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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J Child Stud > Volume 36(4); 2015 > Article
초등고학년 아동의 부-모애착, 또래애착, 교사애착이 행복감에 미치는 영향:자기조절능력의 매개효과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mediating effects of self-regulation abilities on the relationships between parental attachment, peer attachment, teacher attachment and children's happiness in elementary school students in higher grades.
The subjects of this study were selected from 4th-6th grade students residing in Dae-gu and Kyung-buk using questionnaires from May 1st to July 1st in 2014.
The statistical analysis program(SPSS) was used for analyzing the collected data from the research in correlation analysis. To examine the mediating effects of self-regulation abilities on the relationship between parental attachment, peer attachment and teacher attachment and children's happiness, the Baron and Kenny(1986) model was used.
The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in the case of father attachment, mother attachment, peer attachment, and teacher attachment, self-regulation abilities and children's happiness, as perceived by higher grade elementary school children positive correlations were observed. Second, in terms of relative effects of father attachment, mother attachment, peer attachment and teacher attachment on children's happiness, mother attachment was observed to have the most effect on children's happiness. Third, self-regulation abilities, as perceived by the children, mediated the effect of father attachment, mother attachment, peer attachment, and teacher attachment amongst higher grade elementary school students and the subsequent affect on children's happiness.

Ⅰ. 서 론

행복은 인간의 삶에 있어 누구나 추구하는 인생의 공통적이고 궁극적인 목표이다. 또한 행복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인간의 삶에 긍정적인 기여를 하며 특히 어린 시절의 충만한 행복의 경험은 그 자체만으로도 중요할 뿐만 아니라 아동기의 가소성을 고려했을 때 평생의 삶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힘을 제공하는 원천이 된다(Park, 2005). 그러나 현대사회가 빠른 속도로 변화함에 따라 개인의 정체감과 가치관의 혼란이 야기되고, 성취지향적인 사회의 분위기와 그에 따른 과도한 교육열 등의 문제는 미래 사회의 주역이 될 아동들의 삶을 압박하고 있다.
실제로 청소년의 문제로만 여겨져 왔던 여러가지 부적응의 문제들이 그 연령이 점차 낮아지고 있는 추세이며 초등학교 고학년 아동의 사례도 빈번하게 보고되는 등 우리나라 아동이 느끼는 삶의 만족도는 60.3점으로 OECD 회원국 중 최하위로 조사되었다(Ministry of health & welfare, 2014). 또한 전국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6,94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4년 한국 어린이․청소년 행복지수 국제 비교연구' 결과에서는, 행복지수에서 OECD 평균을 100을 기준으로 보았을 때 한국 어린이-청소년의 주관적 행복지수는 74.0으로 나타났다. 이는 6년째 OECD 소속 국가 가운데 최하위의 기록이다(Chosun Ilbo 2014. 6.1). 이러한 결과는 우리나라 아동․청소년들이 스스로 지각하는 삶의 만족도와 행복감은 매우 낮은 것을 보여준다.
아동기의 행복감이 성인이 된 후의 행복감에도 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Yang & Yang, 2008)에서 보듯이 아동기의 행복에 대한 보다 많은 관심과 연구가 필요하지만 대부분이 성인이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연구들에 집중하면서 상대적으로 아동의 행복한 삶에 대해서는 간과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Yu & Bang, 2011) 아동기의 행복감에 대한 연구의 축적이 필요하다.
아동기는 정체감을 형성하고 사회의 규범과 가치관을 습득하며 내면화하는 중요한 시기로 이 시기에 부모, 또래집단, 교사 등과의 상호관계와 역할이 아동의 행복과 건강한 성장에 필수적인 요소가 된다(Shaffer & Kipp, 2013). 또한 Nickerson와 Nagle(2004)는 아동 중기와 초기 청소년들이 부모와 또래와의 애착이 잘 형성되었을수록 생활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보고하였다. 따라서 아동기는 부모라는 기본적인 애착대상에서 또래와 교사라는 새로운 애착대상을 가지게 되는 시기로, 부모와의 관계 못지않게 같은 학급의 또래와 교사와의 애착관계도 중요하게 살펴 볼 필요가 있다.
또한 아동기는 유아기와는 달리 좀 더 엄격한 학교라는 환경 속에서 기초적인 태도를 익히고 생활규범을 습관화 해나가는 시기로 자신의 행동과 감정을 이해하고 상황에 맞게 조절하며, 나아가 사회화의 과정에서 또래와 교사 등 타인과의 교류와 상호작용이 빈번해지면서 자기조절능력이 요구되는 시기이다. 실제 선행 연구결과들을 살펴보면, 부모와의 상호작용에서 부모가 온정적인 양육태도를 보이고 긍정적인 정서 표현을 많이 할수록 아동의 자기조절능력이 향상되었으며 또래와의 관계가 좋을수록 아동의 자기조절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Noh & Kwon, 2010). Ryan 등(1994)은 또래와의 관계가 긍정적인 아동은 자기조절능력이나 자기통제가 높게 나타났으며, 또래에게 인기 있는 아동과 보통정도의 인기를 가진 아동은 또래에게 거부된 아동에 비해 낮은 수준의 공격적인 행동을 보였고 분노감정을 잘 통제하였고 보고하였다. 또한 Sullivan(1998)은 초등학교 4, 5, 6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아동이 교사의 지지가 많고 친구와의 관계가 좋으며 교실에서의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교실분위기가 좋고 규칙이 명료하다고 지각할수록 자기조절이 높음을 밝혔다. Compass 등(2001)은, 아동의 자기조절력이 스트레스에 대한 대응전략을 발달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특히 아동기에 발달된 이러한 대응전략은 성인기까지 지속되는 안정적인 변인으로서 개인의 긍정적 적응과 부적응을 결정짓는 중요한 관련변인이라고 보았다. 최근의 연구에서 밝혀진 바로는 아동의 행동문제를 감소시키고 적응력을 신장시키기 위해서 행동문제의 영향을 완화시켜주는 요인의 하나로 자기조절력을 보고하고 있다. 또한 자기조절능력은 사회적 능력 및 인지적인 능력이나 위험행동, 정신건강과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어(Moilanen, 2005), 아동발달과 행복감에 상당히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라고 유추해 볼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를 통해 아동이 지각한 주요 애착(부애착, 모애착, 또래애착, 교사애착)이 아동의 행복감에 미치는 상대적 영향력과 성격특성 변인이 행복감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고려하여 성격특성 변인 중 하나인 자기조절능력이 아동이 지각한 애착이 행복감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매개 효과를 보고자 한다. 이러한 연구를 수행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연구문제를 설정하였다.
  • <연구문제 1> 아동이 지각한 부애착, 모애착, 또래애착, 교사애착과 자기조절능력, 아동의 행복감은 어떠한 관계를 가지는가?

  • <연구문제 2> 아동이 지각한 부애착, 모애착, 또래애착, 교사애착이 행복감에 미치는 상대적 영향력은 어떠한가?

  • <연구문제 3> 아동이 지각한 부애착, 모애착, 또래애착, 교사애착은 자기조절능력을 매개로 하여 행복감에 영향을 미치는가?

Ⅱ. 연구방법

1. 연구대상

본 연구는 대구․경북에 위치한 초등학교 4, 5, 6학년에 재학 중인 아동 65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지역마다 사회경제적 차이가 있음을 고려하여 대구광역시 북구, 동구, 달서구, 경북 경산시에 소재하는 4곳의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들을 임의 표집 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조사 대상의 남녀비율과 학년을 살펴보면, 전체 조사 대상 601명 중 남학생은 330명(54.9%)이였고, 여학생은 271명(45.1%)로 남학생의 비율이 조금 더 높았다. 학년은 4학년이 234명(38.9%), 5학년이 56명(9.3%), 6학년이 311명(51.7%)으로 6학년이 가장 많았으며 5학년의 비율이 가장 적었다.

2. 연구도구

1) 부-모애착 척도

본 연구에서는 부모 및 또래 애착척도 개정본(Inventory of Parent and Peer Attachment-Revised: IPPA-R)을 Oak(1998)이 번안, 수정한 것을 사용하였다. 이 척도는 신뢰감 10문항, 의사소통 9문항, 소외감 6문항의 3가지 하위영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부모에 대한 애착척도는 4점 Likert 척도로 응답하도록 되어 있다. 총 점수는 25∼100점 범위 이고 점수가 높을수록 부, 모에 대한 애착수준이 높음을 의미한다. 결과 처리 시 부정적인 내용의 문항은 역 채점 후 사용하였다. 본 연구의 신뢰도 계수 Cronbach's α는 부, 모에 대한 애착이 각각 .906 .904로 높았다.

2) 또래애착 척도

본 연구에서 부모 및 또래 애착척도 개정본(Inventory of Parent and Peer Attachment-Revised: IPPA-R)을 Oak(1998)이 번안하여 수정한 것을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이 척도는 신뢰감 10문항, 의사소통 8문항, 소외감 7문항의 하위영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척도는 총 25문항으로 5점 Likert식 척도로 평정되도록 하였으나 아동들이 보다 쉽게 응답하게 하기 위해 4점 Likert식 척도로 변환하여 사용하였다. 총 점수는 25∼100점 범위이고 점수가 높을수록 또래에 대한 애착수준이 높음을 의미한다. 결과 처리 시 부정적인 내용의 문항은 역 채점 후 사용하였다. 본 연구의 신뢰도 계수 Cronbach's α는 또래에 대한 애착이 .921로 높았다.

3) 교사애착 척도

본 연구에서 교사에 대한 애착을 측정하고자 선택한 척도는 교원평가를 위한 지표로 사용하기 위하여 Kim과 Kim(2009)가 개발한 학생-교사애착관계 척도(Student-Teacher Attachment Relationship Scale: STARS)를 사용하였다. 이 척도는 총 14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신뢰성 4문항과 민감성 3문항, 수용성 3문항과 접근가능성 3문항의 4가지 하위영역이 있다. 문항별 반응양식은 Likert식 4점 척도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점이 높을수록 교사에 대한 애착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단 학생들에게 검사를 실시하기 전에 모든 검사에서 의미하는 ‘선생님’은 담임선생님에 초점을 맞추어 답하도록 알려주었다. 본 연구의 신뢰도 계수 Cronbach's α는 .919 였다.

4) 자기조절능력 척도

본 연구에서는 아동의 자기조절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Jung(2009)의 연구에서 사용한 자기조절능력 측정도구를 사용하였다.
본 척도는 행동적 자기조절 5문항, 기능적 자기조절 9문항, 역기능 정서조절 3문항의 3개의 하위요인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행동적 자기조절은 과업을 수행해야 되는 상황에 대한 수행수준이나 행동에서 나타나는 조절능력으로 충동성, 스트레스, 또래간의 압력의 상황에서 행동을 조절할 수 있는지에 대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고, 정서조절능력은 다른 사람의 감정을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는지에 대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으며 역기능적인 정서조절능력은 분노의 상태나 공격적인 상황에서 정서의 강도를 조절할 수 있는지에 대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본 연구의 신뢰도 계수 Cronbach's α는 .784 였다.

5) 행복감 척도

본 연구에서는 아동의 행복감을 측정하기 위해서 우리나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제작된 Lee(2005)의 행복감 척도(Happiness Inventory for Children)를 사용하였다. 본 척도는 하위요인이 가정환경(11문항), 자아특성(8문항), 능력(6문항), 대인관계(5문항)의 4개 영역으로 나뉘어져 있고, 총 30문항으로 이루어져 있다.
문항별 반응양식은 4점 Likert척도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점범위가 30-120사이로 총점이 높을수록 아동의 행복감이 더 많음을 의미한다. 본 연구의 신뢰도 계수 Cronbach's α는 .936으로 나타났다.

3. 연구절차

본 연구의 자료 수집은 해당 초등학교 교감선생님과 담임교사에게 협조를 요청 후 2014년 5월 1일부터 7월 1일까지 설문지를 배포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4, 5, 6학년의 고학년을 대상으로 대구광역시의 북구 1곳, 동구 1곳, 달서구 1곳, 경북 경산시 1곳의 초등학교에서 실시되었다. 설문지는 총 650부중 622부가 회수되었으며 그 중 잘못 표기된 설문지, 성실히 응답하지 않았거나 응답 항목이 누락된 설문지 21부를 제외하고 설문지 601부를 최종 분석 자료로 사용하였다.

4. 자료분석

본 연구는 학령기 아동의 행복감에 관련된 변인들과의 관계 및 자기조절능력의 매개효과를 알아보기 위하여 SPSS 18.0을 이용하여 자료분석을 실시하였다.
첫째,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을 알아보기 위하여 빈도와 백분율을 구하고, 본 연구에서 사용한 척도의 신뢰도를 알아보기 위하여 Cronbach's α를 산출하였다.
둘째, 아동이 지각한 부모애착, 또래애착, 교사애착, 자기조절능력, 행복감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하여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셋째, 부애착, 모애착, 또래애착, 교사애착이 아동의 행복감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하여 중다회귀분석(multiple regression analysis)을 실시하였다. 중다회귀분석 결과 해석에 앞서 독립변수들 간의 상관이 적절한지 알아보기 위해 다중공선성을 검증하였다. 본 연구에서 확인해 본 결과 독립변수들의 공차한계가 최소 .6 이상이고, VIF계수는 2점대 이하이므로, 다중공선성에는 이상이 없다고 볼 수 있다.
넷째, 아동의 행복감에 대하여 자기조절능력이 매개하는지 알아보기 위하여 4가지 독립변수(부애착, 모애착, 또래애착, 교사애착)를 동시에 투입하여 Baron과 Kenny가 제시한 매개효과분석을 실시하였다(Baron & Kenny, 1986; Hayes, 2013).
Kenny(2014)는 매개효과를 성립시키기 위한 3가지 조건을 제시 하였다. 첫째, 독립변수와 매개변수 간의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있어야 한다. 둘째, 독립변수와 종속변수 간의 유의미한 관계가 있어야 한다. 셋째, 독립변수의 영향을 통제 한 후에 매개변수와 종속변수가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있어야 한다. 넷째, 독립변수와 매개변수가 함께 투입되었을 때 독립변수와 종속변수의 관계가 매개변수가 없을 때에 비해 변화가 생길 경우 완전매개 혹은 부분매개가 성립한다(Kenny, 2014).

Ⅲ. 연구결과

1. 측정변인 간의 상관관계

본 연구에서 살펴보고자 하는 아동이 지각한 부애착, 모애착, 또래애착, 교사애착, 자기조절능력 및 행복감 간의 상관관계를 살펴본 결과는 아래 Table 1과 같다.
각 변인들은 모두 서로 정적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이 지각한 부애착은 모애착과 가장 상관이 높은 것(r = .601, p < .01)으로 나타났고, 아동이 지각한 모애착은 행복감과 가장 상관이 높은 것(r = .623, p < .01)으로 나타났으며, 또래애착은 자기조절능력과 가장 상관이 높은 것(r = .592, p < .01)으로 나타났다. 또한 교사애착은 또래애착과 가장 상관이 높은 것(r = .479, p < .01)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자기조절능력은 행복감(r = .651, p < .01)과 높은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 아동이 지각한 부애착, 모애착, 또래애착, 교사애착이 아동의 행복감에 미치는 영향

학령기 아동이 지각한 부애착, 모애착, 또래애착, 교사애착이 아동의 행복감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중다회귀분석(multiple regression analysis)을 실시하였다.
아동의 행복감에 영향을 미치는 독립변수 중 어떠한 변수가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기 위해 부애착, 모애착, 또래애착, 교사애착을 동시에 투입하여 학령기 아동이 지각한 행복감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결과는 Table 2와 같다.
부애착, 모애착, 또래애착, 교사애착의 4가지 독립변수로 아동의 행복감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통계적 유의성 검정결과, 부애착, 모애착, 또래애착, 교사애착이 포함된 모형의 F 통계 값은 184.176로 나타났고, 유의확률은 .000으로 모형에 포함된 네 개의 독립변수는 아동의 행복감을 유의하게 설명하고 있으며, 총 변화량의 55%(수정 결정계수에 의하면 55%)가 모형에 포함된 독립변수에 의해 설명되고 있다.
각각의 독립변수의 종속변수에 대한 기여도와 통계적 유의성을 검정한 결과는 Table 3과 같다. 아동의 행복감에 유의하게 영향을 미치는 독립변수는 부애착(β = .221, p = .001), 모애착(β = .319, p = .001), 또래애착(β = .269, p = .001), 교사애착(β = .150, p = .001)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아동의 행복감에 영향을 미치는 독립변수들의 상대적 기여도는 모애착, 또래애착, 부애착, 교사애착 순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살펴보았던 주요 애착변인들 중에 행복감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독립변인은 모애착 이라고 할 수 있다.
아동의 행복감을 설명하는 부애착, 모애착, 또래애착, 교사애착이 55%의 설명력(R2 = .55)을 가지고 있으며, 부애착과 모애착, 또래애착, 교사애착이 높을수록 아동의 행복감도 높아진다고 볼 수 있다.

3. 아동이 지각한 부애착, 모애착, 또래애착, 교사애착이 자기조절능력을 매개로 하여 아동의 행복감에 미치는 영향

부애착, 모애착, 또래애착, 교사애착이 자기조절능력을 매개로 하여 아동의 행복감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알아보기 위하여 Baron과 Kenny가 제안한 매개효과 검정을 실시하였다.
매개효과를 검정하기 전에 종속변수의 자기상관과 독립변수 간 다중공선성을 검토한 결과 Durbin-Watson 지수는 2.038로 나타나 자기상관이 없이 독립적이며, VIF 지수는 1.382~1.694로 모두 10보다 작아서 독립변수 간의 다중공선성은 없는 것으로 나타나, 매개효과 검정을 실시하였다. 자기조절능력의 매개효과검정의 결과는 Table 4와 같다.
매개효과를 검정하는 1단계에서 부애착(p < .01), 모애착(p < .01), 교사애착(p < .01)은 자기조절능력에 유의한 영향을 주며, 4개(부애착, 모애착, 또래애착, 교사애착)의 독립변인들이 자기조절능력을 설명하는 설명력은 44.8%이다.
2단계에서 부애착(p < .01), 모애착(p < .01), 또래애착(p < .01), 교사애착(p < .01)은 아동의 행복감에 유의한 영향을 주며, 독립변인 4가지가 아동의 행복감을 설명하는 설명력은 55.5%이다.
매개효과 검정의 마지막 단계인 3단계에서 자기조절능력(p < .01)은 행복감에 영향을 주어 부분매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립변수인 부애착, 모애착, 또래애착, 교사애착과 매개변수인 자기조절능력이 함께 투입되었을 때 독립변수와 종속변수의 관계가 매개변수가 없을 때에 비해 ( )수치와 같이 변화가 생길 경우 부분매개가 성립한다.
본 연구의 결과를 모형으로 도식화하여 제시하면 다음의 Figure 2와 같다.

Ⅳ. 논의 및 결론

본 연구는 아동이 지각한 부애착, 모애착, 또래애착, 교사애착이 아동의 행복감에 영향을 미칠 때 자기조절능력이 매개 역할을 하는지 검증하였다. 본 연구 결과를 통해 살펴 본 논의는 다음과 같다.
첫째, 부애착, 모애착, 또래애착, 교사애착, 자기조절능력, 행복감의 관계를 살펴본 결과, 이들 변인 모두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부모가 자녀와 긍정적인 애착을 형성하고, 교사가 아동들과의 신뢰로운 관계를 통해 애착을 잘 형성하며, 아동이 또래들과 원만하고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애착을 잘 형성할수록 자기조절능력은 향상되며 더욱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다. 이와 같은 결과는 부모에 대한 애착과 또래관계의 질이 유의미한 정적인 상관을 보고한 연구들(Doh, 1999; Hong, 2002; Shin, 2002)을 뒷받침하며, 아동이 지각한 부-모애착이 주관적 안녕감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Kim(2014)의 연구결과와 유아들이 교사와의 애착이 안정적일수록 또래와의 관계가 원만하고 다른 사람들과도 상호작용을 잘한다는 Bae(2007)의 연구와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
자기조절능력과 아동의 주요애착들이 서로 정적상관에 있다는 결과 역시 부모애착, 또래애착, 가족기능이 아동의 자기조절능력에 주요한 요인이며, 뚜렷한 정적상관관계가 있음을 규명한 Shin(2014)의 연구와 유사한 결과이다. 또한 가족지지, 교사지지, 또래지지가 아동의 자기조절능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한 연구들과도 맥을 같이 한다(Choi, 2012; Jung, 2009; Jung, 2011; Lee, 2007; Ryan, 1994; Sullivan, 1998).
자기조절능력과 아동의 행복감 간의 유의한 정적상관은 자기조절능력이 높았던 아동은 청소년이 되어서도 스트레스를 잘 견디며 건강한 삶을 영위한다고 보고한 결과와(Mischel, Shoda & Peake, 1988), 학령기 아동의 자기조절능력과 주관적 안녕감의 정적인 상관관계를 보고한 연구(Kim, 2012)의 연구를 뒷받침하는 결과이다. 이러한 부, 모, 또래, 교사와의 모든 애착이 서로 정적인 상관을 보인 본 연구의 결과는 Bowlby(1969)의 애착이론으로 보자면, 부모와의 관계에서 안정적인 애착을 형성하게 되면 그 초기의 경험으로 인간관계에 대한 내적작동모델을 형성하게 되고, 이것이 내적실행모델의 형태로 이후의 또래와 교사와의 관계에서 애착을 긍정적으로 형성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덧붙여 본 연구에서 살펴본 아동의 주요애착변인들과 자기조절능력의 정적인 상관 역시 이러한 애착이론의 내적작동모델의 원리로 해석되어진다.
둘째, 아동이 지각한 부애착, 모애착, 또래애착, 교사애착이 행복감에 미치는 상대적 영향력을 살펴본 결과, 그 설명력이 모애착, 또래애착, 부애착, 교사애착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부애착과 모애착이 아동의 행복감에 미치는 영향에서 부애착에 비해 모애착수준이 높을수록, 아동이 느끼는 행복감 및 주관적 안녕감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난 연구(Shin, 2010)결과와 애착이 아동의 행복감에 미치는 영향에서 그 설명력이 모애착, 또래애착, 부애착, 교사애착의 순으로 나타나 학령기 아동에게 또래애착이 중요한 요인임을 시사한(Kim, 2012) 연구와 유사한 결과이다.
본 연구의 결과에서 확인된 것처럼 학령후기 아동은 학교생활의 비중이 점차 커지고 또래와의 관계가 더욱 밀접해지는 청소년으로 가는 시기로 교사애착과 또래애착이 상대적으로 중요해지기는 하지만 여전히 아동의 행복감에는 가정에서 부모와의 애착이 더 중요한 변수임을 나타내는 결과라고 해석해 볼 수 있다. 이러한 결과는 아동의 행복감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의 우선순위를 부모교육에 두어야 한다는 시사점을 제공한다. 상담현장에서 또는 예방적 차원에서의 여러 형태의 부모교육에서 더욱 다양하고 적극적인 부모교육을 통해 부모와 자녀간의 의사소통 기술을 가르쳐 주고 아동들이 부모에게 지지받음을 느끼게 하며 가정이 안정기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주어 긍정적인 애착을 형성하도록 할 필요가 있다.
더불어 모애착에 비해 상대적으로 설명력이 낮기는 하나, 아동의 일과와 생활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학교에서 교사와 또래와의 긍정적이고 안정된 애착 역시 아동의 행복감에 주요한 요인이라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동들에게 또래와의 상호작용과 놀이는 즐거움의 원천이자 행복감의 중요한 요소이다. 그러나 방과 후 과외활동이나 사교육 등으로 또래와의 놀이시간이 부족한 아동들이 많은 실정이다. 또래애착이 아동의 행복감에 큰 요인인 만큼 행복하고 즐거운 아동기를 위해서는 또래와의 놀이시간을 늘릴 수 있는 방안의 모색이 필요하다.
또한 아동의 행복한 삶을 위해 교사는 아동에게 민감하게 반응하고 수용적이며 신뢰로운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지금까지 교사의 역량을 평가하기 위한 교원평가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진 측면은 교사의 행정, 관리, 경영능력 또는 연수능력 위주였다(Kim & Kim, 2009). 따라서 정책적 차원에서 교사의 역량과 능력을 평가하는 교원평가에 교사애착측정과 같은 교사와 학생간의 상호관계의 양과 질에 초점을 둔 평가를 두어 교사의 학습력 제고 혹은 행정관리적인 측면보다는 학생과의 정서적인 교류의 중요성을 평가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셋째, 부애착, 모애착, 또래애착, 교사애착이 자기조절능력을 매개로 하여 행복감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살펴본 결과, 아동의 자기조절능력은 부애착, 모애착, 또래애착, 교사애착과 행복감 간의 관계를 부분 매개하였다. 즉, 부애착, 모애착, 또래애착, 교사애착은 아동의 행복감에 직접적으로 영향력을 미치기도 하지만 아동의 자기조절능력을 통해 간접적으로도 영향을 미친다.
이는 부모와 교사, 또래집단은 아동의 대인관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주요 대인관계이므로 이들과의 원활한 의사소통, 신뢰감 형성을 바탕으로 한 애착관계는 아동의 삶에 행복감을 주는 주요 원천이 되는 것으로 해석해 볼 수 있다. 또한 아동이 부모와 또래, 교사와의 애착이 높다고 지각할수록 자기조절능력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자기조절능력이 안정적인 애착형성 과정에서 나타난다고 주장한 Kwon과 Kim(2008)의 연구결과를 지지하는 결과이다. 변인들 간의 상대적인 설명력은 또래애착, 모애착, 부애착, 교사애착 순으로, 자기조절능력에 가장 많은 설명력을 지니는 애착은 또래와의 애착으로 나타남으로써 가족지지, 교사지지, 또래지지 중 또래지지가 아동의 자기조절능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한 Ryan, Stiller와 Lynch(1994)의 연구와 일치하는 결과이다.
또래애착이 부애착, 모애착, 교사애착보다 자기조절능력을 가장 많이 설명하는 것은 또래와의 관계는 수직적인 관계인 부모나 교사와의 관계와는 달리 수평적인 동등한 입장에서 상호작용을 해야 함으로 좀 더 주체적으로 자신의 감정과 정서를 조절하는 자기조절능력이 요구되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즉 부모와의 관계에서 부모는 아동에게 수용적이거나 통제적인 태도를 취할 수 있고, 교사 또한 아동에게는 권위자의 위치를 가지는 수직적인 관계이므로 이들과의 관계에서는 자신의 내부적인 자발성에 의한 행동 및 정서 조절보다는 외부성에 의한 조절이 많을 수 있는 반면, 또래와의 관계는 비교적 대등한 입장에서 자발적인 동기에 의한 자신의 내부적인 의지에 의한 자기조절을 자주 경험하게 됨으로 또래와의 애착을 잘 형성한 아동은 자기조절능력이 높게 나타날 수 있다고 해석된다.
다음으로 아동의 자기조절능력이 행복감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러한 결과는 아동이 처한 상황과 환경에서 자신의 기능적 정서 및 역기능적 정서, 행동을 적절하게 조절하는 자기조절능력이 높아질수록 보다 긍정적인 대인관계를 맺을 수 있고, 갈등이나 문제를 잘 처리하여 아동의 행복감을 증진시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또한 심리적으로 건강하지 못한 아동들에 대한 치료적 개입에 있어서 자기조절능력을 향상시키는 프로그램이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제안한다.
본 연구는 아동의 행복감과 자기조절능력, 그리고 아동에게 영향을 끼치는 전반적인 주요애착변인들(부, 모, 또래, 교사)을 총체적으로 고려하여 한 연구모델 안에서 상호 인과관계에 있다는 점을 규명하고 그 상대적인 설명력을 확인함으로써 중요한 치료적 개입과 교육적 시사점을 제공해 준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의미 있는 타자와 긍정적이고 안정적인 애착을 맺음으로써 높아진 자기조절능력과 심리적 건강인 행복감은 아동의 대인관계를 더욱 긍정적으로 변화시켜 이후 성장함에 따라 사회적인 관계를 확장할 때 타인과 안정적인 애착을 형성할 수 있는 중요한 자원이 된다. 부모나 교사 혹은 또래와 안정적인 애착의 경험의 결여로 올바른 자기조절능력이 발달하지 못하면 충동적이며 정서조절에 실패하여 대인관계에서 안정적인 애착을 형성하지 못하는 악순환을 초래할 수 있다. 이러한 애착과 자기조절능력의 연결고리를 파악하여 부모교육과 교사교육 등의 적절한 상담적, 교육적 개입을 통해 선순환의 바람직한 아동의 성장을 도울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본 연구결과에서 부모와의 초기 애착이 상대적으로 가장 큰 설명력을 가지지만 교사와 또래와의 애착 또한 자기조절능력을 매개로 아동의 행복감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변인임을 알 수 있었다. 그러므로 아동의 초기 안정적인 애착형성이 실패하였더라도 상담현장에서 자기조절능력의 향상프로그램을 통한 치료적 개입이 이루어지고 학교현장에서 교사교육 등을 통한 아동과 교사와의 애착을 높이는 노력을 도모한다면 아동의 행복한 삶에 도움이 될 것이다.

Figure 1
Figure 1
The model of the hypothesis
kjcs-36-4-129f1.gif
Figure 2
Figure 2
The model of result
kjcs-36-4-129f2.gif
<Table 1>
The correlations among variables
Father attachment Mother attachment Peer attachment Teacher attachment Self-regulation ability Children’s happiness
Father attachment 1
Mother attachment .601** 1
Peer attachment .432** .420** 1
Teacher attachment .381** .369** .479** 1
Self-regulation ability .473** .502** .592** .408** 1
Children’s happiness .587** .623** .572** .484** .651** 1

** p < .01.

<Table 2>
Results of dispersion analyse (n = 601)
SS df MS F p
Liner regression 67017.111 4 16754.278 184.176 .000
Residual 53762.681 591 90.969
Total 120779.792 595

R2 (adj. R2) = .555 (.552)
<Table 3>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for children’s Happiness (n = 601)
Variables Unstandardized coefficient
Standardized coefficient (β) t p
B Standard error
Father attachment .297 .048 .221 6.193 .000
Moattachmentther .451 .050 .319 8.976 .000
Peer attachment .297 .037 .269 8.086 .000
Teacher attachment .256 .055 .150 4.635 .000
Constant 11.130 3.380 3.293 .001
<Table 4>
The mediating effect of self-regulation ability
Step 1
Step 2
Step 3
Self-regulation ability Children’s happiness Children’s happiness
Constant 16.005 11.130 2.038
(β) (β) (β)
Father attachment .093* .297 .244*
Moattachmentther .161* .451 .358*
Peer attachment .233* .297 .163*
Teacher attachment .072* .256 .214*

Self-regulation ability .573*

R2 .448 .555 .604
F 120.398 184.176 179.830

* p < .05.

Durbin-watson: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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