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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J Child Stud > Volume 38(2); 2017 > Article
어머니의 부정적 정서표현이 유아의 문제행동에 미치는 영향: 유아의 정서성 기질과 정서조절의 순차적 이중매개효과

Abstract

Objective

This study aimed to examine the dual mediating effects of preschoolers' emotional temperament and emotion regulation in the relationship between maternal emotional expression and preschoolers' behavior problems.

Methods

The participants included 167 preschoolers and their mothers from Daegu city and Gyeonsang province. The mothers completed questionnaires regarding their own emotional expression, children's temperament, emotion regulation, and behavior problems.

Results

The primary results of this study were as follows. First, there were significant correlations among maternal emotional expression, preschoolers' emotional temperament, emotion regulation, and problem behaviors. Second, maternal emotional expression had an indirect effect on preschoolers' behavior problems through preschoolers' emotional temperament and emotion regulation.

Conclusion

This study revealed that maternal negative emotional expression and preschoolers' temperament and emotion regulation need to be considered simultaneously to explain the level of preschoolers' behavior problems. More specifically, the results highlight the dual mediating effects of preschoolers' temperament and emotion regulation in the relationship between maternal negative emotional expression and preschoolers' behavior problems.

서론

현대사회의 지나친 성취 압력과 경쟁 등은 유아가 경험하는 여러 스트레스 요인들을 야기하고 있고, 과거에 비해 길어진 장시간의 기관 경험 역시 유아가 겪는 정서적인 어려움과 부적응적 행동, 그로 인해 야기되는 발달 문제에 영향을 미치고 있어 유아기 문제행동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J. S. Lee & Mun, 2010). 특히 유아기의 문제행동이 건강한 사회·정서발달을 가늠하는 중요한 척도가 될 수 있고, 그 영향이 학령기를 거쳐 성인기까지 지속적으로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Patterson, Capaldi, & Bank, 1991) 유아기 문제행동에 대한 연구들은 이러한 문제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들을 규명하고자 노력해 왔다(Dodge, 1993).
유아나 아동이 보이는 문제행동의 종류는 연령에 따라 그 기준과 범위가 다소 상이하기 때문에 문제행동을 분류하는 데에 있어서 학자들은 견해를 달리한다(Achenbach & Edelbrock, 1983; Y. Kim, 2007; Mash & Dozois, 1996). 그 중 국내외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규준 중의 하나는 Achenbach와 동료들의 실증적 작업(Achenbach, 1966; Achenbach & Edelbrock, 1978)에 기반을 둔 분류로써 유아기 문제행동을 내재화 문제행동과 외현화 문제행동으로 구분하는 것이다. 내재화 문제행동은 주로 우울과 불안, 사회적 위축, 두려움 등 유아가 겪는 정서적인 문제를 포함하고, 외현화 문제행동은 공격적이고 파괴적인 행동과 주의집중 등 외적으로 드러나는 행동적 문제들을 포함한다(Achenbach & Edelbrock, 1981). 특히 유아의 경우, 내재화 문제행동이 외부로 표출되어 관찰되거나 계량적 측정이 어려운 경우가 많고, 외적으로 쉽게 파악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닌 만큼 그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하여 외현화 문제행동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부각되는 경향이 있어 왔다(Lavigne et al., 1998). 하지만 유아기(2–5세)에 발현된 유아의 내재화 문제행동의 경우 높은 안정성을 보이고(Lavigne et al., 1998), 유아기에 보이는 이러한 적응상의 문제들은 또래들과의 관계를 형성하는 데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점에서, 그리고 외현화 문제행동 중 하나인 유아기 공격성은 우울이나 소외감과 같은 내재화 문제행동과 공존하는 등의 형태로 진행된다(Fanti & Henrich, 2010)고 보고되면서 이에 대한 관심이 증가되고 있는 추세이다. 즉, 이러한 선행 연구들은 유아의 문제행동의 심도 있는 이해를 위해 내재화 및 외현화 문제행동이 함께 고려되어야 함을 시사하고 있다.
유아기 문제행동을 살펴본 연구들은 유아의 유전적인 특성이나 기질과 같은 개인적 요인과 유아를 둘러싼 부모, 또래, 지역사회 등과 같은 환경적인 요인들을 주요 영향 변인들로 함께 고려하여 왔다(Dodge & Pettit, 2003; Jwa & Byeon, 2010). 이러한 연구 방향은 문제행동을 보이는 유아의 발달이나 문제 행동에 개입할 때 유아의 개인적 특성이외에도 부모의 특성이나 가정환경 특성을 함께 고려하였을 때 더욱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Hester, Baltodano, Gable, Tonelson, & Hendrickson, 2003)를 통해서도 지지된다. 이에 본 연구는 유아의 개인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을 함께 고려하여 유아의 내재화 문제행동 및 외현화 문제행동의 기제를 설명해 보고자 한다.
먼저, 유아기 문제행동을 규명함에 있어 자주 연구된 환경 변인으로는 어머니의 양육관련 변인들이 있다(Caspi, Henry, McGee, Moffcit, & Silva, 1995). 그리고 그 중에서도 정서와 관련된 부모 변인들에 대한 연구들은 부모의 정서표현이나 정서조절이 자녀의 심리 상태나 적응 그리고 문제행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침으로써(Downey & Coyne, 1990; Gibb, 2002), 그리고 유아와의 일상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유아의 정서조절 방식에 영향을 미침으로써(Calkins, 1994) 유아의 문제행동에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하고 있다(as cited in J. S. Lee & Mun, 2010). 즉, 가정에서 부모가 부정적인 정서표현을 지나치게 하거나 유아의 정서표현 자체에 대한 규제가 이뤄질 경우, 유아가 내면화된 불안이나 고통반응을 보이는 등 부모의 부정적 정서 표현은 사회화과정을 통해 유아의 내재화된 문제행동을 야기 할 수 있으며(Buck, 1984; Woo & Chong, 2003), 사회적인 수용범위를 넘어서는 외현화된 행동으로 표출될 수 있다(Downey & Coyne, 1990)는 것이다.
게다가 이러한 어머니의 부정적 정서표현은 유아의 기질이나 정서조절에도 영향을 미치며, 이를 통해 유아기 문제 행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기도 한다. 문제행동과 관련되어 개인적 변인으로 자주 연구되어 온 유아의 기질(Thomas & Chess, 1977; Rothbart & Bates, 1998)은 관점에 따라 다소 상이하게 구성되는데(Buss & Plomin, 1975; Rothbart, 1981; Thomas & Chess, 1976), 이 중에서도 EAS (Emotionality, Activity, and Sociability) 기질모형을 제안한 Buss와 Plomin (1984, 1986)은 기질이 정서성(emotionality), 활동성(activity), 그리고 사회성(sociability)의 세 가지로 이루어진다고 보았다. 이 중 정서성은 그동안 유아나 아동의 적응 관련 연구에서 자주 사용된 기질 하위요소 중 하나이다(Nelson, Martin, Hodge, Havil, & Kamphaus, 1999). 정서성은 유아가 외부 자극에 대해 부정적 정서를 나타내는 수준이 높음을 의미하는데, 유아가 나타내는 부정적 정서가 표출되는 방향이 외부인가 내부인가에 따라 우울과 불안, 걱정과 같은 내재화 문제행동 및 공격성과 적대적인 행동과 같은 외현화 문제행동을 유발한다. Nelson 등(1999)의 연구에서 이러한 부정적 정서성은 아동의 외현화 문제행동 및 내재화 문제행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본 연구에서도 문제행동에 대한 기질의 영향을 규명함에 있어 부정적 정서적 반응의 강도를 의미하는 정서성 기질을 중심으로 연구해 보고자 한다.
과거에는 기질을 타고난 속성으로 보고, 이러한 기질적 특성이 성인기까지 지속되는 것으로 보아 왔다(Caspi & Silva, 1995). 하지만 기질을 이해하는 데 있어 기질의 생물학적 기저와 환경 간의 상호작용에 의한 발달적 연속성을 인정하는 통합된 관점(Rothbart & Bates, 2006)이 최근에 다시 부각되면서 기질에 있어 환경이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게다가 기질을 유전적 성격특질로서 보고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특성을 가진다고 주장한 Buss와 Plomin (1975, 1984) 조차도 그들의 연구에서 유아기의 기질 변화에 대한 가능성을 제기하였다. 즉, Goldsmith 등(1987)은 유아의 신경계가 성숙하고 사회화의 영향을 받아 개인의 부정적 정서성은 약화될 수 있고, 신체적인 성장과 체력의 증가에 따라 전체적인 활동성이 함께 증가하는 유아기를 거치면서 타인과의 상호작용 기회가 확대됨에 따라 사회성이 증가할 수 있음을 밝히고 있다. 즉, 이들은 전생애 발달과정에서 본다면 기질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것으로 볼 수 있으나 유아기 동안 경험하는 환경적인 요소에 의한 기질 변화의 가능성을 인정하였고, 이러한 변화는 다른 유아기 발달 특성에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주장하고 있다(Goldsmith et al., 1987). 이러한 견해는 영유아의 발달에 있어서의 생물생태학적인 영향(Wachs, 2000)과 양육행동(Pauli-Pott, Mertesacker, & Beckmann, 2004) 및 영유아를 둘러싼 가정환경(Matheny & Phillips, 2001)과 같은 환경적 요소에 의해 기질의 개인적 차이가 발생하고(as cited in Jang & Lee, 2014), 이러한 차이가 다시 영유아의 다른 발달 특성들에 영향을 주어 적응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정서성 기질을 자극과 환경에 대한 반응으로 고려해 볼 때, 유아를 둘러싼 환경 중에서도 유아와 가장 많은 상호작용을 수행하는 인적 환경인 어머니와의 관계는 유아의 정서성 기질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변인이다. 즉, 정서와 관련된 어머니의 부정적인 태도는 자녀의 부정적 정서를 강화시켜 자녀의 적응을 어렵게 만들게 된다(Eisenberg, Cumberland, & Spinrad, 1998). 게다가 어머니가 경험하는 양육스트레스 및 우울과 영아의 정서성 기질 간의 교차지연 효과를 종단적 데이터를 분석하여 살펴본 국내 연구에서도 어머니가 경험하는 양육스트레스 및 우울은 자녀의 정서성 기질에 종단적으로 영향을 미치지만, 그 반대의 관계는 성립하지 않음을 밝힘으로써 생득적인 특성으로 여겨졌던 정서성 역시 어머니의 정서관련 경험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이 증명되었다(Jang & Lee, 2014). 이에 본 연구에서는 어머니의 부정적 정서 표현이 유아의 내재화된 문제행동 및 외현화된 문제행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뿐 아니라 유아의 부정적 정서성을 촉발하여 유아의 문제행동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가정한다.
한편, 유아기는 부정적인 정서를 통제하는 수준을 넘어 상황과 목적에 맞게 적절히 정서적 흥분을 처리할 수 있는 정서조절 능력(S.-Y. Kim & Kim, 2011)의 급격한 발달이 이루어지는 시기이다(Denham, 1998; Denham & Kochanoff, 2002; Fabes & Eisenberg, 1992). 하지만 자신의 부정적 정서를 높은 수준으로 표현하는 어머니가 있는 유아의 경우에는 어머니의 부정적 정서표현과 그로 인해 야기된 유아의 부정적 정서성의 영향을 받아 부적절한 행동을 억제하고 방향을 새롭게 하며 통제, 조절, 수정되어 지는 내적 및 외적 기능을 수행(Cicchetti, Ganiban, & Barnett, 1991)하는데 있어 어려움을 겪게 된다. 즉, 어머니의 비난이나 화와 같은 부정적인 정서표현에 자주 노출될 경우 유아는 이러한 어머니의 부정적인 정서조절 전략을 모방하여 유아 자신의 정서 조절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을 뿐 아니라 부정적인 정서 표현에 대한 지속적인 노출로 인해 고양된 자신의 부정적인 정서를 통해 정서조절에 어려움을 경험하게 된다. 또한 이렇게 낮아진 정서조절 능력은 유아가 자신의 행동을 결정하고 감정을 조절하는데 실패하도록 함으로써 문제행동을 야기하게 된다(Denham et al., 2000).
이처럼 어머니의 부정적 정서표현은 유아의 정서성 기질을 촉발함으로써 유아의 정서조절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즉, 부모가 자신의 부정적인 정서를 조절하지 않고 거침없이 표현하는 가정에서는 유아가 부모의 부정적 정서표현 행동을 모델링하여 내면화하게 되고, 이에 약한 정도의 부정적인 자극에도 강한 부정적 정서반응을 보이게 된다(Buck, 1984). 이는 유아의 정서성 기질과 문제행동 간의 관계에서 정서조절의 매개적 역할(J.-Y. Kim, Do, & Kim, 2008), 어머니의 부정적 정서표현과 유아의 문제행동 간의 관계에서 유아 정서조절의 매개적 역할(Eisenberg et al., 2001)을 밝힌 선행연구들에 의해서도 그 인과적 관계가 지지된다. 비록 어머니의 부정적 정서표현과 유아의 정서조절 간의 관계에서 유아 정서성 기질의 매개적 역할에 관해 직접적으로 연구한 국내 선행연구는 찾아보기 어려우나, 어머니의 부정적 정서표현과 유아의 정서성 기질 및 유아의 정서조절(Y. S. Lee, Chung, & Lee, 2006)과의 관계, 그리고 유아의 정서성 기질과 정서조절간의 관계(K.-N. Lee, 2009)는 국내에서도 이미 밝혀진 바가 있다. 즉, 어머니의 부정적 정서표현과 유아의 정서성 기질 및 정서조절을 함께 고려하여 유아의 문제행동에 이르는 순차적 경로를 설명함으로써 주요변인간의 관계를 상대적으로 탐색해보고자 하는 연구는 찾아보기 어려우나 앞서 고찰한 선행 연구들에 기초할 때, 어머니의 부정적 정서표현, 유아의 정서성 기질과 정서조절, 문제행동 간에는 서로 밀접한 연관이 있으며, 어머니의 부정적 정서표현-유아의 정서성 기질-정서조절의 인과적 연결성을 가정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어머니의 부정적 정서표현이 유아의 문제행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침과 동시에 어머니의 부정적 정서표현이 정서성 기질과 정서조절을 매개로 문제행동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연구 모형과 어머니의 부정적 정서표현이 유아의 정서성 기질과 정서조절을 통해 문제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이중 매개 경로만을 포함하는 경쟁모형을 검증해 보고자 하며, 이를 통해 어머니의 부정적 정서표현이 유아의 정서성 기질을 통해 정서조절 및 문제행동에 미치는 영향과 어머니의 부정적 정서표현이 유아의 정서조절을 통해 문제행동에 미치는 영향 등 어머니의 정서표현이 유아기 문제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기제를 명확하게 탐색해보고자 한다.
본 연구의 목적에 따라 다음과 같은 연구가설을 설정하였다.
연구가설 1
어머니의 부정적 정서표현, 유아의 정서성 기질과 정서조절, 문제행동 은 서로 관련성이 있을 것이다.
연구가설 2
어머니의 부정적 정서표현은 유아의 문제행동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다.
연구가설 3
어머니의 부정적 정서표현은 유아의 정서성 기질과 정서조절을 매개로 유아의 문제행동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다.

연구방법

연구 대상

본 연구는 어머니의 부정적 정서표현과 유아의 문제행동 간의 관계에서 유아의 정서성 기질과 정서조절의 매개적 역할을 살펴보고자, 대구와 경북지역을 중심으로 편의표집 하였으며, 성비를 고려한 할당표집이 이루어졌다. 그리하여 선정된 연구대상은 4–6세 유아와 그들의 어머니 167쌍이다. 연구대상의 특성을 살펴보면, 유아는 남아가 87명(52.1%), 여아가 80명(47.9%)이었으며, 평균 연령은 57.98개월 (SD = 11.56)이었다. 연령별 빈도는 4세 32명(19.2%), 5세 66명(39.5%), 6세 39명(23.4%), 7세 30명(18.0%)이었다. 유아 보육기관 또는 교육기관의 경험이 있는 유아는 163명(97.6%)이고, 경험이 없는 유아는 2명(1.2%)에 불과했다. 어머니의 평균 연령은 35.09세 (SD = 3.97)이며, 학력은 대학교 졸업 106명(63.5%), 고등학교 졸업 41명(24.6%), 대학원 졸업 이상 23명(13.8%), 중학교 졸업 2명(1.2%)이었으며, 무응답 2명(1.2%)인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을 가진 어머니는 79명(47.3%)이었고, 그 외 84명(50.3%)은 직업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가정의 월 소득은 한 명(0.6%)의 무응답을 제외하고 201–400만원이 75명(45.0%)으로 가장 많았으며, 401–600만원이 45명(27.0%), 601만원 이상이 35명(21.0%), 200만원 이하 11명(6.6%) 순으로 나타났다.
Table 1
Demographic Characteristics of Subjects
Variables N (%)
Child  
 Gender  
  Boy 87 (52.1)
  Girl 80 (47.9)
 Age (years)  
  4 32 (19.2)
  5 66 (39.5)
  6 39 (23.4)
  7 30 (18.0)
 Care & education center experience  
  Yes 163 (97.6)
  No 2 (1.2)
Mother  
 Education level  
  Below middle school 2 (1.2)
  High school 41 (24.6)
  College 106 (63.5)
  Graduate school 23 (13.8)
  Missing 2 (1.2)
 Employment status  
  Employed 79 (47.3)
  Unemployed 84 (50.3)
Monthly income (won)  
  Below 2 million 11 (6.6)
  Between 2–4 million 75 (45.0)
  Between 4–6 million 45 (27.0)
  Over 6 million 35 (21.0)
  Missing 1 (0.6)

Note. N = 167.

측정도구

어머니의 부정적 정서표현

어머니의 부정적 정서표현을 측정하기 위하여 Halberstadt, Cassidy, Stifter, Parke와 Fox (1995)가 개발한 Self-Expressiveness in the Family Questionnaire (SEFQ)의 간편형 척도인 Short Form of the SEFQ를 연구자가 번안하고 전문가 집단 3인이 내용타당도를 검증하여 사용하였다. 전문가 집단은 아동학전공 교수 1명과 아동학 박사 2명이며, 이 중 아동학 박사 1명은 영어영문학 석사학위소지자로서 영어 번역 점검 및 재번역 과정에서 내용을 점검하였다. 이들은 원척도와 한국어로 번안된 척도를 비교하고 문항의 내용과 의미가 어머니의 정서표현을 측정하기에 명확한지 등을 검토하였다. 이 척도는 가정 내 정서표현의 정도를 알아보기 위한 것으로써, 본 연구에서는 부정적 정서표현의 12문항만을 사용하였다. 문항의 예를 들면, “다른 사람의 행동을 무시하거나 경멸하는 행동을 보인다.”, “다른 사람의 행동에 불만을 표현한다.” 등과 같은 부정적 정서를 표현하는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고, 7점 리커트 척도로 점수가 높을수록 부정적 정서표현에 해당하는 정서표현을 자주하는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 나타난 신뢰도는 .786이었다.

유아의 정서성 기질

유아의 정서성 기질은 Buss와 Plomin (1984)의 EAS 기질척도 중 부모평정 척도를 번안하여 사용하였다. EAS는 정서성, 활동성, 사회성 3개 하위영역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본 연구에서는 정서성 기질에 해당하는 5문항만을 사용하였다. 문항의 예를 들면, “쉽게 기분이 나빠진다.”, “화가 났을 때 격하게 반응한다.”와 같은 부정적 정서를 나타내는 기질 해당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5점 리커트 척도로 점수가 높을수록 유아가 부정적 정서를 나타내는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 나타난 신뢰도는 .755이었다.

유아의 정서조절

유아의 정서조절은 Shields와 Cicchetti (1997)가 제작한 Emotion Regulation Checklist (ERC) 척도를 번안하여 사용하였다. 불안정 및 부정적 정서요인 16문항과 정서통제요인 8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불안정 및 부정적 정서 요인의 점수가 높을수록 분노유발 및 공격적인 상황에서 자신의 정서적 강도를 적절히 조절하지 못하는 것을 의미하고, 정서통제 요인의 점수가 높을수록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고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는 수준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는 불안정 및 부정적 정서 요인의 점수를 역채점하여 안정적인 정서를 의미하도록 하였다. 문항의 예를 들면, “어른이 제약을 가하면 화를 낸다.”, “감정이입을 잘하고, 다른 사람이 기분이 나쁘거나 속상할 때 관심을 보인다.”와 같은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4점 리커트 척도로 점수가 높을수록 정서조절을 잘하는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 나타난 신뢰도는 .865이었다.

유아의 문제행동

부모를 대상으로 유아들이 보이는 문제행동을 측정하기 위하여 Achenbach와 Rescorla (2000)가 개정한 CBCL-R (Child Behavior Checklist-R)을 1.5–5세 한국아동을 대상으로 표준화한 한국판 유아행동평가 척도-부모용(Oh & Kim, 2008) 중 외현화 문제행동과 내재화 문제행동 척도를 사용하였다. 외현화 문제행동 척도의 하위척도로는 주의집중문제 5문항, 공격행동 19문항이고, 내재화 문제행동 척도의 하위척도는 정서적 반응성 9문항, 우울/불안 8문항, 위축 8문항, 신체증상의 호소 11문항으로 36문항이며, 0–2점까지 3점 리커트 척도로 점수가 높은 것은 문제행동 수준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 나타난 외현화 문제행동의 신뢰도는 .880이고, 내재화 문제행동의 신뢰도는 .874이었다.

연구절차

본 조사를 실시하기 앞서 질문지 문항에 대한 응답자의 이해도, 응답 소요 시간, 질문지 응답상의 문제점 등을 확인하기 위해 유아 5명과 그들의 어머니를 대상으로 예비조사를 실시하였다. 본 조사의 자료수집은 유아보육·교육기관, 지역의 문화센터 등의 담당자와 교사를 통해 각 가정으로 배부하고 회수하거나, 직접 우편으로 발송하고 받기도 하였으며, 그 과정에서 본 연구에 대한 취지와 목적을 설명한 후 동의를 얻는 과정을 거쳤다. 질문지는 총 210부를 배부하였고, 그 중 178부를 회수 하였다. 그러나 응답이 부실하고 연령이 맞지 않은 질문지를 제외하여 최종 분석에는 167부 만이 사용되었다.

연구모형 및 자료분석

수집된 자료는 SPSS 22.0 (IBM Co., Armonk, NY)과 AMOS 18.0 (IBM Co., Armonk, NY)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 사용된 척도의 신뢰도 검사를 위해 Cronbach's α를 사용하였고, 독립변인들 간의 관계를 살펴보기 위해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또한 어머니의 부정적 정서표현이 유아의 문제행동에 미치는 영향에서 유아의 정서성 기질과 정서조절의 순차적 이중매개효과를 살펴보기 위해 설정한 경로모형을 분석하였으며 χ2값과 절대적합지수인 GFI (Goodness of Fit Index), SRMR (Standardized Root Mean square Residual), RMSEA (Root Mean Square Error of Approximation)와 증분적합지수인 NFI (Normed Fit Index), TLI (Tucker-Lewis index), CFI (Comparative Fit Index)를 함께 제시하였다. GFI와 NFI, TLI, CFI는 .90보다 크고, RMSEA는 .05보다 작은 모형이 적합한 모형임을 의미하나(K. S. Kim, 2010) .05에서 .08까지 수용가능하다고 본다(Browne & Cudeck, 1993). 또한 SRMR는 대체로 .05나 .08 이하의 값이면 적합하다고 여겨진다(Hu & Bentler, 1999). 마지막으로 어머니의 부정적 정서표현이 유아의 정서성 기질과 정서조절을 통해 문제행동에 미치는 간접효과의 유의성을 검증하기 위해 bootstrapping을 사용하였다.

연구결과

어머니의 부정적 정서표현, 유아의 정서성 기질과 정서조절, 문제행동 간의 관계

어머니의 부정적 정서표현 및 유아의 정서성 기질과 정서조절, 문제행동 간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Pearson의 적률상관계수를 산출하였으며, 그 결과는 Table 2와 같다.
Table 2
Means, Standard Deviations and Correlation Between Variables
1 2 3 4 5 6
Mother            
   1. Negative emotional expression .786          
Child            
   2. Age (months) .051        
   3. Emotional temperament .324*** .026 .755      
   4. Emotion regulation −.335*** −.151* −.574*** .865    
   5. Internalizing behavior problems .282*** −.114 .566*** −.478*** .880  
   6. Externalizing behavior problems .330*** −.078 .574*** −.547*** .758*** .874

M 3.422 57.98 2.835 2.970 .218 .259
SD .651 11.557 .719 .303 .191 .227

Note. Shows reliability in diagonal line.

* p < .05.

*** p < .001.

첫째, 어머니의 부정적 정서표현은 유아의 정서성 기질 (r = .324, p < .001), 내재화 문제행동 (r = .282, p < .001), 외현화 문제행동 (r = .330, p < .001)과 유의한 정적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유아의 정서조절 (r = −.335, p < .001)과는 유의한 부적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유아의 정서성 기질은 정서조절 (r = −.574, p < .001)과는 유의한 부적 상관을 나타냈으며, 내재화 문제행동 (r = .566, p < .001) 및 외현화 문제행동 (r = .574, p < .001)과는 유의한 정적 상관을 나타냈다. 셋째, 유아의 정서조절은 내재화 문제행동 (r = −.478, p < .001)과 외현화 문제행동 (r = −.547, p < .001) 모두와 유의한 부적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내재화 문제행동과 외현화 문제행동은 서로 매우 유의한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r = .758, p < .001).

경로모형의 적합도 검증

본 분석에 앞서, 기존 선행연구에서 유아의 정서조절과 문제행동과의 관련성이 밝혀진 유아의 월령(Fischer & Ramsperger, 1984; Johnson & Lieberman, 2007), 어머니의 맞벌이 유무(Shin, 2007), 어머니의 교육수준(H. M. Lee, 1998)과 주요변수 간의 분산분석과 상관분석을 실시한 결과, 월령만이 유아의 정서조절과 유의한 상관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Table 2 참조). 이에 선행연구와 기술통계분석 결과에 근거하여 본 분석에서는 월령을 유아의 정서조절과 문제행동의 통제변수로 투입하여 분석을 실시하였다.
Figure 1.
Figure 1.
Standardized estimates of study model (partial mediation model).
*p < .05. ***p < .001.
kjcs-38-2-51f1.tif
먼저, 어머니의 부정적 정서표현, 유아의 문제행동에 미치는 영향에서 유아의 정서성 기질과 정서조절이 매개역할을 하는지 살펴보기 위해 먼저 연구모형인 부분매개모형을 분석하였다. 연구모형은 모든 경로가 지정된 모형이기 때문에 모형의 적합도가 산출되지 않았으며 경로계수는 Figure 1과 같다. Figure 1에서 보듯이, 어머니의 부정적 정서표현이 내재화 문제행동(β = .088, ns)과 외현화 문제행동(β = .120, ns)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이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유의하지 않은 직접경로를 제거한 완전매개모형인 경쟁모델의 분석을 실시하였다.
완전매개모형인 경쟁모델의 분석 결과, 적합도는 χ2 = 5.440(p = .245), SRMR = .035, GFI = .989, NFI = .984, TLI = .984, CFI = 996, RMSEA = .047로 나타나 적합도가 양호한 것으로 판단되어 본 연구에서는 이 경쟁모델을 최종 모델로 채택하였다(Table 3 참조).
Table 3
Fit Indices in the Final Model (Full-Mediating Model)
χ2 df SRMR GFI NFI TLI CFI RMSEA
Modified model 5.440 4 .035 .989 .984 .984 .996 .047
통제변수인 월령은 유아의 정서조절(β = −.124, p < .05) 및 내재화 문제행동(β = −.161, p < .01)에만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의 Figure 2Table 4에서 보듯이, 최종모델의 모든 주요 변인 간 경로계수가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어머니의 부정적 정서표현에서 유아의 정서성 기질(β = .324, p < .001), 유아의 정서조절(β = −.154, p < .05), 유아의 정서성 기질에서 유아의 정서조절(β = −.523, p < .001), 내재화 문제행동(β = .418, p < .001), 외현화 문제행동(β = .376, p < .001), 유아의 정서조절에서 내재화 문제행동(β = −.261, p < .001), 외현화 문제행동(β = −.347, p < .001)으로 향하는 직접 경로가 유의하였다.
Table 4
Path Estimates of Latent Variables
Path β B SE C.R.
Maternal negative emotional expression → Preschoolers' emotional temperament .324 .358 .081 4.414***
Maternal negative emotional expression → Preschoolers' emotion regulation −.154 −.071 .030 -2.347*
Preschoolers' emotional temperament → Preschoolers' emotion regulation −.523 −.219 .027 -7.994***
Preschoolers' emotional temperament → Preschoolers' internalizing BP .418 .111 .020 5.600***
Preschoolers' emotional temperament → Preschoolers' externalizing BP .376 .119 .023 5.170***
Preschoolers' emotion regulation → Preschoolers' internalizing BP −.261 −.166 .048 -3.477***
Preschoolers' emotion regulation → Preschoolers' externalizing BP −.347 −.262 .055 -4.731***

Note. BP = behavior problem.

* p < .05.

*** p < .001.

다음으로 직접효과와 간접효과, 총효과를 살펴보고, 매개효과의 통계적 유의성을 검증하기 위해 bootstrapping을 실시하였다(Table 5 참조). 그 결과, 어머니의 부정적 정서표현 → 유아의 정서조절 → 내재화 문제행동의 간접효과와 어머니의 부정적 정서표현 → 유아의 정서성 기질 → 정서조절 → 내재화 문제행동의 간접효과는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β = .220, p < .01), 어머니의 부정적 정서표현 → 유아의 정서조절 → 외현화 문제행동의 간접효과와 어머니의 부정적 정서표현 → 유아의 정서성 기질 → 정서조절 → 외현화 문제행동의 간접효과도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β = .234, p < .01). 이로써 어머니의 부정적 정서표현과 유아의 내재화 문제행동 간의 관계, 그리고 어머니의 부정적 정서표현과 유아의 외현화 문제행동 간의 관계에서 유아의 정서성 기질과 정서조절 능력이 이중 매개 역할을 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Table 5
Direct, Indirect, and Total Effects of Model
  Bootstrapping
 
Path Direct Indirect Total SMC
Maternal negative emotional expression → Preschoolers' internalizing BP .220** .220** .384
Preschoolers' emotional temperament → Preschoolers' internalizing BP .418*** .137** .555**  
Preschoolers' emotion regulation → Preschoolers' internalizing BP −.261** −.261**  
Maternal negative emotional expression → Preschoolers' externalizing BP .234** .234** .414
Preschoolers' emotional temperament → Preschoolers' externalizing BP .376*** .181** .557**  
Preschoolers' emotion regulation → Preschoolers' externalizing BP −.347*** −.347**  
Maternal negative emotional expression → Preschoolers' emotion regulation −.154* −.169** −.323** .364
Preschoolers' emotional temperament → Preschoolers' emotion regulation −.523*** −.523**  
Maternal negative emotional expression → Preschoolers' emotional temperament .324*** .324** .105

* p < .05.

** p < .01.

*** p < .001.

Figure 2.
Figure 2.
Standardized estimates of final study model (full-mediating model).
*p < .05. ***p < .001.
kjcs-38-2-51f2.tif
또한 다중상관 제곱치(Squared Multiple Correlation [SMC])를 살펴본 결과, 이 모형에서 내재화 문제행동은 38.4%, 외현화 문제행동은 41.4%, 정서조절은 36.4%, 정서성 기질은 10.5% 정도 설명되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논의 및 결론

본 연구는 대구 광역시와 경상북도 도시지역에 거주하는 4-7세 유아와 그들의 어머니 167쌍을 대상으로 어머니의 부정적 정서표현, 유아의 정서성 기질, 정서조절, 문제행동 간의 관계를 살펴보고, 어머니의 부정적 정서표현이 유아의 정서성 기질과 정서조절을 통해 문제행동에 이르기까지의 이중 매개 경로를 검증함으로써 이를 통해 어머니의 부정적 정서표현이 유아의 정서성 기질을 통해 정서조절 및 문제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탐색해보고자 하였다. 주요결과를 바탕으로 논의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어머니의 부정적 정서표현, 유아의 정서성 기질과 정서조절, 문제행동 간의 관계는 모두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어머니의 부정적 정서표현이 높을수록 유아의 부정적 정서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가족 내에서의 부정적인 정서표현이 개인의 부정적 정서와 연관이 있다는 연구에 의해 지지된다(Cha, 1999; Eisenberg & Fabes, 1994; S.-Y. Kim & Kim, 2014). 즉, 이러한 결과는 어머니가 부정적 정서를 많이 표현하는 것이 유아의 부정적 정서 및 높은 정서적 강도와 밀접한 관련성을 갖는다는 선행연구(Eisenberg & Fabes, 1994; S.-Y. Kim & Kim, 2014)와 일치하며, 어머니가 행복, 기쁨과 같은 긍정적인 정서를 많이 표현할수록 유아는 자신이 실망스러운 상황에서도 부정적인 정서를 나타내지 않는다는 연구결과(Garner & Power, 1996)는 부정적인 어머니의 정서표현과 유아의 부정적 정서성 간의 관계를 반증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또한 어머니의 부정적 정서표현은 유아의 정서조절과도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어머니가 가정에서 부정적인 정서를 많이 표출할수록 유아는 일상생활에서 자신의 정서를 유연하게 관리하고 상황에 맞게 조절하며 표현하는 능력이 낮음을 의미한다. 가족 내에서의 정서표현은 정서조절과 표출 규칙에 대한 학습상황을 제공하게 되는데(Y. S. Lee et al., 2006), 특히 부정적인 정서를 많이 표현하는 어머니는 유아에게 적절한 모델이 되지 못함으로써 유아가 스스로 정서를 조절하는 방법을 습득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결과는 부정적인 정서를 많이 표현하는 어머니의 자녀는 자신과 타인의 정서를 인식하고 조절하는 능력이 낮았다는 선행연구결과들(Eisenberg et al., 2003; J. Kim, Chung, & Min, 2007; Ramsden & Hubbard, 2002; Yoo & Lim, 2006)에 의해서도 지지되는 결과이다. 즉, 유아의 정서조절은 환경적인 요인에 의해 부분적으로 학습되며, 부모가 제공한 정서적 환경에 의해 조절처리가 동기화 된다고 보는 Mischel (1981)의 연구결과와도 같은 맥락으로 이해 될 수 있다.
어머니의 부정적인 정서표현은 유아의 문제행동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부정적인 정서를 많이 표현하는 어머니의 자녀는 또래관계에서 갈등상황이 발생했을 때 공격적이고 파괴적인 전략을 더 많이 사용하는 편이고, 외현화 · 내재화 문제행동을 더 많이 보인다(Foster, Reese‐Weber, & Kahn, 2007; Seo & Lee, 2008; Stocker, Richmond, & Rhoades, 2007; Strayer & Roberts, 2004)는 선행연구 결과를 지지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어머니가 불안과 우울 및 신경증적인 정서표현을 많이 할수록 유아의 문제행동이 증가하고, 가족 내 어머니의 부정적 정서가 유아의 낮은 자기조절 능력 및 많은 문제행동과 관련이 있으며(Bae, 2008; Jung, 2003), 또한 어머니의 부정적 정서는 유아가 타인을 배려하거나 그 사람의 고통에 감정이입하기보다는 내면화된 불안이나 고통반응을 조장할 우려(Eisenberg & Mcnally, 1993; Woo & Chong, 2003)가 있다는 연구 결과는 어머니의 부정적 정서표현과 유아 문제행동과의 관련성을 지지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또한 본 연구에서는 유아의 부정적 정서성 기질이 높을수록 유아의 정서조절 능력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유아가 자극에 대한 반응의 강도가 높고 민감하며, 부정적 정서를 많이 가진 유아일수록 사회적 상호작용 속에서 자신의 정서 반응을 조절하고 정서표현 행동을 결정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즉, 유아의 정서적 상태에 따라 상황의 변화를 다르게 받아들일 수 있는데, 부정적 정서성 기질이 강한 유아일 경우, 정서적인 변화를 경험하는 상황에서 자신의 정서를 더욱 인식하고 표현하는 과정에서 화, 불안, 두려운, 좌절, 슬픔 등 부정적인 정서를 더 많이 나타냄으로써 상황적으로 적합한 정서를 조절하는 능력이 다소 부족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결과는 정서조절이 유아의 내적 특성인 기질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Cassidy, 1994), 부정적 정서성과 자기 통제력(Kopp, 1982)과의 관련성을 밝힌 선행연구를 지지하는 결과로 볼 수 있다. 한편, Kochanska (1994)는 유아의 정서조절을 이해하기 위한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유아의 정서성 기질을 꼽은 바 있는데 이 또한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연구결과들을 통해 정서조절이라는 개인의 특성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질의 한 요소인 부정적 정서성의 내재적인 성향을 함께 고려하는 것의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유아의 정서성 기질은 내재화 및 외현화 문제행동과의 높은 관련성을 나타냈다. Hyson (1994)은 유아가 자신의 원하던 바를 성취하지 못하거나 갈등상황에 놓였을 때 방어기제처럼 작동하는 유아의 부정적 정서성이 내재화 및 외현화 문제행동과 관련이 된다고 주장하여 본 연구의 결과를 지지한다. 선행연구들(An, 2005; Caspi et al., 1995; Eisenberg et al., 2001; Lim, 2015)에서는 유아의 기질 중에서도 정서성 기질이 문제행동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는 중요한 변인으로 보고, 부정적 정서성 기질이 높을수록 사회적 갈등상황에서 역기능적 조절을 많이 함으로써 분노와 화, 우울과 같은 정서들이 통제되지 못하여 외적으로 발현되어 외현화 문제행동이 나타나거나 지나치게 통제되어 내재화 문제행동으로 나타나는 경향을 보인다고 밝히며, 문제행동을 야기하는 유아의 정서성 기질의 부정적 역할에 대해 일관된 입장을 보이고 있다(Tackett et al., 2013).
또한 유아의 높은 정서조절 능력은 낮은 내재화·외현화 문제행동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유아가 자신의 정서를 효율적으로 조절하지 못하고 이를 지나치게 내면화할수록 유아의 내재화 문제행동 수준이 높음을 의미하고, 이와 더불어 유아들이 낮은 수준의 정서조절 능력을 보일수록 외현화 문제행동 수준 역시 높음을 의미한다. 이는 자신의 정서를 효율적으로 조절하지 못하는 유아가 공격적이고, 주의력이 결핍되는 등 정서조절과 전반적인 외현화 문제행동과의 관련성을 보고한 선행연구(Rubin, Hastings, Chen, Stewart, & McNichol, 1998), 그리고 유아가 정서 조절에 어려움을 경험하여 정서를 과잉 통제할수록 걱정과 불안, 심리적으로 위축되는 등의 높은 수준의 내재화된 문제행동을 보인 연구 결과를 지지하는 것이다(Eisenberg et al., 2001).
그리고 내재화 문제행동과 외현화 문제행동 또한 관련성이 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관련 선행연구(Asher, Parkhurst, Hymel, & Williams, 1990; Rubin et al., 1998)에서는 외현화 문제행동의 수준이 높은 유아일수록 슬픔이나 두려움과 같은 정서를 경험하기 쉽기 때문이라고 설명하였다. 즉, 공격적이고 산만한 유아일수록 또래에게 거부당하거나 고립되는 경향이 있는데(Coie, Dodge, & Kupersmidt, 1990), 이로 인해 외로움, 우울, 불안한 감정을 느끼게 되어 내재화된 문제행동도 함께 증가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비록 외현화 문제행동을 보이는 모든 유아가 슬픔, 두려움 및 불안을 경험하는 것은 아니나, 외현화 문제행동을 보이는 많은 유아들이 감정을 내면화 하는 경향(Eisenberg et al., 2001)이 있기에 이 두 변인의 관련성이 높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요약하면, 유아의 문제행동은 어머니의 부정적인 정서표현, 유아의 부정적 정서성과 정서조절 모두와 관련이 있으며, 특히 유아의 부정적 정서성과 정서조절은 유아의 문제행동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즉, 유아의 공격적인 행동과 주의집중 문제나 우울, 불안, 심리적 문제와 같은 문제행동 수준을 낮추기 위해서는 부정적 정서성은 감소시키고 정서조절 능력은 길러주는 것이 필요함을 의미한다. 그러나 이러한 유아의 부정적 정서성과 정서조절은 어머니의 부정적 정서표현과도 관련이 있으므로 유아의 문제행동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들 간의 관계를 통합적으로 살펴보아야 함도 시사한다.
둘째, 어머니의 부정적 정서표현, 유아의 문제행동에 미치는 영향에서 유아의 정서성 기질과 정서조절이 순차적으로 이중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어머니의 부정적 정서표현이 유아의 문제행동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기보다는 어머니의 부정적 정서표현이 유아의 정서성 기질에 영향을 미치고 높은 수준의 정서성이 유아의 정서조절에 영향을 미쳐 순차적으로 유아의 문제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자세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본 연구에서는 어머니의 부정적 정서표현과 문제행동 간의 관계에서 정서성 기질의 매개적 역할을 확인하였다. 즉, 어머니의 부정적인 정서표현은 유아의 부정적 정서성 기질을 증가시키고, 이러한 부정적 정서성은 다시 문제행동 수준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Jang과 Lee (2014)의 연구에서는 어머니의 우울과 같은 부정적인 정서 상태와 그러한 부정적인 정서를 가진 어머니와의 상호작용이 자녀의 정서성 기질에 영향을 미친다고 밝히며, 유아의 정서성이라는 기질이 어머니의 특성과 같은 환경적인 요소에 종단적으로 영향을 받음을 주장하였는데, 본 연구도 이와 같은 맥락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이는 부모의 부정적 정서표현이 자녀의 부정적 기분을 강화시켜 적응을 어렵게 만든다는 연구(Eisenberg et al., 1998, as cited in Lee & Mun, 2010)와 정서성과 같은 기질적 특성도 유아기의 다양한 사회화 경험이나 환경에 의해 영향을 받아 유아의 적응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선행 연구의 결과를 지지하는 것이다(Goldsmith et al., 1987). 다시 말해, 어머니의 부정적인 정서를 많이 경험한 유아는 약한 정서적 자극에도 강한 부정적 정서를 표현하게 되고, 이렇게 발현되는 강한 부정적인 정서는 정서적·행동적인 문제들, 즉 내재화 문제행동과 외현화 문제행동을 야기하는 것이다.
다음으로 본 연구에서는 어머니의 부정적 정서표현과 문제행동 간의 관계에서 유아 정서조절의 매개적 역할 또한 확인할 수 있었다. 즉, 어머니가 부정적 정서표현을 많이 할수록 유아의 정서조절 능력은 감소되며, 이러한 정서조절 능력이 문제행동 수준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부모가 보이는 부정적인 정서표현이 자녀로 하여금 비기능적인 정서조절 전략을 학습하게 함으로써 외부의 자극에 대해 비조절된 정서를 보이게 한다는 선행연구 결과(J.-Y. Kim et al., 2008)와 같은 맥락으로 이해 될 수 있다. 또한 정서조절에 있어서 모델링을 통한 사회화과정을 중시한 맥락주의자들은 환경적인 요인, 그 중에서도 가족의 정서적 표현성을 중요한 변인으로 지적하였는데(Eisenberg et al., 1998; Song & Yu, 2011) 본 연구의 결과는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하는 결과로 볼 수 있다. 즉, 어머니의 부정적인 정서표현으로 정서적으로 불안정한 환경이 조성된 가정에서 자란 유아는 자신의 정서와 주의를 사회적 상황에 맞게 표현하고 조절하고 관리하는 능력을 배우지 못하여 부적절한 반응과 행동을 통제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게 되는데, 이럴 경우 유아의 문제행동을 유발할 수 있는 감정과 충동을 상황에 맞게 적절히 통제하는 기능을 정상적으로 수행하지 못함에 따라 전반적으로 높은 수준의 문제행동을 보이게 된다(Calkins & Fox, 2002; Eisenberg & McNally, 1993). 또한 유아의 정서조절은 환경적인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으며, 부모가 제공한 정서적 환경에 의해 조절처리가 동기화 된다고 보는 Mischel (1981)의 연구결과와도 맥을 같이 한다. 즉, 부정적인 정서가 각성되는 환경에서 유아는 정서조절을 통해 이러한 부정적인 정서에 대한 감정이입을 통제하고, 이러한 정서의 부정적 각성을 줄임으로써 문제행동으로 연결되는 기제를 차단시킬 수 있게 된다. 유아의 성공적인 사회적 적응을 의미하는 낮은 수준의 문제행동은 정서를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개발하는 것이 필수요소라는 일관된 선행연구결과(Denham et al., 2003; Eisenberg, Spinrad, & Morris, 2002; Halberstadt, Denham, & Dunsmore, 2001; Kopp, 1992; Saarni, 1990)는 본 연구의 결과에서 유아 정서조절의 매개적 역할의 중요성을 뒷받침한다고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에서는 어머니의 부정적 정서표현과 유아의 문제행동 간의 관계에서 유아의 정서성 기질과 정서조절의 이중 매개역할을 확인하였다. 즉, 어머니의 부정적 정서표현이 많을수록 유아의 부정적 정서성 기질은 증가하지만, 반대로 어머니가 부정적 정서표현을 적게 할수록 유아의 부정적 정서성 기질은 약해지며, 이와 함께 유아의 정서조절 능력을 향상시켜 유아가 보이는 문제행동의 수준을 낮출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어머니가 부정적인 감정을 스스로 통제하지 못하고 이를 의식적 혹은 무의식적으로 표현할수록 유아의 부정적 정서가 유발되고, 이러한 높은 수준의 부정적 정서성은 효율적인 정서조절을 할 수 있는 능력을 약화시켜 유아의 내면에서 발현되는 부정적인 정서들을 사회적으로 적절하게 표출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하는 과정을 방해하게 된다. 즉, 어머니의 부정적인 정서표현으로 야기된 불안정한 가정의 분위기로 인해 자신의 부정적 정서가 고양된 유아들은 자신의 실망스럽거나 좌절스러운 상황에서는 부정적인 정서조절 방식으로 이에 대처하는 경향(Garner & Power, 1996)이 있다. 이러한 부정적인 정서조절 방식은 유아가 강하게 느끼는 부정적인 감정을 제어하기가 어렵게 되어 문제행동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결과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유아의 부정적 정서성이 상대적으로 정서조절과 내재화 및 외현화 문제행동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결과는 유아의 부정적 정서성의 수준이 정서조절과 문제행동을 예측하는 중요한 요인임을 시사할 뿐만 아니라, 유아의 정서조절 능력을 발달시키고 문제행동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유아의 부정적 정서성을 증가시킬 수 있는 대표적인 환경적 요인인 어머니의 부정적인 정서표현을 감소시키기 위한 개입방안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유아의 부정적 정서성은 기질의 한 요소로 생물학적으로 타고나는 특성을 가짐과 동시에 영유아기에 부모와의 상호작용 질의 수준에 따라 변화될 수 있으므로(Lipscomb et al., 2011) 이 점을 고려한 중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유아의 정서조절 능력에는 많은 요인들이 영향을 미침(Morris, Silk, Steinberg, Myers, & Robinson, 2007)에도 불구하고, 유아의 정서조절과 심리정서적 발달을 위협하는 위험은 사회적 환경, 그 중에서도 가족적 맥락에 의해 형성된다고 주장하며, 가정 환경의 중요성을 특히 강조하는 선행연구(Thompson & Meyer, 2007)의 결과 또한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로 볼 수 있다.
본 연구는 어머니의 부정적 정서표현과 유아의 정서성 기질, 정서조절을 동시에 고려하여 유아의 문제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경로를 살펴본 연구가 드문 상황에서 해당 변인들 간의 관계를 규명하였다는 점, 또한 어머니의 부정적 정서표현의 부정적 영향을 확인하고 유아의 정서성 기질과 정서조절, 문제행동으로 이어지는 연결성을 확인하였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 동시에 본 연구는 유아기 문제행동의 기제를 밝히기 위해 개인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을 함께 고려하였다는 점에서 또 다른 의의가 있으며, 이와 더불어 유아의 문제행동 감소를 위한 상담 및 프로그램 개입의 방향설정과 부모교육 프로그램의 기초자료로서의 의미도 있다고 하겠다.
추후 연구에서는 본 연구에서 고려한 변인 외에 가족 내의 맥락에서 유아의 문제행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험요인들과 다양한 개인적·환경적 요인들을 좀 더 폭 넓게 고려하여 대표성을 확보한 표본을 대상으로 이론구조의 모형에 대한 검증력을 높이고,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기법을 활용하여 분석해 보는 것을 제안하는 바이다.

Acknowledgements

This research was supported by Kyungpook National University Bokhyeon Research Fund, 2015.

Notes

This article was presented as a poster at the 2016 Annual Spring Conference of the Korean Association of Child Studies.

Conflict of Interest

No potential conflict of interest relevant to this article was reported.

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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