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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J Child Stud > Volume 36(5); 2015 > Article
모-자녀간 상호작용 시 어머니의 양육행동과 유아의 순응/불순응 행동 간의 상호적 관계:단기 종단 연구

Abstract

This study examined short-term longitudinal reciprocal relationships between maternal parenting behavior and preschoolers’ compliance/noncompliance, as well as stability in both maternal parenting behavior and preschoolers’ compliance/noncompliance over time. The sample which was used for this study was taken from a two-wave (one year apart) longitudinal study of preschool-aged children and their mothers (N = 53 dyads). At both times, mothers and their children were invited to a laboratory and engaged in 25 minutes of play involving three episodes of mother-child interaction. Maternal parenting behavior and preschoolers’ compliance/noncompliance during play were coded using the Dyadic Parent-Child Interaction Coding System-III (DPICS-III). Maternal codes included positive, neutral, and negative parenting behaviors and child codes were comprised of compliance and noncompliance. The results revealed that during the play session, maternal neutral and negative parenting behavior and preschoolers’ compliance were stable over time. In addition, T1 maternal negative parenting behavior was significantly related to T2 child compliance/noncompliance. However, T1 child compliance/noncompliance were not significantly associated with T2 maternal parenting behavior. These findings suggest that during the preschool period, there are unidirectional effects from mothers to children.

Ⅰ. 서 론

부모는 여러 사회화 요인 중에서 아동의 발달과 적응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간주된다. 따라서 부모-자녀간의 초기 상호작용을 살펴본 대부분의 연구들은 부모요인을 선행 변인으로, 그리고 아동의 적응이나 행동 특성을 결과 변인으로 설정하여 부모요인이 아동요인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이러한 연구들에서는 부모의 양육행동이나 양육 참여 등과 같은 양육관련 변인들이 아동의 적응 및 부적응 행동의 발달에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것으로 보고하였다(Azar & Wolfe, 1989; Franz, McClelland, & Weinberger, 1991; Olson, Bates, & Bayles, 1990). 예를 들어, 부모가 자녀와의 상호작용 시 지시나 통제를 더 많이 사용하고, 온정성을 덜 보일수록 유아기 자녀는 순응 행동을 덜 보였으며(Karreman, van Tuijl, van Aken, & Deković, 2006; Kochanska & Aksan, 1995; Kuczynski, Kochanska, Radke-Yarrow, & Girnius-Brown, 1987), 공격성을 더 많이 보였다(Gilliom & Shaw, 2004; Miner & Clarke-Stewart, 2008). 이러한 경향은 종단연구에서도 일관적으로 나타나, 부모의 민감성, 반응성을 포함한 긍정적인 양육행동이 4-7세 아동의 지속성(persistence)을 증진시키는 것으로 보고되었다(Halverson & Deal, 2001).
비록 부모요인이 아동의 행동특성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연구들보다는 상대적으로 매우 부족하지만, 몇몇 연구들은 아동의 특성이 부모의 행동에 미치는 영향에 주목하였다. 이러한 연구들은 주로 아동의 외현화 문제행동 혹은 기질적 까다로움과 같은 부정적 특성이 부모의 양육 행동에 기여하는 지 여부를 종단적 연구설계를 통해서 살펴보았다(Karraker & Coleman, 2005; Martin, 1981; Roskam & Meunier, 2012). 예를 들어, Shaw, Criss, Schonberg와 Beck(2004)은 걸음마기 아동의 부정적 행동이 아동이 5-6세가 되었을 때 부모-자녀간 갈등을 증진시켰다고 보고하였으며, 이와 유사하게 Pettit, Laird, Dodge, Bates와 Criss(2001)는 유아기에 자녀가 높은 수준의 외현화 문제행동을 보일 경우 학령기에 부모가 높은 심리적 통제와 낮은 행동적 통제를 보였다고 보고함으로써 아동의 특성이 부모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밝혔다. 이외에도 여러 연구들에서 영아기와 걸음마기의 부정적 정서나 기질적 까다로움이 낮은 반응성, 비일관적 양육, 거부나 통제와 같은 어머니의 부정적 양육행동을 예측한다고 보고하고 있다(Bates, Pettit, & Dodge, 1995; Braungart-Rieker, Garwood, & Stifter, 1997; Malatesta, Grigoryev, Lamb, Albin, & Culver, 1986).
앞서 제시한 연구들은 부모와 자녀의 행동 특성이 한 방향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가정하여 연구를 진행하였으나, 보다 최근에는 부모-자녀간 상호적 경로를 설정하여 각각의 안정성과 그 상호적 영향을 살펴본 연구들이 보고되고 있다. 이러한 연구들은 비록 최근에서야 주목 받고 있으나, 그 개념적인 논의는 1960년대 말 Bell(1968)에 의해 처음 시작되었다. Bell은 상호적 영향 모델을 제시하면서, 초기에는 부모의 행동이 아동의 발달에 더 큰 영향을 미치지만, 아동 또한 시간이 지나면서 부모 행동의 변화를 야기하게 된다고 주장하였다. Bell의 상호적 영향 모델은 이후 Sameroff(1975)의 교류적 모델(transactional model), Lerner(1993), Thomas와 Chess(1977)의 조화적합성 모델(goodness-of-fit model), Kenny 등(Kenny, 1988; Kenny & La Voie, 1984)의 사회적 관계 모델(social relation model), 그리고 Patterson 등(Patterson, 2002; Patterson, Leonard, & Titus, 1992)의 사회적 강압이론(social coercion theory) 등에 영향을 미쳤으며,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부모-자녀관계의 양방향적 특성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 중 Sameroff(1975, 2009)는 교류적 모델을 통해 자녀는 부모로부터 특정한 양식의 반응을 이끌어내고, 부모는 또한 자녀가 특정한 방향으로 행동하도록 유도함으로써 부모와 자녀가 상호적으로 서로의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하였다. 또한 Patterson 등(Patterson, 2002; Patterson et al., 1992)의 사회적 강압이론에서는 자녀는 부모의 훈육유형에 대한 반응으로 적대적이고 불순응적이며 반사회적인 행동양식을 나타내게 되고, 이는 다시 부모로부터 더 높은 수준의 강압적 반응을 야기하는 악순환의 고리로 연결된다고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이론적 제안에 근거하여 모-자녀간 상호작용 시 어머니가 보이는 양육행동과 유아의 순응/불순응 행동의 안정성과, 어머니의 양육행동과 유아의 순응/불순응 행동 간의 상호적 관계를 살펴보았다.
먼저, 어머니의 양육행동의 안정성과 관련하여, 생애 초기 어머니가 자녀에게 보이는 행동의 중요성을 강조한 이론적, 실증적 보고들에 비해 이 시기 어머니의 양육행동이나 양육기술의 안정성 여부를 살펴본 연구는 상대적으로 드물다. 몇 안 되는 연구들 가운데 출생 후 6년 동안 어머니의 양육행동의 안정성을 살펴본 Dallaire와 Weinraub(2005)에 따르면, 민감성이나 인지적 자극과 같은 긍정적 양육행동은 시간의 경과에 따라 안정적인 특성을 보인 반면, 자녀에게 보이는 부정적 정서나 무관심과 같은 부정적 양육행동은 시간의 경과에 따라 다소 증가하였다. 그러나 Besnard 등(2013)은 부모의 참여나 긍정적 강화와 같은 긍정적 양육행동뿐 아니라 양육에서의 비일관성이나 적대, 정서적 거부와 같은 부정적 양육행동 또한 안정적인 특성을 보인다고 보고함으로써 부모의 양육행동의 종단적 안정성에 대한 경험적 증거를 제시하였다. 양육행동에 비해 유아의 순응/불순응 행동에서의 안정성 여부는 여러 선행 연구들에서 보고되고 있다(Combs-Ronto, Olson, Lunkenheimer, & Sameroff, 2009; Kochanska, Coy, & Murray, 2001; Kuczynski & Kochanska, 1990; Smith, Calkins, Keane, Anastopoulos, & Shelton, 2004; Spinrad et al., 2012). 순응행동은 걸음마기에 처음 나타나기 시작하여 발달적 변화를 보이다가 유아기가 되면 안정적인 특성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왔는데, 예를 들어 Kuczynski와 Kochanska(1990)는 가정에서의 자연관찰을 통해 순응 행동이 걸음마기부터 5세까지 안정적이었음을 보고하였다. 또한 14, 22, 33, 45개월일 때 실험실의 구조적 상황에서 유아가 어머니에게 보이는 순응 행동은 안정적인 경향이 있었으며(Kochanska et al., 2001), 보다 최근의 연구(Spinrad et al., 2012)에서도 30, 42, 54개월 때 실험실 관찰과 질문지를 통해 측정한 유아의 순응 행동은 안정적인 특성을 보였다. 반면 유아기 불순응 행동의 경우에는 안정적 특성을 지닌다고 보고한 연구(Smith et al., 2004)와 3세와 5½세에 측정한 불순응 행동 간에 관계가 없음을 보고한 연구(Combs-Ronto et al., 2009)가 함께 발견되고 있다. 또한 불순응 행동의 유형에 따른 안정성 혹은 발달적 변화를 살펴본 연구(Kuczynski & Kochanska, 1990)에서는 적대적 불순응이나 수동적 불순응은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감소하였으나 단순 거절이나 협상의 의미로 사용된 불순응은 연령이 증가하면서 함께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일관적인 결과를 도출하기에 어려움이 있다.
다음으로, 어머니의 양육행동과 유아의 순응/불순응 행동 간의 상호적 영향과 관련하여, 이를 종단적인 연구설계를 통해 살펴본 연구는 매우 드물지만, 몇몇 연구들에서 어머니의 양육관련 변인과 유아 및 학령 초기 아동의 기질 간 상호적 영향력을 보고하고 있다. 예를 들어, Rubin 등(1999)은 2세 때 수줍음은 4세 때 어머니가 보이는 독립성에 대한 지지를 낮추었지만, 2세 때 어머니의 독립성에 대한 지지는 4세 때 수줍음을 예측하지는 않아 유아의 특성이 어머니의 양육행동에 미치는 영향만이 유의하였음을 보고하였다. 학령 초기 아동을 대상으로 한 또 다른 연구(Eisenberg et al., 1999)에서는 부모효과와 아동효과가 모두 유의하여, 6-8세 아동의 자기조절능력에서의 부족이 2년 후 부모의 처벌적 반응에 영향을 미쳤을 뿐 아니라 6-8세 시기의 부모의 처벌적 양육이 2년 후 아동의 자기조절능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와 유사하게 Pardini, Fite와 Burke(2008)도 부모의 양육행동과 남아의 문제행동 간의 관계를 6세부터 16세까지 종단적으로 살펴본 결과, 부모효과와 아동효과의 정도가 유사하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국내에서도 부모효과와 아동효과를 동시에 살펴본 연구들이 몇몇 보고되고 있는데, 그 결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초등학교 4학년에서 중학교 1학년에 이르는 4년 동안 부모의 양육행동과 아동의 내재화 및 외현화 문제행동 간의 상호적 인과관계를 살펴본 연구(Lee, 2011)에서는 부모효과와 아동효과가 모두 유의한 것으로 보고된 반면, 영아기에서 걸음마기까지 유아의 정서성 기질과 어머니의 부정 정서 간의 상호적 영향을 살펴본 연구(Jang & Lee, 2014)에서는 어머니의 부정 정서가 유아의 정서성에 미치는 영향만 유의하였다. 비록 이러한 연구들은 부모-자녀간 행동특성이 종단적으로 서로에게 영향을 미치는지 여부를 살펴보았지만, 대부분의 연구는 자녀의 기질적 측면이나 문제행동과 같은 부정적 특성에 초점을 두어 부모의 양육행동과의 상호적 영향을 살펴보았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모-자녀간 상호작용 시 어머니가 보이는 긍정적, 중립적 및 부정적 양육행동과 유아의 순응/불순응 행동 간의 상호적 관계를 살펴보았다.
한편, 어머니와 유아의 행동특성이나 양자 간 상호작용을 살펴본 국외 연구들에서는 관찰법, 면접법, 질문지법 등 다양한 연구방법을 이용하여 이를 측정하였다. 이 가운데, 관찰법은 부모-자녀간 상호작용을 측정하는 데 유용한 방법으로 잘 알려져 왔으며(Roberts & Hope, 2001), 신뢰도와 타당도가 높은 관찰 시스템을 사용할 경우 그 유용성이 극대화될 수 있다. 이러한 방법 중 부모-자녀간 상호작용 코딩 시스템(Dyadic Parent-Child Interaction Coding System; DPICS)은 신뢰도와 타당도가 확보된 관찰 시스템으로 부모와 자녀가 최대한 가정과 유사한 상황에서 목표 행동들(예: 유아의 순응 행동, 부모의 칭찬, 지시)을 보일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Eyberg, Nelson, Duke, & Boggs, 2004).
DPICS는 표준화된 관찰 시스템으로, 국외에서는 부모-자녀간 상호작용 치료(Parent-Child Interaction Therapy; PCIT)나 Incredible Years와 같은 증거 기반 부모교육 프로그램의 효과를 측정하는 데 널리 사용되어 왔으며(Eyberg, Funderburk, Hembree-Kigin, McNeil, Querido, & Hood, 2001; Schuhmann, Foote, Eyberg, Boggs, & Algina, 1998; Webster-Stratton, Hollinsworth, & Kolpacoff, 1989; Webster-Stratton, Reid, & Hammond, 2001), 다양한 연구들에서 부모-자녀간 상호작용을 측정하는 데 그 유용성이 확인되었다(Eyberg et al., 2004). 부모-자녀간 상호작용 치료는 행동적, 정서적 문제를 보이는 유아기 자녀의 부모를 위해 설계된 것으로, 긍정적 부모-자녀관계 형성, 자녀의 바람직한 행동 증가, 부적절한 행동 감소 등과 같은 치료 효과를 살펴보기 위한 연구들에서 사용되었다. 이러한 연구들에서는 치료 후 유아의 순응행동이 증가하고(Bagner & Eyberg, 2007; Eisenstadt, Eyberg, McNeil, Newcomb, & Funderburk, 1993; Nixon, Sweeney, Erickson, & Touyz, 2003; Schuhmann et al., 1998), 부모가 자녀에게 관심과 애정을 더 많이 표현하였으며(Bagner & Eyberg, 2007; Gross, Fogg, Webster-Stratton, Garvey, Julion, & Grady, 2003; Nixon et al., 2003; Schuhmann et al., 1998), 신체적으로나 언어적으로 부정적인 양육행동은 덜 보이는 것으로(Bagner & Eyberg, 2007; Eisenstadt et al., 1993; Schuhmann et al., 1998) 보고하였다. 이러한 연구들을 통해 DPICS가 유아 행동의 안정성이나 변화를 측정하는 데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요약해 보면, 본 연구의 목적은 교류적 모델(Sameroff, 1975, 2009)을 이론적 틀로 한 단기 종단 연구방법을 사용하여, 어머니의 양육행동과 유아의 순응/불순응 행동의 1년에 걸친 안정성을 비롯하여, 양자 간의 상호적 관계를 살펴보는 것이다. 본 연구의 구체적인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 <연구문제 1> 어머니의 양육행동과 유아의 순응/불순응 행동은 1년간에 걸쳐 안정적인가?

  • <연구문제 2> 어머니의 양육행동은 1년 후 유아의 순응/불순응 행동과 관련이 있는가?

  • <연구문제 3> 유아의 순응/불순응 행동은 1년 후 어머니의 양육행동과 관련이 있는가?

Ⅱ. 연구방법

1. 연구대상

본 연구의 대상은 서울 및 수도권 소재 국공립/민간 어린이집에 재원중인 53명의 유아(남아 31명, 여아 22명)와 그들의 어머니들로, 유아가 만 3-4세일 때와 만 4-5세일 때, 즉 1년간의 차이를 둔 두 가지 시점의 조사에 모두 참가하였다. 유아기는 걸음마기에 보이기 시작하는 부모의 요구에 대한 순응 행동이 점차 내면화되는 시기일 뿐 아니라(Blandon & Volling, 2008; Park & Shin, 2007), 자율성 발달과 더불어 불순응 행동 또한 빈번하게 나타나는 시기라는 점(Kuczynski & Kochanska, 1990)에서, 이 시기의 유아를 연구대상으로 선정하였다. 또한 이 시기 유아의 순응 행동이 1년의 기간 동안 안정적인 경향을 보인다는 선행 연구결과들(Kochanska et al., 2001; Spinrad et al., 2012)에 근거하여 1년의 기간을 두고 관찰을 실시하였다. 1차년도와 2차년도에 모두 참가한 집단(N = 53)과 1차년도에만 참가한 집단(N = 91) 간에 사회인구학적 변인에서 차이가 있는지 교차분석과 독립표본 t검정을 사용하여 비교한 결과, 어머니의 연령(t = 1.34, p > .05), 교육수준(χ2 = 2.72, p > .05), 직업(χ2 = 2.12, p > .05), 근무 유형(χ2 = .01, p > .05), 근무 시간(t = -1.39, p > .05), 그리고 가정의 평균 월수입(t = 1.18, p > .05) 등을 포함한 모든 변인에서 양 집단 간에 유의한 차이가 발견되지 않았다.
본 연구대상의 사회인구학적 특성을 1차년도를 기준으로 살펴보면, 전체 유아의 평균 월령은 47.51개월(SD = 4.25)이었으며, 남아의 월령은 47.52개월(SD = 4.17), 여아의 월령은 47.50개월(SD = 4.46)이었다. 유아의 출생순위의 경우, 둘째가 22명(41.5%)으로 가장 많았으며, 외동이가 15명(28.3%), 첫째가 12명(22.6%), 셋째 이상이 4명(7.5%) 순이었다. 부모의 교육수준을 살펴보면, 아버지와 어머니 모두 대학교 졸업이 각각 26명(49.1%)과 20명(37.7%)으로 가장 많았고, 아버지와 어머니 모두 그 다음으로 전문대 졸업 또는 대학교 중퇴가 각각 11명(20.8%)과 17명(32.1%)을 차지하였다. 다음으로 부모의 직업을 살펴보면, 아버지의 경우에는 회사원, 은행원, 공무원이 28명(52.8%)으로 가장 많았고, 자영업과 전문직(의사, 연구원, 교수, 판검사)이 각각 8명(15.1%), 6명(11.3%)으로 그 뒤를 이었다. 어머니의 경우는 회사원, 은행원, 공무원이 18명(34.0%)으로 가장 많았고, 전업주부 15명(28.3%), 전문직(의사, 연구원, 교수, 판검사)이 7명(13.2%) 순으로 나타났다. 부모의 연령을 살펴보면, 아버지와 어머니의 연령의 평균은 각각 37.30세(SD = 3.33)와 35.08세(SD = 2.92)이었다. 마지막으로 가정의 평균 월수입은 494.70만원(SD = 292.18)이었다.

2.연구도구: 부모-자녀간 상호작용 코딩 시스템

본 연구는 모-자녀간 상호작용 시 어머니의 양육행동과 유아의 순응/불순응 행동을 실험실 상황에서 관찰하였으며, Eyberg 등(Eyberg & Robinson, 1983; Robinson & Eyberg, 1981)이 개발하고, Eyberg 등(2004)이 수정하여 3-6세 대상으로 표준화한 부모-자녀간 상호작용 코딩 시스템 3판(Dyadic Parent-Child Interaction Coding System-Third Education; 이하, DPICS-III)을 Doo와 Lee(2012)가 번안한 것을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DPICS는 여러 연구들을 통해 그 신뢰도와 타당도가 입증된 코딩 시스템으로(Robinson & Eyberg, 1981; Brestan, Foote, & Eyberg, 2005), DPICS에서 사용된 행동 범주들은 부모의 평정 척도와 유의한 상관을 보여 생태학적 타당도를 보인 바 있다(Bessmer, Brestan, & Eyberg, 2005; as cited in Eyberg et al., 2004).
DPICS-III은 부모와 아동의 사회적 상호작용의 질을 평가하기 위하여 고안된 행동관찰 시스템으로, 아동주도놀이(Child-Led Play; CLP), 부모주도놀이(Parent-Led Play; PLP), 정리하기 등 세 가지 표준화된 놀이상황(총 25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놀이상황은 부모의 통제나 지시 정도에 따라 구분되는데, 첫 번째 상황인 아동주도놀이(10분)는 부모의 통제나 지시 정도가 가장 낮은 수준의 놀이상황으로, 부모는 아동에게 놀이의 주도권을 부여하고, 아동이 어떠한 놀이를 선택하든지 이를 허용하고 아동과 함께 놀아줄 것을 지시받는다. 두 번째 놀이상황인 부모주도놀이(10분)에서는 부모의 통제나 지시 정도가 증가하여, 부모가 놀이의 주도권을 가지고 아동과 함께 놀이할 활동과 놀이규칙을 선택하게 된다. 마지막 놀이상황인 정리하기(5분)는 부모의 통제나 지시가 가장 높은 상황으로, 부모는 아동에게 놀이감을 모두 스스로 정리하도록 지시하게 된다. 본 연구에서는 Eyberg 등(2004)의 제안을 따라, 아동주도놀이와 부모주도놀이 각각에서 준비시간인 전반부 5분을 제외하고, 후반부 5분 동안의 어머니와 유아 간 상호작용을 측정하였다. 정리하기의 경우 5분의 시간이 주어졌으나, 대부분의 경우 유아가 이보다 정리를 일찍 완료하여 5분이 지나지 않았더라도 관찰이 종료되었기 때문에, 정리하기 상황은 본 연구에 포함하지 않았다.

1)어머니의 양육행동

어머니의 양육행동은 질문, 지시, 비판적인 말, 칭찬, 반영 및 행동묘사의 6가지 행동 범주로 구분하여 측정하였다. 질문은 유아에게 질문하는 말로, 정보를 구하는 정보 질문(예: “이건 어디에다 놓을까?”, “이건 뭐라고 부르니?”)과 간단한 긍정 혹은 부정의 대답을 요구하는 묘사/반영 질문(예: “이건 옥수수니?”, “기차 좋아하지?”)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시는 부모가 아동에게 말이나 행동을 시키는 것을 의미하며, “자동차는 거기에 올려놔”, “선 안쪽을 색칠해” 등과 같은 직접 지시와, “자동차를 가지고 놀이하는 것이 어떨까?”, “이걸 먼저 끝내고 하는 것이 좋겠구나” 등과 같이 말이나 행동을 제안하는 간접 지시를 포함하며, 언어적 지시 뿐 아니라 비언어적 지시(예: 정리 시 물건을 가리키는 행동)도 포함하였다. 비판적인 말은 아동 자체에 대한 비난이나 아동의 특성, 작품, 선택 등에 대해 비판하는 말을 의미하는 것으로, “그걸 이쪽에 놓으면 안 돼”, “조심성이 없구나” 등이 이에 포함된다. 칭찬은 아동의 행동이나 특성, 작품에 대하여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그림을 정말 잘 그렸구나”, “네가 만든 그 탑은 정말 멋있어” 등의 구체적인 칭찬과 “멋지구나”, “잘했어” 등의 구체적이지 않은 칭찬을 포함한다. 마지막으로, 반영은 아동이 말한 것과 같은 의미를 지닌 어구나 문장을 부모가 따라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며, 행동묘사는 관찰 가능한 아동의 언어적 또는 비언어적 행동을 부모가 묘사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범주에 기초하여, 긍정적 양육행동(칭찬, 반영, 행동묘사), 중립적 양육행동(질문), 부정적 양육행동(지시, 비판적인 말)의 세 가지 통합 범주를 산출하였다.

2)유아의 순응/불순응 행동

유아의 행동 특성은 순응 행동과 불순응 행동의 두 가지 행동 범주로 구분하여 측정하였다. 순응 행동과 불순응 행동은 어머니의 지시에 대한 반응을 의미하는 것으로, 5초 이내에 어머니의 지시를 따르면 순응 행동으로,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불순응 행동으로 코딩하였다.

3)평가자 간 신뢰도

아동주도놀이와 부모주도놀이에서 어머니의 양육행동과 유아의 순응/불순응 행동은 주어진 시간에서 각 행동 범주의 총 출현 빈도를 합하여 산출하였다. 총 여섯 명의 평가자가 어머니의 양육행동과 유아의 순응/불순응 행동을 코딩하였다. 본 연구의 첫 번째 저자가 관찰을 실시하기 전 DPICS-III 코딩 매뉴얼을 사용하여 여섯 명의 평가자를 훈련하였으며, 훈련을 마친 후 네 가지 사례의 동영상을 함께 시청하며 코딩하였다. 이 과정에서 평가자 간 불일치가 발생할 경우 토론을 통하여 이를 조정하였다. 그 후 사전 조사의 15%에 속하는 14쌍의 어머니와 유아를 여섯 명의 평가자가 독립적으로 각각 평가하여 평가자 간 신뢰도(Cohen’s Kappa coefficient)를 산출하였다. 그 결과, 어머니의 양육행동의 평가자 간 신뢰도는 .75 ∼ .99, 유아의 순응/불순응 행동의 평가자 간 신뢰도는 .75 ∼ .93으로 나타나, 적절한 수준의 신뢰도를 보였다. 따라서 이후의 사례는 각 평가자가 독립적으로 관찰하여 평가하였다.

3. 연구절차

본 연구는 서울 및 수도권 소재 국공립/민간 어린이집에 재원중인 유아와 그들의 어머니들을 대상으로 1년의 간격을 두고 두 차례에 걸쳐 어머니와 유아를 실험실로 초대하여 모-자녀간 상호작용을 관찰하였다. 1차년도 조사는 2011년 2월 ∼ 2012년 3월에, 2차년도 조사는 2012년 2월 ∼ 2013년 3월에 수행되었다. 1차년도에는 91쌍의 유아와 어머니가 참가하였으며, 2차년도에는 그 가운데 53쌍만이 참가하였다(탈락률: 42%). 1차년도와 2차년도의 실험실 관찰은 동일한 구성과 절차를 통해 진행되었다. 어머니와 유아는 대학 내 실험실을 방문하여 25분간의 모-자녀간 상호작용 놀이에 참여하였다. 놀이를 진행하기 전 관찰자와 연구보조원은 지정된 다섯 가지의 놀이감(예: 소꿉놀이, 자동차, 모형 동물 등)과 유아용 책상 및 의자를 이용하여 실험실 환경을 준비해 두었다. 어머니와 유아가 실험실에 들어온 후, 연구보조원은 유아가 실험실 상황에 익숙해지도록 장난감을 가지고 잠시 함께 놀이를 하였으며, 관찰자는 어머니에게 세 가지 놀이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지시사항을 전달하기 위한 무전기를 제공하였다. 놀이상황이 진행되는 동안 관찰자와 연구보조원은 일방경을 통해 어머니와 유아 간 상호작용을 관찰하였으며, 무전기를 통해 각 상황에 적절한 지시사항을 전달하였다. 모든 과정은 비디오로 녹화되었으며, 연구에 참가한 어머니들에게 5만원을 제공하였다.

4. 자료분석

본 연구에서 수집된 자료는 SPSS 21.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먼저 예비분석으로 1차년도와 2차년도 각 시점에서 어머니의 양육행동 변인과 유아의 순응/불순응 행동 간의 상관관계를 살펴본 후, 본 분석에서는 어머니의 양육행동과 유아의 순응/불순응 행동에서의 안정성, 그리고 1차년도와 2차년도 어머니의 양육행동과 유아의 순응/불순응 행동 간의 교차상관관계를 살펴보기 위하여 상관계수를 산출하였다.

Ⅲ. 연구결과

1. 예비분석

T1과 T2 각각에서 어머니의 양육행동과 유아의 순응/불순응 행동 간의 관계를 살펴보기 위하여 상관관계분석을 실시하였다(Table 1). 그 결과, T1과 T2 모두에서 어머니의 긍정적 양육행동과 중립적 양육행동은 유아의 순응/불순응 행동과 유의한 관련을 보이지 않았다. 반면, 어머니의 부정적 양육행동은 유아의 순응 행동(T1: r = .78, p < .001, T2: r = .86, p < .001)과 불순응 행동(T1: r = .43, p < .01, T2: r = .63, p < .001)과 정적으로 관련이 있었다. 즉, T1과 T2 모두에서 어머니가 놀이상황에서 부정적 양육행동을 더 많이 할수록 유아는 순응 행동과 불순응 행동 모두를 더 많이 보였다.

2. 어머니의 양육행동과 유아의 순응/불순응 행동의 안정성

어머니의 양육행동과 유아의 순응/불순응 행동의 T1에서 T2로의 안정성을 살펴보기 위하여 상관관계분석을 실시하였다(Table 2). 먼저 어머니의 양육행동의 경우, 상호작용 시 어머니의 중립적 양육행동(r = .34, p < .05)과 부정적 양육행동(r = .38, p < .01)의 T1과 T2 간 상관이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유아의 경우, 순응 행동(r = .35, p < .05)의 T1과 T2 간 상관은 유의하였으나 불순응 행동은 유의하지 않았다. 즉, 놀이상황 시 어머니의 중립적 양육행동과 부정적 양육행동, 그리고 유아의 순응 행동은 시간에 따라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3. 어머니의 양육행동과 유아의 순응/불순응 행동 간의 상호적 관계

어머니의 양육행동과 유아의 순응/불순응 행동 간의 T1과 T2 간 교차상관을 살펴보기 위하여 상관관계분석을 실시하였다(Table 2). 그 결과, 어머니의 양육행동 중 긍정적 양육행동과 중립적 양육행동의 경우 유아의 순응/불순응 행동과 유의한 교차상관을 보이지 않은 반면, 어머니의 부정적 양육행동(T1)과 유아의 순응/불순응 행동(T2) 간의 교차상관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어머니의 부정적 양육행동과 유아의 순응 행동 간의 교차상관과 관련하여(Table 2, Figure 1), T1에서의 어머니의 부정적 양육행동은 T2에서의 유아의 순응 행동과 유의한 관련이 있었다(r = .42, p < .01). 반면 T1에서의 유아의 순응 행동과 T2에서의 어머니의 부정적 양육행동 간의 교차상관은 유의하지 않았다(r = .24, p > .05). 어머니의 부정적 양육행동과 유아의 불순응 행동 간의 교차상관도 유사하게 나타나, T1에서의 어머니의 부정적 양육행동은 T2에서의 유아의 불순응 행동과 유의한 관련이 있었다(r = .29, p < .05). 하지만 T1에서의 유아의 불순응 행동과 T2에서의 어머니의 부정적 양육행동 간의 교차상관은 유의하지 않았다(r = .24, p > .05)(Table 2, Figure 2). 즉, 어머니가 놀이상황에서 부정적인 양육행동을 더 많이 할수록 유아는 1년 후 순응 행동과 불순응 행동을 더 많이 보였지만, 유아가 순응 행동과 불순응 행동을 더 많이 보일수록 어머니가 1년 후 부정적 양육행동을 더 하지는 않았다.

Ⅳ. 논의 및 결론

본 연구는 만 3-4세 유아와 그들의 어머니를 대상으로 부모-자녀간 상호작용 코딩 시스템 3판(DPICS-III)을 이용하여 실험실 놀이상황에서 어머니의 양육행동과 유아의 순응/불순응 행동을 단기 종단적으로 두 차례에 걸쳐 관찰한 후, 1년간의 안정성과 더불어 양자 간의 상호적 관계에 대해 살펴보았다. 본 연구의 연구문제를 중심으로 그 결과를 요약하고 논의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모-자녀간 상호작용 시 어머니의 양육행동의 안정성과 관련하여, 질문과 같은 중립적 양육행동과 지시나 비판적인 말과 같은 부정적 양육행동은 1년 후에도 안정적인 경향을 나타내었다. 양육행동의 안정성에 대해 연구한 연구자들은 질문과 같은 양육행동의 중립적 특성에는 크게 관심을 갖지 않은 반면, 지시나 비판적인 말과 같은 양육행동의 부정적 특성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가졌다. 어머니의 부정적 양육행동의 안정성을 발견한 본 연구결과는 실험실 상황에서 어머니와 자녀 간의 상호작용을 관찰하여 엄격하고 처벌적이며 성인 중심적인 행동을 측정한 어머니의 통제적 양육행동이 자녀가 2세에서 4세까지 안정적이었음을 보고한 선행 연구의 결과(Smith et al., 2004)와 일치한다. 본 연구대상보다 다소 어리거나 나이가 많은 아동을 대상으로 한 연구들에서도 유사한 결과들이 보고되었는데, 자녀가 16-18개월과 34-37개월 때 측정한 어머니의 처벌적 훈육에서 안정성이 나타났으며(Huang, Caughy, Lee, Miller, & Genevro, 2009), 유치원부터 초등학교 2학년까지 어머니의 적대 및 정서적 거부에서도 안정적인 경향이 발견되었다(Besnard et al., 2013). 본 연구와 선행 연구들의 결과를 종합하여 볼 때 어머니의 부정적 양육행동은 상당히 안정적인 경향이 있음을 알 수 있으며, 어머니의 부정적 양육행동이 자녀의 부적응 행동을 야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Chung & Kim, 2003; Kim, 2009; Park, 2013) 자녀가 어머니의 부정적 양육행동에 지속적으로 노출됨으로 인해 누적효과가 발생할 수 있어 더 큰 부정적 영향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영유아기와 같은 생후 초기에 부정적 행동특성을 보이는 부모를 대상으로 양육행동을 개선하도록 돕는 중재적 접근이 요구된다.
다음으로, 유아의 순응/불순응 행동의 안정성과 관련하여, 유아의 순응 행동은 1년 후에도 안정적인 경향을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영유아기 아동을 대상으로 하여 순응 행동을 종단적으로 살펴본 선행 연구결과들(Kochanska et al., 2001; Kuczynski & Kochanska, 1990; Spinrad et al., 2012)과 일치한다. 부모의 요구에 순응하는 행동은 부모의 기준에 맞추기 위해 자신의 행동을 시작하거나 그만두고 변화시켜야 하므로 자기조절과 관련된다(Kochanska et al., 2001). 이러한 능력은 생애 초기부터 나타나며 영유아기 동안 상당히 안정적인 특성을 지니는 것으로 보인다. 반면, 유아의 불순응 행동의 안정성은 발견되지 않았는데, 이는 걸음마기부터 5세 유아기 사이에 불순응 행동에서 발달적 변화를 밝힌 연구결과(Kuczynski & Kochanska, 1990)와 유사한 맥락으로 이해할 수 있다. 선행 연구에서 연구자들은 불순응 행동에서 나타난 발달적 변화를 자율성의 증가나 사회적 기술의 발달을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하였다(Kuczynski & Kochanska, 1990). 구체적으로 아동은 걸음마기에 자신과 다른 사람에 대한 의식이 증가하면서 ‘아니요’라고 말하는 것을 습득하는데, 이는 자율성의 발달을 의미한다. 또한, 아동은 걸음마기부터 5세 유아기까지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반항(defiance)이나 수동적 불순응은 덜 보이는 반면, 단순한 거절이나 협상과 같이 불순응을 표현하는 보다 유능한(skillful) 방식을 상대적으로 더 많이 사용하였다(Kuczynski & Kochanska, 1990). 이를 근거로 유아의 불순응 행동에서 안정성을 밝히지 못한 본 연구의 결과는 유아기에 자율성이나 자기주장이 발달할 뿐만 아니라 이를 보다 유능하게 표현하는 방식이 변화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하여, 불순응 행동에 관심을 가진 연구자들 중 Crockenberg와 Litman(1990)은 단순히 ‘아니요’라고 말하는 것과 반항을 구분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하였다. 즉, ‘아니요’라고 말하는 것은 자율성이나 자기주장을 의미할 수 있는 반면, 반항은 성인에게 저항하는 것에 일차적으로 관심이 있으며 유능하거나 자율적이지 않은 행동으로 볼 수 있다(Crockenberg & Litman, 1990). 이는 본 연구에서 어머니에게 ‘아니요’라고 답하는 단순한 거절이나 화나 공격성을 동반하여 언어적 또는 비언어적으로 반대를 표현하는 반항 등과 같은 불순응 행동의 하위유형을 세분화하지 않았다는 점과 관련되는 것으로, 후속 연구에서는 이를 고려할 필요가 있으리라 사료된다.
둘째, 모-자녀간 상호작용 시 어머니의 양육행동이 단기 종단적으로 유아의 순응/불순응 행동과 관계가 있는지와 관련하여, 어머니의 긍정적 또는 중립적 양육행동은 1년 후 유아의 순응/불순응 행동과 관련을 보이지 않았지만, 어머니의 부정적 양육행동은 1년 후 유아의 순응/불순응 행동과 정적 관련성을 나타내었다. 즉, 어머니가 지시나 비판적인 말을 보다 많이 했을 때 1년 후 동일한 놀이상황에서 유아는 순응 행동과 불순응 행동을 둘 다 더 많이 보였다. 이처럼 어머니의 부정적 양육행동이 유아의 불순응 행동뿐만 아니라 순응 행동에도 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본 연구의 결과는 상당히 흥미롭다. 일반적으로 자녀의 순응 행동은 부모의 긍정적 양육행동을 통해 발달하는 것으로 보고되므로(Park & Shin, 2007), 어머니의 부정적 양육행동과 1년 후 유아의 순응 행동 간의 정적 관계를 밝힌 본 연구결과는 다소 해석하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아동의 순응 행동을 아동이 자진해서 진심으로 순응하는 행동인 자발적 순응과 부모의 반복된 통제를 요구하는 행동인 상황적 순응으로 구분하여 살펴본 몇몇 횡단 연구들에서는 본 연구와 유사하게 부모가 부정적 양육행동을 보일 때 자녀가 상황적 순응을 더 많이 보인다고 보고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어머니가 처벌 지향적 양육행동을 보일수록 중국의 2세 걸음마기 아동은 상황적 순응을 더 많이 나타내었으며(Chen et al., 2003), 어머니가 강압적 통제를 보일수록 중국 문화를 배경으로 가진 아동이 주를 이루는 5-7세 아동에게서 상황적 순응이 보다 많이 나타났다(Huang & Lamb, 2014). 이러한 결과는 집단주의 문화로 인해 자기통제나 순종이 보다 강조되는 동양 문화권에서 주로 발견되었다. 즉, 순종을 강조하는 문화적 배경으로 인해 부모의 강압적 통제에 비록 기꺼이는 아니더라도 부모가 통제나 지시를 반복하면 순응하는 행동을 보일 수도 있을 것이다. 더불어, Chen 등(2003)은 상황적 순응을 바라보는 시각이 문화에 따라 다를 수도 있음을 제안하였다. 즉, 자기통제가 보다 강조되는 문화에서는 내적 통제를 기반으로 하는 자발적 순응에 비해 상황적 순응이 덜 유능하고 수용할 수 없는 행동으로 보여질 수도 있다고 해석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유아의 순응 행동을 자발적 순응과 상황적 순응으로 구분하지 않고 측정하였으므로, 어머니의 부정적 양육행동과 1년 후 순응 행동 간의 정적 관련성이 유아가 보인 상황적 순응으로 인해 나타났을 가능성이 있다.
어머니의 부정적 양육행동과 1년 후 유아의 불순응 행동 간의 정적 관계를 밝힌 본 연구의 결과는 자녀를 비판하거나 자녀에게 화와 같이 부정적 감정을 표현하고 강요하며 제한하는 것을 포함하는 어머니의 부정적 통제와 2세 걸음마기 아동의 반항 간의 정적 관련성을 횡단적으로 밝힌 연구결과(Crockenberg & Litman, 1990)와 유사하다. Crockenberg와 Litman(1990)은 비록 횡단적 접근을 시도하였으나, 유관 분석(contingency analyses)을 통해 아동에 대한 어머니의 영향을 추론해본 결과 어머니가 자녀의 동일한 행동에 직면했을 때 보이는 반응이 자녀의 다음에 일어나는 행동을 예측하였다. 이외에도, 본 연구결과와 유사한 맥락으로 걸음마기나 유아기 아동을 대상으로 한 국내외 선행 연구들은 횡단적 접근을 사용하여 어머니가 자녀에게 명령을 많이 하거나 통제적 또는 독재적 태도를 보이는 것과 같이 부정적 행동특성을 나타낼 때 자녀가 불순응 행동을 보다 많이 보인다고 보고하였다(Braungart-Rieker et al., 1997; Park & Shin, 2007; Song & Choi, 2007). 아동에게 말이나 행동을 시키는 부모의 일방적 지시 또는 아동 자체나 아동의 선택 및 작품 등에 대한 부모의 비판이나 비난은 자녀로 하여금 부모에게 협조하고 싶은 마음보다 저항하고 싶은 마음을 일으킬 수 있어 이후 불순응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다. 어머니와 유아 간 상호작용을 관찰한 연구에서 과제해결 상황 동안 어머니가 자녀에게 지시, 거부, 비난 등과 같은 비반응적 전략을 많이 사용할수록 유아는 비협조적 전략을 보다 더 사용하였다는 연구결과(Lee, Kim, & Park, 2004)가 이러한 해석을 뒷받침한다. 불순응 행동이 이후 공격성과 같은 문제행동의 전조가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Chen, Wang, Chen, & Liu, 2002)에 근거할 때, 불순응 행동의 감소를 위해 걸음마기나 유아기 자녀를 둔 부모는 자녀의 발달단계 특성상 자율성이나 자기주장이 발달하는 시기임을 이해하고 자녀에게 지시하거나 비판하는 부정적 상호작용을 자제할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유아의 순응/불순응 행동이 단기 종단적으로 모-자녀간 상호작용 시 어머니의 양육행동과 관계가 있는지와 관련하여, 유아의 순응/불순응 행동은 1년 후 어머니의 긍정적, 중립적 및 부정적 양육행동과 모두 어떠한 관련도 보이지 않았다. 자녀의 순응/불순응 행동과 어머니의 양육행동 간의 관계를 살펴본 선행 연구들은 주로 횡단적으로 어머니의 양육행동이 자녀의 순응/불순응 행동에 미치는 영향에 초점을 두었으므로(Chen et al., 2003; Park, Rubin, Chung, Yoon, & Doh, 2007; Park & Shin, 2007; Yong & Park, 2011), 본 연구결과를 선행 연구결과들과 비교하기는 쉽지 않다. 따라서 추후 연구자들은 교류적 모델의 관점에서 어머니의 양육행동이 자녀의 순응/불순응 행동에 미치는 영향뿐만 아니라 자녀의 순응/불순응 행동이 어머니의 양육행동에 미치는 영향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이처럼 아동의 순응/불순응 행동이 부모의 양육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직접적으로 다룬 연구는 발견하기가 쉽지 않으나, 불순응 행동과 관련있는 것으로 보고되는 아동의 특성인 부정적 반응성 또는 외현화 문제행동은 부모로 하여금 부정적 양육행동을 일으키는 것으로 나타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비록 횡단적 접근이기는 하나 걸음마기 아동의 기질적 특성 중 부정적 반응성이 높을수록 어머니는 자녀를 더 많이 통제하였으며(Braungart-Rieker et al., 1997), 걸음마기 아동이 외현화 문제행동을 많이 보일수록 어머니는 자녀에게 덜 지지적이고 심리적 통제나 처벌을 보다 많이 나타내었다(Verhoeven, Junger, van Aken, Deković, & van Aken, 2010). 본 연구에서는 유아의 순응/불순응 행동이 1년 후 어머니의 양육행동과 어떠한 관련도 보이지 않았지만, 선행 연구들에서는 아동의 특성이나 행동이 어머니의 양육행동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되므로 후속 연구를 통해 유아의 순응/불순응 행동이 어머니의 양육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지에 대해 명확히 해야 할 것이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에서는 어머니의 양육행동 가운데 중립적 및 부정적 양육행동이 1년 후에도 안정적인 경향이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부모의 양육행동의 안정성을 시사하는 것으로, 초기 중재의 중요성과 함께 부모가 자녀와 긍정적으로 상호작용을 하도록 돕기 위해 자녀의 발달단계에 적절한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보급하기 위한 전문가들의 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한다. 또한, 본 연구에서 유아의 행동특성 중 자기조절을 기초로 하는 순응 행동은 1년 후 안정성이 발견된 반면 자율성이나 자기주장의 개념을 함께 포함하는 불순응 행동은 안정성이 발견되지 않았으며, 이러한 유아의 순응 및 불순응 행동은 어머니의 양육행동의 영향을 받아 발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모-자녀간 상호작용 시 어머니가 보이는 양육행동은 1년 후 유아의 순응 행동과 불순응 행동을 둘 다 예측하였으며, 이는 유아의 순응 및 불순응 행동의 발달에 있어 어머니 역할의 중요성을 시사한다. 반면, 유아의 순응 및 불순응 행동은 1년 후 어머니의 양육행동을 예측하지 못함으로써, 어머니와 자녀가 서로 영향을 주고 받는다는 교류적 모델을 지지하지는 못하였다. 이는 본 연구의 대상이 유아기로 아직 생애 초기에 속한다는 측면에서 이해할 수 있으며, 발달단계 특성상 어머니가 자녀에게 미치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더 클 수도 있으리라 사료된다.
본 연구의 제한점과 이를 근거로 한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은 다음과 같다. 먼저, 본 연구는 유아의 행동특성을 단순히 순응 행동과 불순응 행동으로 측정하여, 순응 및 불순응 행동의 다양한 하위유형을 포함하지 않았다는 점에 한계가 있다. 후속 연구에서는 순응 및 불순응 행동의 다양한 질적인 측면을 고려한다면, 유아의 순응 행동과 불순응 행동의 발달에 대한 이해를 보다 확장할 수 있을 것이다. 둘째, 본 연구와 같이 어머니와 유아 간 상호작용을 관찰한 실험실 상황의 경우, 낯선 실험실이라는 특성상 어머니와 유아가 실제와는 다른 행동특성을 보였을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추후 연구에서는 가정과 같이 일상적이고 자연스러운 상황에서 어머니와 유아 간 상호작용을 관찰하여 실험실 상황에서 발견한 본 연구의 결과와 일치하는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셋째, 순응 또는 불순응 행동의 경우 개인적 특성이라기보다는 대인관계 측면에서 이해할 필요가 있으며 상황-특수적 특성을 지니므로(Sternberg, Lamb, Hwang, Broberg, Ketterlinus, & Bookstein, 1991), 본 연구에서 발견된 연구결과는 유아의 어머니에 대한 순응 및 불순응 행동을 이해하는 데 국한되어야 할 것이다. 추후에는 어머니 외 아버지나 교사와 같이 보다 다양한 대상에 대한 유아의 순응 및 불순응 행동을 살펴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이다. 이 외에도, 본 연구는 실험실 놀이상황에서 어머니와 유아 간 상호작용을 관찰하여 자료를 수집하다보니 소수의 연구대상만을 포함하였다는 제한점을 지닌다. 이로 인해 본 연구결과를 일반화하는 데 어려움이 있으므로, 후속 연구에서는 보다 많은 수의 표본을 선정하여 자료를 수집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이러한 제한점에도 불구하고, 종단적 접근을 사용하여 부모-자녀간 상호작용을 살펴본 국내의 선행 연구가 매우 드문 상황에, 본 연구는 모-자녀간 상호작용 시 어머니의 양육행동과 유아의 순응/불순응 행동의 안정성과 양자 간의 상호적 관계를 단기 종단적으로 탐색함으로써 양자 간의 종단적 관계를 보다 명확히 하고자 하였다는 점에 그 의의가 있다. 뿐만 아니라, 질문지법을 이용한 연구가 주를 이루는 국내 연구 환경에서 본 연구는 국내에 최근 소개된 관찰법 중 하나인 DPICS-III을 이용하여 어머니와 유아 간의 놀이상황을 직접 관찰함으로써 어머니 및 유아의 행동특성을 보다 객관적으로 측정하고자 시도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부모-자녀간의 긍정적 상호작용을 증진시키기 위한 부모교육 프로그램의 개발을 위해 유익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Figure 1
Figure 1
Cross-correlations between maternal negative parenting behavior and preschoolers’ compliance
kjcs-36-5-75f1.gif
Figure 2
Figure 2
Cross-correlations between maternal negative parenting behavior and preschoolers’ noncompliance
kjcs-36-5-75f2.gif
<Table 1>
Concurrent correlations among maternal parenting behavior and preschoolers’ compliance/noncompliance at T1 and T2 (N = 53)
1 2 3 4 5
1. Positive parenting behavior - .30* .00 .14 -.14
2. Neutral parenting behavior .37** - .07 .01 -.03
3. Negative parenting behavior .06 -.03 - .86*** .63***
4. Compliance .20 .13 .78*** - .36**
5. Noncompliance -.01 -.08 .43** .11 -

Note. Correlations computed for T1 are displayed below the diagonal, and correlations for T2 are displayed above the diagonal.

* p < .05.

** p < .01.

*** p < .001.

<Table 2>
Stability and cross-year correlations among maternal parenting behavior and preschoolers’ compliance and noncompliance (N = 53)
T1 variables T2 variables
MT1 SDT1
1 2 3 4 5
1. Positive parenting behavior .02 .29* -.05 -.03 .00 7.12 4.80
2. Neutral parenting behavior .03 .34* -.02 -.01 -.02 46.60 16.72
3. Negative parenting behavior -.04 -.03 .38** .42** .29* 12.79 7.31
4. Compliance .02 .02 .24 .35* .24 6.79 4.50
5. Noncompliance -.03 -.20 .24 .19 .15 3.42 2.54

MT2 5.36 33.25 11.66 7.08 1.94
SDT2 4.27 13.49 7.49 5.12 2.15

Note. Stability coefficients are displayed on the diagonal; Cross-year correlations are displayed above and below the diagonal.

* p < .05.

** p < .01.

***p < .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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