. Integrating .14** .06 .19*** .01 -.03 -.02
 8. Obliging .24*** -.09 .27*** -.09 .27*** .20*** .41***
 9. Compromising .15** -.00 .22*** -.03 .18*** .10 .41*** .75***
 10. Dominating -.05 .22*** -.05 .22*** -.03 -.04 -.21*** -.05 .03
 11. Avoiding -.06 .24*** -.06 .24*** -.23*** -.23*** .49*** .06 .19*** -.04

M 3.36 2.76 3.62 2.76 3.46 2.39 3.54 3.63 3.61 2.64 3.31
SD 0.80 0.61 0.75 0.59 0.57 4.16 0.69 0.58 0.55 0.74 0.62

Note. N = 337.

** p < .01.

*** p < .001.

Table 3
Direct, Indirect, and Total Effects in the SEM
Paths from latent to latent variable Bootstrapping
SMC
Direct effect Indirect effect Total effect
Father-adolescent communication → Conflict coping styles -.050 .062 .012 .159
Mother-adolescent communication → Conflict coping styles .157 .136* .293*
Optimism → Conflict coping styles .321* .321*
Father-adolescent communication → Optimism .192 .192 .352
Mother-adolescent communication → Optimism .423* .423*

Note. N = 337.

* p < .05.

Table 4
Multigroup Analysis for Gender Differences
Model χ2 df χ2/df NFI TLI CFI RMSEA (LO90~HI90)
A 65.097 38 1.713 .957 .964 .981 .046 (.026 ~ .065)
B 78.197 43 1.819 .948 .959 .976 .049 (.031 ~ .067)
C 83.063 48 1.730 .945 .963 .976 .047 (.029 ~ .063)
D 92.156 51 1.807 .939 .960 .971 .049 (.033 ~ .065)

A:B χ2 difference test χB2 - χA2 = 13.100 dfB - dfA = 5 p = .022 < .05
B:C χ2 difference test χC2 - χB2 = 4.866 dfC - dfB = 5 p = .432 > .05
C:D χ2 difference test χD2 - χC2 = 9.093 dfD - dfC = 3 p = .028 < .05

Note. N = 337. A = unconstrained model; B = constrained model (measurement weights); C = constrained model (measurement and structural weights); D = constrained model (measurement and structural weights, structural covari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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